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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 희망나누기 성금 전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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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 희망나누기 성금 전달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2.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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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 희망나누기 성금 전달

▲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 박현미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등 여교수들이 28일 병원장(가운데)을 만나 희망나누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 박현미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등 여교수들이 28일 병원장(가운데)을 만나 희망나누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여교수회는 28일 병원장실을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했다.  

여교수회 회장인 박현미 제3진료부원장(신경과)과 안정열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감사), 안수좌 영상의학과 교수(총무), 안경진 소아심장과 교수(회계) 등은 이날 김우경 병원장을 만나 원내 여교수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여교수회는 2008년부터 매년 연말 병원에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사회사업팀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매년 3~4명의 환자에게 따뜻한 정성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암 진단 후 척추 수술을 앞두고 있는 독거노인 A씨,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으로 장기간 항암치료가 필요한 B씨 등 환자 4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온셀ㆍ루다큐어와 CAR-T 및 ADC 약물 공동연구 업무협약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1일 한림대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ㆍ이온셀ㆍ루다큐어와 CAR-T 및 ADC 약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1일 한림대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ㆍ이온셀ㆍ루다큐어와 CAR-T 및 ADC 약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11일 한림대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ㆍ이온셀ㆍ루다큐어와 CAR-T 및 ADC 약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보유역량을 통합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 더 나아가 지역과 국가의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협약 내용은 ▲CAR-T 및 ADC 약물 공동개발 ▲양 기관 상호 전문 지식과 기술 공유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 및 치료 제공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임상데이터와 이온셀의 약물 스크리닝 기술ㆍ루다큐어의 약물 효력평가 및 치료제 개발 기술 등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인프라가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CAR-T)를 활용한 치료제와 차세대 항암 치료기술로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한림대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장)은 “지금까지 완치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암 치료에 대해 충분한 역량을 가진 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시작하게 돼 영광”이라며 “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온셀 김형수 대표(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20년 이상 임상 현장에서 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신약 기술의 진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재발이나 부작용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 환자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루다큐어 김용호 대표는 “암 정복을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 공동연구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치열한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괄목한 만한 연구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 이관식ㆍ하연정ㆍ권창일 교수, 국제 소화기학술대회서 주요 학술상 잇단 수상

▲ (왼쪽부터)이관식 교수, 하연정 교수, 권창일 교수.
▲ (왼쪽부터)이관식 교수, 하연정 교수, 권창일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이관식, 하연정, 권창일 교수가 지난달 열린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3, KDDW)에서 학술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관식 교수는 간질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정룡 기념 강연’의 강연 및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룡 기념 강연은 간연구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간담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대한간학회에서 매년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교수는 소화기내과 및 간질환 관련 국내외 논문 100여 편을 게재했으며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돼 간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간섬유화증(Hepatic fibrogenesis: From bench to bed?)’ 주제로 학회에서 발표했다. 

하연정 교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환자의 근감소증과 관상동맥 죽상동맥경화증 사이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sarcopenia and coronary atherosclerosis in patients wit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fatty liver disease)을 발표해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하 교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환자에서 근감소증 동반 여부에 따라 관상동맥 경화증의 발생 빈도를 비교, 분석해 근감소증이 있는 지방간 환자에서 관상동맥 경화증 발생률이 2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관상동맥 경화증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은 지방간 환자의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이다. 지방간은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으로 불렸으나, 2023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이라는 새로운 용어 및 진단 기준이 도입됐다. 

하 교수의 연구는 새로운 기준에 따라 진단된 지방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해 근 감소증 여부의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창일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최우수 리뷰어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리뷰어상은 1년동안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 ‘Clinical Endoscopy’에 제출된 논문을 심사한 심사위원 중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건설적인 심사 의견을 제시해 논문의 질적 향상과 학회지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 중 가장 성적이 높은 1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권 교수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 편집위원 (Associate Editor)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내시경 학술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교수는 여러 저명 국제 학술지의 전문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보건복지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 건양대의료원 전경.
▲ 건양대의료원 전경.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상급종합병원’에 새롭게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제5기(2024년~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결과, 건양대병원을 포함한 47개 의료기관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의료체계 중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각종 인증평가, 교육, 시설 및 환경, 첨단의료장비 등 지정기준을 충족한 종합병원 중에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지정 또는 재지정한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지정에 따라 중증질환자에 대한 치료 수준을 더욱 높여 수도권으로의 환자 쏠림 완화에 기여해 환자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를 하는 건양대병원은 대기시간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꾀했던 건양대병원은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과 심장, 뇌졸중과 같은 응급질환의 적정성 평가에서 수년간 1등급을 지켜왔다.

지난 2021년 5월에는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무장한 새병원을 건립하였고, 암센터, 로봇수술센터, 심뇌혈관센터, 내과센터 등을 신설해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새병원 개원을 비롯해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우수 의료진을 꾸준히 영입하며, 지역 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된다”면서 “그동안 상급종합병원이 부족했던 대전충남지역 의료수준 향상을 이끌어가는 대학병원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 단국대병원 전경.
▲ 단국대병원 전경.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결과에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2024년 1월 1일~2026년 12월 31일)’으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단국대병원을 비롯한 기존 45개 상급종합병원과 신규 9개 종합병원이 신청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정 신청한 의료기관의 제출자료를 토대로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등을 실시하여 29일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을 최종 발표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진료권역별로 인력ㆍ시설ㆍ장비ㆍ진료ㆍ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 3년마다 재지정한다. 

특히 이번 5기는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환자구성비율 등)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인력ㆍ시설 등 의료자원 강화 및 국가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를 신설했다. 

또한 필수진료과목 중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료과목의 지속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었는지와 지속적인 입원진료 실적이 있는지도 평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각종 인증, 병원 시설 및 환경, 의료장비 등의 지정기준을 충족한 병원만이 자격을 부여받는다.

국가지정병상 수준의 음압격리병실 구비가 의무화됐으며, 상급과 비상급간 진료 검사 등을 위한 정보협력 체계구축, 고난이도 질환인 심장, 뇌, 암 등에 의료서비스 질 평가 결과를 5%까지 반영했다. 

시설면에서는 기존의 평가기준에서 신생아중환자실의 설치 여부가 추가됐고, 시설규격 준수는 물론 전담전문의 각 1명 이상 배치 여부도 평가요소에 포함됐다.

전문진료 질병군 환자 비율은 전체 입원환자의 21% 이상, 단순진료 질병군 환자 비율은 16% 이하여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과 구성요소들을 포함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는 지역 내 선도적 의료기관으로 인정받는 기회로 전 교직원이 사활을 걸고 준비했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엄격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관리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2023 송년 행사 성료

▲ 화순전남대병원 2023 송년 행사를 모두 마치고 정용연 병원장 등 임직원들과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 김정원 피아니스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 2023 송년 행사를 모두 마치고 정용연 병원장 등 임직원들과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 김정원 피아니스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7일 병원 여미홀에서 2023 송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직원, 환자, 보호자, 일반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힘겹게 투병 생활을 하는 환자들에게 음악 치유를 통한 건강 회복을 돕고자 스타인웨이-보스톤 피아노를 기부한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3년 한 해 동안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헌신한 부서와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병원 발전에 기여한 외부기관 및 개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 ‘사랑은 나누고’ 행사에서는 포상과 감사패 수여, 한해 성과를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으로 펼쳐졌다. 우수부서 포상은 진료처 대장항문외과와 의생명연구원이 받았다. 

대장항문외과는 우수한 암 치료 경쟁력으로 고객 만족과 의료질 향상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생명연구원은 체계적인 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연구자의 원활한 연구수행 환경 조성과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에 앞장서 표창을 수상했다.

또 우수 직원에는 의료질관리실 이경옥 과장과 사무국 총무과 정회수 주차관리업무반장이 선정됐다. 이경옥 과장은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문화 정착, 정회수 반장은 내원객과 직원들의 편의 증진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병원 발전에 기여한 외부기관 및 개인에 대한 감사패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와 범영숙 씨에게 전달됐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올해에만 화순전남대병원 환아들을 위해 헌혈증서 1만 매를 기탁했으며, 추석 등의 명절과 성탄절에 백혈병ㆍ소아암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나눔 문화에 앞장섰다.

범영숙 씨는 병원에서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개최하고 있는 ‘이화 치유음악회’ 운영에 참여하며 환자와 보호자, 지역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하고 있다.
 
1부 마지막 행사인 한해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에 이어 진행된 2부 ‘행복을 더하는’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정원 초청 연주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정용연 병원장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송년 행사인 만큼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환자와 보호자 여러분, 그리고 그 길을 동행하고 있는 직원분들이 이 시간만이라도 잠시 쉬었다 가길 바란다”며 “올 한해 우리 병원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민지희 교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상’ 수상

▲ 민지희 교수.
▲ 민지희 교수.

한양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민지희 교수가 최근 직업병안심센터를 통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상’을 수상했다.

민 교수는 서울 직업병안심센터 조사분석 팀장을 맡고 있으며, 이곳에서의 운영 및 확립에 기여해 왔고, 신입 근로감독관의 정신건강 관리 및 관련 지식 교육에 힘써왔다.

2022년 4월부터 현재까지 약 700여 건 이상의 업무관련성 평가를 수행했고, 중대재해 발굴과 서초구 내 방문조사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23년 6월부터 고용노동부 서울청 산업 보건의로 선임되어 관련 사업의 자문을 맡고 있으며, 산업보건 관련 대외 활동과 학술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지희 교수는 “한양대학교병원 직업병안심센터는 근로자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 조사와 업무관련성 평가 및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한승환ㆍ유찬종 교수, 책임전문의 선정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한승환,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심뇌혈관질환 건강보험 시범사업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에 ‘급성심근경색증 인적 네트워크’와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인적 네트워크’의 책임전문의로 각각 선정됐다.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은 각 지역별로 최소 8명에서 최대 44명의 전문의가 참여해 목표지역을 전담하는 사업이다.

이는 필수의료 살리기의 일환으로 긴급을 요하는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의료기관과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네트워크를 구성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급성심근경색증 인적 네트워크’ 책임전문의로 선정된 심장내과 한승환 교수는 44명의 전문의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인천ㆍ부천ㆍ김포ㆍ시흥ㆍ안산’ 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또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인적 네트워크’ 책임전문의로 선정된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는 37명의 전문의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인천‧부천’ 지역을 담당한다. 

가천대 길병원 심뇌혈관센터는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심장, 뇌혈관 질환 분야에서 우수한 경험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심장과 뇌혈관 치료의 응급 치료에서부터 고난도 수술, 재활에 이르는 과정까지 최고의 의료진과 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대응하고 있다. 

한승환 교수와 유찬종 교수는 각각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네트워크 신속의사결정 특화 플랫폼의 1차 개통 시점인 내년 1분기 중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한승환 교수는 “지역 내 응급 심혈관 질환자가 발생하면 44명의 전문의들과 긴밀한 협조로 모든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속, 정확한 소통을 통해서 인천, 부천, 김포 등의 지역에서 중증, 응급 심뇌혈관 환자의 소위 ‘응급실 뺑뺑이’ 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찬종 교수는 “뇌졸중 환자는 발생 시점부터 응급실로 가는 시점에 따라서 환자 예후가 크게 달라져 초동 대처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며 “책임전문의로서 인천, 부천 지역 내 뇌졸중 환자가 모두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5회 연속 상급종합병원 지정

▲ 한림대성심병원 전경.
▲ 한림대성심병원 전경.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29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됐다. 1기(2009~2011)부터 5기(2024~2026)까지 5주기 연속 지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서울, 경기남부, 강원 등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ㆍ시설ㆍ장비ㆍ진료ㆍ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 3년마다 지정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도 안양ㆍ과천ㆍ군포ㆍ의왕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치료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지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최장기간(112일) ECMO 치료를 실시한 후 폐이식에 성공하는 등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급성뇌졸중환자 병원 전단계 사전연락체계 HallymSaver(BrainSaver)를 구축해 중증뇌혈관질환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으며, 융합심장혈관센터를 개소해 TAVI 시술 등 초고위험군 심장질환자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DIDIM)를 설립하고 의료서비스 로봇 도입, 빅데이터 활용,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스마트의료 선도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5주기 연속 지정은 중중환자 중심의 엄격한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환자 안전과 최적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화순경찰서ㆍ화순고려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화순전남대병원과 화순경찰서, 화순고려병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정용연 병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과 화순경찰서, 화순고려병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정용연 병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화순경찰서, 화순고려병원과 응급실 폭력 대응과 112신고 가ㆍ피해자의 신속한 진료 체계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식에는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과 화순경찰서 박웅 서장, 화순고려병원 이영민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응급실 내 주취 폭력 등 각종 상황 발생으로 인한 112신고 시, 신속한 출동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 112신고 가ㆍ피해자의 신속한 진료 등 상호 업무협조 체계 유지 및 정보 공유에 적극 협력토록 했다.

특히 사건 예방과 감소를 위한 점검ㆍ훈련실시, 연 2회 실무자 간담회 개최 등을 약속했다.

박웅 서장은 “신속하고 공감하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을 역할을 유지하고,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특히 응급실 내 난동은 한층 더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민 병원장은 “경찰에서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주고 있어 안전하게 환자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 병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용연 병원장은 “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폭언 등의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해주는 경찰에 감사하다”며 “병원과 경찰은 안전을 책임지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건보공단, 필수의료 지원 강화 위한 산정특례 질환 확대ㆍ등록기준 개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희귀질환자 등 건강약자에 대한 필수의료 지원 강화를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산정특례 대상 신규 희귀질환 확대 및 ▲중증 간질환 환자의 산정특례 등록기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의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다.

건보공단은 국가 희귀질환을 관리하는 질병관리청과 협업하고 학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희귀질환관리위원회(보건복지부) 및 산정특례위원회(건보공단)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매년 지속적으로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대상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안치지의 형성이상’ 등 83개 신규 희귀질환에 대한 산정특례를 확대, 2024년 1월 1일부터 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은 기존 1165개에서 1248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확대로 신규 희귀질환자는 산정특례 등록 질환 및 해당 질환과 의학적 인과관계가 명확한 합병증 진료 시 진료비의 10%만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 된다.

간질환 환자의 후천성 출혈장애인 ‘간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은 ‘혈우병’과는 별개의 질환으로 그동안 산정특례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상 혈우병의 하위 질환으로 분류되어 있었으나, 2024년 1월 1일부터 별개의 상병으로 구분된다.

이에 건보공단은 응고인자 결핍 및 출혈경향을 동반한 중증 간질환 환자가 특례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학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질환의 산정특례 등록기준을 개선했다.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이번 제도개선은 기존에 지정되어 있던 산정특례 질환을 공단이 자체적으로 재검토하여 필요한 환자가 산정특례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장기간의 고액 진료비로 부담이 높았던 중증 간질환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75.4%, 전년 대비 1.2%p 증가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75.4%로, 지난해 1.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 현황을 수록한 ‘2022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올해로 15년째 발간한다고 밝혔다. 

2022 건강검진 통계연보는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건강검진, 암검진, 구강검진으로 구성했으며, 각각의 검진대상, 수검인원 및 판정현황 등으로 구성했다. 보건사회 분야 각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문진과 체질량ㆍ허리둘레ㆍ시력ㆍ혈색소 등 검사항목별 성적,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분포현황도 함께 수록했다. 

2022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5.4%, 전년 대비 1.2%p 증가했다. 2022년 암검진 수검률은 58.2%, 전년 대비 1.6%p 증가했고, 영유아건강검진 수검률은 80.7%, 전년 대비 6.4%p 감소했다.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지역별 수검률은 세종시(80.8%)가 가장 높았다. 상위 3개 지역은 세종(80.8%), 울산(79.4%), 대전(77.9%) 순이며, 하위 3개 지역은 제주(71.2%), 경북(73.3%), 대구(73.9%) 순이었다.

일반건강검진 연령별 수검인원은 50대 387만 1726명(22.5%), 40대 372만 8773명(21.6%), 60대 308만 4746명(17.9%) 순이었으며,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 40.6%, 질환의심 32.9%, 유질환자 26.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은 전년에 비해 정상은 1.0%p 감소, 질환의심은 0.3%p 감소, 유질환자는 1.3%p 증가했다.

전체 암검진 수검률은 58.2%이며 전년 대비 1.6%p 증가했는데, 암 종별 수검률은 간암 74.6%, 유방암 64.8%, 위암 63.8% 순이었고, 암검진 수검인원 중 암(의심) 판정인원은 위암 8978명, 유방암의심 7574명, 폐암의심 4709명 순이었다.

지난해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인원 255만 8000명 중 수검인원은 206만 4000명으로 수검률은 80.7%였으며, 월령별로는 18~24개월이 91.3%로 가장 높았고, 14~35일이 50.1%로 가장 낮았다.

영유아 건강검진 판정결과는 양호 80.7%, 주의 10.5%, 정밀평가필요 7.6%, 지속관리필요 1.2%이었다.

지난해 문진 결과, 흡연율은 전체 19.2%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성별 흡연율은 남자가 33.4%로 전년 대비 0.6%p 감소했지만, 여자는 3.9%로 전년과 동일했다.

연령대별 전체 흡연율은 40대 25.1%, 30대 21.8%, 20대이하 21.2% 순이었고, 남자는 40대가 41.4%, 여자는 20대이하 7.9%로 가장 높았다.

2022년 체질량 지수(BMI) 25이상 비율은 전체 39.5%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남자는 49.1%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고, 여자는 29.2%로 전년 대비 0.2%p 감소했다.

연령대별은 30~40대가 41.8%, 50~60대 39.6%, 80대이상이 38.6% 순 남자는 30대 55.8%, 여자는 70대 42.3%로 가장 높았다.

2022년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수검자는 69.4%이었다. 수검인원의 22.0%가 대사증후군이며, 남자는 24.8%, 여자는 19.0%이었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2개인 주위군은 47.5%이며, 남자는 53.6%, 여자는 40.9%이었다.

2022년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진단기준별로는 높은혈압 45.4%, 높은혈당 40.5%, 복부비만 25.7% 순이었다.

2022 건강검진 통계연보는 12월 29일부터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하여 서비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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