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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日 프리즘과 PPI 표적 억제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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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日 프리즘과 PPI 표적 억제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11.30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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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기술 활용해 신약 연구...최대 6억6000만달러 규모

[의약뉴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앤드컴퍼니가 일본 생명공학회사 프리즘 바이오랩과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 표적 신약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 릴리와 프리즘은 프리즘의 PepMetics 기술을 활용해 경구용 PPI 표적 저분자 억제제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했다.
▲ 릴리와 프리즘은 프리즘의 PepMetics 기술을 활용해 경구용 PPI 표적 저분자 억제제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했다.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표적 저분자 억제제 전문 회사인 프리즘 바이오랩은 릴리와 라이선스 및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미국시각)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프리즘의 독자적인 PepMetics 기술을 활용해 릴리가 선택한 PPI 표적에 대한 저분자 억제제를 발굴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프리즘의 PepMetics는 세포 내 PPI 간기 및 수용체-리간드 상호작용에서 흔히 발견되는 펩티드 구조인 알파-나선 및 베타-턴의 3차원 구조를 모방하는 저분자를 생성한다.

이 기술은 프리즘의 독자적인 화학, PPI 표적에 대한 노하우, AI 기반 설계와 결합되면서 이전에 다루기 어려웠던 PPI 표적에 대한 억제제를 제시할 수 있다.

릴리는 이번 협업에서 제품 임상 개발과 상용화를 담당하며 최대 2개의 표적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프리즘은 릴리로부터 일정한 금액을 선불로 받게 되며 향후 전임상, 임상, 상용화 개발 마일스톤으로 최대 6억6000만 달러와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프리즘 바이오랩의 다케하라 다이 최고경영자는 “자사의 기술을 적용해 PPI 표적 약물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신약 발굴 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릴리와 협업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PepMetics 기술은 이전에 약물 개발이 어려웠던 PPI를 저분자로 쉽게 약물화할 수 있는 표적으로 전환함으로써 현재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며 “혁신적인 글로벌 제약회사인 릴리와의 협업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시키고 환자를 위해 약물화 가능한 표적 분야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리즘 바이오랩은 베링거인겔하임, 머크, 로슈 및 제넨테크, 에자이 등의 글로벌 제약회사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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