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3분기 의료용품의 무역 적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적자를 기록한 상대국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의료용품(HS30) 수출액은 13억 486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1%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26억 671만 달러로 19.5% 증가했다.
수출액의 두 배에 가까운 수입액을 기록하면서 12억 5806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적자폭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3억 24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60만 달러가 늘어나면서 3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해 2억 달러에 가까운 수출액을 기록했던 튀르키예는 1억 529만 달러로 급감했고, 일본도 1억 1146만 달러에서 9450만 달러로 축소, 1억 달러를 하회했다.
나아가 독일로의 수출액은 지난해 3분기 2억 1015만 달러에서 지난 3분기에는 7518만 달러로 급감,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외에도 벨기에로의 수출액이 7899만 달러에서 3916만 달러, 이탈리아로의 수출액은 9439만 달러에서 3138만 달러로 급감했다.
반면, 싱가포르로의 수출액은 595만 달러에서 5229만 달러로 급증, 5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프랑스로의 수출액도 697만 달러에서 36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수입액에서도 미국이 1위를 유지했으나, 규모는 지난해 3분기 5억 3545만 달러에서 지난 3분기 4억 5210만 달러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어 독일에서 3억 3630만 달러, 벨기에에서 3억 1242만 달러, 프랑스에서는 1억 4887만 달러, 아일랜드에서는 1억 4481만 달러, 일보넹서 1억 2150만 달러, 스위스에서 1억 2080만 달러, 싱가포르에서 1억 96만 달러 등 총 8개 국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액을 기록했다.
특히 벨기에에서의 수입액은 3803만 달러에서 3억 1242만 달러로 대폭 증가했으며, 일본과 스위스, 싱가포르 등도 1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
1억 달러를 넘지 않은 국가 중에서도 포르투칼에서의 수입액이 1179만 달러에서 889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의료용품 수출입 지도가 크게 변화된 가운데 브라질에서의 흑자폭이 4424만 달러로 가장 컸고, 베트남이 3988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헝가리와 튀르키예를 상대로도 3000만 달러 이상의 흑다를 달성했으나, 헝가리 상대 흑자폭은 전년 동기대비 2421만 달러, 지난해 3분기 유일하게 1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던 튀르키예는 9556만 달러가 급감했다.
무역수지 적자 상위국에서는 지난해 3분 유일하게 2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던 미국을 3위로 밀어내며 벨기에와 독일이 1,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3분기 4096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벨기에를 상대로는 2억 7326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독일을 상대로한 적자폭도 1억 1081만 달러에서 2억 6112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반면, 미국에서의 적자는 2억 5865만 달러에서 1억 4970만 달러로 1억 달러 이상 줄었으며, 아일랜드를 상대로 1억 4440만 달러, 프랑스를 상대로는 1억 1288만 달러 등 5개 국가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