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CPHI 2023] K-Pharm,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시장 중심에 서다
상태바
[CPHI 2023] K-Pharm,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시장 중심에 서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26 08:1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트리온ㆍ유한양행ㆍ삼성바이오로직스ㆍ롯데바이오로직스 등 3번 홀 집결
7번 홀엔 대규모 한국관 마련...부산엑스포 홍보는 덤

[의약뉴스 in 바르셀로나]

 

At the heart of Pharma

 

세계최대 의약품 전시회 CPHI Wroldwide 2023이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지난 20일부터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3) 취재를 마무리한 후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이틀의 여유를 채우기 위해 계획에 없던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했다.

같은 스페인이라지만 거리상으로는 서울에서 제주도를 넘어가는 거리다. 그렇다고 기차로 세 시간 거리를 포기하긴 아까워 부스 풍경이라도 담으려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 해돋이를 찍고 이동하려 했는데, 구름이 가럈다.
▲ 해돋이를 찍고 이동하려 했는데, 구름이 가렸다.

바르셀로나 도착 시간이 늦은 터라 일단 하루를 묵고 이른 아침 행사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아직까지 일광 절약 시간제, 썸머타임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 8시가 넘어서야 해가 뜬다. 네타해변에서 해돋이를 보고 출발하려 했는데, 한 시간 넘게 택시가 연결되지 않는다.

▲ 행사장 반대편에 내리니 정문까지 빠른 걸음으로 15분이 걸린다. 그 거리를 십여회는 왕복해야 전시장을 다 둘러볼 수 있다.
▲ 행사장 반대편에 내리니 정문까지 빠른 걸음으로 15분이 걸린다. 그 거리를 십여회는 왕복해야 전시장을 다 둘러볼 수 있다.

정오가 다 되어서야 도착한 행사장, Fira de Barcelona. 매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열리는 시카고 McCormick Place에 이어 올해 ESMO 2023이 진행됐던 IFEMA까지 어지간한 초대형 전시장에 질릴만큼 질렸다 싶었는데, 이곳은 상상 초월이다.

전시장 반대편으로 택시를 내렸더니 정문까지 빠른 걸음으로 15분이 걸린다. 3~4열로 정리된 전시장이 8+1홀(1전시장 당 2홀)까지 늘어서 있으니 전시장 하나에서 한 번만 왕복한다 하더라도 8번, 빠른 걸음으로 훑어 지나간다 하더라도 대략 두 시간이 걸리는 규모다.

내년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가 이곳에서 열린다. 추석기간인 만큼, 일찌감치 온라인 참석을 확정했다. 규모를 탓하진 않는다.

 

▲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했다.
▲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했다. 입구에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환영하고 있다.

 

▲ 셀트리온 부스. 곳곳의 테이블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 셀트리온 부스. 곳곳의 테이블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 메인스폰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스.
▲ 메인스폰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스.
▲ 친환경적인 이미지가 뚜렷한 유한양행 부스.
▲ 친환경적인 이미지가 뚜렷한 유한양행 부스.
▲ 강렬한 붉은 빛의 한미약품
▲ 강렬한 붉은 빛의 한미약품
▲ SK팜테코.
▲ SK팜테코.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 롯데바이오로직스.
▲ 롯데바이오로직스.
▲ 동아에스티(왼쪽)와 에스티팜.
▲ 동아에스티(왼쪽)와 에스티팜.
▲ ST팜은 부스 전후면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ST팜은 부스 전후면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3번 홀에는 C(D)MO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메인스폰서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곳에 자리잡았고, 셀트리온과 유한양행, 한미약품, 에스티팜, 롯데바이오로직스, SK팜테코 등 국내 기업들도 초대형 부스를 마련, 달라진 K-Pharm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 2번 홀 입구를 지키고 있는 동국제약.
▲ 2번 홀 입구를 지키고 있는 동국제약.

2번 홀에는 동국제약이 자리하고 있다. 3번 홀에 국내사들이 모여 있다는 소식에 급하게 3홀부터 찾느라 지나쳐와 되돌아왔다. 

▲ 상부 통로에서 바라본 3번 홀의 모습. 8+1개 홀 가운데 하나의 홀 중 절반임에도 규모가 상당하다.
▲ 상부 통로에서 바라본 3번 홀의 모습. 8+1개 홀 가운데 하나의 홀 중 절반임에도 규모가 상당하다.

거꾸로 1, 2번 홀을 둘러본 후 3홀을 지나 4번 홀로 넘어가는 길, 홀 반쪽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 이동 통로 곳곳에 소소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잘 보이는 쪽의 도너츠는 다 사라졌다.
▲ 이동 통로 곳곳에 소소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잘 보이는 쪽의 도너츠는 다 사라졌다.

이동 통로 곳곳에 소소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CPHI라는 글귀에 맞춰 도너츠를 걸어뒀는데, 정면쪽은 이미 다 빼먹었다.

 

▲ 7번 홀에는 한국관. 부산엑스포까지 홍보하고 있다.
▲ 7번 홀에 마련된 한국관. 부산엑스포까지 홍보하고 있다.

7번 홀에는 한국관이 마련되어 있다. 부산엑스포 광고는 덤이다. 

▲ 제일약품 부스, 안쪽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 제일약품 부스, 안쪽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 유한양행은 이곳에도 부스를 차렸다.
▲ 유한양행은 이곳에도 부스를 차렸다.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 휴온스.
▲ 휴온스.
▲ 일동제약 부스도 이곳저곳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 일동제약 부스도 이곳저곳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 경보제약.
▲ 경보제약.
▲ HK이노엔.
▲ HK이노엔.
▲ 삼진제약.
▲ 삼진제약.
▲ 신풍제약.
▲ 신풍제약.
▲ 한림제약.
▲ 한림제약.
▲ 영진약품.
▲ 영진약품.
▲ 일성신약(왼쪽)과 삼천당제약.
▲ 일성신약(왼쪽)과 삼천당제약.
▲ 국제약품.
▲ 국제약품.
▲ 뒷편에서 한창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 뒷편에서 한창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 유유제약.
▲ 유유제약.
▲ 알테오젠.
▲ 알테오젠.
▲ 명문제약.
▲ 명문제약.
▲ 알리코제약.
▲ 알리코제약.
▲ 다산제약.
▲ 다산제약.
▲ 삼양바이오팜.
▲ 삼양바이오팜.
▲ 우신라보타치.
▲ 우신라보타치.
▲ 신신제약.
▲ 신신제약.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도 참여했다.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도 참여했다.

점심 시간이지만, 곳곳에서 바이어들의 상담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 8번 홀에 자리한 대웅제약.
▲ 8번 홀에 자리한 대웅제약.

8번 홀은 대웅제약이 지키고 있다.

▲ 화이자.
▲ 화이자.
▲ 테바.
▲ 테바.
▲ 산도스.
▲ 산도스.
▲ 비아트리스.
▲ 비아트리스.

곳곳에 글로벌 빅파마들도 보인다.

마드리드행 기차시간이 다가와 택시에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급하게 행사장을 빠져나왔다. 행사장 규모가 워낙 커서 주마간산 격으로 지나왔지만, 이국 땅에서 국내사들의 활약을 보고 있으니 반갑기만 하다.

어쩌면 미국이나 유럽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 부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국내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이 이곳에서 초대형 부스를 차린 모습이 반가웠을 수도 있다.

조만간, 국산 신약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기립박수를 받고, 국내사들이 학술대회의 메인부스를 차지하는 날이 오기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부로리야 2023-10-27 10:28:08
이렇게 직접 행사장 사진을 보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분투하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기사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