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2-24 02:06 (토)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공식 출범 “힘 합쳐 세상 바꾸자”
상태바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공식 출범 “힘 합쳐 세상 바꾸자”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1.13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창립총회...임현택 대표 “학습된 무기력 극복하고 의료 정상화 위해 노력하자”

[의약뉴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을 중심으로 한 의사단체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이 공식 출범했다.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은 11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김완호 회장,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최세환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이태연 부회장, 평택시의사회 변성윤 회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 등 여러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은 11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은 11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서 대표로 추대된 임현택 대표는 “다 같이 힘을 합쳐 세상을 바꾸자”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지금 의료계는 오늘 날씨와 같은 한파를 맞고 있고, 앞으로 더한 추위가 몰려올 테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우리 생각보다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너무 힘들었던 현실을 우리 손으로 바꿔보자, 이제 전문가 대접을 받아보자'는 의미로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나라의 예를 보면 의사단체가 회원들의 기대만큼 일을 못해서 아예 해체된 나라도 있고, 백년 넘는 투쟁과 전문성 제고와 국민들과의 공감을 통해 의사들의 위상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미국과 같은 나라도 있다”며 “미국의사협회는 100년 넘은 역사 중에 피나는 투쟁을 했고,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살리기 위해서 큰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지금 우리나라 의사사회는 수십년간 학습된 무기력 상태에 있다”며 “길게는 20년 전 의약분업 투쟁이 있고, 가깝게는 2020년 4대 악 투쟁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4대악 투쟁 때는 그런대로 잘 막았다”고 평했다.

또한 “지금 돌아보면 수술실 CCTV가 일방적으로 통과됐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도 통과되면 많은 의사회원들이 보험사로부터 숱하게 고소고발을 당할 것”이라며 “검체 수탁 고시가 바뀌면 내과 유지 못하겠다고 하는 분들도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학습된 무기력을 깨부수고 의료를 정상화 하기 위해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이란 단체를 발족하게 됐다”며 “모두 조금씩 움직여서 세상을 움직여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도와주면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