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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D 2023] 포시가, 병용 당뇨병치료제 종류에 상관없이 심부전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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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D 2023] 포시가, 병용 당뇨병치료제 종류에 상관없이 심부전 예방 효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0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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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VER 임상 2형 당뇨병 환자 분석...SU 복용 환자에서는 추가 이득 가능성

[의약뉴스] 2형 당뇨병을 동반한 심부전 환자에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부전 2차 사건 예방 효과가 기저 당뇨병 치료제의 종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5일,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회의(EASD 2023)에서는 박출률 경도감소 심부전(HFmrEF) 및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DELIVER 연구의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 포시가가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박출량 경도감소 또는 보존 심부전 환자에서 기저 당뇨병 치료제의 종류나 갯수에 상관없이 일관된 이득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포시가가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박출량 경도감소 또는 보존 심부전 환자에서 기저 당뇨병 치료제의 종류나 갯수에 상관없이 일관된 이득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는 DELIVER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2형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를 선별, 기저 당뇨병 치료제 종류와 갯수에 따라 심혈관 사건의 발생 위험을 재평가했다.

먼저 기저시점에 복용하고 있던 당뇨병 치료제의 갯수(0개, 1개, 2개 이상)에 따라 분석한 결과, 연구의 1차 평가변수(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계 사망),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심혈관사망,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등 주요 평가지표들이 당뇨병 치료제 갯수가 증가할수록 좋지 않은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이어 기저 당뇨병 치료제 종류에 따라 포시가 투약군과 위약군간 주요 평가지표들을 재평가한 결과, 인슐린이나 DPP-4 억제제, GLP-1 RA 등 당뇨병 치료제 계열에 상관없이 포시가의 이득은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다만, 설포닐우레아는 이를 복용하지 않는 환자들에 비해 복용하는 환자에서 포시가의 이득이 더 큰 경향을 보였으나, 연구에 따라 일관된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외에 다른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들 역시 포시가의 이득이 일관된 경향을 보였으며, 결과적으로 포시가는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박출량 경도감소 및 보존 심부전 환자에서 기저 당뇨병치료제 개수와 대부분의 계열에서 심부전 악화 및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일관되게 줄였다는 것이 연구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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