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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ㆍ대한항암요법연구회, ‘전이성 유방암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 정책 제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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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ㆍ대한항암요법연구회, ‘전이성 유방암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 정책 제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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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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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ㆍ대한항암요법연구회, ‘전이성 유방암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 정책 제안

▲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에 ‘전이성 유방암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에 ‘전이성 유방암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회장 이경희, 이사장 안중배)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는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과의 면담을 진행, ‘전이성 유방암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정책제안서 전달식에는 강 의원과 종양내과학회 이재련 보험정책위원장(서울아산병원)과, 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분과위원회의 손주혁 위원장(연세암병원), 박연희 전임 위원장(삼성서울병원), 이경훈 위원(서울대병원)이 참석했다. 

두 전문의학회는 사회적 손실과 국가 재정 절감을 위해 유방암에 대한 치료 보장성 강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실제 치료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신약 급여 관련 현행 제도의 한계점과 개선안 수립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이재련 위원장은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전체적으로 90% 이상에 이르지만 4기 유방암의 경우 34%로 급감한다”며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재발과 전이를 겪으며 4기로 진행되어 결국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이 환자들의 효과적인 약물 치료는 유방암 생존율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전이성 유방암 신약의 접근성 확보는 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정책 과제”라고 밝혔다.

국내 유방암은 서양 국가와 달리 젊은 연령에서 호발하며 이로 인해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1년 40ㆍ50대 여성 사망자는 총 1만 865명으로, 이 중 11%(1212명)가 유방암 단일 질환으로 사망했다. 

박연희 전 위원장은 “최근 ‘엔허투’라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의 승인과 급여에 대한 국민청원이 두 번이나 5만 이상 동의를 얻었다”며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전문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은 이유는, 이 약이 필요한 환자들이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40ㆍ50대 여성들의 사망은 가정의 안녕과 직결된다.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신약의 빠른 도입은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의 전체적인 비용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신약 접근성 확보는 매우 시급한 문제지만, 실제 유방암 치료제의 급여 검토 현황은 이와 상반된 모습이다. 

두 전문의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국내 허가된 전이성 유방암 신약 중 7개 제품이 아직까지 건강보험급여 목록에 오르지 못했으며, 높은 재발률과 공격적인 진행을 보이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의 경우 평균 급여 등재 소요 기간이 3년 이상(1233일)에 이르렀다. 

이러한 유방암 신약 급여 평가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두 전문학회는 ▲신약 경제성 평가의 유연화, ▲신약 평가 단계의 효율화, 그리고 ▲환자 본인부담율 다양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새롭게 등장하는 신약들의 특징과 사회경제적 영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제성 평가의 유연한 운영을 주문했다. 

두 학회는 최근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약들이 오히려 급여가 지연되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례로 ‘엔허투’의 경우 기존 치료제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mPFS)을 22개월 이상 연장시켰지만 그 만큼 길어진 투약 기간으로 인해 경제성 평가 심의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경제성 평가의 유연화 방안으로 우리나라 경제 수준에 근거한 ICER 임계값 설정, 비용효과성과 더불어 질병의 위중도, 신약 치료에 따른 사회적 이익 등을 함께 평가하는 ‘다기준 의사 결정 분석(MCDA)’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선진국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받아 급여가 되거나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약제들에 대한 급여 절차의 효율화를 당부했다. 

유방암이 한국 사회에서 야기하는 경제적 영향과 손실을 고려해 유방암에 대한 급여 우선 순위를 유지하고 약제 급여의 의사결정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검토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주혁 위원장은 “한국은 글로벌 임상의 허브로서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이 글로벌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기여하고 있는데 오히려 제도적 절차로 인해 우리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해외국과의 치료 격차를 해소하고, 형평성 있는 의료 자원 분배와 치료 접근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두 학회는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환자 본인부담율 다양화를 제안했다. 현행 산정특례 제도의 취지는 매우 공감하지만, 한정된 재원을 감안해 약제비 관리를 위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에 강기윤 의원은 “전문가들이 유방암을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핵심질환으로 지목하고 있는 만큼, ‘엄마건강’을 챙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치료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학계전문가, 보험당국과 함께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추석 맞이 어르신 건강 보양식 지원 행사 후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부평6동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보양식 지원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부평6동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보양식 지원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부평6동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보양식 지원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후원금은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손수 만든 꼬리곰탕과 김치, 재래김 구입 비용 등으로 쓰이게 된다. 

김수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신부)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살피는 인천성모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김문숙 병동간호과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김문숙 간호사.
▲ 김문숙 간호사.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간호부 김문숙 병동간호과장이 2023년도 환자안전제도 공헌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보건복지부는 환자안전제도 정착과 환자 안전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자 ‘환자안전 제도 공헌 유공자 표창’ 추천 대상자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후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김문숙 과장은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체계를 활성화해 환자안전 개선 활동을 수행하였으며, 2018년부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본부 내 ‘환자안전 분석환류그룹’의 자문 위원으로서 환류체계 자문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한환자안전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전문가 자문활동 및 환자안전정책 수립에 공헌하였으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임원으로서 환자안전에 대한 정책적 제안과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에도 힘을 쏟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성과를 함께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문숙 과장은 “지난 20여 년간 실무부서와 임상현장에서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개선을 위해 헌신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환자 안전은 의료기관의 노력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모두 정확한 환자 확인과 투약 내역 확인, 병원 내 감염예방 노력을 통해 다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연세의료원, 네이처 선정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 선정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세계 3대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선정하는 ‘2023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에서 세계 78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네이처는 세계 각국의 대학병원 교수들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생명과학(Biological sciences), 화학(Chemistry), 보건과학(Health sciences), 물리과학(Physical sciences) 4개 분야를 평가 대상으로 한다. 

이후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을 분야별로 취합하고 해당 연구에 대한 교수의 기여도를 근거로 순위를 매긴다.

연세의료원은 암 논문 기여도 17.94점을 받았다. 네이처가 평가한 주요 논문에서 연세의료원 교수진의 기여도를 합산한 점수다. 이에 더해 암 논문 수는 74건, 암 논문 국제기사 비율은 42.3%다.

2022년 1월부터 2023년 5월 기간 생명과학분야에서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가 종양세포 관련 연구를 ‘네이처(Nature, IF 69.504)’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IF 28.213)’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이 외에도 15개 논문에 다수의 교수진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대장항문외과 이강영 교수는 ‘미국외과학연보(Annals of Surgery, IF13.787)’에 직장암 예후에 대한 로봇 수술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피인용지수(IF)가 202.731로 종양학 분야 최고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연구를 발표했으며, 이 외에도 연세의료원 교수가 참여한 41개 저널에 실린 연구는 보건과학분야에서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물리 과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등 3개, 화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32.086)’ 등 2개의 우수 논문에 연세의료원 교수진이 연구 실적을 올렸다.

최근에는 신약개발 등 새로운 치료 전략 제시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는 3세대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 내성을 가진 EGFR 돌연변이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IF 82.9)’에 실었다. 

또 부인암센터 이정윤ㆍ김상운 교수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을 대상으로 3가지 약제(올라파립ㆍ베바시주맙ㆍ펨브로리주맙)를 병합해 치료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7.69)’에 게재한 바 있다.

외과 술기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는 환자 CT영상을 익혀 3차원 그래픽 화면을 만드는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주변 혈관 분포를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위암 로봇수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내시경으로 환자 위 점막하층에 형광물질을 주입해 종양 위치를 시각화하는 형광 유도 절제술도 도입해 수술 중 집도의의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면역항암제 등 다수의 신약 임상 국가 과제를 수주해 연구를 진행하고, 난치암 신약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중입자치료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본격 가동하면서 암 환자 치료 최신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금연지원센터, 한빛 청소년 마을축제에서 금연 캠페인 전개

▲ 서울금연지원센터가 최근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열린 ‘제10회 한빛 청소년 마을축제’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개최했다.
▲ 서울금연지원센터가 최근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열린 ‘제10회 한빛 청소년 마을축제’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개최했다.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강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실 교수)가 최근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열린 ‘제10회 한빛 청소년 마을축제’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개최했다.

  ‘한빛 청소년 마을축제’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다.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도록 지원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소통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의 다양하고 충만한 도전과 열정을 펼쳐나가기 위한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의 문제점을 알리고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금연 관련 모형 전시 ▲흡연 여부 확인 후 진행되는 금연상담 부스 ▲금연 퀴즈 룰렛 ▲노담 베어와 함께 기념 촬영하는 사진 부스 ▲간식 먹거리 부스 등 크게 5개의 체험존을 운영했다.

  특히, 흡연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연 상담을 진행하여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에 대한 이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금연의 동기부여 및 흡연율 감소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강숙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금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입원환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운영 및 금연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청소년,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중소규모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서영우 교수, 일상생활 속 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 특허 등록

▲ 서영우 교수.
▲ 서영우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서영우 교수가 최근 ‘일상생활 속 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을 주제로 국내 특허 등록을 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아이 트래커(안구 추적장치)와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을 통해 일상 속 사시 발현 빈도와 사시 발현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사시를 실질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선, 일상생활 속에서 사시의 빈도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는 보호자에게 환자의 사시 발현 빈도를 묻거나, 진료실에서 사시를 유도해 얼마나 빨리 극복할 수 있는 지를 보고 평소의 발현 빈도를 추정하는 데 그치고 있다. 그마저도 매우 부정확하고, 평소의 사시 발현 정도를 반영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사시 치료에 중요한 일상생활 속 사시 발현 빈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중증도를 평가하고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은 ▲아이 트래커(안구 추적장치)와 외부 촬영용 비디오카메라가 탑재된 안경 ▲사시 발현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증도를 판별하는 데이터 분석부 ▲분석한 데이터를 출력하는 피드백 출력부 ▲데이터 저장 장치 ▲분석용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환자가 안경을 착용하면 1차적으로 안경에 부착된 아이 트래커가 우안과 좌안의 시선 위치 정보를 획득하고, 데이터 분석부에서 시선이 불일치되는 구간, 눈 벌림 각(시선 차이 각도), 사시 발현 시점(발생 시간), 빈도 등 사시 발현 데이터를 기초로 중증도를 분석한다. 

영상 분석도 함께 이뤄지는 데, 이를 통해 실내/외 활동, 이동/정지 활동 등 환자의 사시 유발 환경이 판별된다. 

끝으로 피드백 출력부는 환자가 사시 상태와 사시 유발 환경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안경에 증강현실(AR) 기술로 구현한다.

이번 특허 기술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본연구과제로 선정돼 상용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서영우 교수는 ”아시아권에서 흔한 간헐외사시의 경우 중증도를 결정하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이번 특허 기술로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고, 사시 발현 환경 분석에 따른 환자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중국 상하이에서 국제 의료사업 협력 방안 논의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기업과 의료기관을 방문해 ‘K-건강검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의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기업과 의료기관을 방문해 ‘K-건강검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의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기업과 의료기관을 방문해 ‘K-건강검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의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해외 일정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 GHKOL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KMI는 중국인의 우리나라 단체관광이 재개된 것을 계기로 의료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 18일 중국의 대형 민영기업인 푸싱그룹(FOSUN)을 방문했다.

푸싱그룹과 KMI는 지난 4월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양사의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KMI는 이번 상하이 방문을 통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KMI 제주검진센터와 중국인 대상 특화된 건강검진 상품을 소개하고, 한국의 선진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알리는 등 외국인 검진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지난 20일에는 푸싱그룹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관인 ‘Universal Medical Imaging Center(上海全景医学影像诊断中心)’를 방문해 건강검진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검진 기술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기업인 및 의료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MI는 지난 6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국제의료심화컨설팅 사업’의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외국인 환자 유치를 비롯해 한국의 선진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알리기 위한 해외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 착수 보고회 개최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기록을 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기록을 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6일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 열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기록을 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 열람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총 39개의 의료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으로 의료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개인이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진 자신의 의료데이터(진료 기록 등)를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환자 본인이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다. 

현재는 진료 받았던 의료기관에서의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서 직접 방문해 발급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환자들도 어플리케이션에서 뷰어(viewer) 형태로 기록을 받아 의료진에게 공유하는 등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길의료재단(가천대 길병원) ▲단국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제주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9개 기관과 30개 병의원으로 구성되며, 167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오는 9월부터 약 9개월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따르면 주관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에 클라우드 방식의 거점저장소를 구축하고, 각 의료기관에는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을 구축해 거점저장소와 데이터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이때 모든 인프라와 시스템은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제전송기술표준(FHIR)에 맞게 개발되며, 전송되는 의료정보는 암호화 후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전달돼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사업책임자를 맡은 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장은 “본 플랫폼을 통해 개인 의료기록을 보다 편리하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사회적 비용도 감소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학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며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수준을 제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릴레이 수상

▲ (왼쪽부터) 민기준 교수, 곽대훈 교수, 이재욱 교수
▲ (왼쪽부터) 민기준 교수, 곽대훈 교수, 이재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진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3)’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혈액병원 민기준, 곽대훈 교수, 김가영 임상강사(혈액내과)는 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민기준 교수는 ‘Autologous stem cell mobilization using high-dose methotrexate and cytarabine combined chemotherapy plus granulocyte colony-stimulating factor for patients with high-risk or relapsed lymphomas (고위험군 또는 재발한 림프종 환자에서 고용량 메토트렉세이트 및 시타라빈 병용 화학요법과 과립구 집락 자극 인자를 사용한 자가조혈모세포 채집)’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 항암치료 후 관해를 획득한 고위험군 혹은 재발한 림프종 환자에게 고용량 메토트렉세이트 및 시타라빈 병용 화학요법과 과립구 집락 자극 인자를 사용하면 효율적인 조혈모세포 동원 및 채집이 가능해, 부족한 조혈모세포 동원으로 인해 다시 동원해 채집하는 횟수가 유의하게 줄고, 골수에서의 추가적인 조혈모세포 채집 또는 plerixafor(Mozobil)를 투약하지 않고도 이식에 필요한 최적의 CD34+ 세포(조혈모세포) 수를 달성하는 림프종 환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높은 CD34+ 세포 수는 조기 생착 및 향상된 생존 결과와 관련이 있었다. 

   민 교수는 “고위험군 및 재발 림프종 환자에서 추가적인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공고요법으로서의 선제적 및 구제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현재로서도 유망하며 이런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조혈모세포 동원과 채집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면, 이식 후 합병증 예방 및 생존율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대훈 교수는 ‘Comparative Analysis Of Graft Sources In Young AML Patients Receiving Matched Sibling Myeloablative Allogeneic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Is Peripheral Blood Graft Really A Superior Choice Than Bone Marrow Graft?(고강도 전처치를 받는 젊은 형제간 이식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서 골수 조혈모세포와 말초 조혈모세포간의 비교)’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여년간 서울성모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이식을 진행했던 젊고 형제간 이식을 진행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의 이식 결과를 봤을 때 골수에서 채집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말초혈액을 통해 채집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재발률에 차이 없이 낮은 이식편대 숙주병 발생률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가영 임상강사는 ‘Correlation between clinical diagnosis and histopathological findings of liver dysfunction after allogeneic-HSCT(조혈모세포 이식 후 간수치 이상으로 간조직검사 시행한 환자의 임상진단과 병리 소견 대조)’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강사는 병리소견과 임상진단의 상관관계가 높아 감별진단이 어렵다면 이식편대 숙주반응 및 다른 간기능 저하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며, 특히 원인이 불명확한 황달수치 단독 상승한 경우들은 조직소견이 다양하게 확인되었으므로 조직검사를 시행해 다양한 감별진단을 배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혈액병원 이재욱 교수(소아청소년과), 남호형 임상강사(혈액내과)는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재욱 교수는 ‘Sequential chemotherapy and myeloablative conditioning-based HSCT for pediatric patients with relapsed/refractory acute leukemia’라는 주제로, 재발 또는 불응성 소아 급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치료 직후 연속적으로 강력한 전처치를 포함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는 것의 치료 성적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 치료를 받은 5명의 환자 중 2명이 현재 무병 생존 중이며 치료로 인한 사망은 없었다.

   이 교수는 “항암치료 직후 연속적으로 강력한 전처치를 포함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는 것이 예후가 좋지 않은 재발 또는 불응성 소아 급성백혈병 환자의 이식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주요 연구 목적”이라며 “예후가 아주 좋지 않은 불응성 소아 급성백혈병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호형 임상강사는 ‘Early clinical outcomes of phase 2 trial: dose-reduced ATG and PTCY combination for GVHD prophylaxis in adult patients with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treated with unrelated or haploidentical donor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남 강사는 기존에 acute leukemia(AML + ALL 모두)를 다룬 연구는 국내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바 있지만, 단일 기관에서 단일 질환 (ALL)을 다룬 연구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카메룬에 모니터링단 파견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카메룬 중앙주 주민주도형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통한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일)부터 23일(토)까지 카메룬 중앙주 야운데(Yaounde) 및 바피아(Bafia) 지역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카메룬 중앙주 주민주도형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통한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일)부터 23일(토)까지 카메룬 중앙주 야운데(Yaounde) 및 바피아(Bafia) 지역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카메룬 중앙주 주민주도형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통한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일)부터 23일(토)까지 카메룬 중앙주 야운데(Yaounde) 및 바피아(Bafia) 지역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이사장 이일하)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사업지역 3개 학교를 방문, 소외열대질환 예방을 위해 지원된 식수위생시설의 운영 및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3개 학교는 식수위원회를 조직하고, 시설 오남용으로 인한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식수시설 운영시간을 설정해 사용을 제한하는 한편, 잠금장치와 옹벽을 설치해 야생동물의 침입을 방지했다. 

아울러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주민 및 학교로부터 식수시설 이용료를 받아 시설의 유지관리에 사용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파견팀은 ‘주혈흡충증 및 토양매개성기생충 통제를 위한 국가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카메룬 보건부가 운영하며 교육부와 협력하는 PNLSHI 연구팀과 협동, 카메룬 중앙주 17개 보건구 사업지역의 아동 3600명을 대상으로 소외열대질환 유병률 조사를 위한 대변 및 소변 검사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모니터링단은 파견기간동안 카메룬 현지 주재원을 대상으로 기생충감염증 및 카메룬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성질환 교육을 실시하여 카메룬 지역주민의 감염성질환 예방관리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카메룬 주민들이 타국의 도움을 발판 삼아 주도적으로 보건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카메룬 주민들이변화되는 보건인식을 통해 스스로 자립하여 감염병이 없는 안전한 국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탄자니아를 비롯한 캄보디아, 카메룬 등 개발도상국가에서 아동 건강증진사업,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및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 참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이재협 병원장과 정형외과 이요한 교수는 26일 보라매병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 창립총회’에서 생성AI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연구협력, 학술 교류 등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은 생성AI의 등장으로 촉발된 각 분야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자 KAIST(한국과학기술원)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필두로 국내 유수의 산학 기관과 전문가 집단이 참여, 핵심인재 육성과 체계적인 기술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생성AI 생태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설립된 협의체다.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은 △한국생성AI 산업진흥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거버넌스 구축 △생성AI 테스트베드 및 가속 데이터 센터 선제 구축 △생성AI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3대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선점에 나선다.

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은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 추진위원회 고문직을 맡아 핵심 추진 사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정형외과 이요한 교수는 추진위원회 부회장직을 맡아 생성AI관련 산업의 기술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등 실질적인 지원과 방향 제시에 힘쓴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한국생성AI 파운데이션은 향후 산업, 학계, 연구기관,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핵심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현장의 기대감을 전하며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하여 생성 AI가 각분야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자문과 격려를 보낼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요한 교수는 “헬스케어 분야의 고도화는 가속화하는 고령화 문제와 의료비 증가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국내 스타트업이 생성AI 관련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워킹그룹의 리더이자 추진위원회 부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첨단재생의료기관 지정
한양대구리병원이 지난 1일부로 보건복지부 주관의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인체 세포나 조직 등을 이용해 희귀ㆍ난치 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세포ㆍ유전자치료 등을 수행하는 의료기술을 말한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첨단재생의료연구 수행에 필요한 제반 시설과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추었음을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연구 수행 적합 승인을 받았다.

이번지정으로 한양대구리병원 기존의 의료기술로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세포 치료, 유전자 치료 등을 활용한 새로운 재생의료 임상 연구 수행이 가능해졌다.

한양대구리병원 이승환 병원장은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계기로 임상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희귀ㆍ난치 치료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임기영 위원장, 마약 예방 ‘NO EXIT’ 캠페인 동참

▲ 임기영 위원장.
▲ 임기영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임기영 위원장이 27일 마약예방 ‘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시작한 마약 근절 운동이다.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투약하는 순간 중독에서 헤어 나오기가 어려운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 중독을 막고 예방하자는 취지다.    

임 위원장은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임기영 위원장은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는 말이 있듯, 마약은 마땅히 감내해야 할 삶의 고통으로부터 비겁하게 도망치는 것이며, 그 종착점은 낙원이 아닌 지옥”이라면서 “마약은 그 어떤 경우에도 옵션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기영 위원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는 한국 의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는 한희철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그리고 국내 1호 여의사 출신으로 법관을 역임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며 의료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유화진 변호사를 지목했다.

 

◇이상희 앤 프랜즈, 국립암센터에 기부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서홍관)은 이상희 앤 프랜즈(단장 이상희)가 최근 제25회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고, 재능기부 연주로 함께한 국립암센터에 아이들이 그 마음을 모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이상희 앤 프랜즈 20명(리더 권유진을 비롯해 민지호, 최서정, 조준휘, 정재운, 홍주원, 서만복, 유건민, 정윤하, 김주하, 남궁서윤, 정윤교, 김하연, 권지민, 김해솔, 이상준, 이소이, 김지안, 차정우, 박시은)이 봉사대회 과정을 도와준 국립암센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이상희 앤 프랜즈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전 출연진의 재능기부로 음악회를 함께 하고, 후원을 해왔다.

서홍관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장은 “두 차례의 콘서트 재능 기부를 비롯해 이번 봉사대회 수상에 대한 고마움을 후원으로 표현한 이상희 앤 프랜즈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자라나는 세대들과 암 극복, 암 퇴치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더해져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 자원봉사대회로 다양한 자원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청소년들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서울과 대구에서 ‘찾아가는 대국민 강연’ 개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는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강연, 토크 콘서트, 렉처 콘서트’를 서울과 대구에서 10월 한 달간 개최한다.

특히 20~30대 청년 세대의 우울증 유병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국민의 정신건강이 위협 받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전문 의료인과 기관의 올바른 정보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학회는 진료실을 넘어 우울과 불안, 인간관계 갈등과 스트레스로 소진돼 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정신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자존감, 우울증, 불안, 번아웃’을 주제로 한 질환별 특강을 준비해 서울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강연회를 개최한다. 

또 대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토크 콘서트’와 정호승 시인과 문아람 피아니스트의 ‘렉처 콘서트’로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시와 음악으로 마음 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오강섭 이사장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강연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반복 시청을 통해 질병에 대한 원인, 증상, 치료법을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3 정신건강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 확인과 강연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약사회- 경기도의사회,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 협력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와 경기도의사회가 장기화된 일부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약사회 품절약 대응 TF(TF팀장 이정근)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21일 경기도의사회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해결을 위해 관련 주체들의 노력과 협력이 절실하다 ▲의약품 수급 불안정 품목에 대한 대체의약품 처방, 처방일수 조정 등의 방법을 의사회 회원들에게 안내해달라 등의 요청을 담았다.

경기도약사회는 공문에 현 시점에서 대표적인 품절 등 수급 불안정 의약품 목록, Pseudoephedrine Hydrochloride, Avocado-soya 불검화정량추출물, Trimebutine Maleate 등 총 16개 성분을 붙임 자료로 전달했다.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약사회의 협조공문에 대한 검토와 결재 등 절차를 거쳐 지난 26일 도내 병의원 등 소속 회원 전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31개 시군 분회에도 공문을 발송했다.

이 소식을 접한 박영달 회장은 “먼저 약사회의 요청을 흔쾌히 수용한 경기도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지금의 의약품 수급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이렇듯 민간부문 관련 주체간 가시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현 불안정 사태 해결을 위한 제도적, 법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성금 전달

▲ 전남대병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5곳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 전남대병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5곳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5곳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차은경 총무과장, 이정연 총무팀장 등은 지난 26일 광주 동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행복요양원을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전남대병원은 하람이네 공동생활가정, 어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작은예수의집, 평강공동생활가정 등에 각각 100만원씩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전남대병원은 올해도 5개 구청의 추천을 받아 각 구별로 사회복지시설 1곳씩 선정해 성금을 전달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장영 교수ㆍ류담 전임의,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상

▲ 장영 교수(왼쪽)와 류담 전임의
▲ 장영 교수(왼쪽)와 류담 전임의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장영 교수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STC 2023)에서 최우수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Plenary Session)을 수상했으며, 류담 전임의는 구두 포스터 발표회 부문 젊은 연구자상과 최우수 발표상을 받았다. 

장 교수가 발표한 내용은 ‘만성 간 질환 환자에서 발생한 급성 간부전에서 동반되는 여러 장기부전의 발생 순서와 예후(Liver Failure versus Organ Failure in Acute on Chronic Liver Failure: Sequence and Consequence)’에 관한 연구 결과다. 

류 전임의가 발표한 내용은 ‘알코올 섭취에 대한 간과 장 보호로 숙취 증상을 줄여주는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ylene Glycol Reduces Hangover Symptoms with Protection of Liver and Intestine against Alcohol Consumption)’에 관한 연구 주제이다.

 

◇강남차여성병원 한유정 교수,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 획득

▲ 한유정 교수.
▲ 한유정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가 대한의학유전학회가 부여하는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을 획득했다. 

임상유전학인증의 제도는 대한의학유전학회가 임상유전학 관련 연구와 임상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사를 선별해 인증의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문 지식과 다양한 임상경험, 연구경험이 있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1년에 1회 엄격한 심의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70여명의 전문의만이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한 교수는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분만과 임신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명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와 유전학 관련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왔다.

한유정 교수는 “최근 초산연령이 점차 높아지면서 반복적 유산이나 태아기형의 위험도가 높아져 노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며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 취득으로 융모막검사, 양수검사 등 태아기형진단과 유전상담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희귀질환 이겨낸 과테말라 산골 소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이식 시행

▲ ‘판코니 빈혈’이라는 희소성 질환을 앓고 있던 중남미 과테말라 작은 산골 소녀가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 ‘판코니 빈혈’이라는 희소성 질환을 앓고 있던 중남미 과테말라 작은 산골 소녀가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판코니 빈혈’이라는 희소성 질환을 앓고 있던 중남미 과테말라 작은 산골 소녀가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병하는 판코니 빈혈은 선천성 장애나 발달장애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적인 사망 나이는 30세로 알려져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둘세 플로렌티나 야크가 조혈모세포 이식 시행과 치료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27일 밝혔다. 

9월 26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는 둘세와 어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완치 기원 및 환송회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국훈 교수, 백희조 교수 등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김복녀 수녀 등도 함께 했다.

이날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낸 둘세에게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은 한복과 인형을 선물했고, 둘세 엄마 올리비아 쿠스는 과테말라에서 기쁨을 의미하는 해바라기 그림인 본인이 직접 그려 의료진에게 전해줬다.

둘세는 판코니 빈혈 질환을 갖고 태어났다. 치료 방법은 주사제나 수혈을 통해 가능하지만,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해야 완치가 가능하며 백혈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둘세는 과테말라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과테말라의 한인 선교사이자 의사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91학번 이누가 선교사(힐링과테말라 이문택 대표)가 화순전남대병원에 도움을 요청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정용연 병원장과 국훈 교수는 지난해 12월 이누가 선교사와 영상통화를 통해 둘세의 건강 상태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정보 등을 협의, 둘세는 올해 3월 6일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해 3월 26일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 받았다. 조혈모세포는 조직형이 맞는 동생 소피아에게 받았다. 

둘세는 이식 후 필요한 면역치료주사제까지 2주에 1번씩 주기적으로 투여받았으며, 완치돼 10월 2일에 본국으로 귀국한다.

건강보험이 없는 둘세의 막대한 수술과 치료비용을 도와주기 위한 손길도 잇따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수술과 치료 지원, 통역인 비용지원을 비롯해 완쾌 때까지 머물 수 있는 숙식 장소를 알아보는 등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했다.

또 광주맘수다방과 광주광역시기독교단협의회, 순천제일교회, 생명나눔실천본부, 천주교광주대교구(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단법인 기부천사 후원단체 등이 5천여만 원의 치료비를 모금해 지원했다.

스페인어가 가능한 천주교광주대교구 신부와 전남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은 치료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자와 가족의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훈 교수는 “둘세는 판코니 빈혈 중에서도 국내에서 확인할 수 없는 극히 드문 질환을 겪고 있었고, 유일한 치료 방법은 골수이식이었다”며 “많은 사람과 단체에서 도움을 줬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났고, 어려운 치료 과정을 이겨낸 둘세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용연 병원장은 “오늘과 같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서 행복하다. 오늘과 같이 기쁜 날이 반드시 올 줄 알고 있었다”며 “소아청소년과 모든 의료진과 후원해준 단체, 수녀님 등 모두의 사랑과 열정 때문이며 더불어서 우리 의료진의 뛰어난 의술과 의료 장비가 세계 최고라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데이터심의위원회&의료정보연구센터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은 다음달 5일 본관 3층 강당에서 데이터심의위원회와 의료정보연구센터 주관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두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한양대병원 김정은 의료정보연구센터장(피부과 교수)이 좌장을 맡고, 한양대병원 김이석 정보관리부원장(정형외과 교수)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과 한양대병원 데이터 심의위원회 운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선지원 교수가 ‘데이터의 활용과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김이석 정보관리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삼성서울병원 임상약리학과 김정렬 교수가 ‘삼성서울병원 연구데이터심의위원회 운영 현황’, 연세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교수가 ‘연세 빅데이터 플랫폼과 활용 연구 경험’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이석 정보관리부원장은 “본원 데이터심의위원회는 보건의료데이터의 남용을 방지하고, 정보 주체의 권익보호와 데이터 처리자 및 연구자의 법적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데이터심의위원회의 운영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활용 연구 등에 대해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 추석 명절 맞아 선한빛요양병원 방문

▲ 대한의사협회가 추석 명절과 노인의날(10월 2일)을 맞아 27일 경기도 광주 선한빛요양병원을 방문, 온정을 나눴다.
▲ 대한의사협회가 추석 명절과 노인의날(10월 2일)을 맞아 27일 경기도 광주 선한빛요양병원을 방문, 온정을 나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추석 명절과 노인의날(10월 2일)을 맞아 27일 경기도 광주 선한빛요양병원(원장 김기주)을 방문, 온정을 나눴다.

선한빛요양병원에는 현재 170여명의 노인환자가 입원해있으며, 김기주 병원장 이하 100여명의 직원들이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고 있다.

의협은 이날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과일과 위생용품 등을 기증하고 환자들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필수 회장은 “병원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다. 이 분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하실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보살펴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 요양병원을 찾아오게 됐다”며 “협회는 초고령사회에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 여러분과 직원 분들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주 병원장은 “명절연휴지만 의료진 이하 직원들이 입소한 환자들을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면서 "노인환자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노인의료와 돌봄 분야에 보다 많은 지원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인외래정액제 개선과 커뮤니티케어 등 노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방탄소년단 RM, 법의학회에 1억원 기부
대한법의학회는 방탄소년단 RM이 대한민국 법의학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법의학회는 1976년 설립된 이래 법의학 연구 및 감정,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인권증진과 사회안전, 사법정의에 기여해왔다. 

전국 의과대학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한 여러 국가기관과 민간기관의 법의학, 법과학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법의학 전문가 양성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법의학 인정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학회의 노력과 지속적인 의대 진학 열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활동하는 법의학자의 수는 60여 명에 불과하며, 의사 출신 법의학 지원자 수는 매년 2~3명을 넘지 않고 있다. 

RM의 기부는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 출연 당시 법의학자 이호 교수와 인연을 맺으면서 이뤄졌다.

RM은 법의학회를 통해 “법의학자가 되는 과정이 무척 어렵다고 들었다”며 “법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사명감으로 법의학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의학자의 양성과 지원, 법의학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부금은 대한법의학회의 인재 양성 사업과 학술연구, 법의학 제도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대한법의학회는 RM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대한법의학회 명예회원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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