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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 16개월 연속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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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 16개월 연속 역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0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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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억 4300만 달러,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
의약품 수출액도 6억 2700만 달러, 1.8% 줄어

[의약뉴스]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 역성장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바이오헬스산업의 수출액은 10억 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지난 7월 이후 16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졌지만, 역성장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5%를 하회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과 함께 가파르게 증가했던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역성장세로 접어들었다.

▲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역성장세가 이어졌으나, 역성장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역성장세가 이어졌으나, 역성장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3월까지는 4개월 연속 30%를 상회하는 역성장세가 이어졌고, 지난 7월과 8월에는 10억 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9월에 들어서 다시 10억 달러선을 회복한 데 이어 10월에는 역성장폭도 5% 이하로 줄이면서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약품 수출액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수출액은 바이오헬스 산업보다 조금 늦은 지난해 10월부터 역성장세가 시작돼 지난 11월부터는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역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월간 수출액 규모가 5억 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에는 6억 27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이 1.8%까지 줄어들면서 역성장세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역성장률을 기록했다.

10개월 누적 수출액은 바이오헬스산업이 108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7%, 의약품은 63억 7700만 달러로 30.7% 급감했다.

산업자원부는 엔데믹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급감과 글로벌 기업간 경쟁 심화로 인한 의약품 수출단가 하락을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산업자원부가 10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상 이전 달의 의약품 수출액 역성장폭을 모두 수정, 이로 인해 10월 보고서는 기존 보고서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수출액과 변경된 역성장폭을 반영하면 지난해 실적과 맞지 않아 의약뉴스에서는 기존의 역성장폭을 유지해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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