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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혜민대상, 서영석 의원ㆍ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 공동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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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혜민대상, 서영석 의원ㆍ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 공동수상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2.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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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혜민대상, 서영석 의원ㆍ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 공동수상

▲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2023 한의혜민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2023 한의혜민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2023 한의혜민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12일 글래드호텔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5주년-한의신문 창간 56주년 기념식 및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서정숙 의원, 최연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고영인 의원, 신현영 의원,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진용 원장,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 대한한약협회 유상기 회장, 한국한약유통협회 최영섭 회장, 서울약령시협회 김월진 회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홍주의 회장은 “2023년에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뇌파계와 X-ray 등 현대진단기기의 사용이 합법이라는 정의로운 판결이 이어지고 신속항원검사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했으며, 한의약육성법개정안과 한의사 보건소장 임용 내용이 담긴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한의약 발전의 소중한 발판이 되는 뜻깊은 일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3만 한의사들이 국민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께서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의협 창립 125주년-한의신문 창간 56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서영석 국회의원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서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의료법과 한의약육성법, 모자보건법 등의 개정 법률안 발의에 앞장섰으며,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과 같은 한의약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는 폭염 속에서도 세계 각국 청년들의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의료봉사를 전개함으로써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의혜민대상 황병천 심사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영예의 대상 수상자 이외에도 각 분야에서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신 많은 분들이 계셨다”며 “이 분들의 공적을 감안해 김창환 김창환한의원 원장님, 경남한의사회 혜민서 의료봉사단, 대구 가톨릭 사회복지회 성심복지의원 한의진료봉사단, 강인정 약침학회 굿닥터스 나눔봉사단장님, 손창현 보건의료통합 봉사회장님께는 ‘한의혜민대상 특별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및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고자 제정했으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2011년), 대한여한의사회와 임일규 회원(2012년, 공동수상), 김홍경 회원과 신현수 회원(2013년, 공동수상),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2014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한의진료단 TF팀(2015년), 청연한방병원(2016년), 윤지환 한약진흥재단 연구원(2017년), 대한스포츠한의학회(2018년),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2019년, 공동수상),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2020년), 류봉하-김성수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2021년, 공동수상), 이병철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박순환 회원(2022년, 공동수상) 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의계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한의약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한의과대학생 3인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양대구리병원, 구리시 에너지 빈곤세대를 위한 난방비 후원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4일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에 난방비 200만 원을 후원했다.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4일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에 난방비 200만 원을 후원했다.

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은 지난 4일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에 난방비 2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한양대구리병원  이승환 병원장, 이규용 부원장, 구선완 운영지원국장, 신순교 간호국장, 임경숙 의료 사회복지사와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 이상희 관장, 김영권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난방비 후원금은 작은 보금자리조차 온기로 채우기 힘겨운 구리시  ‘에너지 빈곤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환 병원장은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을 먼저 돌아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며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희 관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에너지 빈곤세대가  따뜻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역 사회 공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줄기세포ㆍ조직재생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 대한줄기세포ㆍ조직재생학회는 지난 3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줄기세포ㆍ조직재생학회는 지난 3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줄기세포ㆍ조직재생학회는 지난 3일 중앙대병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초임계 탈세포 공정을 활용한 동종이식 재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심층 고찰로 시작, 첨단 바이오의약품과 첨단 재생의료에 대한 최신 임상 연구는 의료 분야의 미래를 모색했다.

국소 소염 진통 목적으로 사용하는 척추경막 및 관절 근육 주사의 최신 정보뿐만 아니라, Lymphangiogenesis의 병리생리학적 특성, Lymphedema Surgery 및 VEGF 전달에 대한 주제와 형상기억 초소형 Lymph Vessel Graft 등 혁신적인 주제들이 주목을 받았다. 

형상기억 초소형 Lymph Vessel Graft와 엔지니어드 카트리지의 잠재적 이점 세션은 임상가의 시각에서 심층적으로 조명했으며, 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BMAC)의 Vitro, Preclinical 및 Clinical 연구에서의 응용은 줄기세포 기술이 다양한 단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했고, 조직재생치료의 적응증 확장 세션은 슬관절 연골손상의 치료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학회 관계자는 “추계학술대회에서의 논의와 연구가 차세대 의료 기술과 치료법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 연구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며, 미래 의학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심포지엄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12일 신라스테이 천안 연회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5차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심포지엄’ 단체사진.
▲ 순천향대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12일 신라스테이 천안 연회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5차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심포지엄’ 단체사진.

순천향대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심세훈)는 12일 신라스테이 천안 연회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심포지엄은 ‘자살 예방을 위해 국가와 지역사회가 하는 일’을 주제로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전국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례관리자,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유관기관 실무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심포지엄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한 국가정책 현황(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이두리 과장) ▲자살예측 행동과 치료(세종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정훈 교수) ▲청소년 자살ㆍ자해의 이해와 상담(청운대학교 교육혁신원 박지수 연구교수) ▲지역사회와 자살예방(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민성호 교수) 등 4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심세훈 센터장은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앞으로도 자살예방, 자살시도자들의 안전한 사회복귀, 자살재시도율 감소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된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자살시도자들의 자살재시도 예방 역할을 담당해 왔다.

지난 10년간 자살시도자 3493명의 사례관리를 진행했으며, 치료비지원제도가 생긴 2016년부터는 94명에게 의료비 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대구시의사회, 일본 재일한국의사회와 MOU 체결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12일 일본 재일한국의사회와 양국의 의료 및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12일 일본 재일한국의사회와 양국의 의료 및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12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일본 재일한국의사회(회장 이광희)와 양국의 의료 및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구광역시의사회와 일본 재일한국의사회의 의료 및 시민건강 증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력, 연구ㆍ토론 및 정보교환을 실시함으로써 상호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양 의사회의 사명인 사람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을 보전, 증진하며 양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협약식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회장과 민복기ㆍ김성미ㆍ김경호ㆍ이상호 부회장, 김용한 기획이사, 이종목 공보이사, 홍성권 해외교류사업단장, 일본 재일한국의사회 이광희 회장, 김수량 부회장 등 이 참석했다.

정홍수 회장은 “오늘 대구시의사회와 재일한국의사회가 체결한 MOU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은 행사”라며 “의사라는 전문가집단으로서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각 국의 의료체계를 비교해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또한 노령화시대를 맞이해 양국의 미래의료를 같이 고민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MOU 체결을 출발점으로 앞으로 대구시의사회와 재일한국의사회가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우정을 쌓아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광희 회장은 “재일한국의사회는 작은 규모이긴 하나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아울러 옅어져 가는 한국인의 의식도 함께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병원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 개최

▲ 서울시병원회는 12일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 서울시병원회는 12일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겸해 열린 이날 시상식에선 CEO 부문에 이화여자대학교 유경하 의료원장, 의료부문엔 서울아산병원 장성수 진료지원실장,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 문현주 간호부장, 홍익병원 황남주 임상병리사, 행정부문은 명지성모병원 정현주 행정원장과 한양대학병원 권오균 운영지원국장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고도일 회장이 상패를, 동아ST 박재홍 사장이 상금을 전달했다.

시상식 후에는 저녁 만찬과 함께 제33차 병원CEO포럼을 진행했으며, 포럼에선 서울의대 한성구 명예교수가 ‘의사의 초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남대병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MOU 체결

전남대병원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남대병원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이 지난 7일 진흥원 광주실감콘텐츠큐브 MX스튜디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안영근 병원장, 의생명연구원 김주한 빅데이터연구센터장, 재활의학과 박형규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주완 교수를 비롯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 콘텐츠융합본부 임정호 본부장, ICT융합본부 김지홍 본부장, 정책기획단 백창기 단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광주 문화콘텐츠 및 디지털 산업 협력은 물론, 광주 콘텐츠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디지털 헬스케어분야 사업기획 및 공동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우호관계 확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9일까지 전남대어린이병원 1층에 광주 콘텐츠기업 지적재산(IP)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광주에서 지원한 애니메이션 IP ‘두다다쿵’, ‘레인보우버블젬’, ‘마법소녀 디디’, ‘다이노맨’, ‘힙덕’, ‘뿡어카페’와 캐릭터 IP ‘하이!애완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오는 21~22일 전남대어린이병원에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행사에서는 환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 체험공간, 캐릭터 포토부스 사진촬영, 캐릭터 풍선 나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식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홍보 및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공헌 활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두 기관이 지역 발전에 선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문화와 의료에는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깃들어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통점을 지닌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해 각자의 역량을 적극 발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와 문화콘텐츠 분야 모두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룰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송준환 센터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송준환 교수.
▲ 송준환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송준환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이 13일 엠베서더풀만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센터의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들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받았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선천성 기형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는 신생아 전용 중환자실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012년 지정돼 11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송 센터장은 2014년 부임했다. 

고위험 신생아 치료 외에도 센터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신생아 소생술 연수강좌 ▲찾아가는 신생아 소생술 교육 ▲충청소방학교 119구급대원 교육 ▲모유수유 및 육아교실 시행 등 다양한 교육도 담당해오고 있다. 

송준환 센터장은 “밤낮 없이 수고하는 센터 의료진에게 영광을 돌린다”면서 “센터 의료진과 함께 앞으로도 고위험 신생아들의 소생과 건강한 퇴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약단체, 보건의료인력통합시스템 구축에 공동 대응 합의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12일 제1차 보건의료인력통합시스템 공동 대응 회의를 열고, 정부의 통합시스템 구축 관련 요구사항의 문제점을 분석,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약단체들은 복지부에서 요구한 회원 관리 전산 시스템 DB구조(테이블 및 코드정의서)와 관련, 이는 각 단체가 재정을 투입해서 만든 협회 자산이며, 보건복지부의 요구는 지식재산권 침해이자 보안 위협 요소로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통합시스템을 위해 의약단체들에 매달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것이 각 협회에 상당한 행정적 부담을 주고 있어 이를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통합시스템에 모인 회원 자료와 각 협회의 회원 관리 데이터를 상호 교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상호 교류를 통해 통합시스템의 최신성을 담보하고, 각 협회는 통합시스템을 통해 협회 자료의 무결성을 담보 받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복지부에 각 의약단체를 ‘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 각 협회가 전자적인 방법으로 회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복지부의 통합시스템과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들은 “복지부의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의약단체들의 입장을 복지부가 이해하고, 요청을 받아들여 줄 것을 전제로 협조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인력통합시스템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보건의료인력 현황 파악, 인력 수요 예측 및 인력 수급 등의 정부 정책 수립에 필요한 보건의료인력 데이터를 각 협회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수집해 통합 관리하는 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김준태 교수 등 4명 교육부 장관 표창

▲ 김준태 교수(왼쪽)와 이정아 외래간호팀장.
▲ 김준태 교수(왼쪽)와 이정아 외래간호팀장.

전남대병원 김준태 신경과 교수 등 4명이 2023년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교육부장관 표창은 의료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남대병원은 김준태 교수ㆍ이정아 외래간호팀장, 화순전남대병원 김의량 검사의학기술실장, 빛고을전남대병원 강정희 총무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준태 교수는 교육수련부실장을 역임하며 우수 전공의 확보를 위해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높여 전공의 충원율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직원 교육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이러닝시스템과 전자도서관을 구축해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정아 외래간호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 대비를 위한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을 5차례에 걸쳐 진행.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인력을 확보하고 위기관리 능력과 지역공공병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김의량 검사의학기술실장은 외부고객 접점부서인 채혈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채혈 대기공간을 확보하고 시간대별 인력을 적절하게 파견, 채혈실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업무분장 시스템을 개선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 강정희 총무팀장은 노동관계 업무 및 소송 수행 중 예산을 절감(100억원 이상)하고, 인사제도 등 각종 제도와 정책을 개선하는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해 교육부 표창을 수상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많은 직원들이 병원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준 덕분에 병원 발전은 물론 직원들이 큰 상을 받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 학술지 HIRA Research,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선정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학술지 ‘HIRA Research’가 한국연구재단(KCI)의 등재후보지 자격을 획득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학술지 ‘HIRA Research’가 한국연구재단(KCI)의 등재후보지 자격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학술지인 ‘HIRA Research’가 지난 8일 한국연구재단(KCI)의 등재후보지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이 발간하는 학술지인 HIRA Research는 보건의료 분야의 학술적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보건의료정책, 의학, 약학, 간호학, 의료이용, 의료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다.

HIRA Research는 2021년 5월 전문학술지로 창간(연 2회 발간)했고, 현재 제3권 2호(6호)까지 발간됐다.

짧은 발행 기간에도 불구하고 HIRA Research는 논문 투고, 심사 및 발간 등 학술지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과 노력을 통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이번 선정으로 올해 발간된 제3권 1호와 2호에 게재된 논문들은 등재후보지로 인정받게 됐다.

HIRA Research 편집위원장인 함명일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이번 결과를 발판으로 2년 후에는 등재학술지로 승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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