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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 정원’ 정부 속내 파악, 본 게임 대비 철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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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 정원’ 정부 속내 파악, 본 게임 대비 철저 대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0.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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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의원회 운영위 회의 통해 당부...현 협상팀으로 대응 주문도

[의약뉴스] 최근 의료계 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입장이 또 한 번 강조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21일 의협 회관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이 참석했다.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1일 의협 회관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1일 의협 회관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 회의는 지난주 의대 정원 확대 논란으로 인해, 의료계가 큰 홍역을 치른 이후 진행됐기 때문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이를 의식했는지, 박성민 의장은 “긴급 운영위원회, 대표자대회를 해서 오늘 회의에서 논의할 현안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회가 나아가야 할 입장에 대해 좋은 의견을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필수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정근 상근부회장도 “지난 일주일은 집행부에 있어 피가 마르는 시기였다”며 “갑작스런 언론보도에서 시작된 의대 정원 확대 이슈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필수 회장을 포함한 제41대 집행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당, 대통령실까지 접촉하면서 대응했다”며 “다행히 대통령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사 수에 대해 의료계와 협의해 정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잠잠해졌지만, 아직 불씨가 꺼진 게 아니다. 이제부터 본 게임이라 생각하기에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많은 회원들의 조언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선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정부의 속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의대 정원 문제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성민 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고 하지만 확대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이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현안협의체의 경우, 현 협상팀에서 구성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의료현안협의체의 다음 회의는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다음달에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또한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집행부의 의료현안협의체 참여 위원 보강 요청을 받고,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을 추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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