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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바이오 스타트업 인재채용 박람회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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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바이오 스타트업 인재채용 박람회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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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바이오 스타트업 인재채용 박람회 성료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3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바이오 스타트업 인재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3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바이오 스타트업 인재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3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바이오 스타트업 인재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연구재단, 보건산업진흥원, IBK기업은행에서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병원이 중심이 되어 바이오 스타트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바이오 스타트업 일자리를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황의수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황규범 성남시 4차산업추진단장, 김형규 한국연구재단 뇌ㆍ첨단의공학단장, 권우영 성남산업진흥원 사업추진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에는 의료기기·제약ㆍ의료서비스ㆍ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70여개의 바이오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일자리 소개뿐만 아니라 취업서류 컨설팅, 면접 메이크업 시연,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노하우 강연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는 1200명 이상으로 성황을 이뤘다.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꼽히는 의료ㆍ바이오 분야의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며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송정한 원장은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혁신적인 기술ㆍ아이디어를 갖춘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에 많고, 이러한 혁신 기업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하는 인재들도 많다”며 “병원이 기업과 우수한 인재들의 연결고리가 되어, 스타트업의 우수인재 유치와 구직자들의 취업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IR 데모데이 성료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10월 31일(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킹고스프링(대표 정진동)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10월 31일(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킹고스프링(대표 정진동)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은 10월 31일(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킹고스프링(대표 정진동)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선임팀장과 킹고스프링 정진동 대표, 양희원 부대표, 정재호 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IR 데모데이는 32개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진행했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후속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했으며 컨설팅, IR 코칭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IR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기업인 노보젠, 미라벨소프트, 제론메드, 쿡플레이와 투자사(크립톤, 젠엑시스, 이앤인베스트먼트, 에이치엘비)가 참여해 IR 액셀러레이팅 진행내용 및 성과교류, TIPS 운영사 및 AC/VC 투자 심사역을 통해 각 기업의 IR Deck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했으며, 발표 후에는 심사위원 간 1:1 투자상담회를 마련, 직접투자를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어 I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성과에 기여한 제론메드(대표 이병천)와 쿡플레이(대표 신민선)에 IR 우수기업상을 수여했다.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은 “좋은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 많다”며 “가장 기본이 되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번 IR 데모데이를 마련하였으며 우리 참여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킹고스프링 정진동 대표는 “운영사에서도 선정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해 참여기업의 제품 사업화, 해외 진출 등 기업 성장에 큰 발전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7개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32개 참여기업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 및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K-바이오헬스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지병원, 난소암ㆍ부인암 센터 개소

▲ 명지병원이 지난 31일 오후 부인암 명의 송용상 교수가 이끄는 ‘난소암ㆍ부인암센터’의 문을 열고 부인암 치료 허브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 명지병원이 지난 31일 오후 부인암 명의 송용상 교수가 이끄는 ‘난소암ㆍ부인암센터’의 문을 열고 부인암 치료 허브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31일 오후 부인암 명의 송용상 교수가 이끄는 ‘난소암ㆍ부인암센터’의 문을 열고 부인암 치료 허브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9월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송용상 센터장은 난소암을 비롯해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분야의 명의로,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장과 부인암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 국제암정밀의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암의 신속한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를 펼쳐갈 난소암·부인암센터는 가임력 보존을 극대화할 첨단 로봇수술은 물론, 진료와 검사, 진단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패스트트랙’을 특징으로 한다.

난소암·부인암센터는 부인암의 정밀한 진단방법 개발을 통해 환자 상태 및 중증도를 고려한 과학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수술 후 내원 빈도나 추가치료 여부 등 체계적인 관리로 합병증이나 재발위험성을 크게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가임기 여성의 가임력 보존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수술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로봇수술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를 15배 확대해 관찰하고, 로봇팔을 이용한 미세한 수술이 가능해 자궁손상은 최소화하면서도, 가임력 등 기능은 보존하기 때문에 치료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수술이 이루어지는 환부에 작은 구멍 몇 개만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개복수술과 비교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심미적인 만족도가 높고, 출혈이나 합병증 감소, 빠른 회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진료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패스트트랙 시행과 암 치료 관련과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세밀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최상의 치료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송용상 교수는 “최근 결혼과 분만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어, 분만과 밀접한 관련 있는 부인암의 치료 성과를 높이면서도 가임력을 보존시키는게 치료의 핵심”이라면서 “환자마다 모두 상태가 다른 만큼 천편일률적인 치료법은 지양하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난소암은 췌장암, 뇌암 등과 함께 3대 난치암이라 불릴 만큼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치료성과가 중요하다”면서 “이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송용상 교수의 명성과 명지병원의 우수 인프라를 더해 난소암ㆍ부인암센터는 물론, 명지병원 산부인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박준호 교수, 미국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Top25 Posters 선정

▲ 박준호 교수.
▲ 박준호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의 연구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PSTM 2023)에서 세계 Top25 Posters에 선정되었다.

이번 연구는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 확대술 후 거대 피브린(Fibrin) 축적’을 주제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과 혼동할 수 있는 유방 보형물 후기 합병증 사례를 최초로 제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방 보형물 삽입술에는 잠재적인 위험과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다. 

이 림프종은 특히 질감 있는 표면을 가진 유방 보형물과 관련이 있으며 유방 크기나 윤곽의 변화로 이어지는 장액종의 형성, 종괴 등의 특징적인 소견이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 림프종을 유방 실질암, 편형 세포 암종 등 유방 보형물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질병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준호 교수는 “그간 삽입물 주위 소량의 체액을 발견한 사례는 있었으나 유방 확대술 후 8년이 지난 여성 환자의 피하 지방과 실리콘 보형물 캡슐 사이에서 장액과 과량의 섬유소 축적으로 인한 종괴의 발견은 최초”라며 “향후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술 후 비정상적인 섬유소 축적의 정확한 원인을 식별하기 위한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유방 확대술의 합병증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호 교수는 현재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구형구축 예방 유방 보형물 개발에 관한 박 교수의 연구 주제가 ‘최우수 연구’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경계질환 치료용 신소재 이식형 장치 개발

▲ 차명훈 교수(왼쪽)와 유기준 교수
▲ 차명훈 교수(왼쪽)와 유기준 교수

파킨슨병, 뇌졸중과 같은 다양한 신경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안전성과 정밀도를 가진 새로운 소재의 이식형 장치가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차명훈 교수와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유기준 교수 연구팀은 높은 전기전도성으로 전기적 신경조절이 가능하면서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 안전성을 높인 새로운 PEDOT:PSS(유기 반도체 물질) 소재의 MRI-compatible PEDOT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최신호에 게재했다.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뇌졸중 등은 신경세포의 비정상적 활동으로 발생한다. 이들 질환은 약물로도 치료가 가능할 수가 있지만, 많은 경우 진행을 늦출 뿐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다. 

최근에는 신경세포의 활동을 관찰하면서 정밀조절이 가능한 전기 자극 장치를 질환 부위에 삽입해 손상된 신경회로를 조절하는 외과적 수술 방법도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삽입형 전기 자극 장치는 금속 소재로 이뤄져 있어 강한 자기장을 사용하는 MRI 촬영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전기적 신경조절이 가능하면서 MRI에서도 안정적 촬영이 가능한 이식형 장치를 개발했다. 

전기가 흐르는 생체친화적 고분자 소재 ‘PEDOT:PSS’를 이용했다. 소재가 가진 낮은 전기전도성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EDOT:PSS에 화합물 에틸렌글리콜(ethylene glycol)을 특수 처리해 반도체 공정 수준의 미세한 전도성 생체전극(MRI-compatible PEDOT)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MRI-compatible PEDOT의 안정성 검증을 위해 MRI 시험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존 전극의 경우 MRI와 같은 고자기장 의료환경에서 불안정성으로 이미지 변성이 일어나 결과물 확인이 어려웠던 반면 MRI-compatible PEDOT은 선명한 결과물을 보여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또한 연구팀은 동물모델에서 MRI-compatible PEDOT이 뇌피질 전기자극을 통해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신경조절이 가능했으며, 뇌의 미세한 활성 신호를 감지하는 데에도 뛰어난 적합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차명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신경 임플란트 환자의 의료 영상 촬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제거함은 물론 신경조절 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기술이 파킨슨과 뇌졸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우홍균 교수, 차기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 회장 선출

▲ 우홍균 교수
▲ 우홍균 교수

서울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가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ㆍ대한방사선종양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FARO&KOSRO 2023 학술대회’에서 차기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FARO, Federation of Asian Organizations for Radiation Oncology)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KOSRO, Korean Society for Radiation Oncology)를 포함해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총 14개국의 방사선종양학회로 구성된 연합회다. 

  FARO는 방사선종양학의 역할을 육성하고 아시아 지역의 암 환자를 위한 방사선치료의 기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4년 창립됐다. 

2016년 일본 교토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2017년 인도 벵갈루루, 2018년 인도네시아 발리, 2019년 중국 선전에서 매년 연례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후 격년 개최로 변경, 2021년 필리핀에서 온라인으로,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대면으로 진행됐다. 차기 학술대회는 2025년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된 ‘FARO&KOSRO 2023 학술대회’에는 총 19개국 663명(해외 312명)이 참여해 283개의 전시와 103개의 구연 발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울러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인 우홍균 교수가 차기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우홍균 교수는 “FARO는 교육 및 훈련, 임상 실습 및 연구, 국제 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암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차기 회장은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와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 및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암진료부원장과 중입자가속기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 참가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Medical Road Show)’에 참가해 ‘K-건강검진’ 시스템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Medical Road Show)’에 참가해 ‘K-건강검진’ 시스템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Medical Road Show)’에 참가해 ‘K-건강검진’ 시스템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코트라(KOTRA)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의료기기, 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KMI를 비롯한 총 48개 의료기관과 기업이 선정돼 원팀(One-Team)을 구성했으며, 현지 의료기관 및 에이전시, 바이어와 국내 기관·기업들이 비즈니스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성공적인 상담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 7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이지만 의료인력과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는 인구 1만 명당 7명의 의료인력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태국 9명, 호주 41명, 한국 25명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이러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보건 의료 분야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의료인력의 인도네시아 내 의료활동을 허가하는 것이다.

앞으로 외국 의료인력의 의료활동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시행령 등 세부 법령 개정이 아직 필요하지만 조만간 외국 의료진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K-건강검진의 우수성을 알리고 KMI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유럽척추외과학회 특별초쳥 강연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25회 유럽척추외과학회(EuroSpine)의 특별초청연자(keynote speaker)로 초청됐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25회 유럽척추외과학회(EuroSpine)의 특별초청연자(keynote speaker)로 초청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25회 유럽척추외과학회(EuroSpine)의 특별초청연자(keynote speaker)로 초청됐다. 

유럽척추외과학회 25년 역사 동안 특별초청연자로 초청된 대한민국 의료진은 김진성 교수가 처음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유럽척추외과학회는 1998년에 설립됐으며 정형외과, 신경외과의 척추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유럽의 가장 큰 척추 외과학회로, 규모와 영향력면에서 북미척추외과학회(NASS), 글로벌척추학회(GSC)와 함께 세계 3대 척추외과학회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는 34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학회에서 척추내시경 수술과 관련된 미래, 항법 장치(내비게이션)를 이용한 척추내시경 수술의 발전과 유용성, 내시경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과 예방법에 관련된 강의 등 총 3건의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학회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김 교수의 강의가 유럽 전역에 실시간으로 송출돼 학회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반향을 일으켰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근무하는 안토니오 파우데즈 박사는 유럽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인 내시경 척추수술이 확산되는 데 김 교수의 강의가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과거 2008~2011년에 유럽척추학회에 초록 제출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에 척추내시경 및 최소 침습수술 관련 논문들은 발표 대상으로 채택되지 않았다면서, 자신을 학회의 주요 연자로 초청한 것을 언급하며 이제는 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한 국제적 트렌드가 바뀌어대한민국의 최소침습 내시경 수술이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의 유럽척추학회 연례 학술 행사에 자신을 대한민국 최초의 초청 연자로 초빙한 것은 유럽 최고 권위 학회의 보수적 성향을 고려할 때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 교수는 내시경 수술 뿐 아니라 최소침습 척추 전반에 관련된 임상과 연구, 교육 분야의 전문가로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을지재단 창립 67주년 기념식 성료

▲ 을지재단은 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을지재단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을지재단은 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을지재단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은 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을지재단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는 40년 근속자 2명을 비롯한 ▲30년 15명 ▲20년 33명 ▲10년 58명 등 장기근속자와 원훈상 9명, 근무 유공자 31명 등 총 148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박준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터를 지키며 환자를 돌보고 교육에 몰입하는 을지가족 여려분이 미래의 을지를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에 편성범 교수 임명

▲ 편성범 교수.
▲ 편성범 교수.

제33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에 편성범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

신임 편성범 학장은 현재 안암병원 재활의학과장으로 뇌신경 재활, 인지 언어장애, 신경근육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해 왔으며, 다수의 국책과제 수행 및 국제 학술논문 발표로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에 매진해 왔다. 

또한,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이사, 대한연하장애학회 간행이사,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의료계 리더로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편성범 학장은 "2028년 고대의대 개교 100주년을 5년 앞두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의과대학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고대의대’라는 이름으로 하나되는 의과대학, 미래의학을 개척하는 최고의 연구역량을 지닌 의과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의과대학의 교수, 학생, 교직원 및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의과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1966년생으로 1991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 보직 활동을 거쳤으며 최근 4년간 의과대학 교무부학장을 역임했다.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아이조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 (왼쪽부터) 이병희 교수, 안정애 교수, 이민지 4학년, 조용찬 3학년 학생
▲ (왼쪽부터) 이병희 교수, 안정애 교수, 이민지 4학년, 조용찬 3학년 학생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창업팀 아이조아(이병희 교수, 안정애 교수, 이민지 4학년, 조용찬 3학년 학생)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창의적인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데이터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대국민 공모로 열렸다. 총 93개의 아이템이 접수된 가운데, 1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아이조아팀은 ‘아이좋아 - 보건의료빅데이터와 동작인식시스템을 활용한 영유아 정상발달 모니터링 및 의료 연계서비스’를 개발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이병희 교수는 “귀하게 태어난 아이들이 건강하고 잘 자라게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자 했다”며 “초보 부모는 ‘우리 아이 잘 자라고 있나’, ‘내가 지금 잘 키우고 있나’ 같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그 마음을 서비스에 담았다”고 말했다.

‘아이좋아’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홈카메라를 기반으로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영유아의 이상 징후(발열, 우는 모습, 수면시간, 호흡 등)와 정상발달 여부(뇌성마비, 자폐 스펙트럼 등)를 감지한다. 

아울러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적 검진을 하고, 중재 및 조기재활 등 의료연계, 병원찾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조아팀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보유ㆍ수집 중인 데이터셋을 딥러닝 모형 학습을 위한 AI 가공 데이터셋으로 구축 중이며, 향후 이를 동작인식 시스템 기능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희 교수는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은 물론, 영유아 건강 및 발달에 관한 전문적인 진단과 중재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영유아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가적 의료비용 절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류기진 교수,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ㆍ내시경학회 최우수상 

▲ 류기진 교수.
▲ 류기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가 지난 10월 21일과 28일에 각각 개최된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와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류기진 교수는 지난 10월 28일 개최된 제33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Tips and Techniques for vNOTES Ovarian Cystectomy: A Comparison of Conventional Laparoscopic vNOTES and Robotic vNOTES Using the SP System’의 연제로 최우수 Surgical film 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제2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Robotic Vagin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Hysterectomy for Adenomyosis Using Single-Port Robotic Surgical System’의 연제로 Surgical film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류기진 교수는 자궁이 비대해진 자궁샘근증 환자와 난소의 양성 종양인 기형종이 진단된 환자들을 브이노츠(vNOTES; transVagin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 수술법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한 사례를 발표했으며, 특히 기존의 복강경을 이용한 브이노츠와 단일공 로봇수술시스템을 적용한 브이노츠 수술법을 비교하는 연구를 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브이노츠 수술법은 자궁이나 난소 같은 복강 내의 장기를 수술할 때 기존의 일반적인 복강경이나 로봇수술과 달리 복부의 피부를 전혀 절개하지 않는 최소침습수술법이다. 

외부에 흉터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명 ‘무흉터 수술’로도 불리며, 수술 후의 통증도 최소화할 수 있고 피부와 관련된 합병증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류기진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시스템을 이용한 브이노츠 수술은 앞으로 더 다양한 산부인과 영역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교함을 더욱 향상하고 안전성을 확보해 가임력을 보존하는 등 환자최우선의 수술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와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는 국내 산부인과 수술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류기진 교수가 수상한 ‘Surgical film’ 부문 상은 국내 여러 대학과 병원에서 참여한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장 우수한 수술기법이나 사례를 발표한 임상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베트남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파견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효성,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Đồng Nai) 껌미현(Cẩm Mỹ) 쑤언동마을(Xuân Đông)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효성,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Đồng Nai) 껌미현(Cẩm Mỹ) 쑤언동마을(Xuân Đông)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효성,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Đồng Nai) 껌미현(Cẩm Mỹ) 쑤언동마을(Xuân Đông)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장은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맡아 진두지휘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등 총 74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지역주민 출산교육과 초등학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과, 감염내과, 가정의학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약사 등 총 22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효성 베트남 법인 임직원 43명은 통역과 안내 등 지원 활동을 맡았다.

 지난 30일에는 의료 봉사의 정식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이 진행됐다. 선포식에는 효성 베트남 김경환 법인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기형 봉사단장, 동나이성 외교부 Mr. Nguyen Viet Thang 부사장 및 동나이성 관계자, 껌미현 인민위원회 Mr. Huynh Tan Thin 위원장, 쑤언동마을 인민위원회 Mr. Phan The Hung 위원장과 '미소원정대' 봉사단원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 뒤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임신, 출산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에서는 임신 기간 중 필요한 영양소, 기형아 출산의 유전적/생리적 메커니즘, 임신과 출산 시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주의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30일 오후에는 쑤언동마을 인민위원회 회관에서 내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동시에 쑤언동마을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건강검진에서는 신장, 체중, 시력 등 기초 검진과 TBI(Tooth Brush Instruction,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 치과 검진과 소변검사를 실시했으며, 마지막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이기형 단장은 “미소원정대 의료지원 활동을 통하여 베트남과 대한민국 간의 민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추후로 쑤언동마을를 넘어 베트남 곳곳의 건강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 효성, 희망친구 기아대책, 고려대학교 병원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글로벌 최대 생산법인이 있는 곳으로 효성 역시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로제타홀 봉사단을 운영하면서 사회적 사명을 다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오고 있으며, 국내 농촌지역 거주자, 이주노동자,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국가적 긴급의료 파견까지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먼저 달려가며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다. 

 효성은 2011년부터 지속해서 베트남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왔다. 이번 파견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지막 파견인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현재까지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수혜를 받은 지역주민은 총 1만 7천여 명이다. 효성은 베트남 꼰뚬성의 저소득층 아동과 임직원이 결연을 맺고 아동과 아동이 사는 지역사회를 후원하는 임직원 급여나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광남성 산악지대에 유치원 증축을 지원하는 등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근감소증학회, 오는 18일 학술대회 개최

▲ 대한근감소증학회는 오는 18일(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5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대한근감소증학회는 오는 18일(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5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근감소증학회(회장 원장원(경희대병원), 총무이사 임재영(분당서울대병원))는 오는 18일(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5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ㆍ소학회장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Aging muscle 재생에 대한 최신 연구 소개 ▲근감소증 실제 진단법 ▲근감소증 국내 역학연구 자료 활용방법 ▲ 근감소증 중재요법의 최신 지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와 구연 발표 세션으로 구성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대한근감소증학회장)는 “근육량이 줄면서 근력이나 근기능이 함께 감소하는 근감소증은 노년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서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는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분야별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발전적인 논의를 자유롭게 펼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0일(금)까지 홈페이지(http://www.sarcopenia.co.kr)를 통해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6점이 부여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초ㆍ중등 우리몸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1월 1일부터 9일까지 병원 4층에서 미술작품 37점을 전시한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1월 1일부터 9일까지 병원 4층에서 미술작품 37점을 전시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11월 1일부터 9일까지 병원 4층에서 미술작품 37점을 전시한다.

 전시된 작품들은 최근 대한해부학회에서 진행한 '2023 초ㆍ중등 우리몸 그리기 대회'의 수상작들로서,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우리 몸을 주제로 출품한 그림이다.

 우리 몸의 구조(모양)를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장에 전시된 뒤, 현재 안암병원으로 옮겨 전시를 시작했으며, 내원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재필기념회 이왕준 이사장, 서재필언론문화상 시상

▲ 서재필기념회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12회 서재필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서재필기념회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12회 서재필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재필기념회 이왕준 이사장(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12회 서재필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 이충재 기자에게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제12회 서재필언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충재 기자는 1987년 한국일보 기자로 시작해 문화부장, 사회부장,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주필, 이사, 고문 등을 거쳤으며, 2022년 12월 한국일보 퇴직 후에도 ‘이충재의 인사이트’(뉴스레터)와 ‘이충재 칼럼’을 통해 언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서재필언론문화상은 독립운동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언론인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선생의 언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 해마다 시상해오고 있다.

서재필언론문화상 선정위원회는 정확한 사실 전달과 공정한 논평이라는 저널리즘의 본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30여 년 동안 가장 성실하게 또 치열하게 살아온 언론인 이충재 기자가 양시양비가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리는 ‘중도’ 언론의 참모습을 제시하며 진정한 언론인의 길을 걷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견해를 지향하며, 균형감과 객관성을 갖춘 ‘적극적 중도’의 모습으로, 진영에 관계없이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지성의 필봉으로 저널리즘 가치를 추구하는 언론인의 모습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 이충재 기자는 “역사적 인물인 서재필 선생 명의의 언론문화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삼 지난 36년 기자 생활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론 환경이 여러 측면에서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결국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하는 것은 여전히 기자들의 몫이니만큼, 서재필언론문화상이 지니는 혁신과 쇄신의 부합하는 언론인으로 남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재필기념회 이왕준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서재필언론문화상은 시대를 대표하는 진정한 언론인을 선정함과 동시에, 서재필기념회가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는 역할을 해왔다”면서 “기념회는 서재필 선생이 보였던 시대정신과 공익적 가치를 계승해 사회로 널리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뇌종양센터 개소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달 31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뇌종양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달 31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뇌종양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은 지난달 31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뇌종양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김상대 뇌종양센터장, 신경외과 임동준 교수 등 의료진 40여 명이 참석했다.

뇌종양센터는 신경외과와 이비인후ㆍ두경부외과, 안과 등 11개 진료과, 27명의 의료진이 유기적인 협진체계를 갖추고, 정확한 뇌종양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목표로 한다. 

주요 진료분야는 뇌하수체 선종과 교모세포종, 삼차신경초종, 뇌전이암 등 이며, 뇌수막종 클리닉과 소아뇌종양 클리닉 등 뇌종양의 특성에 맞춘 클리닉을 세분화해 함께 운영한다. 

뇌종양센터는 최첨단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형광 염색 뇌종양 수술, 선형가속기 방사선 치료 등 최신 기법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다학제 진료 및 치료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뇌종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현재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에선 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와의 협진을 통해 뇌내시경 수술을 수행하고 있으며, 고려대의료원 3개 병원(안암, 구로, 안산병원) 중 안산병원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상대 뇌종양센터장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 중 가장 먼저 뇌종양센터를 열었다”며 “이를 통해 한층 강화된 다학제 진료와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두개골 절개 없이 뇌종양 치료를 할 수 있는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장비를 추후 도입해, 경기 서남부 권역 내 최상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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