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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혈관연구원, 개원기념 1차 심포지엄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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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혈관연구원, 개원기념 1차 심포지엄 성료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2.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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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혈관연구원, 개원기념 1차 심포지엄 성료

▲ 이대혈관연구원기 개원 기념 1차 심포지엄을 열었다.
▲ 이대혈관연구원기 개원 기념 1차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대혈관연구원(원장 원태희)이 지난 21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계림홀에서 '이대혈관연구원 개원기념 1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필수의료의 중추를 담당할 이대혈관연구원 산하 이대뇌혈관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의 개원을 기념하고 임상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 축사와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두 개의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대뇌혈관병원 송태진 병원장, 박무석 뇌경색센터장, 조동영 뇌출혈센터장, 양서연 뇌졸중재활센터장이 발표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송석원 병원장, 이광훈 대동맥센터장, 남상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이해 유전성 대동맥질환 클리닉 교수, 김명수 대동맥염 및 말초동맥클리닉 교수가 나서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원태희 이대혈관연구원장은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의료의 본질을 잊지 않기 위해 이대혈관연구원이 탄생했다"며 "최고의 심뇌혈관 전문의들의 헌신과 노력 속에서 우리 이대혈관연구원은 빈틈없는 혈관 진료에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평가 9년 연속 A등급 획득
아주대병원이 2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9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올해 평가에서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질관리 진료체계의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전국의 권역외상센터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 외상체계 리더십 ▲가점지표 ▲급여지표 등 총 7개 영역을 평가했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의심)환자 외상소생구역 평균 재실시간 ▲복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두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외상환자 사망사례 검토 ▲외상인력 교육 적정성 ▲AIS Coding 신뢰도 ▲중증외상(의심) 환자의 책임진료율 ▲중증외상(의심) 환자 전원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 ▲외상자원정보 신뢰도 ▲지역 외상위원회 활동 ▲외상 핫라인 ▲외상팀 활성화 대상자 사전 연락률 ▲지역 내 외상 교육제공 수준 ▲ 권역외상센터 연구실적 ▲대량 프로토콜 유용성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편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2021~2023년 3년 연속 미국외과학회가 미국 및 이외 국가의 병원 외상센터 500여 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외상질관리프로그램(ACS-TQIP)’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낮은 사망률을 달성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외상센터임을 입증했다.

박준성 아주대병원장은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복합 중증손상 치료 건수 최상위, 2022ㆍ2023년 연속 닥터헬기 운항 전국 1위 기록 등 필수의료 분야 중에서도 생사를 오가는 중증외상환자를 살리는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며 “올해 9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아 매우 보람되며, 특히 환자와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365일 애쓰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A등급‘
인하대병원이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6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후 2017, 2020년도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7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지난 22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총 4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필수 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인하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모두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이번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택 병원장은 “필수의료 안전망으로서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권역 내 응급의료 체계의 최종 거점병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전국 최상위권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前)야구선수 이대호, 부산대어린이병원에 1000만원 기부

▲ 이대호 전 선수가 부산어린이대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 이대호 전 선수가 부산어린이대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前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지난 22일, 배우자 신혜정씨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부산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00만원 및 싸인볼 200여 개를 기부했다.

기부금 증정식은 양산부산대병원장실에서 진행했다.

이후 부산대어린이병원으로 이동해 이대호를 비롯해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그 외 교육연구실장과 약제부장이 함께 산타복장 후 병동마다 깜짝 방문하며 입원중인 환아들에게 이대호 선수 싸인볼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직접 전달하는 등 작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앞서 이대호 선수는 지난 2018년 12월 21일을 시작으로 5년 째 부산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과 싸인볼 및 야구모자를 기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상금 500만원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 5월 19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前 롯데자이언츠 야구선수 이대호를 양산부산대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건강한 병원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병원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은 “이대호 선수의 방문을 통해 추운 겨울 어린이병원에 훈훈한 온기가 더해진 거 같다”며 “입원중인 환아 및 보호자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우수구연상 ‘금상’ 수상

▲ 강현귀 희귀암센터장
▲ 강현귀 희귀암센터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는 최근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대퇴부 절단골 삽입형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에 대한 발표로 우수구연상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대퇴부 절단골 삽입형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연구는 치과 임플란트와 유사한 방식으로서 다리 절단 환자의 뼈에 금속을 삽입하고 그 끝단에 의족을 연결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다.

해외에서는 이미 이 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아 절단 장애 환자들은 기능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에 국립암센터가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절단 장애 환자의 기능 회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온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는 육종암으로 인한 절단 환자를 위해 대퇴골에 적합한 3D 프린팅 임플란트를 설계해 이를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증 과정을 수차례 거쳐 절단 후 오랜 기간 동안 변형된 환자의 뼈와 주변 근육에 맞는 바이오-인테그레이션(bio-integration) 3D 프린팅 절단골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는 3D 프린팅 임플란트 개발과 완성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수연 국립암센터 의공학연구과 연구원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립암센터가 이번 수상을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 절단이 필요치 않은 환자의 골재건 기술은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이르러 이제는 절단 환자의 기능회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절단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귀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장은 "이 연구는 절단 장애를 가진 모든 환자에게 새로운 기능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의료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 연구는 또한 첨단 로봇 기술 및 미래 전자로봇 의수족 연결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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