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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유공 국민건강보험공단 표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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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유공 국민건강보험공단 표창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1.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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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유공' 국민건강보험공단 표창

▲ 인하대병원이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유공 표창을 받았다.
▲ 인하대병원이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21일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 및 제도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명의의 표창을 받았다.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란 정부가 국민의 간병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환자 입원 시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 전문 인력이 24시간 간호 및 간병을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사업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최장 기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60여 곳의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인하대병원을 찾는 등 선도병원 역할을 하면서 제도 정착에 기여했다.

이택 병원장은 “우리 병원에 구축된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분들의 가족들이 사회적 단절 없이 생업을 이어갈 수 있고, 간병비 부담도 줄이면서 전문인력의 간호를 받으실 수 있다”며 “시범사업 참여 시기부터 오늘까지 오랫동안 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력한 인하대병원의 공로를 인정 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ㆍ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아주대의료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MOU를 맺었다.
▲ 아주대의료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MOU를 맺었다.

아주대의료원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22일, 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보건의료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등을 비롯해 이재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허필상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활발한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연구 분야에서 동반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환자 중심 보건의료 근거 기반 위한 공익적 임상 연구 △ 공공데이터 활용 임상연구 기획 및 수행 △ 의료기술 평가를 위한 상호 협력과 인적 교류 △ 세미나, 학술대회의 공동 개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이재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최고의 진료수준, 보건의료인 양성, 기초ㆍ임상ㆍ융합기술ㆍ실용화 연구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아주대의료원의 경험과 역량 그리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근거 기반 임상연구 계획, 의료기술평가 등을 견고히 결합해 국민건강 향상과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은 “아주대의료원은 암ㆍ난치성질환, 중증응급·외상질환 등을 중심으로 진료 경험 및 노하우, 첨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규모 국책연구 수행을 중심으로 신의료기술 개발, 신약 개발, 산학연병 융합연구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의 공동연구협력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서 발전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개원 15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 양산부산대병원이 22일, 개원 15주년 심포지엄을 성공리에 마쳤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22일, 개원 15주년 심포지엄을 성공리에 마쳤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 22일,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개원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는 이상돈 병원장,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 네이버헬스케어 나군호 소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영이 의료혁신단장 등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PNUYH의 15년 성과와 스마트 의료 발전전략’이라는 부제로 우리 병원의 15년 성과와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총 4개 세션으로 구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연자를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1부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가져올 의료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네이버헬스케어 나군호 소장, Medical IP 박상준 대표이사, 연세대학교 박진영 의과대학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영이 의료혁신단장의 강의를 진행했으며, 2부는 ‘뇌 연구의 임상과 산업화’에 대해 한국뇌연구원 정윤하 뇌연구정책센터장, 한국뇌연구원 김주현 선임연구원, 한국뇌연구원 문지영 책임연구원, 양산부산대병원 이재혁 신경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3부는 ‘임상시험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하여 양산부산대병원 윤기태 의생명융합연구원 임상시험부센터장, 가톨릭대학교 한성필 의과대학 교수, 성균관대학교 강단비 의과대학 교수가 새로운 치료법과 전략을 채택하는 등 환자의 완치를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4부는 ‘연구중심병원 및 첨단재생의료산업 현황 및 연구원 발전 전략’에 대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윤수현 바이오R&D혁신 TF팀장, 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 조인호 사업단장, 양산부산대병원 손경모 의생명융합연구원 연구지원단장의 풍성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환영사로 “양산부산대병원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석해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과거 치료중심 이었던 의료 패러다임은 이제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에서 그간 양산부산대병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성을 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하고 전문성있는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니 많은 강연을 듣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은 ”우리나라 의료분야 4차 산업형명을 이끌고 계신 여러 좌장 및 교수님들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최근 의료산업은 의료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각광 받고 있어, 양산부산대병원도 훌륭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노력하고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연구원의 발전에 큰 응원을 보내고, 병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부산대학교 강동묵 의무부총장은 ”2008년 개원과 동시에 임상시험센터를 시작하여 2010년 의생명융합연구소 신설과 2019년 의생명창의연수동 건립, 2020년 의생명융합연구원의 승격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기술 및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영상메시지로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식 열어

▲ 충남대병원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23일 열었다.
▲ 충남대병원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23일 열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이 23일 오후 3시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권국주 대전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을 비롯해 의료계ㆍ대전시청ㆍ경찰ㆍ소방ㆍ대전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ㆍ분류ㆍ이송 등 즉각적인 초기 대응 및 집중치료 체계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으로 내ㆍ외과적 처치 및 정신과적 평가를 위한 정신응급환자 전용 2개의 병상을 운영하며 정신응급환자의 초기 대응과 집중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개소로 경찰에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부담감 감소 및 신속한 입원 치료를 제공하고 대전시민의 안전과 경찰 치안 공백 우려 해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국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의 정신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정신과적 응급상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덜어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적치료제 시대에 난소암 수술 중요성 커졌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 박상윤 교수, 박은영 연구원, 김지현 전임의와 서울대학교 김세익 교수 등 연구팀이 2000년도부터 2023년까지 난소암에서 시행된 97건의 전향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메타분석을 수행한 결과 수술의 역할이 표적치료 시대에 더욱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책임연구자인 임명철 교수가 연구를 이끌고 미국과 영국의 저명한 부인종양학 의료진 Robert L Coleman, Robert E. Bristow, Christina Fotopoulou가 참여했다.

난소암의 표준치료는 최대한 종양을 제거하는 종양감축수술과 항암치료다.

최근에는 항암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니라파립, 올라파립과 같은 PARP 억제제 또는 아바스틴, 온베브지와 같은 베바시주맙 표적치료제를 사용해 난소암 환자의 재발률 감소와 생존율 향상에 유의미한 결과를 얻고 있어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난소암 환자는 점점 늘고 있다.

이러한 표적치료 시대에 수술의 역할과 효과성을 확인하고자 연구팀은 97건의 전향적 임상시험의 총 4만 32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여러 변수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후, 연구 크기를 가중치로 사용한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해 완전 종양 절제율이 10% 증가할 때마다 중앙 생존기간이 12.97%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PARP 억제제 또는 베바시주맙 유지 요법을 받는 환자의 하위 그룹 분석에서 완전 종양 절제율의 효과는 완전 종양 절제율이 10% 증가할 때마다 중앙 생존기간이 19.13%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중앙 생존기간에 대해 보고한 연구가 많지 않지만, 이는 표적치료제가 도입되기 이전의 항암치료만 시행했던 시기에 적절한 종양 절제율이 10% 증가할 때 중앙 생존기간이 5.5% 향상된 것에 비해 더욱 더 큰 수치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표적치료의 시대에 수술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밝혀낸 것이다.

임명철 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 교수는 “난소암의 표적치료제 도입으로 인해 표적치료 사용은 점점 늘고 있다”며 "이러한 표적치료 시대에 수행된 이번 연구는 표적치료의 도입으로 난소암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완전한 수술적 절제가 더욱 더 중요함을 증명해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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