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주민욱 교수, 아-태 근골격 종양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상태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주민욱 교수, 아-태 근골격 종양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24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뉴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가 최근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 근골격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Award)을 수상했다.

주민욱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5편 및 포스터 발표 3편 등 모두 8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세계 각국의 의료진들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주민욱 교수가 발표한 ‘진행성 암 환자의 복부 골반 CT를 이용한 대퇴골 근위부 병적 골절 예측 합성곱 신경망 모델(Convolutional Neural Network Model for Prediction of a Pathologic Fracture in the Proximal Femur on the Abdomen and Pelvis CT Scans of Patients with Advanced Cancer)’이 연구의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주민욱 교수는 2011년에서 2021년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치료받은 진행성 암 환자 가운데 대퇴골 근위부에 전이암을 동반한 환자 392명의 CT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골절 빈도가 큰 대퇴골 근위부의 병적 골절을 사전에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
▲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

연구 결과, 합성곱 신경망 모델(DenseNet121)은 임상의가 예상할 수 없는 임박 병적 골절을 정확히 예측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행성 암 환자는 골(뼈)로 암이 전이되는 경우가 많은데, 골 전이는 통증과 운동 장애, 병적 골절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환자의 보행능력 유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진행성 암환자의 골 전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주민욱 교수는 “골 전이 부분이 약해지면서 장골 및 고관절 부위에 골절이 예상되는 경우(임박 골절)에는 선제적(예방적) 수술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병적 골절을 미리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의 병적 골절 예측 체계는 신뢰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예측 모델이 병적 골절을 정확히 예측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확인된 만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 석천학술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가 지난 10월 19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2023년 대한소아청소년과 학회 추계학술대회' 에서 ‘석천학술상(논문 부문)’을 수상했다.

석천학술상은 소아과학 교과서를 집필한 석천(石泉) 홍창의 교수의 뜻에 따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한 논문 중 1인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상 중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 김세연 교수.
▲ 김세연 교수.

이번 선정에서 김 교수는 ‘미국의학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의 2023년 3월호에 게재된 ‘초극소저출생체중아의 출생후 성장 부진이 초기 학동기 뇌구조 및 기능적 연결성 발달과 인지 기능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연구 내용의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 소아청소년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