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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약사회 “알차고 촘촘한 회무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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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약사회 “알차고 촘촘한 회무 위해 노력”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1.13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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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품절 심각성 호소...“문제 해결 노력 필요하다”

[의약뉴스] 고양시약사회가 올 한해 보다 알차고 촘촘한 회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시약은 12일,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고양시 이동환 시장,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이용우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내ㆍ외빈이 참석했다

▲ 고양시약사회는 12일,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고양시약사회는 12일,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고양시약 최일혁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는 모두에게 쉽지 않은 한 해였다”며 “비대면 진료와 사상 초유의 조제약 품절 사태 등의 어려운 파도를 함께 넘어왔다”고 소회했다.

이어 “2024년은 용의 해로 용은 변화와 발전, 도전의 상징”이라며 “청룡의 해에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며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2024년은 우리 모두에게 다양한 보건환경의 어려움을 듣고 새로운 기회의 해이자 변화와 발전의 해가 되길 바란다”며 “고양시약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새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고양시약 김계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그야말로 품절약과의 전쟁이었다”면서 “작년 총회에서 우리는 구호를 외치며 의약품 부족사태 대응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지만, 더 많은 약품이 품절되는 심각한 사태를 맞이했다”고 돌이켰다.

▲ 고양시약 김계성 회장은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더욱 촘촘한 회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양시약 김계성 회장은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더욱 촘촘한 회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세계적으로 독감이 유행하며 백신 부족이 심각해지고, 어떤 의약품이 품절될지 모른다”면서 “정부는 필수의약품을 규정해 강제 생산하도록 하고, 유통과정을 개선해 품절약의 위치와 수량이 공개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올해는 26대 집행부의 마지막 회기”라며 “지난 2년의 경험으로 더욱 알차고 촘촘한 회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의약품 부족 사태, 비대면 진료, 한약사 문제 등 여러 현안을 열거했다.

그는 먼저 “경기도약은 의약품 부족사태 해결을 위해 TF를 구성했고, 국정감사에도 출석해 정책 건의를 했다”며 “그 결과 소아필수의약품이 국가필수의약품이 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근본적 대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공공제약회사를 설립해 품절된 의약품을 생산해야 한다”며 “국가가 제약사를 인수해 질병으로 국민이 고통받을 때 약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대면 진료를 시대에 맞게 해야 한다면, 공적 전자처방전을 활용하거나 성분명 처방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한약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약제제 병기법안 상정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고양시 이동환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고양시약의 헌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약은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저소득층 아동에게 영양제와 의약품을 전달했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역할했다”고 치하했다.

뿐만 아니라 “약물 오남용 교육과 마약 퇴치 교육에 앞장서 의약품 문제 해결에 크게 노력했다”면서 “고양시약사회가 고양시와 더 긴밀하게 동행해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약은 정기총회를 통해 2024년도 사업기획안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고, 2024년도 회비를 3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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