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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1월 대규모 약가 인하 대비해 서류 반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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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1월 대규모 약가 인하 대비해 서류 반품 준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1.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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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과 같은 방식으로 추진...“제약사와 협의가 관건”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오는 2024년 1월에 있을 대규모 약가 인하를 앞두고 서류 반품 처리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 대한약사회는 오는 2024년 1월에 있을 대규모 약가 인하에 맞춰 서류 반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대한약사회는 오는 2024년 1월에 있을 대규모 약가 인하에 맞춰 서류 반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지난 9월 있었던 대규모 약가 인하 당시 서류 반품 경험을 토대로 같은 방식의 반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실거래가 상한금액 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12월 중에 약제목록을 공개하고, 오는 2024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직 약가 인하가 대상 품목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통업계와 제약업계에서는 지난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될 수 있어 대비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또한 대규모 약가 인하에 따른 반품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지난 9월, 약 7000개 품목에 대한 약가 인하에 맞춰 실물이 아닌 서류 반품을 추진해 약국의 행정부담을 줄였다.

이에 오는 1월에도 9월과 비슷한 방식으로 서류 반품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는 것.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9월 제약사ㆍ유통사ㆍ복지부 등과 협력한 경험이 있어 이를 토대로 1월 약가 인하 때도 같은 방식으로 약국의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 내부적으로 미리 준비하고, 유통사와 제약사ㆍ복지부와 협의에 나서려 한다”며 “이전 경험이 있어 전보다는 어렵지 않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이 교체돼 새롭게 소통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약무정책과장이 바뀌면서 이전 사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아직 모르는 상태”라며 “새롭게 소통하며 서류반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 약사회 내부적으로 서류 반품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어떤 순서로 추진할 예정인지 정리하고 있다”며 “조만간 복지부와 만나서 약가 인하 반품에 대해 소통하려 한다”고 전했다.

제약사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9월 서류 반품 과정에서도 일부 제약사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아 혼선이 발생했었던 만큼, 같은 상황이 재현되지 않도록 미리 업체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

약업계 관계자는 “약사회가 복지부나 유통업체들과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약사들을 먼저 설득해야 한다”며 “서류 반품의 핵심은 모든 주체가 서류로 진행되는 반품 과정을 인정하는데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약가 인하 반품 과정에서도 서류 반품을 인정하지 않는 제약사들이 있었다”며 “이들의 명단을 약사회가 갖고 있으니, 일부 업체들을 중심으로 약사회가 미리 서류 반품에 참여하도록 설득해서 이번에는 혼선이 업무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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