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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하 이화의료원장, 동아병원경영대상 수상자에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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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하 이화의료원장, 동아병원경영대상 수상자에 선정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1.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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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하 이화의료원장, 동아병원경영대상 수상자에 선정

▲ 유경하 의료원장
▲ 유경하 의료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이 지난 23일 마포 경복궁에서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 주최로 열린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후보자 심의위원회'에서 CEO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병원회는 회원 중 가장 오랜기간 의료인으로서 근무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점과 서울시병원회 고문으로 병원회와 병원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큰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동아병원경영대상은 지난 2021년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가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 연말에 개최되는 서울시병원회 송년회 및 병원CEO포럼 행사와 함께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혁신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시상한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의 권위자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대목동병원 기획조정실장, 이대목동병원장을 거쳐 2020년부터 이화의료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은 "의미있고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병원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정희정 약사, 2023 병원약사대회 미래병원약사상 수상

▲ 정희정 약사
▲ 정희정 약사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약제부 정희정 약사가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한 2023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미래병원약사상’을 받았다.

미래병원약사상은 최근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 중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 10명을 선정해 병원약사대회에서 시상한다.

정희정 약사는 2010년부터 충남대학교병원에 근무하며 병원 약제 업무 개선과 학술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하게 됐다.

특히 2015년부터 영양집중지원 업무 및 중환자약료 업무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임상시험센터 관리약사로서 임상시험 약국 표준 운영지침서 개정에 참여하고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강의를 통하여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리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크게 반영됐다.

정희정 약사는 “다양한 파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의 전문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의료진과 협업을 통해 병원약사의 직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카카오헬스케어와 함께 연구 협력 네트워크 참여

▲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카카오헬스케어는 연구 협력 네트워크 협약식을 진행했다.
▲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카카오헬스케어는 연구 협력 네트워크 협약식을 진행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빅데이터 사이언스 선도를 위한 연구 협력 네트워크(Research Alliance)’에 참여한다.

지난 22일 출범한 ‘연구 협력 네트워크’는 헬스케어 데이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결성했으며 계명대 동산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의료원, 이화여대의료원,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 참여한다.

연구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병원은 ‘병원의 디지털 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과 ‘빅데이터 연구플랫폼’을 구축해 환자 치료와 의학 연구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나아가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운영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며,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원칙으로, 참여 의지가 있는 병원들에게 제약 조건 없이 의료원 내부, 타병원간의 연구, 병원과 기업 간의 연구 등 다양한 협업 형태에 대해서도 자율권과 독립성을 보장한다.

카카오헬스케어 측은 올해 초부터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 참여기관들과 함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를 원외로 반출하지 않고도 대규모 연합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대한 우려가 낮은 유용한 협력 연구 형태라는 공감대를 이룰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카카오헬스케어는 연구의 혁신과 이를 통한 정밀의료의 구현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AI 연구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병원의 헬스케어 데이터에 대한 글로벌 표준화, 분석시스템의 고도화, 보안 강화를 통한 연합학습, 생성형 AI 를 통한 자연어 처리 등의 기술을 제공하여 글로벌 연구의 기본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기관들 사이에 더욱 안전하고 활발한 임상 연구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맞춤형 정밀 의료 등의 의료 혁신을 촉진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률 교수, ‘파킨슨병 진단과 치료 유공’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김률 교수
▲ 김률 교수

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가 파킨슨병 관련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27일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정부 유공 포상식’에서 신진연구 부문 표창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파킨슨병의 발생과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규명하고, 다수의 영상 및 혈액 바이오마커를 발굴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파킨슨병 진단과 치료에 있어 △보행동결 관련 위험인자 발굴 및 예측모델 개발 △초기 및 전구단계에서 신경염증 관련 바이오마커 발굴 및 임상적 유용성 확인 △신체 운동이 비운동 증상에 미치는 효과 증명 등의 공적을 쌓았다.

김률 교수는 “파킨슨병의 완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문상우 교수, 대한안과학회 E Poster 학술상 수상

▲ 문상우 교수
▲ 문상우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문상우 교수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제130회 KOS 202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E Poster상을 수상했다.

문상우 교수는 지난 4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29회 학술대회에서 부산대병원 안과 이지웅 교수, 신경과 김은주 교수와 함께 '아밀로이드 병리에 따른 망막의 구조 및 혈관 인자 비교'의 주제를 발표하여 안과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 업적과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치매, 경도인지장애, 인지정상 대조군에서 베타아밀로이드 병리에 따라 빛간섭단층촬영 및 빛간섭단층혈관촬영의 변수를 비교한 첫 연구로, 베타아밀로이드 병리에 의한 황반부 이측의 망막 미세혈관의 변화 및 감소가 전임상적 단계 및 질환의 초기 단계에서 생체학적 표지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문상우 교수, 이지웅 교수, 김은주 교수는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를 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안과학회에서 ‘Analysis of retinal structural and vascular changes with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and angiography according to amyloid pathology’의 주제로 구연 발표도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눈 건강을 증진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이에 대한 노력과 업적은 안과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학술상 수상으로 문상우 교수는 안과 분야에서의 높은 전문성과 우수한 연구 능력을 입증했다.

문상우 교수는 “이번 연구로 망막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망막 질환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충남대병원 복수경 교수 연구팀, 2023년 대한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연제상 수상

▲ 복수경 교수(왼쪽)와 류현우 전공의
▲ 복수경 교수(왼쪽)와 류현우 전공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재활의학과 류현우 전공의(지도교수 복수경)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대한발의학회는 발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나 손상에 대한 재활을 다루는 발 관련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우수연제상’은 대한발의학회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에서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고 족부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젊은 연구자의 주도적인 연구를 격려하는 취지로 제정한 상이다.

공모전을 통해 족부의학 관련 연구 중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둔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현대 사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고령자에게 있어 낙상은 주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낙상 관련 부상은 고령자의 사망률과 질병 발생률의 주요 원인이다.

발목 스트레칭 운동이 고령자에서의 균형 감각을 향상시킨다는 보고들이 있었으나 어떠한 방식의 발목 스트레칭이 효과적인지 아직 충분히 명확하지 않으며, 균형 감각의 향상이 실제로 보행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또한 아직 부족하다.

류현우 전공의는 ‘발목 관절 스트레칭 운동이 고령자의 보행 균형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전동 발목 스트레칭 기기를 이용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발목 외번 및 배측 굴곡 방향’으로 스트레칭 운동을 시행한 후 동적 보행분석을 통해 전후 비교했다.

그 결과, 발목 스트레칭을 시행한 이후에 고령자의 서 있는 상태에서의 균형 안정성 및 보행 기능과 균형 지표가 향상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류현우 전공의는 “발목 관절 스트레칭 운동에 의한 균형 안정성 향상이 고령자의 실제 보행 시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고, 이러한 결과가 나아가 고령자의 낙상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어떠한 형태의 발목 관절 운동이 우리 병원을 오시는 고령 환자분들의 낙상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율적인지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더욱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국의 복수경 교수님과 선후배 동료 전공의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연구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미래의 훌륭한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환자 진료와 연구 모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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