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약사회 건기식 이사 공석 장기화 ‘우려’
상태바
약사회 건기식 이사 공석 장기화 ‘우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1.28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월 이후 공백..."약국 주도 건기식 사업 실무자 찾아야"

[의약뉴스]

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 이사 자리가 지난 7월 이후 긴 시간 동안 공석으로 남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 약사회가 공석인 건기식 이사 선임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 약사회가 공석인 건기식 이사 선임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약국 주도 개인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주도할 실무자가 없다는 지적이다.

최근 약사회는 오는 12월 14일 제3차 이사회에서 지난 7월 자진사퇴한 유완진 전 건기식 이사의 사퇴 관련된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3차 이사회에서 지난 7월 자진사퇴한 건기식 이사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아직 신임 건기식 이사로 누구를 선임할 예정인지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약사회가 공석인 건기식 이사 자리를 당장 채우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자 약사사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건기식 이사의 공백으로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약국 주도 개인 맞춤형 건기식 사업의 실무자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오는 2024년 4월부터 총 500개 약국에서 개인 맞춤형 건기식 판매 사업을 진행하는 시점에서 이를 관리할 건기식 이사가 없다면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

약사 A씨는 "건기식 이사가 없으면 약사회 주도 실증특례 사업에 참여한 500개 약국이 어디에 소통할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조양연 부회장이 관련 업무를 보고 있지만, 건기식 이사 없이 혼자 모든 업무를 처리하기엔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가 약국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는 상황에서 실무자가 없다면 혼란이 온다"며 "잘 준비된 사업도 첫 시행 과정에선 일부 혼선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이를 현장에서 빠르게 처리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광훈 회장이 앞장서서 빨리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더 이상 고민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약사 B씨는 "인사권자인 최광훈 회장이 건기식 이사에 적합한 인물을 빨리 찾아야 한다"며 "당장 1월부터 실증특례 사업에 참여할 250개 약국 모집을 시작하므로 그 전에 공석인 건기식 이사 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기식 이사 자리가 공석이 된지 4개월이 지났다"며 "약국의 미래먹거리인 맞춤형 건기식 사업이 순항하게 하려면 최 회장이 앞장서서 실무자 찾기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