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보건복지부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옮기더라도 새로 방문하는 의료기관에서 기존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진료정보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진료정보교류사업은 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거점의료기관과 이를 중심으로 연계되는 지역의료기관들이 전자 형태로 환자의 진료기록을 주고 받는다.
이에 환자들은 기존 진료 정보와 MRI, CT 검사 결과 정보 등을 서류와 CD로 제출하지 않아도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 강화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가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관련 진료기록을 지역 연계 의료기관에 전자로 전달해 연속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에 환자는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고, 지역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에서 받은 영상 진료 자료 등을 토대로 연속성 있는 진료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사업 시작 이후 2023년 기준 61개 상급종합병원이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됐고, 약 8천 개 의료기관이 협력의료기관으로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한 진료정보 교류건수 또한 2020년 22만건, 2021년 60만건, 2022년 75만건에서 2023년 10월 기준 88만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진료정보교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뛰어난 활동을 한 진료협력센터와 의료진 등에게 표창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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