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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 “2024년은 비대면 진료 절대 반대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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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 “2024년은 비대면 진료 절대 반대의 해”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1.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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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기총회 개최...“새해엔 잘못된 일들 바로잡을 것”

[의약뉴스]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가 2024년을 '비대면 진료 절대 반대의 해'로 선포,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했다.

구로구 약사회는 5일 오후 8시, 서울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제 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구로구약사회는 5일,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구로구약사회는 5일,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문헌일 구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노수진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약품 부족 사태로 인한 약국가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대체조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반갑다고 하기엔 약국의 고생이 많음을 알기에 힘들지 않냐는 인사를 전한다”며 “독감 환자는 줄었지만, 록소프로펜 급여 제한 이후 의약품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사들이 고생하고 약이 없는 일이 벌어져도 시민들은 병을 치료하고 약을 복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고있다”며 “이는 약사들의 대체조제, 동일성분 조제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동일성분 조제를 토대로 국민이 자신이 먹는 약의 성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제도화해 국민이 약을 제대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최흥진 회장은 2024년을 비대면 진료 절대 반대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 최흥진 회장은 2024년을 비대면 진료 절대 반대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현안이 힘들지라도 우리의 본분은 약료임을 말하고 싶다”며 “국민이 우리로 인해 더 건강해질 수 있음을 증명하는 2024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흥진 회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작년 12월 15일, 비대면 진료가 확대되며 사실상 제한 없는 초진이 허용됐다”면서 “확대 방안은 나왔지만, 이로 인한 위험성이나 문제점에 대한 말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정부의 무사안일주의이며 매우 위험한 일일로, 국민적인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올해 구로구약사회는 성분명 처방과 함께 비대면 진료 절대 반대를 중심 가치로 삼겠다”며 “새해는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구로구약사회는 2024년 사업계획안,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이외에도 따듯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과 시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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