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약사회 “2023 복지위 국감, 보건의료가 나아갈 길 제시”
상태바
약사회 “2023 복지위 국감, 보건의료가 나아갈 길 제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0.31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약사 문제부터 품절약까지 다양한 현안 다뤄"...긍정적 평가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지난 25일 마무리된 2023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약사 현안으로 꼽히는 내용들을 총체적으로 다뤘다는 평가로, 특히 필수의료확충이나 약사의 미래 역할을 조명하는 등 보건의료계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는 설명다.

대한약사회 윤영미 정책홍보수석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3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대한 약사회의 입장을 내놨다.

▲ 대한약사회 윤영미 정책홍보수석이 30일, 2023년도 국정감사에 대한 약사회의 소감을 발표했다.
▲ 대한약사회 윤영미 정책홍보수석이 30일, 2023년도 국정감사에 대한 약사회의 소감을 발표했다.

윤 수석은 먼저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의원들이 이전과 달리 다양한 현안들을 두루 언급, 이에 대한 정부 부처들의 응답을 들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약사사회의 오랜 현안인 한약사 문제에 대한 복지부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어 고무적이었다는 평가다.

윤영미 수석은 “약사사회의 오랜 현안인 한약사 문제는 이들의 면허범위와 업무범위에 대한 논란에서 시작한다”며 “이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한약사 문제의 해결이 한약제제 분류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복지부에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한약제제 분류 논의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는 정부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며 “국민 건강에 있어서 필요한 의약품 정책이 무엇인지, 복지부와 식약처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선 약사들을 괴롭히고 있는 의약품 품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관리 시스템을 출범한 부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윤 수석은 “심평원이 식약처, 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함께하는 통합 시스템을 꾸린다”며 “이는 의약품 유통관리에 있어서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일보한 대책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 정부기관이 함께 시스템을 가동한다면 의약품 유통 관리 시스템이 강화될 수 있다”면서 “이에 현장에서 정책을 수행하며 의약품 품절 상황에 먼저 대응하는 약사회의 역할 또한 중요해지리라 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약사 현안들이 다뤄졌지만, 보다 미래지향적인 논의가 필요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한약사 문제에 있어서 정치권이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윤 수석은 “이번 국감에 대해서 약사회가 느끼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내용이 중요하다”면서 “보건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논의가 더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약사 문제도 제도가 미비해 등장한 측면이 있는 만큼, 정치권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약계의 오랜 현안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부분에서 아쉬운 점도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