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GY018 연구 추가 분석...MMR에 상관 없이 반응률, 반응지속기간 개선
[의약뉴스 in 마드리드] 치료제가 거의 없었던 자궁내막암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불일치 복구 결함(Mechanism of Mismatch Repair, MMR) 상태에 상관없이 위약보다 개선된 효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 오전(현지시간)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3)에서는 진행성/재발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표준요법인 카보플라틴+페메트렉시드 병용요법에 키트루다 또는 위약을 추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한 NRG 018 연구를 MMR 상태에 따라 추가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키트루다군의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불일치 복 구결함(dMMR) 환자에서 81.5%, 불일치 복구 정상 환자에서 70.7%로 위약군의 70.7%(OR=1.83, 95% CI 0.92-3.66), 58.1%(OR=1.74, 95% CI 1.18-2.58)을 상회했다.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 CR) 역시 키트루다군은 32%와 15%로 위약군의 15%와 8%를 모두 상회했다.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 역시 키트루다군이 28.7개월과 9.2개월로 위약군의 6.2개월(HR=0.22, 95% CI 0.13-0.37, P<0.0001) 및 6.2개월(HR=0.47, 95% CI 0.34-0.64, P<0.0001)로 키트루다군의 이득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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