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제약ㆍ바이오주들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출몰한 빈대가 변수가 되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2035.86으로 전일대비 111.95p(-0.92%) 하락, 가까스로 1만 2000선을 지켰다.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6906.38로 91.10p(-1.30%) 하락, 낙폭을 확대하며 7000선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이처럼 제약ㆍ바이오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의약품지수에서는 동성제약(+7.14%)이 유일하게 5%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약지수에서는 경남제약(+29.94%)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종목들의 상승폭은 5%를 넘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출몰한 빈대가 동성제약과 경남제약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빈대가 발견돼 방역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며, 양사는 비오킬(동성제약) 등 빈대 퇴치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양 지수에서 각각 동성제약과 경남제약만 5%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의약품지수에서는 국제약품(-5.06%), 제약지수에서는 하한가를 기록한 피플바이오(-29.96%)와 애니젠(-9.86%), 중앙백신(-9.52%), 올리패스(-6.41%), 티앤알바이오팹(-5.01%) 등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재훈 기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