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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 미국 족부족관절학회 초청 강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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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 미국 족부족관절학회 초청 강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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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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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 미국 족부족관절학회 초청 강연

▲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지난 9월 미국 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Kenneth Johnson International Speaker Award를 수상, 강연을 펼쳤다.
▲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지난 9월 미국 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Kenneth Johnson International Speaker Award를 수상, 강연을 펼쳤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지난 9월 21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미국 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AOFAS) 연례학술대회(Annual Meeting)에서 Kenneth Johnson International Speaker Award를 수상, 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미국 족부족관절학회 연례학술대회는 세계적으로 족부족관절 분야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Kenneth Johnson International Speaker는 족부족관절 분야의 수많은 세계적인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학문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미국, 캐나다 이외의 국제 인사 한 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강연이다.

정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변형된 발목 관절염에 대한 과상부 절골술의 적용’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는 발목 변형을 가진 환자가 발목의 정상 연골이 50% 이상 보존되어 있을 때, 발목 복사뼈 윗부분에서 교정적 절골술을 시행해 체중 집중 부하 부위를 정상 관절 부분으로 옮겨 통증을 없애고 닳은 부분의 연골이 재생되도록 하는 관절 보존 수술법이다.

정홍근 교수는 “세계적인 규모와 수준을 가진 국제 학술대회에서 유일한 기조(Plenary) 연자로 초청받은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학술적 임상적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국제 학회에 참여해 최신지견을 교류하고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 개최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2일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2일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2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홍정민 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인애 경기도 도의원,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서 전달식, 기념영상시청, 제막식을 비롯한 개소식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 방향에 대한 고견을 나누는 심포지엄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일산병원은 그 동안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 의료진, 시스템을 구축, 지난 10월 27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일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전문인력을 비롯해 외상외과, 소아외과 전문의, 소아응급 당직 전문의 등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빠른 응급진료에 대처함은 물론, 다양한 전문 진료과와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갖춘 배후 진료를 통해 환자의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완결형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수의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국가 감염병 대응에 적극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시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은 물론 지역 유관기관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현실과 과제(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김현철 사무관) ▲완결형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발전방향(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진료기획실장) ▲AI기반 네트워크를 통한 응급의료 강화방안(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오성진 보험자병원정책실장) 등 응급의료의 발전과 성공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김성우 병원장은 “중증응급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병원으로의 이송, 응급센터 내에서의 즉각적인 치료와 배후 진료과가 잘 준비되어 최종진료를 하기까지 연결이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산병원은 높은 수준의 의료인프라, 최신의 응급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응급의료에서 배후 진료까지 책임지는 수준 높고 신속한 최종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병원으로서 AI시스템을 더욱 활용해 파주, 포천, 의정부 의료원을 포함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를 응급의료에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경기서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지역네트워크를 확대해 최종 치료를 책임지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

▲ 화순전남대병원과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카톨릭조혈모세포은행 관계자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과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카톨릭조혈모세포은행 관계자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카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함께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 함께해요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알려져 있으며,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가 건강한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최근 핵가족화 등으로 혈연 간에 조직적합성 항원(HLA) 일치 기증자를 찾기 힘들어 비혈연 간 기증자를 찾는 실정이다.

조혈모세포 이식 누적 대기자는 6000여 명, 매년 500여 명이 신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전체 기증희망자가 4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전히 기증희망자가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에 국민의 약 1%인 50만 명까지 기증 희망 등록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 새 생명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생명나눔 실천”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개인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보람 있는 나눔 릴레이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LH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건강드림’ 의료봉사 실시

▲ 2일 남동구 범마을논현휴먼시아 2단지에서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위해 모인 가천대 길병원과 LH 인천지역본부 봉사단.
▲ 2일 남동구 범마을논현휴먼시아 2단지에서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위해 모인 가천대 길병원과 LH 인천지역본부 봉사단.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2일 LH 인천지역본부(본부장)와 함께 인천 남동구 범마을논현휴먼시아2단지에서 노인 등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등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원 20여 명과, LH 인천지역본부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 110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물리치료실 등 봉사를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고령의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내분비대사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4개 진료과 상담 및 진료, 약처방, 물리치료 등을 시행했다. 

주민공동시설에 마련된 간이 진료실을 찾은 어르신들은 봉사단의 방문을 반갑게 맞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천지역상생봉사단이 준비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후원물품도 선물했다. 봉사단은 따뜻한 손길과 위로의 말로 어르신들의 마음의 건강까지도 살펴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LH 인천지역본부 김용일 사업관리처장은 “겨울철 어르신들이 몸 건강히 지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지역기관과 함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병원과 직원들이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인천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의료봉사는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원 사업(생필품, 식재료, 김장, 명절선물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과 LH 인천지역본부가 각 기관들의 장점을 살려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가천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인천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상생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김재환 임상강사, 심폐소생협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김재환 임상강사.
▲ 김재환 임상강사.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재환 임상강사가 지난달 26~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심폐소생협회는 외상성 심장정지를 포함하여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소행의학 관련 연구를 대상으로 대한응급의학회 소속 젊은 연구자의 연구 의욕 고취와 학술 활동 장려, 우수한 연구 성과를 알리고자 젊은 연구자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 임상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병원 밖 심장정지 환자의 임상적 예후와 역학적 요소들을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COVID-19 범유행 전후의 성인 병원 밖 심장정지에 대한 비교 및 층화분석 : 업데이트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Comparison of out-of-hospital cardiac arres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with those before the pandemic: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이란 연구 논문을 발표해 젊은 연구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임상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한정되었던 기존 연구들을 업데이트하고, 시기 및 지역별로 하위그룹을 메타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병원 밖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감소하고, 신경학적 예후가 악화됐으며, 구급대원의 이송시간이 증가하고 가정 내 심장정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환 임상강사는 “특히 우리나라의 병원 밖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신경학적 예후는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인데, 향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행동하는 간호사회, 간호대 증원 ‘반대’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 계획에 반대했다.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간호사를 우롱하는 정책을 유지하는 정부에 절망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간호대 정원은 지난 2013년 940명 증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원해 왔고, 2019년부터는 매년 700명씩 증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10년간 간호인력은 무려 65% 증가했지만 신규간호사의 절반이 1년 이내 병원을 떠나는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며 “고령화와 보건의료 연관기관에서의 수요 증가, 그리고 간호 업무 강도를 완화하기 위한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열악한 간호현장 개선 없는 증원책은 간호사 처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간호인력 수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것.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미국 등 선진국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가 5~10명이지만 우리나라는 16.3명으로, 많게는 43.6명에 이른다”면서 “저임금에 간호사 1인당 환자 수가 40명이 넘는 환경을 견뎌낼 간호사는 흔치 않으며, 경력직 간호사가 퇴사한 자리를 신규가 다시 채우고 절반이 1년 이내 퇴사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법의 간호인력 기준은 이미 사문화된 지 오래로, 이를 위반하는 의료기관이 40%나 돼도 규제하지 않는다”며 “간호인력 문제를 공급 문제로 보고 간호대 정원 증원책만 내놓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부는 근본적인 간호인력 수급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법으로 통제하고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강력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한림대 도헌학술원 일송기념사업회, 일송학술심포지엄 성료

▲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일송기념사업회, 제11회 일송학술심포지엄 기념사진.
▲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일송기념사업회, 제11회 일송학술심포지엄 기념사진.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일송기념사업회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일송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일송학술심포지엄은 한림대학교를 설립하고 평생에 걸쳐 한국의 의료와 대학교육에 헌신한 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그 유지를 받들고자 기획한 심포지엄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일송학술심포지엄은 ‘한국 사회,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장기 기획으로 매년 세부 주제를 선정하여 개최되며,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현안과 문제를 거시적으로 성찰하고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문명대변혁의 시대: 사회구조 변화와 학문적 조망’을 주제로 AI 혁명의 본질을 탐구하고 이로 인해 변화할 미래상을 조망했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연세대학교 김용학 명예교수는 ‘AI, 4차 산업혁명인가 문명혁명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산업혁명이 도구의 발전을 통해 산업의 2차, 3차 효과를 촉발해 사회-문화의 변동을 일으켰다면, AI는 그 자체가 모든 영역에 스며들어 혁명적 변화를 추동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산업혁명과 큰 차이가 있다며, 사회의 주요 영역별로 AI가 가져올 각종 변화와 사회문제를 통찰했다.

이어지는 주제발제 1부의 첫 발제자로 나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조화순 교수는 ‘21세기 문명전환과 미래를 위한 정치, 정치학의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는 현대 민주주의의 누적된 문제로 인해 위기에 처한 우리의 현실을 살펴보고 미래사회를 위한 대안적 정치를 모색하며 문명전환기 정치학의 역할을 고찰했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는 ‘기억과 상상: 초가속의 시대 역사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역사학의 역할을 탐색했다. 

주 교수는 AI로 인해 대대적인 변화를 겪을 미래세계의 다양한 요소를 살펴 세계적인 흐름에 대한 거대서사를 되찾고, 인간이 살아가는 구체적인 삶의 현장을 탐색하여 새로운 미시사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는 ‘이데올로기를 넘어 : 특수성에서 다시 보편성으로’를 주제로 문명 대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새로운 역사학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교수는 역사학이 정치적 프레임에 갇혀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뒤이어 AI 혁명으로 인한 21세기의 새로운 흐름 속에서 새로운 역사학이 세계사적 보편성을 획득하는 방향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성태윤 교수는 ‘도시화, 디지털전환, 그리고 경제’를 주제로 경제적 측면에서의 문명전환을 도시화와 디지털전환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성 교수는 제조업 생산기술 향상으로 도시생산성이 증가했던 전례와 함께, 디지털전환으로 공간적 거리 극복을 통한 네트워크 효과 강화가 불러온 변화를 사례로 들며 다음 문명 대변혁이 불러올 경제적 변화를 조망했다.

주제발제 2부의 첫 발제자로 나선 가천대학교 창업대학 장대익 석좌교수는 ‘인간ㆍ기술의 공진화와 교육 학문의 대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교수는 AI 혁명에서 정교함ㆍ합리성으로 대표되는 생성AI의 위협 영역을 회피, 도덕성ㆍ융통성과 같은 대안 영역에서 인간의 길을 찾을 수 있다면서 대학이 직면한 변화를 다섯 가지로 나누어 정립하며 미래 대학의 역할을 탐색했다.

한림대학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스쿨 고재현 교수는 ‘21세기 과학의 키워드: 기후위기와 외계행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 교수는 천천히 진행되는 초국가적 재앙인 기후위기와 함께, 현재까지 외계행성에 관해 연구된 사실을 바탕으로 현대 우주관의 변화를 조명했다.

뒤이어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송호근 원장의 주재로 한신대학교 철학과 윤평중 명예교수, 조선일보 문화부 이한수 부장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송호근 원장은 “이번 일송학술심포지엄은 AI로 인한 문명대변혁의 시대를 폭넓게 조망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후학들은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일송 윤덕선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웅대한 의지와 비전을 갖고 문명대변혁의 격랑을 헤쳐나가야 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학교법인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AI로 인한 문명대변혁의 시대를 폭넓게 조망하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산업 발전에 따른 기후위기, 각국의 다른 이념에 따른 갈등 등을 극복하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은 “AI로 인한 대변혁이 문명을 파괴하고 재정의하는 가운데 경계의 소멸, 개인화의 극대화 속에 모든 분야가 대변동에 직면할 것”이라며 “글로벌 AI연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사결정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각 기관은 해당 분야에 가용한 AI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적용하며 변혁의 시작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림대의료원은 AI활용 의료체계구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에 속해 있고, 한림대학교는 AI고등교육 글로벌 혁신모델 구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협 간호돌봄봉사단,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위한 봉사활동 진행 

▲ 울산광역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 일일호프 봉사 사진.
▲ 울산광역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 일일호프 봉사 사진.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이 지난달 31일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산광역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사랑의 행복 나눔 일일호프’에 봉사자로 참여, 호프티켓구매 및 설거지, 서빙 등을 도우며 일일호프 봉사에 나섰다.

울산광역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정기적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와 함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울산광역시간호사회 김정미 회장은 “간호돌봄봉사단은 소아암 환우들이 만든 소품 판매와 호프티켓구매 그리고 노래 재능기부 등을 통해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기금을 마련하는 동시에 일일호프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했다”면서 “앞으로도 간호사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더 가깝게 살피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일호프 수익금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 및 복지서비스 지원과 사회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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