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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이직방지ㆍ조직문화 교육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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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이직방지ㆍ조직문화 교육 성료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2.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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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이직방지ㆍ조직문화 교육 성료

▲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23년도 하반기 교육 모습.
▲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23년도 하반기 교육 모습.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올 하반기 경력간호사의 지속 근무를 지원하고 병원 소통을 강화해 안정적 조직문화 구축을 돕기 위해 새로 개설했던 ‘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과 ‘조직문화 개선교육’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023년도 하반기 모두 7차례에 걸쳐 경력간호사 이직방지교육과 조직문화 개선교육을 운영했으며, 교육에는 간호사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은 ▲경력간호사의 권리향상을 위한 노무 교육(라라노무법인 이듀리 노무사)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차의과대학 차심리상담센터 김지연 센터장)을 주제로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조직문화 개선교육’은 ▲병원에서의 커뮤니케이션(자기돌봄과 통합연구소 김수미 소장, 한국에니어드라마연구원 손봉희 원장) ▲성격유형별 의사소통 방법(강남세브란스병원 손선영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서울부부상담센터 조민정 상담연구원)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진행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교육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간호협회 서울연수원뿐만 아니라 오산한국병원, 부평세림병원, 명지병원, 국립마산병원 등 지역 병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장보경 중앙센터장은 “앞으로도 센터에서는 간호사의 커리어유지를 위해 이직방지, 재취업교육, 경력개발 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간호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커리어 선순환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피아니스트, 화순전남대병원서 마음 치유 연주회

▲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연주회 포스터.
▲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연주회 포스터.

따뜻한 감성과 청중을 압도하는 연주력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오는 27일 화순전남대병원 여미홀에서 연주회를 연다.

김정원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2023 화순전남대병원 송년 행사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피아노와 클래식 음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정원 피아니스트는 11세에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최연소로 수석 입학해 최우수 졸업했으며,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수상과 연주회 경력도 화려하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피아노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 피아노콩쿠르 금메달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독주, 협주곡, 실내악 등 15장이 넘는 다양한 음반을 발매했다. 

현재 연주 활동과 함께 다양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후학을 지도하고 있으며, CBS 라디오의 클래식 방송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가로서 대중들과의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4’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멘델스존의 ‘무언가 E장조-달콤한 추억’을 시작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c샤프단조 월광’, 쇼팽 ‘녹턴 E플랫장조’,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등을 들려준다. 끝으로 슈만과 리스트의 ‘헌정’, 영화음악의 거장 모리코네의 ‘영화 러브어페어 중 피아노 솔로’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의 169년 전통 스타인웨이-보스톤 피아노 기부를 시작으로 환자와 보호자, 지역민들을 위해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이화 치유음악회’를 개최해 사랑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다양한 연주와 노래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이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김정원 피아니스트 연주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찾아오는 모든 분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해주자는 취지로 마련해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연구윤리지침 및 강령 발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은 20일 의학 연구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할 때 안전성과 사회적 책무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국내 연구윤리 지침에 포함된, 윤리강령 10개와 윤리지침 28개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윤리강령에 따르면 ‘의학연구는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할 때 안전성과 사회적 책무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의학한림원은 인공지능 관련 의학 연구 영역이 확산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연구윤리 문제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의학 연구윤리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며 의학연구에서도 관련 인공지능이 개발돼 상용화하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이 흉부 엑스선 영상에서 결절이나 폐암을 찾아내는 ‘루닛 인사이트’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나 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 등으로 찍은 영상에서 병을 찾거나,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빅데이터와 대조해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돕는 인공지능이 여럿 개발됐다.

학계에서는 이미 의료기기로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이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개발될 것인 만큼 의학연구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를 강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희철 부원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이번 인공지능 관련 윤리 지침 지정은) 의학한림원이 의학연구에 있어 의학윤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의학한림원은 앞서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의학연구 윤리지침과 윤리강령’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건양대 병원경영학과, 자대병원 연계 현장교육 효과

▲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가 산업체 요구반영 인재양성 의견수렴을 위해 ‘병원경영학과 산학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가 산업체 요구반영 인재양성 의견수렴을 위해 ‘병원경영학과 산학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가 산업체 요구반영 인재양성 의견수렴을 위해 ‘병원경영학과 산학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광환 학과장 등 4명의 교수와 건양대병원 행정직 팀장 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위원회에서는 현장 투입 가능한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건양대 병원경영학과는 보건학과 경영학을 융합한 학문을 교육하고 있으며, 자대병원인 건양대병원과 연계하여 현장 임상 실습을 통한 실무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취업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종합병원과 전문병원, 공공기관 등에 취업하는 비율이 최근 5년 연속 80% 이상 달성하는 등 각종 기업에서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환 학과장은 “건양대 병원경영학과는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현장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자대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과 연계한 실습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며 “산학협력의 효율적인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여러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여 취업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 해성보육원에 기부금 전달 및 의료봉사

▲ 보육시설 봉사를 위해 18일 해성보육원을 방문한 가천대 길병원 김진아 신생아집중치료실 수간호사(사진 가운데), 진욱 소아청소년과 교수(오른쪽 두 번째), 김나은 간호사(사진 왼쪽) 등 병원 직원들이 바자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보육시설 봉사를 위해 18일 해성보육원을 방문한 가천대 길병원 김진아 신생아집중치료실 수간호사(사진 가운데), 진욱 소아청소년과 교수(오른쪽 두 번째), 김나은 간호사(사진 왼쪽) 등 병원 직원들이 바자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들이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아동 보육시설인 해성보육원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소아청소년과 진욱 교수와 신생아집중치료실 김진아 수간호사 등 일행은 지난 18일 해성보육원을 방문해 성금 약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들이 주축이 돼 최근 부서 휴게실에서 원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바자회의 물품 판매 금액 및 성금 전액이다.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은 10년 넘게 매주 한차례씩 퇴근 후 해성보육원을 방문해 시설 이용 아동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근무 일정에 따라 여러 의사, 간호사들이 돌아가면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바자회를 개최하고 이를 해성보육원에 기부한 바 있다.  


◇한양대병원 이현주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이현주 교수.
▲ 이현주 교수.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가 최근 유관진료과 및 센터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치료시스템을 향상하고, 의료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생아와 미숙아의 인지발달저하와 언어발달 등 발달지연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는 이 교수는 한양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받기까지 초기 모델 운영 및 확립에 기여해 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후에는 관련 다학제 협진 진료과 및 센터 간의 연계를 통해 종합케어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이바지해 발달장애인의 진료에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 교수는 소아 발달장애인들의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 왔고, 발달장애인의 병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원스톱 의료서비스 및 토탈 케어 솔루션으로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현주 교수는 “발달장애인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동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다학제적 치료 프로그램을 구축해 왔다”며 “소아발달장애는 최대한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효과가 높음을 감안하여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진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 미션과 비전 선포

▲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지난 9일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지난 9일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석승한, 원광의대 신경과)가 지난 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미션과 비전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한 노인신경의학회 권도영 기획이사(고려의대 신경과)는 “현 노인신경의학회는 질적, 양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회원들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학회의 핵심가치가 없었던 상황”이라며 “’신경과’ 와 ‘노인’을 다루고 있는 학회들은 많지만, 2045년 65세 노령인구 45%에 이를 초고령 사회인 대한민국의 노년층의 전반적인 의료와 정책까지 다룰 수 있는 중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노인신경의학회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학회 만의 미션과 비전을 정식으로 기획하고 제작하고자 했다는 것이 권 이사의 설명이다.

미션과 비전의 수립은 지난해 12월, 석승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기획 위원회가 결성되어 수차례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끝에 2023년 11월,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12월 9일 정식으로 발표했다.
 
이날 석 회장이 발표한 미션은 ‘최상의 노인 의료 구현을 위해 신경계 질환과 정책을 연구하는 학회”, 비전은 '신경계 질병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로 건강한 노년을 누리게 한다'다.

이를 이루기 위해 ▲노인신경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최상의 진료 역량 확보 ▲노화 및 노인 신경계 질환에 대한 연구 활성화 및 역량 제고 ▲노인신경의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강화 ▲다학제 참여를 통한 노인 맞춤 의료시스템 구축 ▲노인신경계질환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인권, 복지, 돌봄을 포괄하는 실질적 의료 정책 제언 ▲신경계 질환에 대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말기 환자관리에 대한 제도 구축 등 6가지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한편, 2023년 노인신경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노인 영양 및 약제 사용과 신경계 질환을 주제로 여러 강의를 통해 다양한 노년기 실질 의료와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장을 마련,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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