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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연 1회 치과 스케일링 보험혜택, 올해 12월 31일까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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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회 치과 스케일링 보험혜택, 올해 12월 31일까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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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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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회 치과 스케일링 보험혜택, 올해 12월 31일까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은 15일 자료를 통해 매년 1회 적용되는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이 12월 말로 소멸된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치과 외래 진료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2023년 7월 20일 발표), 2022년 치과 외래 다빈도 질병 1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외래 진료의 35.2%)으로 나타났다.

치아나 잇몸에 생긴 문제를 잘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치료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치주 질환의 예방과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케일링은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과 치균 세균막 등을 물리적으로 제거하여 치아나 인공치아 표면에 남아있는 세균이나 음식 찌꺼기가 다시 부착되지 않도록 돕고, 치석에 의한 구취를 완화해주어 양치질로 해결되지 않던 입냄새를 줄여줄 수도 있다.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연 1회에 한하여,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적용 기간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올해 말까지 스케일링을 받지 못하면 건강보험 혜택이 소멸된다.

치협 황우진 홍보이사는 “평소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치실,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하며 구강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칫솔질만으로는 치석을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알고 꾸준히 케어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 암센터, ‘2023 간 건강 심포지엄’ 개최

▲ 2023 간 건강 심포지엄 포스터.
▲ 2023 간 건강 심포지엄 포스터.

한양대병원 암센터(센터장 태경)는 오는 22일 본관 3층 강당에서 대강당에서 ‘2023 간 건강 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수 간 건강: 도전과 발전’을 주제로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제1세션 ‘간염 및 지방간, 간암’에서는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손주현 교수, 인제의대 나성균 교수, 을지의대 오현우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윤아일린 교수가 ‘알코올성간염 치료의 최신지견’,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가 ‘지방간의 진단마커와 신약의 동향’, 건국대병원 최원혁 교수가 ‘간암의 내과적 치료의 희망’을 주제로 강의한다.

제2세션 ‘특강 1’에서는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자장을 맡고, 성균관대학교 메타바이오헬스학과 김요한 교수가 ‘간암 및 간오가노이드 연구의 세계적 동향’을 주제로 강좌한다.

제3세션 ‘간암 및 간이식’에서는 한양대구리병원 외과 박훤겸 교수와 을지의대 안상봉 교수, 한양대병원 외과 정윤경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 송순영 교수가 ‘간혈관해부학: 인터벤션과 외과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양대병원 외과 김경식 교수가 ‘간암에서의 간이식 및 복강경 공여자 수술’,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 안지현 교수가 ‘간암에서의 radiogenomics’를 주제로 강좌한다.

제4세션 ‘특강 2’에서는 한양대병원 외과 이경근 교수와 한양대구리병원 외과 김한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삼성서울병원 최규성 교수가 ‘간암과 간기능부전의 수술적치료의 미래’를 주제로 강좌한다.

간암센터장 최동호 외과 교수는 “암센터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업적과 수술 실적을 쌓아왔고, 최근에는 간질환과 간암에 특화된 의료진의 영입과 간이식 활성화 등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전주기 간 건강’을 주제로 개최되는 심포지엄을 통해 간질환에 대한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새싹지킴이병원 우수사례 선정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지난 7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한 ‘2023년 학대피해아동 의료ㆍ심리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자문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업성과 점검, 우수사례 발굴ㆍ확산을 통한 사업 운영 내실화를 위해 거점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새싹지킴이병원을 대상으로 우수기관ㆍ사례를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월 광주광역시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신속한 검진ㆍ치료ㆍ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광주시 5개 구청,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2개소), 지역새싹지킴이병원(21개소) 등 유관기관에 아동학대 관련 의학적 자문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아동보호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자문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학대피해아동이 신체적ㆍ심리적 회복 과정을 거쳐 건강하게 발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사회, 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 확립 위한 심포지엄 개최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13일 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13일 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13일 호텔 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민들이 올바르게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일본의 응급의료체계를 한국과 비교 분석해 보다 나은 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일본 연자 및 재일한국의사회 회장 초청 강연도 마련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수도권 종합병원 쏠림현상으로 인한 지역 환자들의 불편함과 지역 경제 손실을 막고자 대구 대형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을 홍보하고 의료기관의 유기적 진료 연계를 위한 심포지엄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11회 개최했다. 

이 가운데 2020년도부터 최우선 과제였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지역의료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1부는 개회식에 이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이용희 사무관의 지역책임형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 대구응급의료지원단 류현욱 단장의 대구시 응급의료체계 현황과 지역 협력 방안, 간사이의과대학 카지노 켄타로 교수의 일본의 응급의료전달체계, 재일한국의사회 이광희 회장의 일본 내 1차의료기관 및 2차의료기관 응급의료체계와 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박원규 부회장(대구시의사회)을 좌장으로 ‘지역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소통과 협력’ 주제로 2부를 진행했다. 

대구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 김흥준 과장의 대구시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한영한마음아동병원 구기영 병원장의 야간 및 공휴일 경증환자 진료를 위한 1ㆍ2차 의료기관 역할(필요성과 참여를 위한 전제 조건들), 삼일병원 정상훈 수석총괄진료원장의 대구응급의료체계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역할과 발전 방안, 조선일보 노인호 기자의 대구시민이 바라본 대구시 응급의료와 바램 주제발표 이후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대구지역 의료기관, 언론,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윤진 교수, 국군의무사령부 감사장

▲ 이윤진 교수.
▲ 이윤진 교수.

가천대 길병원 안과 이윤진 교수가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하범만)으로부터 장병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감사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부대 내에서 드라이버를 이용한 작업 중 큰사고를 당해 안구파열 상태였던 장병의 응급수술 및 진료를 진행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특히 해당 장병은 사고 후 부대 인근 의료기관에 수술 여부를 소수문했으나 마땅한 환경을 갖춘 의료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이 선뜻 치료를 자처해 해당 장병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이 장병은 사고 당시 안구 파열로 시력을 잃었으나 2차적 손상으로 이어질 뻔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현재 건강을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윤진 교수는 “자칫 큰 사고 후 추가적인 손상이 위기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가천대 길병원의 수 많은 의료진들이 빠른 대처와 신속한 진단과 치료 등 가능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대응했다”며 “의료진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과 장병 등 환자들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선제 산부인과개원의사회, 수술 전후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 폐기 ‘반발’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회장 김재유)는 14일 성명을 통해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 폐기를 규탄했다.

수술 전후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은 2018년 10월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수술전후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환자 특성에 맞는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을 제공, 환자의 자기 역량을 강화하고, 일차의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시범사업으로 산부인과 포함 10개 과 의사회가 참여하고 있다.

2019년 9월∼2020년 8월까지 12개월에 걸쳐 이루어진 일차 의료 중심 외과계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 제도 도입방안 연구(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결과에 따르면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 모두 환자 만족도가 높고, 교육상담 등의 제도화 필요성에 대한 응답은 의사 대부분이 동의했다.

그러나 14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는 수술 전후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의사회는 “의료수가의 원가 관련 일산병원 자료(2016년)에 의하면 진료영역별 적용 진찰료는 원가보전율 50.5%이었고, 진찰료 개편 조정이 현재까지 없어 진찰료에 의존하는 1차 의료기관은 점점 더 고사 위기에 놓여있다”며 “동네에서 자세한 상담과 진찰, 간단한 수술과 시술을 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외과계 의원이 사라진다면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을 정착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의원들이 있는 현실에서 이를 폐기하는 것은 일차의료와 필수의료를 고사시키는 일”이라며 “또한 외과계 의원이 없어진다면 우리 국민들은 간단한 외과계 진료를 위해서도 오픈런을 감수해야 할 것이며, 멀리 떨어진 2차, 3차 의료기관을 찾아 시간과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기존 수술 전ㆍ후 환자 관리 시범사업을 폐기시킬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몰락하는 외과계 의원의 현실에 부합한 방향으로 교육상담 대상과 횟수 확대 및 수가 개선, 동의서 작성과 청구 작업의 간소화 등 적극적인 개선과 본사업 전환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유재덕 작가 초청 ‘저자와의 만남’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14일 오후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독서 주방’의 저자이자 요리사인 유재덕 씨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2023년 저자와의 만남’ 행사 모습.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14일 오후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독서 주방’의 저자이자 요리사인 유재덕 씨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2023년 저자와의 만남’ 행사 모습.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14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유명 서적 ‘독서 주방’의 저자이자 요리사인 유재덕 씨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 11월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선정된 데에 따른 후속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유재덕 작가는 현재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수석 셰프로 근무하고 있으며, ▲독서 주방 ▲셰프는 어때? ▲기쁨과 위안을 주는 멋진 직업 셰프 등 여러 서적을 저술했다. 

유 작가는 ‘요리사가 책을 쓰면서 일어난 일’이란 주제 강연에서 작가 등단 과정과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며, 인생을 바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유 작가의 인생 경험과 독서를 통한 깨달음을 간접 체험한 시간이었다”면서, “행사를 계기로 병원의 독서문화가 더 깊게 뿌리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독서를 통한 교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전담TF를 구성하고, 전자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독서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우수상

▲ (왼쪽 첫 번째)2023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의 발표자 권승신 사회복지사. 
▲ (왼쪽 첫 번째)2023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의 발표자 권승신 사회복지사.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2023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환자안전 부문 및 지원업무개선 진료지원 부문에 참여했다. 

이 중 지원업무개선 진료지원 부문에 참여한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화상환자 및 가족대상 디지털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의료사회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발표 우수상을 받았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환자 대면 서비스가 제한된 상황에서 메타버스 등을 통해 신의료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병원은 2021년 개원한 ‘메타버스 어린이 화상병원’을 기반으로, 디지털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한 의료사회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 

특히 소아 화상환자의 심리적 안정화 프로그램인 ‘컬러플마인드’를 런칭한 점이 부각됐다. 컬러플마인드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철 교수(기획실장), 의료사회복지사, 미술치료전문사, 화상경험전문가로 이뤄진 팀이 IRB 연구 승인을 받아 개발했다. 

미술치료 키트를 환자 자택으로 발송한 후 메타버스를 통해 디지털 온라인 기반 통합미술치료를 매주 1회 1시간 정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소아 화상부모의 심적 안정을 위해 모바일을 이용한 ‘세 줄 일기’ 작성 프로그램 및 전시회도 진행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이 컬러플마인드 프로그램을 84회 진행하며 총 122명의 소아 환자를 참여케 한 결과, 환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은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발표자 권승신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 확산 시 환자와 의료진 간의 물리적 공간 제약이 생기고 가족서비스가 위축되는 제한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금장 받아 

▲ 화순전남대병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금장을 받고 (왼쪽부터) 손오봉 사회사업팀장, 지영운 사무국장, 정용연 병원장, 이애경 간호부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금장을 받고 (왼쪽부터) 손오봉 사회사업팀장, 지영운 사무국장, 정용연 병원장, 이애경 간호부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사랑과 봉사 정신을 통해 인류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금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은 구호사업 및 사회봉사를 위한 재원 조성, 헌혈 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부여하는 포장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3월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희망 풍차 사업, 헌혈 운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개원 19주년을 맞아 ‘사랑의 쌀’ 2톤을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또 혈액 수급 안정화와 자발적 헌혈문화 확산 등 혈액 사업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임직원들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두 차례에 ‘사랑의 헌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눔 캠페인을 기획ㆍ진행해 임직원이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한끼의 나눔’을 펼쳐가고 있으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쉽고 즐거운 기부를 이끌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문화 장터’를 운영해 저소득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촌 온라인 의료봉사와 찾아가는 진료, 해외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은 광주시 기독교 교단협의회 ‘사랑의 연탄 나누기’, 천주교 광주대교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노숙인 도시락 지원’, 월드쉐어 미얀마 난민 ‘삶-희망나눔’, 힐링과테말라 ‘의료기기 기증’, 월드비전 ‘보호종료아동 지원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 과테말라 환아ㆍ우즈베키스탄 외국인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 소외되고 있는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우리는 ESG 경영실천을 위해 각종 기관 및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캠페인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사회공헌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 곳곳에 전파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선정

▲ 가천대 길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 가천대 길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건보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적정인력배치, 병동환경개선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가천대 길병원은 건보공단에 제도 참여 신청 후 엄밀한 심사를 거쳐 우수의료기관으로서 패널병원에 최근 선정됐다.

가천대 길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2023년 성과평가 A등급을 획득했고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 17개 병동, 654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에 지정받은 30개의 패널병원과 함께 내년부터 2년간 역할하게 된다. 특히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 평가지표에서 가점 2점을 적용받는다.

이금숙 간호본부장은 “패널병원으로서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전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김선미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김선미 교수(왼쪽)가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우수구연상을 수상하고 있다.
▲ 김선미 교수(왼쪽)가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우수구연상을 수상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지난 8일 개최된 2023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의 분류 및 개인 맞춤형 치료’라는 제목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구연상’을 받게 됐다.

김 교수는 구연을 통해 폐경기 여성에 대하여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일련의 연구 성과를 총정리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 유형을 나누고,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밝혀냈다. 더불어, 폐경기 정서 증상 척도를 개발하고 절단점을 구하여 어느 정도의 정서 증상을 보일 때 정신건강의학과의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선별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까지 호르몬 대체요법 외에는 폐경기 증상에 대한 뚜렷한 치료가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폐경기 여성을 위한 비약물적 치료로서 인지행동치료, 운동요법, 음악치료를 개발하고 각각의 효과를 검증했다. 

김선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경기 여성에 있어 비약물적 치료가 각각 폐경기 증상 중 특히 어떤 증상에 효과가 있는지를 밝혀서, 개인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의학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황원민 교수, 다낭콩팥병 환자교실 성료

▲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가 13일 신관 10층 명곡김희수박사기념홀에서 다낭콩팥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환자교실을 개최했다.
▲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가 13일 신관 10층 명곡김희수박사기념홀에서 다낭콩팥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환자교실을 개최했다.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가 13일 신관 10층 명곡김희수박사기념홀에서 다낭콩팥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환자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환자교실은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환자 및 가족들의 다낭콩팥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콩팥 기능의 유지와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황 교수는 다낭콩팥병의 원인과 발생기전, 합병증, 콩팥기능 예측지표, 식이, 보존적 치료와 약물치료 등 질병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뤘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낭콩팥병은 콩팥에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유병률이 1천 명 당 1명 수준이며, 콩팥에 다수의 물혹이 생성되면서 나이가 들수록 점차 콩팥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다낭콩팥병 환자는 60세 이전에 투석을 필요로 하는 말기 신장질환에 이르는 비율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원민 교수는 “다낭콩팥병은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발생하지만 일찍부터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콩팥 기능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인증평가 환자안전 비중 37%, 대부분은 ‘간호영역’

▲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차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차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료기관 인증평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환자안전 관련 대부분의 내용이 간호영역인 만큼 간호사에게 환자안전에 대한 간호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차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현주희 팀장은 “의료기관 인증평가 중 환자안전 비중은 전체 37%를 차지할 정도로, 환자확인, 낙상관리, 감염관리, 약물관리 등 전반적 부분이 간호영역”이라며 “24시간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사에게 환자안전 간호역량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의 환자안전 간호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환자안전사고 원인분석을 통한 재발방지 노력, 환자안전 전담부서의 실질적인 환자안전 중심의 교육 제공 등이 필요하다”며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환자안전사고사례에 대한 가이드 및 지침 등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한국병원 신수정 팀장도 ‘중소병원의 환자안전문화 향상 방안’을 주제로 “병원 구성원 누구나 환자안전을 위한 의견을 내고 의견이 반영되는 환자안전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카톡, QR코드 등을 활용해 근접오류를 제보하는 방식처럼 환자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지속적으로 환자 안전에 대한 내부소통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 서희정 부장은 “20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는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해야 하는데, 환자안전 전담인력이 배치돼야 환자안전사고보고뿐만 아니라 예방 및 개선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환자안전문화확산을 위해 환자안전전담인력 배치를 150병상 이상으로 확대하려는 의지가 있으며, 수가나 인센티브 방안도 함께 고민 중에 있다. 환자안전강화를 위해 보건의료기관 역량을 높이고 지원체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패널들도 간호사의 환자안전 간호활동 역량 강화와 함께 환자안전을 위한 소통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성세의료재단 뉴성민병원 이연희 과장은 “병원 내 환자안전사고보고가 회피되는 것은 보고 시 비난ㆍ부적절한 조치 등으로 인해 경직된 조직문화가 자리했기 때문”이라며 “질책 없는 환자안전보고를 통해 조직원의 자연스러운 근접오류 보고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첨단종합병원 강은미 실장은 “환자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환자안전문제를 분석하고 개선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병원 내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 다학제팀이 구성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환자안전에 대한 리더의 관심과 교육, 그리고 환자안전에만 쓸 수 있는 재정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서울요양병원 정세령 환자안전전담자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요양병원의 질 향상을 위해 환자안전 전담자 배치 및 간호인력 고용 확대 등 국가적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의협 ‘독감ㆍ코로나 한의원에서 검사와 치료 받으세요!’ 포스터 제작ㆍ배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최근 유행하는 독감과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진단과 치료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배포했다.

지난달 23일 서울행정법원은 “체외진단키트의 보조적 사용을 통한 코로나19 검사 및 진단행위는 한의사들에게 면허된 의료행위인 한의의료행위에 속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한의협은 포스터에 ‘독감! 코로나! 가까운 한의원에서 빠르게 진단 받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독감, 코로나 진단키트 사용(진단서 발급) ▲독감, 코로나 치료용 한약(보험, 비보험) 처방 등의 내용을 담아 한의의료기관에서 해당 질환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논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이번 행정소송은 부당한 행정처분을 바로잡아 한의사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국민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유행성 감염병에서 한의의료기관의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행정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에 따라 전국의 3만 한의사들은 진료에 가일층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충남지역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 개최

▲ 충남도와 충남지역암센터가 주관한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가 지난 14일 단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 충남도와 충남지역암센터가 주관한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가 지난 14일 단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충남도와 충남지역암센터가 주관한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가 지난 14일 단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는 올 한 해 충남지역암센터의 사업 경과와 운영성과,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충남도청 조대호 복지보건국장과 단국대병원 김재일 병원장,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을 비롯해 충남지역 16개 보건소 관계자, 충남도와 단국대병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충남도내 국가암관리사업 평가대회 결과 발표와 시상에 이어 충남지역암센터 성과 보고, 우수사례 발표와 종합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고선하 재즈보컬리스트와 DK 재즈댄스팀의 축하공연, 김기홍 단국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생활체육학과 교수의 ‘암예방관리사업’ 개발 특강과 밴드운동에 대한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충남지역암센터는 지난 11월 2주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도내 암관리 우수사례를 공모한 바 있으며,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인 충남도지사 표창은 예산군 보건소(개인상),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우수기관상)가 수상했다. 우수상인 단국대병원장 표창은 계룡시 보건소ㆍ논산시 보건소ㆍ당진시 보건소(개인상)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은 “우수사례를 평가하기보다 지역 내 우수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이번 평가대회의 큰 의미”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될 충남도내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에 지역 보건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충남지역암센터는 충남도와 함께 보다 나은 사업을 위해 시군 보건소 및 사업 담당자들과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전국에서 소외된 이웃 찾아 간호돌봄 활동 전개 

▲ 간호돌봄봉사단 봉사활동 사진.
▲ 간호돌봄봉사단 봉사활동 사진.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이 전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간호돌봄 활동이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서울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4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시농아노인회관을 방문해 서울지역 저소득, 독거 농아 어르신들에게 라면 50박스 및 생필품 4박스를 후원했다. 생필품은 간호돌봄봉사단원들과 간호사회 임직원이 직접 마련했다. 

6일에는 경기도간호사회 소속 시흥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이 관내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환자 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7가구를 선정해 거주지를 직접 방문하고 주거 환경 및 건강 상태를 살폈다.

직접 구입한 전기매트, 이불 세트, 쌀 등 따뜻한 겨울을 위해 필요한 겨울용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7일에는 시흥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자가관리 교육 및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방문한 어르신들에게는 개별 포장된 수면양말, 핫백, 파스 등을 사랑의 마음 담아 전했다. 

경북간호사회 소속 상주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도 같은 날 간호돌봄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상주지역아동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상주시간호사회 임원 및 봉사단원 10여 명이 참여해 상주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심정지 시 주변에 알리는 방법, 의식 확인 방법, 신고 방법, 가슴압박 등의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 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간식 및 학용품을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울산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9일 울산대공원 내 지관서가 앞 광장에서 울산광역자살센터와 함께 ‘마음을 보다’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정신건강 안내 소책자를 배포하는 등 정신건강 증진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진행한 ‘수저세트 만들기’와 ‘환경 가꾸기(화분 만들기)’를 통해 찬솔수익사업에 도움을 주고, 친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은 지관서가를 방문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같은 날 간협 간호돌봄봉사단은 위기 영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운영 중인‘위기영아긴급보호센터(베이비박스)’를 찾아 아기돌보기와 함께 키트 구성품 포장, 기부물품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은 매달 둘째주 토요일 베이비박스를 찾는 봉사를 이어 오고 있다.

서울 동작구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11일 동작구보건소를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각종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사랑의 꾸러미는 동작구 내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 슬로건이 담고 있는 간호의 가치와 간호 돌봄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기존 간호봉사조직을 간호돌봄봉사단으로 지난 9월 확대 개편하고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함께 간호돌봄 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간협 간호돌봄봉사단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면서 “간호돌봄봉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간호돌봄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대면 진료 확대 시범사업 참여하지 않을 것"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연)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비대면 진료 확대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의사회는 “보건복지부는 의약계와 시민단체가 한목소리로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15일부터 비대면진료를 초진환자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며 “국민건강권과 직결되는 의료제도는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의약계와 충분히 논의해 의학적ㆍ과학적 검증을 선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일방적으로 시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진 처방례가 많은 응급피임약의 경우 고용량의 호르몬을 포함하고 있어 부작용이 크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정확한 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며 “비대면을 통해 남성이 처방받는 등 부적절한 처방 사례와 오남용이 우려돼 이를 제외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적절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의 비대면 진료시 응급피임약 처방은 산부인과 의사보다 비대면 진료 전문앱에 소속된 의사들에 의해 이뤄져 왔다”며 “비대면 진료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이 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갑작스런 정책 확대 추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에 의사회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안은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 합의한 ▲대면진료 원칙 ▲비대면 진료는 보조수단 ▲재진환자 중심(초진환자 불가)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 ▲비대면 전담 의료기관 금지 등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비대면 진료 확대 시범사업을 거부하기로 긴급 의결했다”면서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확대에 반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확대 시범사업에 대해 참여를 거부할 것이며, 회원들에게도 우선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면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생기는 의료사고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회원 보호를 할 수 없어 자제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참여한 회원들에 대해서 명단을 작성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의협은 즉시 여타 진료과 회원들에게도 비대면 진료에 불참 선언을 할 것을 요청한다”며 “정부는 의사들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확대 시범사업을 즉시 철회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홈페이지, 웹어워드 코리아 2023 대상 수상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14일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14일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14일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한해 국내에서 제작ㆍ운영하는 웹사이트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이트에 부여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일산병원 홈페이지(www.nhimc.or.kr)는 일산병원 HI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 한점과 최신 트렌드에 맞게 UI를 설계하고,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사용자들의 이용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방문자 중심의 UI(사용자환경)ㆍUX(사용자경험)를 적용해 PC, 태블릿, 모바일 등 어떤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노출하는 반응형 웹 페이지를 구축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병원 이용에 특화된 서비스를 한곳으로 통합한 마이페이지 서비스 화면 구성으로 등록번호조회, 진료예약, 진료이력, 처방이력 등의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 홈페이지 개편에서 중점을 둔 핵심은 사용자 편의성 제고, 접근성 강화, 개인 서비스 강화로 이번 수상을 통해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속성, 접근성, 편의성 등을 고려해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운영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호협회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방송된다

▲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 안내 포스터.
▲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 안내 포스터.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오는 17일 KBS1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간협의 100년 발자취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최고의 대표 록밴드 부활을 비롯해 소향, 온엔오프, 시스터액트 뮤지컬팀, 악단광칠, 하모나이즈 합창단(SBS 싱포골드 준우승팀), 박창근(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 소프라노 윤정인 등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100년을 축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간협 창립 100년을 기념해 나라를 구하고,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생명을 지킨 독립운동 간호사, 6.25 전쟁 중 간호장교, 파독간호사, 코로나 영웅 간호사 등 대한민국 국난극복을 함께해온 간호역사 100년도 조명한다.

간협 김영경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1923년 조선간호부회 창립을 시작으로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간호사는 대한민국 간호돌봄 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의 생명을 구한 유공직원 포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응급상황 대처 및 보건관리에 헌신한 직원을 격려하고자 총 17명의 유공직원에 대해 지난 11월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접수된 안전보건 사례 중 13건의 미담사례에서 건보공단 임직원은 총 10명의 국민과 2명의 직원을 구호하고 1건의 공익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의 자체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직원이 하계휴가 중 제주도에서 심정지로 의식불명인 남성에게 심폐소생술과 AED를 활용해 의식을 되찾게 해 생명을 구한 사례, 지사 내방 민원인이 상담 중에 쓰러지며 경련 증세를 보이자 신속하게 민원인의 혀가 말려들지 않게 팜플릿을 말아 입에 넣고, 벨트를 풀어 호홉이 편안하도록 조치하는 등 회복을 도운 사례, 지사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낙상한 시민을 발견하고 119 신고 및 출혈부위를 손수건으로 압박,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건보공단은 매년 전 부서에 안전지킴이를 지정해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교육대상 범위를 희망자와 협력업체 직원까지 확대, 심폐소생술 교육에 더해 최초로 경진대회를 개최했고, 지사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의 응급상황 대처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에서 참여자의 92.7%가 “실제현장에서 심폐소생을 실시할 수 있다”고 응답해 교육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보건 우수 미담사례들을 동영상으로 제작, 건보공단 SNS 채널을 통해 전 국민에게 홍보함으로써 안전보건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최근 각종 사고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생명과 안전이 위급한 상황에서의 응급처치와 안전보건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임직원에게 실습과 체험 위주의 안전보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ㆍ제공하고 미담 사례들을 공유ㆍ전파함으로써, 조직 구성원의 안전보건 의식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보사연, ‘제15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 공동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5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자 180명을 포함해 총 200명에 달하는 연구자, 전문가, 대학원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조사자료와 행정자료의 연계ㆍ결합 ▲가구(원) 과부담 의료비 지출 ▲의료비 지출과 의료이용행태 ▲건강수준 및 건강행동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비롯해, ▲대학원 세션과 ▲연구방법론 특강이 진행됐다.

오전 기획세션에는 ‘조사자료와 행정자료의 연계ㆍ결합’을 주제로 이정면 센터장(공단)의 ‘자료연계ㆍ결합 및 활용사례와 시사점’을 시작으로, 임종호 교수(연세대학교)의 ‘한국의료패널 조사자료와 국민건강보험 행정자료의 연계 및 향후과제’에 이어, 이태진 교수ㆍ문주현 박사(서울대학교)의 ’한국노동패널 조사자료와 보건의료 행정자료 간 가명정보결합 사례‘가 발표됐다.

오후에는 6개 세션이 구성, 총 12개의 논문발표와 2개의 연구방법론 특강이 진행됐다.

’자유세션‘은 주제별로 총 3개 세션으로, 1세션(가구 과부담 의료비 지출)에서는 김승희 센터장(공단)의 ‘과부담 의료비 가구 유형화 및 유형별 영향요인 분석’을 포함한 3개의 논문이 발표됐고, 2세션(의료비 지출과 의료이용 행태)에서는 이혜재 교수(한국방송통신대)의 ‘민간의료보험 가입자의 보유보험 특성과 미충족 의료 경험의 관련성’을 포함한 3개 논문이 발표됐다.
 
3세션(건강수준 및 건강행동)에서는 김대환 교수(동아대학교)의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흡연율 감소가 체질량지수와 몸무게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 3개의 논문이 발표됐다.

‘대학원 세션’에서는 지난 8월부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술논문 공모전 접수 논문 중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총 5편(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2편)의 논문 가운데 3편의 논문(최우수 1편, 우수 2편)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한국의료패널자료를 활용해 분석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연구역량 지원을 위한 연구방법론 특강(2개)이 진행됐다.

김우영 교수(공주대학교)는 ‘한국의료패널 가중치 적용방안’ 특강을, 손종칠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는 ‘STATA를 이용한 패널자료 회귀분석: 기초에서 동적패널 모형까지’ 특강을 각각 진행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그동안 한국의료패널은 가계의료비 지출과 의료이용 행태에 관한 다양한 정보뿐만 아니라 장기요양 및 돌봄서비스 이용, 민간의료보험 가입 및 지출, 간병비 및 의약외품 지출 등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원이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료패널이 향후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 더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발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은 요양병원을 주제로 국민과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의료사고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자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28호를 발간했다.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28호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중재원에서 감정 완료된 요양병원 의료분쟁 221건에 대해 의료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주요 의료분쟁 사례와 예방 시사점을 소개했다.

요양병원 의료분쟁 사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분쟁사건 중 요양병원 분쟁의 비율은 2018년 2.3%에서 2022년 4.9%로 약 2.6% 증가했고, 환자 상태는 ‘사망’이 66.1%로 가장 많았다.

요양병원 분쟁사건의 환자 연령은 ‘80~84세’가 24.0%(53건)로 가장 많았고, 70대와 80대에서의 사건이 73.8%를 차지했다. 성별은 여성의 비율이 56.1%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논단에서는 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 병원장이 요양병원 의료분쟁 예방 방안에 대해 소개했으며, 의료사고 예방현장 ZOOM IN에서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적정진료지원팀의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의료기관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가혁 병원장은 전문가 논단에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대 사고의 예방을 위해 양질의 간병 인력 양성 제도와 주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필요한 의료분쟁을 줄이기 위해서는 노인 돌봄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은수 원장은 “요양병원 관련 의료분쟁 사건을 주제로 한 이번 소식지가 요양병원을 비롯한 의료현장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중재원은 앞으로도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로 실효성 있는 내용을 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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