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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둔화된 상장제약사, 이익률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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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둔화된 상장제약사, 이익률도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15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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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률 6.12%ㆍ순이익률 3.14%
전년 동기대비 0.55%pㆍ2.63%p 하락

[의약뉴스] 지난 3분기 상장제약사들이 2.5%의 저조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익률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집계한 결과 평균 6.12%와 3.14%로 전년 동기대비 0.55%p, 2.63%p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상위사에 비해, 중견사가, 중견사에 비해 중소사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영업이익률에서는 분기매출 1000억 이상 상위사들이 평균 7.35%로 전년 동기대비 0.68%p 상승한 반면, 250~1000억 사이 중견사들은 4.72%로 2.18%p 축소됐고, 250억 미만 중소사들은 적자로 전환됐다.

▲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축소된 가운데, 20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축소된 가운데, 20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상위사들도 3.67%로 1.96%p 하락했으며, 중견사들은 2.90%로 3.00%p 축소됐고, 중소사들은 적자로 전환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에서는 12개사가 적자로 전환되고 5개사의 적자가 확대된 가운데 2개사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3개사의 적자가 줄었지만 62개사 중 20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흑자를 유지한 41개사 중 절반이 넘는 21개사의 영업이익률이 축소됐으며, 20개사만 영엽이익률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영업이익률이 22.68%로 가장 높았고, 고려제약도 21.32%로 20%를 상회했다.

또한 에스티팜과 대한약품, 삼아제약 등도 19%를 상회, 20%선에 근접했고, 신일제약도 15%를 웃돌았으며, JW중외제약과 환인제약, 진양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옵투스제약, JW생명과학, 위더스제약, 휴온스, 대웅제약, HK이노엔 등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 순이익 역시 2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 순이익 역시 2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순이익률에서도 12개사가 적자로 전환되고 7개사의 적자가 확대된 가운데 1개사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2개사의 적자가 줄어들었으나, 62개사 중 3분의 1이 넘는 2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흑자를 유지한 40개사 중 27개사의 순이익률이 줄어들었으며, 순이익률이 확대된 업체는 13개사에 그쳤다.

이 가운데 일성신약은 24.80%,,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3.86%로 20%를 상회하는 순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삼아제약이 18.43%, 진양제약은 16.27%, 대한약품이 15.42%로 15%를 웃돌았다.

여기에 더해 위더스제약과 신일제약, 에스티팜, 화일약품, 옵투스제약, CMG제약, 종근당, 환인제약, 한미약품 등도 두 자릿수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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