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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현안협의체 협상단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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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현안협의체 협상단 전면 개편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1.08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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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래 협상단장 퇴진..."역량 있는 인사로 2기 구성"

[의약뉴스] 의협이 논란의 중심에 선 의료현안협의체 위원을 교체, 전면 재정비에 나섰다.

아직 협상단의 규모와 인선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기 협상단을 조속히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의협 집행부에 ‘의료현안협의체 전면 개편’을 권고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 이광래 회장.
▲ 이광래 회장.

의대 정원 문제를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의료현안협의체 위원을 전면 개편하고, 개편한 위원으로 정부와 적극 협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정부가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대 정원 논의를 계속 거부할 경우 9.4 의정 합의에 따라 새로운 의정협의체를 구성하도록 요구했다.

운영위원회의 권고 후 의료계 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의협 집행부는 ‘협상단 전면 재정비’를 선언했다.

재정비의 일환으로 그동안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협 측 협상단장을 맡은 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이 7일 단장직에서 물러났다.

이 회장은 “그동안 협상단장을 맡아 정부와 16차례의 협의를 진행하면서 오로지 회원의 권익향상이라는 일념 하나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수도권 대학병원의 무분별한 분원 설립으로 지역의료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끈질긴 지적에 정부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및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분원 개설시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며 “필수의료분야의 의사들이 의료분쟁의 두려움 없이 마음 놓고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을 제정하라는 요구에 ‘의료분쟁 제도개선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선택의료기관 진료의뢰서로 인한 의료기관과 환자의 갈등해소 ▲기존 재원 돌려막기가 아닌 별도의 추가 재원 투입을 통한 상대가치 개편 ▲회원들이 큰 부담을 느끼는 현지조사 제도의 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노인외래정액제도 개선 등 의료계가 원하는 추가적인 성과들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저를 비롯한 제1기 협상단이 물러나는 것을 계기로 의료계의 분열과 혼란이 종식되고 의협의 구성원 모두가 서로 화합하며 발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광래 회장이 단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다른 위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공의 대표인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 모두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2기 협상단 구성과 관련, 의협 김이연 홍보이사겸대변인은 “이광래 단장의 사퇴를 계기로 1기 협상단을 마무리 짓고 2기 협상단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권고안도 있지만, 기존 협상단이 너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고 최근 복지부 측 협상단도 전면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어 “1기 협상단에서 16차 회의까지 진행하면서 논의했던 것과 2기 협상단에서 논의하는 내용의 양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고려해, 역량있는 인사를 추천받아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아직 후임 단장은 물론, 협상단 위원과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의학회, 지역의사회 등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고, 이필수 회장을 포함한 집행부가 물망에 오른 인사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광래 단장의 사퇴와 의협 협상단을 전면 개편의 여파로 이번 주에는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지 않고, 2기 협상단이 구성되는 대로 차기 회의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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