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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쿄와기린 섬유성 염증질환 신약 라이선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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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쿄와기린 섬유성 염증질환 신약 라이선스 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1.08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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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내 최초 치료제 확보...최대 4억1000만 유로 계약

[의약뉴스]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일본 제약사 쿄와기린의 섬유성 염증질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 베링거인겔하임은 쿄와기린이 자체 발굴한 섬유성 염증질환 치료제를 전 세계에서 개발할 계획이다.
▲ 베링거인겔하임은 쿄와기린이 자체 발굴한 섬유성 염증질환 치료제를 전 세계에서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섬유성 염증질환에 대한 새로운 계열 내 최초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새로운 개발 프로그램이 해당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환자 결과를 개선시키는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섬유성 염증질환에 맞서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쿄와기린으로부터 섬유성 염증질환에 대한 새로운 계열 내 최초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을 받게 된다.

쿄와기린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선불금과 성공 기반의 개발ㆍ규제ㆍ상용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4억1000만 유로를 받을 수 있으며 제품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섬유성 염증질환은 지속적인 감염, 자가면역반응, 알레르기 반응, 조직 손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만성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전신경화증, 염증성 장 질환, 폐 섬유증 등이 섬유성 염증질환이다.

이러한 질환은 이환율 및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환자의 삶에 신체적 및 정서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 사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섬유성 염증질환 치료제 연구 및 개발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특발성 폐섬유증(IPF), 진행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PF/ILD),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 폐질환(SSc-ILD) 치료제로 승인된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를 출시하면서 폐섬유증 치료 분야를 개척했다.

또한 현재 베링거인겔하임은 특발성 폐섬유증 및 진행성 섬유성 간질성 폐질환 환자를 위한 PDE4B 저해제 BI 1015550을 임상 3상 시험에서 평가 중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수석부사장 겸 발굴연구부문 글로벌 책임자 클라이브 우드 박사는 “섬유성 염증질환은 여전히 미충족 환자 수요가 큰 편이다”며 “새로운 협업을 통해 쿄와기린과 협력하면서 환자를 위한 새로운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 기회를 자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쿄와기린의 최고의학책임자 겸 전무집행임원 야마시타 타케요시 박사는 “베링거인겔하임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해당 화합물은 쿄와기린의 혁신적인 기술 및 질병 생물학 전문성을 통해 발굴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섬유성 염증질환에 대한 전문성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고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자사 화합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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