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해 의약품 제조업의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출하액 증가폭이 제조업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가가치 증가폭은 제조업 평균을 하회했다.
통계청은 12일 ‘2022년 광업ㆍ제조업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의 전체 사업체 수는 7만 3263개로 전년 2021년 대비 1.0% 증가했다.
또한 종사자수는 2981.4만 명으로 1.5%, 출하액은 2040.6조 원으로 15.6% 부가가치는 724.0조 원으로 1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 제조업의 전체 사업체수는 685개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 제조업 평균을 소폭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전체 사업체 수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0.93%로 변화 없이 1%를 넘지 못했다.
이와는 달리 의약품 제조업 종사자수는 55.0만명에서 59.0만 명으로 4.0만 명, 7.3%가 늘어 제조업 평균 증가폭을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전체 종사자 중 의약품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7%에서 1.98%로 0.11%p 확대됐으나, 여전히 2%는 넘지 못했다.
의약품 제조업의 출하액도 같은 기간 27.8조 원에서 32.2조 원으로 4.4조 원, 15.8%가 늘어 제조업 평균 증가폭을 소폭 상회했으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제조업 전체 출하액에서 의약품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1.57%에서 1.58%로 0.01%p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편, 지난해 의약품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총 20.1조원으로 2021년보다 11.0% 증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로 20조원을 넘어섰으나, 제조업 평균 증가율 12.9%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체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의약품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82%에서 2.78%로 0.04%p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