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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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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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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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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성료

▲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6일 김옥길 홀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6일 김옥길 홀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30년 동안, 진료 능력의 성장, 병원 조직의 성숙, 환자안전문화의 정착, 인지도 상승 등 꾸준하게 발전하며 내실을 다졌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의 위대한 30년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탄생과 더불어 빠른 성장세에 맞추어 확장과 증축을 했고 10년 만에 의료기관 상위 10대 우수병원에 선정됐다"면서 "이대목동병원의 앞으로 30년은 생명을 잘 살리는 실력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남들은 꿈꾸지도 못하던 비전과 목표를 내세우고, 이를 하나하나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이대목동병원이 세계적 명성의 병원으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지를 보내겠다"고 전했다.

개원 30주년 행사에서는 이대목동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영상 시청 및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표창을 수여했으며, 기념식 이후 1층 로비에서는 종근당 후원으로 오페라 콘서트를 열어 교직원, 환자와 보호자들의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이대목동병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22일 노사가 함께하는 헌혈 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5일 오전 옥상정원에서 이대목동바자회, 오후에는 '이대목동병원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홈커밍데이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6일(금)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6일(금)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지난 6일(금) 원내 대강당에서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5년간의 장기이식센터의 성과를 발표하고, 간과 신장이식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습득과 함께 뇌사추정자 발생시 신고절차 교육 등을 통해 장기이식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장기이식센터 나건형 센터장(간담췌외과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간이식수술(간담췌외과 나건형 교수) ▶간이식 대상자 선정 및 수술전 관리(소화기내과 이해림 교수) ▶신장이식수술(혈관이식외과 전강웅 교수) ▶신장이식수술 후 관리 및 경과(신장내과 신청조 교수) ▶뇌사추정자 발생시 신고절차(오지형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순서로 진행됐다. 

나건형 센터장은 “부천성모병원이 지역 병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간이식과 신장이식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와 높은 환자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의 환자중심 마인드와 이식을 위한 간담췌외과, 혈관신장이식외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간 긴밀한 협진체계, 뇌사기증자 관리를 통한 장기기증 활성화, 환자별 맞춤 상담과 관리를 전담해주는 장기이식코디네이터의 노력 등 모든 요소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환자별 맞춤 관리와 최적화된 수술로 이식환자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2014년 뇌사자 간이식, 생체 간이식 성공을 시작으로, 2016년 뇌사자 신장이식 성공, 2017년 생체 신장이식 성공, 간이식을 시작한지 5년만, 신장이식을 시작한지 3년만인 2019년 고난이도 혈액형부적합 간이식과 신장이식에 성공했으며, 2020년 간이식 50례 돌파, 2021년 타인 장기기증으로 신장이식 50례 돌파 등의 기록을 단기간에 쌓아올렸다. 

장기이식센터 개소 5주년인 2023년 현재까지 간이식 69건, 신장이식 69건 등 총 138건의 이식수술을 시행, 경인서부지역 거점 장기이식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천세원 전공의, 대한영상의학회 최우수 초록상 수상

▲ 김채리 교수(왼쪽)과 천세원 전공의
▲ 김채리 교수(왼쪽)와 천세원 전공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천세원 전공의가 지난달 20일~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79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 2023)에서 전공의 부문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 for Resident)을 수상했다.

KCR은 각국의 영상의학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영상의학 분야 최신 지견과 첨단 의료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는 세계 38개국에서 3500여 명이 찾았다.

천세원 전공의는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 지도하에 ‘저선량 흉부 CT의 커널 및 단면 두께 변화를 이용한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평가 : 다기관 연구(Evaluation of 1-mm sharp kernel non-gated low-dose chest CT using kernel and slice thickness conversion for fully automated coronary calcium scoring : A multicenter study)’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관상동맥에 칼슘이 침착돼 혈관이 굳어지는 현상으로, 이를 수치화한 석회화 점수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데 기준이 된다. 

그동안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는 심전도 검사를 마친 후 그 결과치를 계산해 심전도 동기화 심장 CT를 찍어 측정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저선량 흉부 CT의 커널 및 단면 두께 변화를 이용해 저선량 흉부 CT에서도 정확한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평가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천세원 전공의는 “검진에서 흔히 사용하는 저선량 흉부 CT에서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측정하면, 기존 방법보다 방사선량 노출을 줄일 수 있고, 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채리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의 연구역량과 교육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추가 연구를 통해 저선량 흉부 CT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더 편리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

▲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는 6일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및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는 6일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및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는 6일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및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치료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적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구축해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협약기관과 지역사회시설 종사자 교육, 발달장애인 가족 교육, 문제행동 자문컨설팅 교육 등 교육적 지원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통합적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 삶의 질이 더 나아지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지역 간 발달장애인의 의료와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2023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다.

 현재 중앙 및 지역 장애아동,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와 교육 및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ㆍ경기 서북부 지역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서 지역 내 중추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도입

▲ 국제성모병원이 완전자동 방식의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했다.
▲ 국제성모병원이 완전자동 방식의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인천 지역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완전자동 방식의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큐비스-조인트는 의료로봇 전문 기업인 큐렉소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의 결과가 집도의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던 점을 개선해, 수술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집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병원 측은 정형외과 채동식·이현희 교수팀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국산 무릎 인공관절치환수술 실증기관 사업에 지원, 선정돼 수술로봇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큐비스-조인트는 인공관절 수술 시 완전자동 방식으로 뼈를 정밀하게 절삭해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게 한다. 또

한 수술 전 3D 입체 영상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관절의 크기 및 삽입 위치, 손상된 뼈 절삭 범위 등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수술 직후에도 일련의 과정이 정확히 시행됐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오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힘줄이나 근육 등의 연부 조직 손상을 최소화시켜, 출혈과 통증이 적어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이 로봇을 도입한 인도의 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 500례에 대한 수술 예후를 분석한 결과 신경, 인대, 혈관 손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채동식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입장에서 수술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여 합병증을 크게 줄이고, 결과적으로 운동성 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좋은 의료환경이 갖춰진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 석회화 동반 심잘혈관 치료 시 OCT 유용성 입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 연구팀이 최근 심한 석회화를 동반한 심장혈관 치료 시 심장혈관 광간섭단층촬영(OCT)이 유용하다는 것을 밝힌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OCT는 협심증 및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될 때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관상동맥 조영술과 비교해 혈관 내부의 병변을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고, 이를 3차원적으로 재구성해 직관적으로 혈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확한 병변의 평가로 불필요한 시술을 피할 수 있으며, 시술 후 합병증도 최소화해 환자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구팀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통해 OCT의 유용성을 입증했다. 

김용철 교수는 2021년 12월 높은 석회화 수치를 보이고 흉통을 호소하는 78세 여성 환자에게 최소 절개 접근법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이용해 심장혈관조영술 및 OCT를 시행했다. 

그 결과 심장혈관 석회화 검사 및 심장혈관 조영술에서 확인한 것보다 더 심한 석회화 동반 협착 소견이 관찰됐다. 

이후 OCT를 기반으로 회전 죽종절제술 시스템을 이용해 혈관 내 석회화 덩어리를 제거하는 스텐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통해 석회화가 심한 혈관의 치료 시 석회화 덩어리를 투과해 혈관 내부를 시각화하고 우수한 해상도를 제공해 더욱 최적화된 스텐트 시술을 가능하게 하는 OCT의 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사례를 연세의대 본과 4학년 교과 과정 중 하나인 ‘비판적 사고와 임상추론 4(CTCR 4)’에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분석해 국제학술지 ‘심장학 저널(Cardiology Journal)’에 게재했다.

교신저자인 김용철 교수는 “심한 석회화를 동반한 심장혈관에서는 스텐트가 잘 펴지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고 이로 인해 심장혈관이 손상될 확률도 크기 때문에 장비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술이 까다롭다”며 “OCT를 이용하면 석회화의 두께 및 길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1저자인 세브란스병원 민서홍 인턴은 “지도교수인 김용철 교수님과 함께 OCT를 이용한 시술 과정을 자세하게 경험했다”며 “실제 환자 증례를 토대로 연구의 기본 개념을 배우고 논문 작성을 위한 자료의 수집, 분석, 해설 방법을 익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심장혈관 OCT 특성화 센터를 운영 중이며, OCT를 배우고자 하는 의사들을 교육ㆍ육성하는 센터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협심증 및 심근경색 환자에게 안전하면서도 최적의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심장혈관 OC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가톨릭학원 겨자씨키움센터, 데머데이 성료

▲ 김용철 교수 연구팀
▲ 김용철 교수 연구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가 지난 6일 오후 설립 3주년을 기념하며 ‘2023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3’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겨자씨키움센터는 2020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돼 2021년 ‘제1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위원을 선발, 약 6개월간의 연구활동을 거쳐 우수한 프로젝트 팀을 선정해 매년 10월 ‘데모데이’를 개최해왔다. 

  이번 ‘데모데이3’는 겨자씨키움센터 설립 3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큰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다. 

기존의 서초평화빌딩이 아닌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가로 13m의 초대형 미디어월과 무대, 약 300석 규모의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예년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팬데믹 종식으로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기관 내부 보직자 및 각 기관 기획, 인사, 홍보팀 부서장뿐만 아니라 각 팀 발표자를 위한 가족 및 지인 응원석, 누구나 현장 참관이 가능토록 준비한 자유석으로 행사 내부장을 구성했다. 

또한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 및 로비에 구성된 포스터 전시회를 통해 미래위원뿐만 아니라 전 구성원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됐다. 

포스터 전시회는 겨자씨키움센터 소개 및 1, 2기 우수팀 프로젝트와 3기 24개 팀 전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대형 포스터를 제작해 3년간의 겨자씨키움센터의 발자취를 한눈에 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겨자씨키움센터 3기 미래위원은 올해 초 선발돼 약 6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치고 24개 팀 중 우수한 아이디어로 선정된 12개 팀이 최종 데모데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데모데이는 간호 업무부터 항암 치료를 위한 플랫폼, 환자 확인 프로세스, 재활 치료 앱 개발, 응급의료 과밀화 개선 시스템, 스마트 문진, 지표 관리, 병상가동률 예측, 치과 삼킴 방지 기구 개발, 소변량 자동 체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직군의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채워졌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지난 6월, 내부 교직원 최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2기 미래위원 ‘벤틸리티(팀(은평성모병원 의공학팀)’의 프로젝트 소개와 현황에 대한 사업 보고도 진행됐다.

 심사위원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지상술 신부 및 사업관리실장 천만성 신부를 비롯한 각 기관 내부 보직자와 기획, 인사, 홍보팀 부서장들로 구성돼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12개 팀의 전체 발표 종료 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점수를 집계한 결과, 영예의 대상은 팔, 다리, 척추 재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나파’ 앱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한 ▲Happy joint makers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제로디(Zero D)팀이 ‘치과 환자안전 사고 예방기구 개발과 표준화된 Clinical Pathway 구축’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수상했다. 

우수상은 총 3개 팀으로 ▲E.T(EMR Transformation)팀(양방향 스마트 문진 시스템) ▲Show me the 지표팀(지표 관리 프로그램 개발) ▲하트시그널팀(CMC 고위험 알림 신호등 시스템 CTS(CMC Traffic light System))이 수상했다. 

이 외 나머지 7개 팀은 장려상을 수상, 데모데이에 오른 12개 팀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사의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전 서초평화빌딩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수상팀 중 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Happy joint makers팀과 ▲제로디(Zero D)팀이 대표로 참석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가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각 수상팀에게는 부상으로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차년도 각 기관 사업 계획에 아이디어를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받으며 미래위원 수료 혜택과 더불어 활동 종료 후에도 겨자씨키움센터 공간을 무료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이 제공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그동안 겨자씨키움센터에서 개최해 온 데모데이가 올해는 옴니버스파크라는 더 큰 무대를 통해 선보여 3기 미래위원들의 노력과 결실이 보다 잘 맺어져 매우 뿌듯하다”며 “설립 기념 3주년을 축하하며 3회를 넘어 지속적으로 기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데모데이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데모데이3에 보여준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감사하며, 기관과 부서의 경계를 넘어 구성원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모은 가치창출을 지속해 겨자씨키움센터가 우리 기관의 창의와 혁신의 장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겨자씨키움센터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가 ‘겨자씨는 어떠한 씨앗보다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는 마태복음 13장 32절 성경 말씀을 차용해 직접 명명한 혁신 센터로 오는 12월 ‘제4회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인재를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균상식육종 바이오마커ㆍ종양미세환경 규명

▲ 이우진 교수(왼쪽)와 최명은 연구원
▲ 이우진 교수(왼쪽)와 최명은 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피부림프종 중 하나인 진행성 균상식육종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바이오마커와 종양미세환경을 밝혀냈다.

피부림프종은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 중 하나인 피부림프구에 생긴 암으로 균상식육종, 피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등의 유형으로 분류된다.

피부림프종의 약 50%를 차지하는 균상식육종은 병이 진행되면 조직학적으로 유사한 다른 피부림프종에 비해 경과가 좋지 않아 정확하게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이우진 교수ㆍ최명은 연구원팀은 진행성 균상식육종과 피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조직을 공간전사체 기술을 활용해 분석, 진행성 균상식육종에서 발현되는 특이 유전자 190여 개와 종양 진행 기전을 밝혀냈다.

또한 유전자발현 기반 세포 디콘볼루션 기술로 진행성 균상식육종 조직을 분석해 피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과 다른 면역학적 특성을 보이는 종양미세환경을 규명했다.

피부림프종은 조직검사나 유전자 분석법을 활용해 진단하는데 진행성 균상식육종과 피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은 조직학적 소견이 동일해, 진행성 균상식육종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이우진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성 균상식육종이나 피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으로 진단받은 종양 조직을 공간전사체 기술로 분석했다.

공간전사체 기술은 세포의 위치와 유전자 정보를 동시에 분석하는 최신 기술로, 기존 유전자 분석법으로 구별할 수 없었던 진행성 균상식육종의 유전적 특징을 밝혀내기 위해 사용됐다.

그 결과 연구팀은 진행성 균상식육종에서 발현하는 특이 유전자 193개를 발견했고, PLOD1, MMP9, BGN, LOXL4 물질이 암세포 증식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외기질을 변형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세포 비율을 추정하는 세포 디콘볼루션 기술로 진행성 균상식육종을 분석한 결과, 암세포 증식을 촉진시키는 암 연관 섬유아세포와 M2 대식세포는 증가한 반면 암세포에 대항하는 기억림프구 세포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즉, 진행성 균상식육종은 암세포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진 종양미세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우진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진단하기 어려운 진행성 균상식육종의 유전적 특징과 종양미세환경을 밝혔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표적치료제가 개발되면 진행성 균상식육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과 분야에서 저명한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피인용지수 8.55)’에 최근 게재됐다.


◇여의도성모병원 정동진 교수팀, 고주파 소작술 850례 달성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고주파(극초단파) 소작술 850례를 달성했다.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고주파(극초단파) 소작술 850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팀이 최근 고주파(극초단파) 소작술 85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정동진 교수), 소화기내과(조세현 교수), 외과(강원경 교수), 비뇨의학과(손동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전진영 교수)는 2010년 고주파소작술을 시작, 극초단파 소작술을 추가로 도입해 간암, 신장암, 폐암의 비수술적 치료 850례를 달성했다.

암 고주파(극초단판) 소작술은 현재 임상에서 활발히 시행중인 최소 침습적 암치료술로 CT나 초음파 영상유도하에 전극침 혹은 안테나를 종양에 접근시켜 열로 종양을 소작하는 시술로 간암, 신장암, 폐암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정 교수는 “고주파 치료 (Radiofrequency ablation), 극초단파 치료 (Microwave ablation) 외에 냉동치료 (Cryoablation), 전기천공술 (Irreversible electroporation)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한 치료 방법을 적용하여 암환자의 개별적인 상황과 조건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 최적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높이려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 조윤정ㆍ신은지 교수팀, 대한면역학회 우수 연제상 수상

▲ 조윤정 교수(왼쪽)와 신은지 교수
▲ 조윤정 교수(왼쪽)와 신은지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윤정, 신은지 교수팀이 지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KAI International Meeting 2023(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조윤정, 신은지 교수팀은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T세포의 다양한 아형을 분류하는 방법론 'Leveraging scRNA-seq and Machine Learning for Precise T Cell Subset Classification, Including Double-Positive T Cells'으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포면역기능을 담당하는 T세포는 다양한 아형으로 구성되는데, 세포면역반응 및 관련 질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형의 분류를 명확히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T세포 아형을 정의하는 기존 방법은 단일 세포 수준에서의 유전자 발현량을 측정하는 방법인 scRNA-seq가 점점 많이 보급되면서 개별 세포의 유전자 발현을 기반으로 한 클러스터링 방법으로 전환되어왔다. 그

러나, 이 방법은 실험 간 재현성 부족과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세포 모집단 레이블링 과정이 필수이기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조윤정, 신은지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scRNA-seq 데이터를 기반으로 T세포 하위 집단을 정확하게 분류하기 위해 랜덤 포레스트 모델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이 방법론은 기계 학습 방법으로 T세포 아형을 자동으로 분류함으로써 예측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는 T세포의 표준 분류를 확립함으로써 T세포의 기능적 다양성과 분자적 특징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T세포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한 치료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추가 연구와 잠재적인 임상 개입을 위한 길을 열어 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마음검진 화제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초 국내 건강검진기관 최초로 도입한 정신건강검사 서비스 ‘마음검진’의 검사 건수가 올해 들어 큰 폭 증가 추세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초 국내 건강검진기관 최초로 도입한 정신건강검사 서비스 ‘마음검진’의 검사 건수가 올해 들어 큰 폭 증가 추세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초 국내 건강검진기관 최초로 도입한 정신건강검사 서비스 ‘마음검진’의 검사 건수가 올해 들어 큰 폭 증가 추세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KMI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음검진’ 도입 1년 7개월 차인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검사 건수는 50만 건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9월까지 KMI 전국 검진센터 수검자의 ‘마음검진’ 검사 건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은 추세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솔루션 ‘마음검진’의 고도화에 따른 이용자 편의성 향상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마음검진’은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임상설문과 디지털 바이오마커(HRV) 동시 측정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 적응 스트레스, 극단적 생각 등 5개 정신건강에 대한 선별 및 측정이 이뤄져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정신건강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2월 KMI 도입 이후 △HRV 측정ㆍ미측정 검진 방법 선택적 진행 △Web 기반 마음검진 서비스 제공 △AI 챗봇 대화 제공 △바이오마커를 사용한 정신건강 선별 정확도 향상 △마음검진 성능 안정화 등 이용자 편의 및 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한 개선이 진행됐다.

정신질환 선별 모델 고도화를 위한 임상시험은 세브란스병원 등 전문기관에서 수행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식별화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익명화를 실현했다.

KMI 관계자는 “지난해 검진기관 최초로 도입한 ‘마음검진’을 비롯해, 앞으로도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워순환캠페인 물품 기부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6일(금),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6일(금),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는 6일(금),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8월 14일(월)부터 9월 20일(수) 기간 동안 실시됐으며, 건협 서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류 354개, 잡화 92개, 도서ㆍ음반 77개, 가전 4개 총 527개를 기증했다.

건협 서부 강위중 본부장은 “직원들과 함께 2020년부터 지속된 자원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기증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을 돕고, 수익금 기부를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서부지부는 ESG사회공헌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제13기 건강문화 CEO 과정 수료식 성료

▲ 인하대병원이 최근 제13기 건강문화 CEO 과정 참가자들을 위한 수료식을 실시했다.
▲ 인하대병원이 최근 제13기 건강문화 CEO 과정 참가자들을 위한 수료식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이 최근 제13기 건강문화 CEO 과정 참가자들을 위한 수료식을 실시했다.

제13기 29명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건강문화 교육 과정에 참가했다. 이들은 건강강좌 이수, 해외 워크숍, 주치의 결연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수료자들은 앞으로 인하대병원에서 평생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평생 주치의 제도, CEO 전담 간호사의 의료상담, 부부 동반 프리미엄 건강검진, 전용 진료 대기공간 이용, 수료 후 각종 모임활동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인하대병원의 건강문화 CEO 과정은 평생 주치의 제도를 활성화해 소중한 건강을 지키고, 동시에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수까지 약 6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총원우회를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택 병원장은 “CEO 원우 여러분 모두 한 조직의 리더로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으로 훌륭하게 교육 과정을 마치신 것에 감동했다”며 “인하대병원은 언제나 원우들의 발전을 응원하고,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면서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소중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이상우 전임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나누리 학술상' 수상

▲ 이상우 전임의.
▲ 이상우 전임의.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이상우 전임의, 김경태 교수, 조대철 교수 연구팀이 지난 9월 23일 제37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후관절 차단술을 이용해 사측방경유 요추체간 유합술 후 통증 조절(Facet Joint Block for Postoperative Pain Control in Oblique Lumbar Interbody Fusion(OLIF))’에 대한 연구를 발표,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의 주제인 ‘사측방경유 요추체간 유합술(OLIF)’은 최소 침습 척추수술 가운데 하나로, 최근 척추 수술 분야에서 떠오르는 트렌드 중 하나이다.

이 연구를 토대로 해당 수술 후 있을 수 있는 통증 개선 및 나아가 입원 기간 단축을 통한 의료비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분만사고 한 번에 10억 배상, 산부인과 의사 36% 분만 포기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회장 김재유)는 6일 분만과 관련한 의료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분만 사고로 인한 위험 부담을 고스란히 산과의사가 감당해야 하는 의료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분만 포기 현상을 막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최근 법원은 뇌성마비 신생아 분만과 관련해 담당 산부인과 의사에게 12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에 이어 응급제왕절개수술 지연으로 신생아가 사망했다며 분만병원에 4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의사회는 “예상치 못한 분만사고로 인해 받게 되는 가혹한 처벌 및 천문학적인 거액 배상판결은 분만의사를 위축시키고, 분만병원의 재정난을 가속화하며, 젊은 산부인과 의사들의 분만 의지를 꺾고 있다”고 토로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저출산과 과중한 배상 판결이 잇따르면서 분만 의료기관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분만 의료기관은 2012년 739곳에서 2022년 470곳으로 36.4%(269곳)나 줄었다. 전국 226곳 시ㆍ군ㆍ구 가운데  분만실이 없는 곳은 지난해 12월 기준 50곳에 달한다. 

신규 산부인과 전문의는 2020년 134명에서 2021년 124명, 2022년 102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의사회는 “재판부의 가혹한 판결은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진료실과 분만실을 지키며 환자와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분만의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방어진료나 분만 중단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만실 폐업과 분만 포기 현상을 막기 위한 회생 대책으로 원가 이하의 ‘분만 수가’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의사회의 설명이다.

의사회는 “우리나라 초산 제왕절개 분만비는 약 250만원으로 미국(약 1500만원)과 영국(약 1200만원)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일본만 봐도 분만수가가 5∼10배 높다”고 강조했다.

반면 “의료분쟁조정법을 통해 무과실 분만사고 시 정부가 산모에게 보상하고 있지만, 최대 3000만 원이라는 금액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막대한 개호비용(간호ㆍ간병비용)과 분만사고 소송 손해배상 금액이 10억원대를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직선제 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통과도 촉구했다.

의사회는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2명의 의사가 의료과실에 의한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로 기소되고 있으며,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로 형사처벌을 받는 비율도 높다”면서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로 1심 형사재판을 받은 의료인은 354명이며, 이중 67.5%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15.8%가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영국은 형사재판까지 넘어가는 사례가 극히 드물다”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지속된다면 필수의료는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의료사고 발생 시 종합공제에 가입돼 있다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분만사고 시 의료진과 환자 간 갈등을 제거하고, 민형사상 재판 시 판결을 표준화해 사법리스크를 줄임으로써 산부인과의사의 분만현장 복귀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남대병원 이근배 교수, 스포츠의학회 회장 취임

▲ 이근배 교수.
▲ 이근배 교수.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이근배 교수가 지난달 23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41차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990년 창립해 올해로 33주년을 맞은 스포츠의학회는 스포츠 활동과 재활에 관련된 기초 및 임상 연구 등을 통해 스포츠 의과학을 선도하고 있는 학회다. 

이 교수는 스포츠의학회 편집위원장으로서 학회의 공식 저널인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지를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되게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근배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학회가 이루어온 33년의 발자취를 바탕으로 분과위원회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학회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엘리트 체육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 모두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올바른 운동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세계 스포츠의학 연구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 스포츠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 환자경험 메타버스 페스티벌 성료

▲ 건국대병원이 지난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한 ‘2023 환자경험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 건국대병원이 지난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한 ‘2023 환자경험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한 ‘2023 환자경험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환자 경험 향상과 관련된 교육용 컨텐츠를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직원들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버스 공간에는 교육용 컨텐츠 영상 14편과 카드뉴스 34편이 게시되었다. 각 컨텐츠는 환자중심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간호, 진료지원, 행정 등 부서별로 선발된 핵심리더(P.E Designer, Personnel Experience Designer)들이 직접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건국대병원 직원 약 1,000명이 참여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제작된 컨텐츠들은 계속해서 직원 교육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이 함께 근무하는 병원의 특성상 모든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건국대병원은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 25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 개최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오는 21일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 25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를 개최한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오는 21일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 25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를 개최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오는 21일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 25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를 개최한다.

자궁경부무력증이란 임신 2분기(15주~28주)에 닫혀있어야 할 자궁 경부가 진통이나 자궁수축 없이 열리는 질환을 말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유산 혹은 조산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임신 중 자궁경부무력증 진단을 받았다면 자궁경부봉합술 등을 통해 유산 및 조산을 막을 수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1998년 국내 최초로 자궁 밖으로 빠져나온 양막을 모두 살리며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대학병원 유일의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을 운영하며 자궁경부무력증 환자 등 고위험 임신부가 적절한 치료를 통해 무사히 임신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클리닉은 초고난도 수술인 ‘복식자궁경부봉합술’ 850여례를 포함해 현재까지 약 6500례의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자궁경부무력증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이겨낸 산모를 격려하고 태어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자궁경부무력증 극복 및 출산 성공 수기 발표 ▲자궁경부무력증클리닉 연구 성과 발표 ▲기부금 전달 및 감사패 수여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풍선아트 및 포토존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는 “이번 행사가 자궁경부무력증을 무사히 극복한 산모에게는 축하를, 자궁경부무력증을 겪고 있는 산모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자궁경부무력증클리닉은 앞으로도 고위험 산모가 안전하게 치료받고 무사히 분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의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에서 치료받은 산모와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궁경부무력증 환자이거나 출산을 앞둔 임산부, 혹은 그 가족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포스터의 QR코드와 구글폼(https://forms.gle/KT5JUm1x9cLm8N1M8)을 통해 가능하다.

 


◇미래의료포럼 “실손보험 청구대행 강제화는 위헌적 악법”
미래의료포럼(대표 주수호)는 10일, 실손보헙 청구대행 강제화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포럼은 “지난 6일 국회는 환자들의 실손보험 청구 과정에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의료기관들이 보험회사로 전송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가결시켰다”며 “국회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서라는 허울좋은 명분을 내세워 부당하게 의료기관에 책임을 전가하고, 결국에는 보험 가입자의 이익마저도 침해되는 위헌적 악법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보험과 달리 실손보험은 보험 소비자 개인과 보험사가 맺은 사적 계약이고, 이 계약 관계에는 국가나 의료기관이 개입할 여지나 권한이 전혀 없다”며 “이번에 통과된 보험업법 개정안에서는 환자가 요구하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의료기관에서 보험사로 전송하도록 하고 있고,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개인과 보험사가 맺은 사적 계약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제3자에 불과한 의료기관에 국가가 강제로 추가적인 업무 수행을 강요하는 것은 공권력 남용”이라며 “이를 사실상 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한 것은 의료기관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명백한 위헌 조항”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실손보험의 역할을 강조하고, 실손보험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이뤄진 보험업법 개정안의 통과는 결국 건강보험이라는 대한민국 단일공보험 체제의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라며 “지속 가능한 의료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지금의 단일공보험 체제는 더 이상 답이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이에 “지금이라도 국회와 정부는 의료기관의 자유와 보험 가입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위헌적 법안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유지해왔던 단일공보험 체제의 실패를 국민 앞에 인정하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새로운 보험 제도로의 개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김영수 작가 초청 채움강좌 성료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김영수 작가를 초청해 채움강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김영수 작가를 초청해 채움강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 전문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영수 작가를 초청해 채움강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 김 작가는 ‘고사성어로 리드하라’를 주제로 ‘국무상강무강약(國無常强 無常弱)’, ‘생지축지생이불유(生之畜之生而不有)’ 등 고사성어를 이용한 우리나라 항공사의 광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과 역사 속 이야기를 전했다.

김 작가는 “고사성어는 압축과 함축, 간접, 언격, 역사문화 콘텐츠를 집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사성어를 공부하면 요약 능력과 상황파악력, 언어구사력, 우회의 지혜, 모순과 충돌 조화력, 관계 지속력,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또 중국에 대해 이해하고 스스로 성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현재 한국 사마천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외국인 최초로 중국 섬서성 한성시 사마천 학회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고대 중국 야철기술 발전사’로 과학기술처 장관상과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를 통해 섬서문학창작연구회로부터 길춘사학장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리더의 역사공부 ▲사마천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제자백가 경제를 말하다 ▲나는 사기로 경영을 배웠다 ▲백전백승 경영전략 백전기략 ▲제왕의 사람들 ▲사기 100문 100답 등이 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직원 소양 증진과 존중ㆍ배려문화 함양 등을 위해 채움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정철 카피라이터 강연을 시작으로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 연구소장, 이정현 전 국회의원, 김민섭 작가 등이 참여했다.


◇건양대병원, 최첨단 디지털 심장혈관조영기 도입

▲ 건양대병원이 초정밀 심장혈관조영촬영 장비인 ‘아주리온’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건양대병원이 초정밀 심장혈관조영촬영 장비인 ‘아주리온’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초정밀 심장혈관조영촬영 장비인 ‘아주리온’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주리온’은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할 때 사용하는 심혈관 조영촬영 장비로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부정맥 등 심장혈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어 혈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영상을 보면서 막힌 혈관을 찾아 치료하는 방식이다.

이번 도입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최대 80%가량 방사선 피폭량을 줄일 수 있으며, 한 번의 조영제 사용으로 관상동맥뿐 아니라 대동맥과 판막, 말초동맥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심장혈관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어 조영제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 혈관을 볼 수 있는 대형 화면이 장착되어 넓은 부위의 심장혈관을 확인할 수 있고, 스텐트 삽입 전ㆍ후 상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움직이는 혈관 위에 현재 혈관 영상을 보여주는 오버레이 영상도 볼 수 있어 치료 의료진의 편의도 향상됐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응급환자뿐 아니라 각종 심혈관질환과 구조적 심장질환 시술, 부정맥 시술 등 광범위한 심장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환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단체연합회, 제4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 성료

▲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제4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을 개최했다.
▲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제4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을 개최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제4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을 개최했다.

환자의 날은 환자단체연합회가 정부ㆍ국회ㆍ보건의료공급자ㆍ국민으로 하여금 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 관련 정책ㆍ입법에 관심을 두도록 하고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0년 제정해 매년 10월 6일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제4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는 ‘환자 관련 유공자 표창 수여식, 우리나라 생명과 직결된 신약의 동정적 사용제도와 환자지원 프로그램 운영현황 및 개선방안 심포지엄’ 순서로 진행됐다.

‘환자 관련 유공자 표창’에는 생명과 직결된 초고가 신약의 신속한 건강보험 등재와 관련 제도를 개선해 중증ㆍ희귀질환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권 향상에 기여했고, 환자나 환자가족이 수혈받기 위해 헌혈자를 직접 구하는 지정헌혈 문제를 개선해 백혈병ㆍ혈액암 환자들의 투병환경 개선에도 헌신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환자 또는 보호자로서 환자에게 완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줬거나 환자의 투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거나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는 공익활동을 전개한 5명(한국1형당뇨병환우회 이성희,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이경진, 한국백혈병환우회 장연호  한국건선협회 김용빈, 암시민연대 윤명숙)이 환자상을 수상했다.

환자 유공자 표창 수상자 선정은 환자단체연합회 소속 8개 환자단체에서 9월 11일까지 추천한 국회의원, 환자 중에서 환자단체연합회 유공자 표창 추천위원회에서 국회의원상 1명과 개별 환자단체에서 추천한 환자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제4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오전 10시 50분~오후 1시까지 130분 동안 ‘우리나라 생명과 직결된 신약의 동정적 사용제도와 환자지원 프로그램 운영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진행했다.

서울대학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가 발제했다.

 HnL법률사무소 박성민 변호사,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임상/메디컬위원회 정형진 위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상무,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 안영진 과장이 패널토론을 했다.

주제 발표를 한 안기종 대표는 임상시험용 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제도와 의약품 무상공급 환자지원 프로그램과 비급여 약제비 환자지원 프로그램 관련 운영현황을 설명했다.

국내 임상시험용 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제도 이용 건수는 2016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총 4161건이었고, 이 중 제품은 198개, 대상질환은 360개, 신청인(병원, 의원, 제약사 포함) 114곳이었다. 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제도 이용 건수는 2020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총 7건이었다.

이를 기반으로 안기종 대표는 임상시험용 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제도와 의약품 무상공급 환자지원 프로그램과 비급여 약제비 환자지원 프로그램 관련 개선방안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와 관련해 ▲제약사가 식약처에 임상시험 승인 신청 시 치료목적 사용승인제도 진행 여부 표시 ▲초고가 신약은 제도 취지를 고려해 환자가 감당할 수 있는 최소한으로 비용청구 ▲환자의 주치의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방안 마련 등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어 비급여 약제비 환자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관련 정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 ▲비급여 약제비 환자지원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실시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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