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약사를 위한 마약 중독 예방 전문가 교육 과정을 개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일선 약사들을 위한 마약 중독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약국이 지역사회 마약 예방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오는 28일, 국회에서 ‘마약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대한약사회 최미영 부회장은 마약 퇴치에 있어 약사의 중요성과 약사의 역량을 강화할 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치권에 약사의 전문성을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것,
최 부회장은 “마약 예방 문제가 사회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약사의 역할 또한 함께 드러나야 하는데, 이와 관련된 의견을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치권에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마퇴본부가 훌륭하게 마약 예방 및 재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대한약사회 차원에서도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반인들이 마약을 접하기 쉬운 현 상황에서 지역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이 모두 마약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 “그래야만 지역사회에서 마약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지역주민들이 약국에 와서 고민하지 않고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통해 마퇴본부와 지역약국의 연계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지역약국의 마약 예방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전문가 교육 과정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전언이다
전문가 교육을 통해 지역약사들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마약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최 부회장은 “알콜이나 흡연, 게임중독과 같은 분야에는 중독치료 전문가 과정이 있다”며 “약사들을 위해서 마약에 대한 부분도 전문가 과정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약사회가 자체적으로 마약 중독 예방 전문가 과정을 만드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며 “대한약사화에도 교육과정 신설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이미 전달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마약 예방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약국이 지역사회에서 마약문제의 컨트롤타워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약사의 역할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