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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회복한 소아청소년과ㆍ이비인후과, 실적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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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회복한 소아청소년과ㆍ이비인후과, 실적은 부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2.1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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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내원일수ㆍ요양급여비,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증가...2분기보다는 감소

[의약뉴스] 지난 2분기 요양급여비가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어들었던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의원이 3분기 들어 성장세를 회복했다.

다만,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원 모두 실제 요양급여비용은 오히려 앞선 2분기보다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심사일기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의원급의 내원일수는 1억 4810만일로 7.11%, 요양급여비는 6조 2956억원으로 9.59% 증가했다.

앞서 지난 2분기에는 내원일수가 1억 5287만일로 0.2%, 요양급여비는 6조 2729억원으로 2.2% 감소한 바 있다.

▲ 지난 3분기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용이 역성장세를 벗어났으나, 규모는 앞선 2분기에 미치지 못했다.
▲ 지난 3분기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용이 역성장세를 벗어났으나, 규모는 앞선 2분기에 미치지 못했다.

표시과목별로는 이비인수과의 내원일수가 21.85%, 소아청소년과는 19.31% 증가해 나란히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정신건강의학과가 7.61%, 내과가 6.90%, 안과가 5.9%, 일반의가 3.51%, 피부과가 3.16%, 비뇨의학과가 2.58%, 정형외과는 2.4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산부인과의 내원일수는 2.42%, 마취통증의학과는 0.35%, 외과는 01.7% 감소했다.

3분기 들어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내원일수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지만, 각각 1359만일과 1718만일에 그치며 오히려 역성장했던 지난 2분기 1569만일과 2119만일을 크게 상회했다.

요양급여비용 역시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이비인후과가 18.38%, 소아청소년과가 10.87%로 나란히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와 정형외과의 요양급여비용도 각각 14.68%와 13.7% 증가했다.

이어 내과가 9.38%, 안과가 91.9%, 마취통증의학과가 8.01%, 비뇨의학과가 7.45%, 피부과가 7.23%, 외과가 6.62%, 일반의는 6.10%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산부인과는 0.03% 감소했다.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는 요양급여비용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규모는 2702억원과 5256억원으로 역시 역성장했던 지난 2분기의 2960억원과 5939억원을 하회했다.

한편, 3분기에 들어서 의원급의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용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3분기 누적 내원일수 증가폭은 6.85%, 내원일수는 7.07% 증가, 상반기 6.72%와 5.8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누적 내원일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77%, 19.09% 증가했으나 요양급여비용은 증가폭은 1.55%와 7.05%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내원일수 증가폭이 각각 1.86%와 4.32%에 그쳤던 마취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는 요양급여비 증가폭이 10.77%와 16.75%로 내원일수 증가폭을 크게 상회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역시 요양급여비용 증가폭이 16.13%로 내원일수 증가폭 8.40%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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