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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악의적 의도 의심 제보로 폭로성 보도 유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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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악의적 의도 의심 제보로 폭로성 보도 유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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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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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악의적 의도로 의심 제보로 폭로성 보도 유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달 30일 SBS의 ‘치과의사협회 압수수색 및 수사’ 보도와 관련,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악의적 의도로 의심되는 익명의 제보자를 바탕으로 한 일방적 폭로성 보도라는 주장이다.

앞서 SBS는 치협이 ‘임플란트 보험 확대’ 및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쪼개기 후원을 한 것으로 보도했다.

치협은 이는 사실과 다르며, 관련 사안 모두 필요성이 대두돼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정책적 니즈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먼저,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 확대는 수혜 대상이 되는 노년층의 요구가 특히 높아, 노년층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에서 더불어민주당(2022년 11월 23일) 및 국민의힘(2022년 12월 5일)과 각각 정책협약을 체결, ‘임플란트 급여 적용 확대’를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8년 실시된 ‘건강보험제도 국민인식 조사’에서 ‘평가 건강보험 주요정책에 대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평가’ 11건 중 ‘노인틀니 및 치과 임플란트, 충치예방 및 부담완화’ 정책이 ‘국민적 만족도가 높은 제도’로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경우, 치협 뿐만 아니라 범치과계가 오랫동안 설립을 간절하게 희망해 온 정책이지만, 연구원이 설립돼도 치과의사들에게는 직접적 이익 또는 혜택이 없으며, 오로지 치의학과 체계적인 치과의료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매개체로서 역할을 담당해, 학문적 발전과 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치과의료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래 유망 산업으로 칭해지는 ‘바이오 산업’중 하나인 ‘치과의료산업’은 국책연구기관의 부재 현실에도 불구하고, 여타 의료산업 대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치협의 설명이다.

특히, 치협은 2021년 기준 정부의 치의학 R&D 투자액은 2.4%(567억원)에 불과하지만, 2022년 기준 국내 치과재료 생산액은 3조 3,274억 원으로 전체 보건의료 생산액의 21.1% 차지하며, 수출액은 1조 1천억 원으로 10.8%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9년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약 15%를 차지하는 등  경쟁 우위에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치협은 현 집행부 출범 전인 2021년 3월 18일 개최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제1차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등에서 여ㆍ야를 막론하고 설립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치협은 “이번 사안은 치과의사 개인들에게 실익은 없지만, 국민을 위해서도 국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내용으로 사회적 컨센서스가 형성된 사안”이라며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책임 사이의 균형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언론은 사실에 기반한 공정하고 중립적인 보도를 지향해야 하며,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 또는 독자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해 내용이 혐의에 불과할 뿐 확정되거나 사실인 것처럼 호도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익명의 제보자라는 미명하에 선량한 시청자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ㆍ방영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정의롭고 투명한 사회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언론이 높은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고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관련 수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제26회 G-Fair Korea’ 참가

▲ 88스타 게임으로 지휘 중인 관람객.
▲ 88스타 게임으로 지휘 중인 관람객.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에 참가해 고령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게임을 선보였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의료건강, 생활용품, 뷰티용품, 주방용품, 식품관, 우수제품관 등 6개 테마로 550여 개 기관이 참가했다.

차 의과학대는 포천시청, 경기콘텐츠진흥원, 알쥐비메이커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의료 건강을 주제로 고령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게임을 전시했다.

차 의과학대는 팔과 손을 인식하는 립모션 센서에 기반한 예술치료 기능성게임 ‘88가든’, 움직임과 동작을 감지하는 키넥트 센서를 활용한 인지복합운동게임 ‘88스타’를 설치해 관람객의 체험을 도왔다.

88가든은 디지털 정원에서 꽃꽂이하며 고령자의 주의력, 집중력, 시각운동협응능력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고, 88스타는 게임 속 체육관에서 스트레칭, 지휘, 응원 동작 등의 운동으로 시지각운동능력, 판단력, 순발력 등을 높이는 기능이 있다.

차 의과학대는 해당 게임을 포천시 관내 치매안심마을 2곳에 보급해 고령자 치매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차 의과학대 김일형 창업보육센터장은 "컨소시엄이 개발한 고령자 대상 인지 복합 콘텐츠는 디지털 격차가 있는 어르신이 XR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라며 “G-Fair 참가한 및 부스 운영 등의 경험을 살려 입주기업들이 실버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 컨소시엄 책임연구자 장정헌 교수(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전시회 참여가 학생들이 개발한 기능성 게임을 사업화로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성과물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창업 인큐베이팅과 헬스케어 기능성게임, 디지털치료제 관련 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차 의과학대는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에 선정돼 포천지역 사회문제를 기능성 콘텐츠로 해결하는 헬스케어 융합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돕는 ‘컬처노크아파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림대성심병원, 성남시 주민 대상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 실시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18일 1240세대가 거주하는 성남시 분당구 목련마을 1단지 아파트를 찾아 경기남부금연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18일 1240세대가 거주하는 성남시 분당구 목련마을 1단지 아파트를 찾아 경기남부금연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달 18일 1240세대가 거주하는 성남시 분당구 목련마을 1단지 아파트를 찾아 경기남부금연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성남시와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한 ‘2023 온동네 향기로운 나눔축제’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 혈당ㆍ혈압 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 상담 등을 진행해 70여 명의 주민이 무료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여러 지역 관계자들을 만나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 등 한림대성심병원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소개하고 성남시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 성남시와 함께 지역 내 사회적 약자 및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2014년부터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무료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광명시 하안주공 13단지 아파트와 안산시 러시아 사할린 동포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 기금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전달

▲ (왼쪽부터)최호선 총동문회장, 류원기 사무국장, 김우경 병원장. 
▲ (왼쪽부터)최호선 총동문회장, 류원기 사무국장, 김우경 병원장.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8000만 원을 지난달 31일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본부장 박준용)에 전달했다. 

김우경 병원장과 최호선 가천CEO아카데미 초대 총동문회장은 이날 병원장실에서 류원기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에서 마련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는 지난달 9일 인천 클럽72CC에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병원 의료진, 총동문회 회원, 외빈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 이길여 회장은 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 회원들이 2500만 원을 기부했고, 회원 가운데 채움파트너스 김용일 대표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박찬호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도 기부물품을 포함해 1500만 원을 기부하는데 동참했다. 이날 대회에 초청된 프로골퍼들과 배우 유동근, 정준호 등도 애장물품 기부 및 경매에 동참하는 등 이날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총 8000만 원의 치료비를 모았다. 

이길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2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아시아저개발국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며 박애와 봉사, 애국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으며,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는 심장병 등 치료가 가능한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1992년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등 인천지역 각계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중앙대병원, 입원환자 정신건강까지 챙긴다

▲ (왼쪽부터)김선미 교수(국제진료센터장), 안화영 교수, 정재우 진료부장, 권정택 병원장, 마르샤 위틴크 교수, 호창 리 교수, 김한구 부원장, 한덕현 홍보실장 겸 연구중심병원사업단장, 황현찬 교수. 
▲ (왼쪽부터)김선미 교수(국제진료센터장), 안화영 교수, 정재우 진료부장, 권정택 병원장, 마르샤 위틴크 교수, 호창 리 교수, 김한구 부원장, 한덕현 홍보실장 겸 연구중심병원사업단장, 황현찬 교수.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지난달 23일부터 국내 최초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Medical Psychiatry Unit, MPU)‘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의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Medical Psychiatry Unit, MPU)‘은 일반병원 병실에서 치료하기에는 어려운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되고,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치료하기에는 내외과적 질환이 중한 환자를 치료하는 토탈케어가 가능한 병동이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6월 29일, 미국에서 통합케어 병실(MPU)을 가장 활발하게 시행 중인 로체스터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호창 리 교수와 국제MPU컨소시엄 위원장인 마르샤 위틴크 교수가 병원을 방문해 권정택 병원장과 병원 주요 보직자를 만나 통합케어 병실(MPU) 운영의 의의 및 경험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자문 및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약 3개월간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Medical Psychiatry Unit, MPU)‘ 운영에 대한 면밀한 기획 및 준비를 통해 이번에 국내 최초로 병동을 오픈하게 됐다.

통합케어 병실 운영은 입원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협력해 입원 전담의가 주치의로서 입원환자를 진료하고, 전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주치의와의 협의를 통해 입원환자의 정신 및 행동 문제를 살피고 치료하게 된다.

입원 대상은 내과적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의 문제가 동반되는 급성 약물 중독, 약물 금단 증후군, 자가면역 및 내분비 질환에서 급성 신경 정신 증상이 동반된 환자 또는 내과 환자 중 질병 및 병원 환경에 대한 외상성 반응 및 급성 섬망, 뇌병증 및 동요가 있는 환자 등이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환자 중 항생제 및 중점적 의료 모니터링이 필요한 급성 감염 환자, 급성 신기능 부전,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이 동반된 환자가 입원할 수 있다.

통합케어 병실 입원환자는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일대일 배정받아 매일 회진을 받고 정신과적 문제에 대해 야간 및 휴일에도 최우선 연락(primary call)을 통해 문제를 상담받고 조치 받을 수 있다.

이로써 병원은 통합케어 병실 운영을 통해 중증 신체질환 및 정신질환 동반 환자에 대한 동시 진료로 복잡한 신체 및 정신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동반 치료가 가능함으로써 신속한 증상 호전과 함께 병원에서의 자살, 자해, 폭력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중앙대병원 통합케어 병실 전담 전문의인 김선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현재 국내 병원의 병동 시스템상 내과 혹은 외과 병동에서의 급성기 내과 질환, 수술 및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조증 및 정신증 발병 등으로 행동조절이 어려워 치료가 미뤄지거나 자살 및 자해, 폭력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또한 내과적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이 어려운 폐쇄병동의 현실적 제약 및 현재의 협진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케어 병실은 이미 미국과 네덜란드 등 종합병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에 통상적인 입원 병동과 비교해 환자의 재원 기간 감소, 시설이 아닌 자택으로의 퇴원 증가, 재입원 감소 등의 효과 있는 것으로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학에서 시행된 연구에서 확인됐다”면서 “국내 최초로 통합케어 병실을 운영함으로써 신체 및 정신질환을 동반한 중증환자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안전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건양대병원 물품, 개인사용한 대학생 양심고백

▲ 대학생의 손편지와 현금.
▲ 대학생의 손편지와 현금.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던 병원 물품 1만 2750원을 되갚은 한 대전의 한 대학생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건양대병원은 과거 병원물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던 사실을 고백한 익명의 건양대 재학생의 손편지가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앞으로 도착했다고 1일 밝혔다.

손편지에는 과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내용과 더불어 현금 1만 3000원이 들어있었다.

익명의 대학생은 편지를 통해 “돈이 생기면 갚으려고 오랫동안 깊이 생각해왔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보낸다”면서 “용서해주셨으면 좋겠고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백했다.

병원은 익명의 대학생이 사용한 병원 물품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병원에서 사용하는 공공물품으로 추측하고 있다.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되갚은 이번 사연은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게 할 뿐 아니라, ‘인성’과 ‘정직’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교육철학에 보람을 느낀다”고 용서의 뜻을 전했다.


◇GA코리아 이재중 이사,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 기탁

▲ GA코리아 이재중 이사가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 GA코리아 이재중 이사가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GA코리아 이재중 이사가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31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GA코리아 모던라이프 푸른에셋 이재중 이사, 전남대의과대학 이승록 교수를 비롯한 박창환 진료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주성필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재중 이사는 “전남대병원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 것은 물론 광주ㆍ전남지역민 건강 지킴이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발돋움 하기 위해 새병원 건립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은 물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재중 이사께서 지역의료의 발전을 위해 선뜻 후원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으로 우리병원이 공공의료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 해외서 수술 성과ㆍ기술 전수

▲ 윤택림 교수(오른쪽)가 제84차 대만 정형외과학회에 참석해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윤택림 교수(오른쪽)가 제84차 대만 정형외과학회에 참석해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가 시행 중인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관절 재치환술’의 성과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1일 병원에 따르면 윤 교수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84차 대만 정형외과학회에서 3D프린팅 골대체제를 이용한 고관절수술 성과 및 수술 기술 전수를 위한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윤 교수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임플란트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윤 교수는 현재까지 40여 명을 대상으로 ‘환자맞춤형 3D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관절 재치환술’을 시행했으며, 일반 고관절 재치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서 장기적으로 인공고관절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를 통해 윤 교수는 대만 고관절 전문의들의 요청으로 강연을 진행하게 됐으며 ‘3D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를 이용한 효과적인 고관절 재치환술’을 주제로 3년 반 동안 시행한 환자들에 대한 분석과 수술기법, 수술 시 주의점 등을 설명했다.
  
특히 대만 학회 강연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참가한 교수들의 강의 요청도 많아, 윤 교수는 수술에 대한 노하우 등을 해외에 전수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고관절 치환술은 고관절염, 무혈성 괴사증 및 고관절 골절 등으로 손상된 뼈와 관절연골을 제거한 후 인공관절물로 대치하는 수술이다.

기존의 인공고관절이 닳아지거나 염증이 발생하면 골반 비구를 포함한 광범위한 부위의 골반뼈가 소실되는 경우, 일반적인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방법으로는 실패할 확률이 높아서 난치질환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윤택림 교수는 “골반을 삼차원 컴퓨터로 촬영한 후에 재구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없어진 뼈 형태를 반영하고, 맞춤형 3D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 형태로 복원해서 새로운 뼈 모델을 제작하게 된다”며 “부족한 뼈 부분은 금속프린터를 통해 골대체 임플란트를 제작해 고정하고,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을 시행해 결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를 이용한 인공고관절 재치환 수술은, 기존 수술과 비교해 염증 등의 부작용이나 장기 합병증 위험이 적고 임플란트 수명도 길어져 재수술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택림 교수는 지난 2021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춘계학술대회 ‘분과별 신의료기술 경연대회’에서 3D 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의 삽입 수술 방법과 장점 등을 소개해 우수 발표 상을 받았으며, 2023년 제18차 대한정형외과 컴퓨터 수술학회에서도 공동연구자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전남대병원 박광성 교수, 한일비뇨의학회 회장 취임

▲ 박광성 교수.
▲ 박광성 교수.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박광성 교수가 지난달 27~28일 일본 쓰쿠바시에서 열린 제39회 한일비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한일비뇨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일비뇨의학회는 지난 1984년 일본 고베에서 제1회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로 개최해 비뇨의학 분야의 학술교류 뿐만 아니라 문화적 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박 교수는 제40회 한일비뇨의학회 학술대회 대회장으로 오는 2024년 11월 8~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아이브엠과 의료AI 기술 활성화 MOU

▲ (앞줄 왼쪽부터)장현주 교수, 노규철 병원장, 이준호 대표이사, 최인엽 CSO.
▲ (앞줄 왼쪽부터)장현주 교수, 노규철 병원장, 이준호 대표이사, 최인엽 CSO.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달 31일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아이브엠과 첨단미래의료 관련 의료AI 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AI 및 빅데이터 활용 의료기술 개발 ▲산ㆍ학ㆍ연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및 정부 과제 수주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 AI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아이브엠의 AI 의료영상 분석 기술과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을 도입해 병원의 프로세스에 의료진이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나아가 경기서부지역 전체에 진일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노규철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고 있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AI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아이브엠과의 협업을 통해 AI 의료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가 의료진의 역량 강화,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 제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 이주민 대상으로 의료봉사 진행

▲ 전라남도의사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순천의료원, 여수시 가족센터, 나주시 가족센터에 찾아가는 진료를 통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 전라남도의사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순천의료원, 여수시 가족센터, 나주시 가족센터에 찾아가는 진료를 통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순천의료원, 여수시 가족센터, 나주시 가족센터에 찾아가는 진료를 통해 전남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 16개국 700명을 대상으로 건강권에 기초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진료와 더불어 예방적 활동으로 무료 독감 접종과 결핵 검진을 시행, 전염병으로부터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으며, 약품 사용설명을 번역한 라벨을 품목별로 부착한 구급 약품 7종을 지원해 소통이 어렵고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이주민에게 비상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장인 이희수 해평의원 원장은 “휴일에 나와 진료활동에 함께 참여해 주신 100여 명의 봉사자께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의 봉사활동 의식을 고양하고, 의료사각지대 이주민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선주민과 이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도입국 자녀인 베트남 랑콴리는 언어 소통이 안 되어 아직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고 엄마 당치캄티 씨는 일하느라 평일에는 병원에 갈 시간이 없는데 이번에 함께 무료로 독감 접종을 하게 되었고 엑스레이 사진도 찍고 선물로 구급 약품도 받았다며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023년 전남의사회 찾아가는 진료는 의료사각지대 이주민의 1차 진료 기능을 확대하여 예방과 검진 등 포괄적인 프로그램으로 짜였으며 이를 위해 전라남도,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후원과 광주 이주민건강센터의 협력이 있었다. 

전라남도의사회 관계자는 “국내 이주민 250만명의 시대에 지역 내 이주민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 인적자원의 참여를 통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경기도 남북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2023 누림 컨퍼런스 개최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운영 중인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가 오는 9일 ‘2023 누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이 주관하고 경기도 북부ㆍ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발달장애인 복지ㆍ보건 의료 통합서비스 관련 현장의 사례를 살펴보고 발전방향 모색 및 광역 기관으로서의 정책지원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 북부 장애인 복지종합지원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의 현장진행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을 위한 복지ㆍ보건의료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경기복지재단 원미정 대표이사의 개회사에 이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이 ‘발달장애인 진단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더불어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홍선미 교수를 좌장으로 한 2부에서는 ▲발달장애환자 건강관리 및 재활서비스 지원사업(경기도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강경이 부장) ▲누림하우스 자립홈 거주 중증장애인의 통합사례관리(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김희성 팀장) 등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임재영(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김형섭(경기도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김명옥(대한소아재활 발달의학회장), 김나린(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팀장), 노석원(전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서해정(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인통합지원센터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발달장애인 돌봄을 위한 복지ㆍ보건ㆍ의료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방안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 현장 참여는 선착순 80명으로, 참여자에 한해 자료집이 제공될 예정이며 행사당일 누림튜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심평원, 상급종합병원 부속 치과ㆍ한방병완 간담회 개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심평원 서울 전문가자문회의장에서 상급종합병원 부속 치과ㆍ한방병원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심평원 서울 전문가자문회의장에서 상급종합병원 부속 치과ㆍ한방병원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일 심평원 서울 전문가자문회의장(국제전자센터)에서 상급종합병원 부속 치과ㆍ한방병원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심평원이 상급종합병원 부속 치과ㆍ한방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간담회로,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심사평가 업무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심평원은 치과ㆍ한방 분야 특성별 건강보험 심사를 위해 10년 경력 이상의 팀장급 심사전문가를 기관별 1:1로 매칭한 핫(Hot)라인을 연중 운영해왔으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핫라인 담당 팀장급 등 인력 7명이 치과ㆍ한방 병원 10개 기관 보험심사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간담회는 ▲요양급여비용 심사ㆍ평가 등 주요현안 안내 ▲치과ㆍ한방분야 심사 이슈 공유 ▲ 기관별 심사 관련 개선사항 상담 ▲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김연숙 심사운영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치과ㆍ한방 의료 특성을 반영한 건강보험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노력하겠다”며 “심평원과 의료 현장은 상호 협력 관계인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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