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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가, 심장-신장-대사질환 동반 심부전에도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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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가, 심장-신장-대사질환 동반 심부전에도 효과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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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VER 3상 사후 분석...동반질환 많을수록 이득 커

[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심장-신장-대사질환을 동반한 심부전 환자에서도 이점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JACC:Heart Failure에는 최근 DELIVER 3상 임상을 심장-대사질환 도반 여부에 따라 평가한 사후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 포시가가 심장-신장-대사질환 동반여부에 상관없이 심부전 환자의 2차사건 예방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포시가가 심장-신장-대사질환 동반여부에 상관없이 심부전 환자의 2차사건 예방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포시가 등 SGLT-2 억제제는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를 앞세운 당뇨병치료제로 시작, 심부전과 신부전에서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하며 심장-신장-대사질환 통합 관리의 시대를 열었다.

이 가운데 DELIVER는 심부전 환자 중에서도 좌심실 박출률 40% 이상의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의 2차 사건(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 사망) 예방 효과를 확인한 대규모 3상 임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DELIVER 3상 임상에 참여한 6263명의 환자를 심장(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신장(만성콩팥병), 대사질환(제2형 당뇨병) 동반 여부에 따라 위약대비 포시가의 2차 사건 예방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6263명의 심부전 환자 중 1952명(31%)는 3가지 질환 중 한 가지, 2245명(36%)는 2가지, 1236명(20%)는 3가지 질환을 동반하고 있었다.

또한 동반 질환이 많을수록 2차 사건의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1가지만 동반한 경우에 비해 3가지 질환을 동반한 경우 2차 사건 위험이 두 배 더 높았다.(HR=2.16. 95% CI 1.72~2.72, P<0.001)

그러나 위약대비 포시가의 2차 사건 예방 효과는 동반질환 종류(Pinteraction=0.773)이나 동반질환 수(Pinteraction=0.734)에 상관없이 일관된 경향을 보였으며, 동반질환이 가장 많은 환자에서 포시가의 이득도 가장 컸다.

구체적으로 1건의 2차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2년간 치료해야 하는 환자수(Numbers Needs Treat, NNT)는 심부전외 심장-신장-대사질환이 동반되지 않은 환자의 경우 52명, 1가지가 동반된 환자는 39명, 2가지는 33명, 3가지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치료와 관련한 이상반응은 동반질환에 상관없이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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