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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안수연 전임의, 2023년 대한심장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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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안수연 전임의, 2023년 대한심장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0.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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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충남대병원 안수연 전임의, 2023년 대한심장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 안수연 전임의
▲ 안수연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심장내과 안수연 전임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연구자상’은 대한심장학회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에서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고 순환기학 발전에 이바지할 젊은 연구자의 주도적인 연구를 격려하는 취지로 제정한 상이다. 공모전을 통해 순환기학 관련 연구 중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둔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이번에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안수연 전임의는 국내 및 국제 순환기학 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학술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왔다.

지난 2023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2023 ESC Congress)’에서 기초의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지난 2021년 서울에서 열린 ‘한국심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서 ‘2021년 Journal of Cardiovascular Imaging(JCVI)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안수연 전임의는 ‘심장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APE/Ref-1 유전자조작 헤테로 마우스의 심장 스트레인 분석’연구에서 APEX1 유전자의 일부분을 제거한 쥐와 대조군을 사용하여 심장자기공명영상의 기능적 분석 및 변형(Strain) 분석을 AI를 이용한 방법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 APEX1 유전자의 감소된 발현이 고혈압과 연관된 심부전의 조기 형질 발현과 일부 연관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안수연 전임의는 “새로운 심부전 마우스 모델을 개발하고, 심부전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연구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심부전의 기전 연구를 통해 환자를 위한 치료법 발전을 목표로 더욱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2023 백신포럼’ 개최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2023년 백신포럼을 개최한다.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2023년 백신포럼을 개최한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KBIOHealth’)가 대구ㆍ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KMEDIhub’)과 함께 오는 11월 3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3 백신포럼’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백신 관련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항암 백신의 주요 연구 동향과 양 기관이 확립한 백신 개발 플랫폼 및 기술이 소개된다.

‘2023 백신포럼’은 두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석학들의 항암 백신 개발 관련 최신 공유와 양 재단 연구자들의 백신 개발 관련 플랫폼 및 기술 발표로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는 정준호 교수(서울대), 최정균 교수(KAIST), 정헌 대표박사(대표이사, ㈜애스톤사이언스)가 나서 ▲ The diagnostic potential of stereotypic B cell receptor clonotypes in mouse B cell lymphoma(정준호 교수, 서울대학교), ▲ AI-based neoantigen identification and its clinical validation(최정균 교수, KAIST) ▲ 암 치료 백신에서 항원결정기 선택의 중요성과 임상 연구 결과(정헌 대표이사, ㈜애스톤사이언스) 등의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KBIOHealth와 KMEDIhub 소속 8명의 연구자들이 바이오 및 합성의약품 측면에서 확립한 백신 개발 플랫폼 및 기술에 대해서 소개하며 ▲ 범용 백신 개발을 위한 In-silico 플랫폼 및 전달체 기술(이원규 책임연구원) ▲ 신종 감염병 신속 대응 항원 디자인 및 mRNA 기반 항원 합성 플랫폼(김상길 선임연구원) ▲ mRNA 백신의 품질 및 특성 통합분석 플랫폼(김병원 주임연구원) ▲ Development of platform for the evaluation of peptide vaccine efficacy using human PBMCs in vitro(이호원 선임연구원) ▲ 백신/아주번트 평가 플랫폼(노영욱 책임연구원, 이상 KBIOHealth) ▲ 자가증폭 mRNA 벡터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한 신규 자가증폭 mRNA 백신 플랫폼(차복식 선임연구원) ▲ 염기서열 최적화 mRNA백신 플랫폼(문희겸 선임연구원 ▲ Toll-like receptor (TLR) 4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증강제(전희전 책임연구원, 이상 KMEDIhub) 등의 내용을 발표한다.

KBIOHealth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이제욱 센터장은“백신의 적용 범위가 감염병을 넘어 항암제 등 범용적인 치료제로 급 부상하는 만큼, 백신 상용화를 위한 요구에 충족하는 효능, 안전성, 생산성, 안정성 기술을 제공 하도록 적극적인 노력하겠다”며 “사업화 촉진 및 백신 개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추적인 역할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카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파트너링 주간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국내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기관의 카자흐스탄 진출 지원을 위한 ‘메디컬 코리아 거점공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23 한-카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파트너링 주간(10.26-11.10)’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KOTRA,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하여 공동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26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市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내달 10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한-카 의료기기ㆍ의료서비스 기업 수출상담회 및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카자흐스탄 보건부 산하기관을 초청해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주최하는 ‘2023 의료기기 국제포럼(Medtech)’과 연계한 국내기업 홍보 부스와 상담 테이블을 운영하고 국내 의료서비스와 국내 의료기기 참여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현지 보건의료 프로젝트 관리기관의 설명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현지 의료기관 견학 등을 지원해 현지 의료서비스 환경 및 네트워킹 지원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 장비, 디지털 헬스케어, 치과 기자재, 의료용품 분야 우리 기업과 외국 환자 유치 희망 병원 및 에이전시 총 17개 사가 참여해 카자흐스탄의 바이어, 의료에이전시, 여행사 60여 개 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19의 엔데믹에 따라 대면 진료에 필요한 수술ㆍ치료 기기, 미용 의료기기 수요 확대 및 한국을 방문해 치료를 진행코자 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분야 기업들에 대한 상담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카자흐스탄지사 최정희 지사장은 “앞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은 제약ㆍ의료기기 교역량 확대 및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더 많은 환자가 한국을 방문할 것이고, 병원진출 사례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 의료기기 온라인 상담회를 주관하고 있는 KOTRA 알마티 무역관(김정훈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잠재력이 큰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한국 의료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해외 파트너 발굴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평원 주도 ‘통합 의약품 공급량 관리 시스템’ 출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심의 통합 의약품 공급량 관리 시스템이 출범한다.

코로나19 이후 일선 의료현장과 약국가에서 심각한 문제로 꼽혔던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희귀의약품센터가 따로 관리하던 의약품 공급 관련 정보 종합에 나섰다.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신속한 의약품 공급량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지난 18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등 여러 의원이 종합적인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9일 열린 의약품 수급 불안정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정부 부처들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한정애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선제적인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책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지난 19일, 민관협의체를 통해 심평원을 중심으로 ▲의약품 부족 관련 ‘신고접수-분석-대응방향’시행, ▲의약품 부족 정보 취합 관리 ▲공급량 사용량 관리를 통해 수급 추이 관리 방안 등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심평원에서 제공하는 도매 재고정보 공개시스템이 오는 11월 공급중단ㆍ재고정보 등을 포함해 개편될 예정”이라며 “이로써 식약처,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심평원에서 각각 조회하던 공급중단 관련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게 돼 편의성이 향상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의 설명에 따르면 시스템 일원화를 통해 ▲공급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재고정보 업데이트 주기 단축 ▲공급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확대 ▲공급 중단 사유, 여부 등 공개내용 개편과 같은 사항이 바뀔 예정이다.

이처럼 심평원 중심의 통합 의약품 공급 관리 체계가 등장한 것에 대해 국회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국정감사에서 의약품 수급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던 한정애 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이 나와 다행이라고 호평했다.

한정애 의원은 “심평원에서 의약품정보센터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약품 수급 불안정의 원인을 찾을 수 있었음에도 그동안 활용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의약품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평원이 국민의 진료정보와 같은 빅데이터를 관리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익을 위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해오던 대한약사회 또한 통합 시스템 출범을 호평했다.

대한약사회 윤영미 정책홍보수석은 “정부가 주도해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에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다면적인 원인으로 초래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심평원이 부처간 협업을 통해 효율성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한정애 의원, 인재근 의원, 서영석 의원, 남인순 의원, 전혜숙 의원, 최영희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들께 감하다”며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한 복지부와 식약처, 심평원에도 감사이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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