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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세브란스병원, 파킨슨병 환자 뇌에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 이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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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파킨슨병 환자 뇌에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 이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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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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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파킨슨병 환자 뇌에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 이식

▲ 세브란스병원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세포치료제를 뇌에 이식했다.
▲ 세브란스병원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세포치료제를 뇌에 이식했다.

세브란스병원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세포치료제를 뇌에 이식했다.

 이번 이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연구책임자 장진우 교수)와 신경과(이필휴 교수)가 협업해 진행했다. 이식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은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다.

 대상은 파킨슨 진단 5년 이상 지났으며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떨어지거나 이상운동증 등 부작용을 보인 환자다.

 저용량, 고용량 각각 3명을 대상으로 투여 완료했으며 용량별로 3명씩 추가 선발해 이식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장진우 교수는 “환자 6명 모두 수술 부작용을 보이지 않고 증상 호전도 관찰할 수 있었다”며 “추가로 6명 환자를 모집해 치료제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며 이후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휴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이식은 근본적인 파킨슨병 치료법으로 기대하며 안전성과 효과 관찰을 장기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포치료제 개발자인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는 “이번 수술에 앞서 다양한 비임상 기초 실험과 동물 연구에서 치료제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홍빈 교수, 국내 최초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 선임

▲ 김홍빈 교수
▲ 김홍빈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국내 최초로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미국의료역학회(The 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SHEA)는 의료 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회로 의료관련 감염 예방과 의료 역학 분야 발전을 목표로 감염 예방 대책 수립, 항생제 스튜어드십(적정 사용관리) 지원 등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의료역학회는 2009년부터 감염관리 전문 의료진을 국제친선대사(International Ambassador Program)로 임명해 세계적 연구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김홍빈 교수는 2012년 국내 첫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015년 메르스 유행, 코로나 팬데믹 등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항생제 스튜어드십과 감염관리를 포함한 의료감염 분야 연구를 지속해오며 감염관리 전문가로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 교수는 그 업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이번에 국내 최초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김홍빈 교수는 미국의료역학회 공식 저널인 ‘Antimicrobial Stewardship and Healthcare Epidemiology’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3년간 미국의료역학회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또한, 미국감염학회(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IDSA)의 한국인 석학회원 4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김홍빈 교수는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국내 의료 감염관리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리더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 세계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내 항생제 스튜어드십과 의료감염관리에 대한 지원 및 연구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연세의료원,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선정

▲ 원주연세의료원 미래의료산학협력단은 9월 25일 12시 의학관 로비와 114호 대학원 강의실에서 오픈랩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 원주연세의료원 미래의료산학협력단은 9월 25일 12시 의학관 로비와 114호 대학원 강의실에서 오픈랩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원주연세의료원 미래의료산학협력단은 25일 12시 의학관 로비와 114호 대학원 강의실에서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미래의료산학협력단 고상백 단장, 박성빈 부단장, 허금희 사무국장과 전담 직원, 6개 오픈랩 연구책임자 및 지역 혁신기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오픈랩 지원 6개 연구실의 연구추진 방향에 대한 개별 소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내 기술ㆍ기업수요 매칭 계획, ▲지역혁신기관 등 참여기관 네트워크 구축과 역할 정립, ▲지역 주력산업 기반 연구팀 구성과 운영을 위한 추진계획 발표 및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오픈랩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의 특화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고상백 미래의료산학협력단장은 “오픈랩 과제 수행을 통해 의과대학의 독자적인 연구활동(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 경험 축적을 통한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원주연세의료원이 교두보의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은 강원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하여 지역기업에 대학 보유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7개 기관이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중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2년간 1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으로 총 6개의 오픈랩을 두며 13개 기업과 12억원의 기술료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성빈센트벙원 윤성훈 교수,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윤성훈 교수
▲ 윤성훈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성훈 교수가 지난 15일(금)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3년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윤성훈 교수는 ’젊은 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환자에서의 전두엽 정량적 뇌파의 절대값 및 비대칭도 변화‘를 주제로 한 연구성과를 발표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서 윤성훈 교수는 젊은 성인 ADHD 환자에서 정량적 뇌파를 분석했고,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전두엽 영역에서의 절대값 저하 및 비대칭도의 상승을 확인했다. 

윤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ADHD 진단의 잠재적인 생체마커로서의 뇌파의 활용성 및 임상적 의심이 중요한 성인 ADHD를 진단하는 보조적인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제시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다발골수종 공개강좌 마련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오는 10월 11일(수) 오후 1시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오는 10월 11일(수) 오후 1시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오는 10월 11일(수) 오후 1시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총 2부로 구성되어 1부는 ‘질환의 이해를 중심으로’, 2부는 ‘생활관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다발골수종이란?(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 ▲처음 진단받았어요(인천성모병원 양승아 교수) ▲진단 후 치료 선택(서울성모병원 이정연 교수) ▲재발 시 치료 선택(은평성모병원 이준엽 교수)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란? (은평성모병원 김병수 교수) ▲주목해야 할 최신 치료는?(은평성모병원 신승한 교수) ▲주요 약제의 종류와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대목동병원 박영훈 교수)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생활환경 관리(서울성모병원 박혜령 전문간호사)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운동(은평성모병원 박지혜 교수) ▲우울증 관리의 중요성(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 ▲감염증 치료 사례와 예방접종(서울성모병원 이래석 교수) ▲골 증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송진호 교수) ▲ 신장 손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박성수 교수) ▲심장 손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정미향 교수) ▲최선 영상검사 사례(서울성모병원 오주현 교수) ▲다발골수종 영양관리(서울성모병원 김아람 영양사)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평소 다발골수종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는 “혈액질환 치료의 세계적 전문기관인 서울성모병원이 환자 치료 및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알려 혈액암을 함께 이겨나가는 데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성빈센트병원 정원중 교수, 대한임상독성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정원중 교수
▲ 정원중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응급의학과 정원중 교수가 최근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23 대한임상독성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원중 교수는 논문 ‘프로프라놀롤 혈중농도에 따른 중독환자의 임상 양상 분석(Poisoning patients’ clinical features according to the blood level of propranolol)’의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원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 프로프라놀롤 중독에서 혈중 농도와 중독증상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프로프라놀롤 중독환자들의 혈중 농도는 심혈관계 이상 증상과 같은 중증 중독증상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서, 특히 노출량 파악이 불가능한 경우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원중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프로프라놀롤 중독환자들의 혈중 농도와 심혈관계 이상증상 발생의 연관성을 조사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환자들의 혈중 농도가 72.40 ng/dL 이상인 경우 음독 경과시간과 관계없이 적극적인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김효철 교수팀, 유럽 심혈관-중재적방사선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 김효철 교수
▲ 김효철 교수

서울대병원은 영상의학과 김효철 교수팀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23 유럽 심혈관-중재적방사선학회’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아 Education poster 분야에서 1등상(Magna Cum Laude)과 2등상(Cum Laude), 3등상(Certificate of Merit)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럽 심혈관-중재적방사선학회(Cardio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ical Society of Europe, CIRSE)는 96개국 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영상의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다. 올해 Education poster 부문에는 총 928개의 전시가 출품됐다. 

이중 1등상(Magna Cum Laude)은 2개, 2등상(Cum Laude)은 8개, 3등상(Certificate of Merit)은 8개가 선정됐다.

  간암 환자 중 단일 종양이 있는 경우, 종양 부위에 최대한 접근하여 방사선 미세구를 투여하는 초선택적 접근(superselective approach)으로 안전한 방사선색전술을 실시할 수 있다. 

그러나 초선택적 방사선색전술은 그 방법이 까다롭고 이를 필요로 하는 상황을 정확히 판별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김효철 교수팀은 초선택적 방사선색전술이 필요한 상황을 정리한 ‘간암 환자의 초선택적 방사선색전술: 방사선 분절 절제술을 비롯한 활용’ 발표로 1등상(Magna Cum Laude)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나아가 김 교수팀은 ‘간암의 방사선색전술: 간동맥에서 기시하는 비간동맥(non-hepatic artery)의 고려’ 및 ‘간암의 방사선색전술 이후 발생한 합병증’ 발표에서도 각각 2등상(Cum Laude)과 3등상(Certificate of Merit)을 수상했다. 이로써 총 3편의 전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효철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지난 10년간 1000례 이상의 방사선색전술을 시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 대한재난의학회 회장 선출

▲ 이강현 교수
▲ 이강현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 이강현 교수(응급의학교실)가 제7대 대한재난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는 9월 21일 ‘2023 대한재난의학회, 대한재난간호학회 공동 학술대회’ 진행 중 열린 대한재난의학회 총회에서 제7대 대한재난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재난의학회는 2007년 재난관련 의료분야에 기여하기 위해 의료인들과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학회로 현재 약 2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대한재난의학회는 응급의학연구재단을 통해 다양한 연구사업을 수행하며 재난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재난의학 분야의 학술, 교육, 연구 및 제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의학에 관한 연구지원 및 학술대회 개최, ▲재난의학에 관한 국내·외 정보교환 및 지식 교류, ▲재난 관련 학회 및 정부와의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강현 회장은 2024년부터 1년간 대한재난의학회 활동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강현 교수는 “자랑스러운 대한재난의학회의 회장으로 선출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재난의료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의 뜻을 모아 재난관련 국민의 건강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한국-대만 국제 심포지엄 개최

▲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지난 18일, ‘한의학과 중의학의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주제로 ’2023 한국-대만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지난 18일, ‘한의학과 중의학의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주제로 ’2023 한국-대만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소장 고성규, 한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18일, ‘한의학과 중의학의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주제로 ’2023 한국-대만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선도연구센터(MRC), 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와 대만 중국의약대학이 후원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세션은 ’MOU signing(AMSRC & CMRC) & Korea-Taiwan Symposium for Acupuncture Research‘을 주제로 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와 대만 중국의약대학 중의약리서치센터가 MOU를 맺고 각 양 기관과의 협력 및 교류 강화를 논의하며 침구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학술교류를 가졌다.

선도연구센터(MRC)에서 진행한 두 번째 세션은 ’The Study of Korean Medicine and Chinese Medicine as Future Medicine(Korea-Taiwan)‘를 주제로 한국과 대만의의 석학과 신진 연구자간의 학술교류가 펼쳐졌다.

동서의학연구소가 진행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A mastery talk with The Hanlin Academy members(Korea-Taiwan)‘를 주제로 한국과 대만의 석학 대담 세션으로, 대만 중앙연구원 Lu-Hai Wang, Jaung-Geng Lin 박사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이혜정 박사가 경희대 한의대의 고성규 교수, 대만중국의약대학의 Hung-Rong Yen 학장의 대담형식으로 신진 연구자들과 전통의학이 나아갈 길을 논의했다.

동서의학연구소 고성규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대만 연구자들이 모여 전통의학연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전통의학을 통해 보건의료의 미래를 제시하고 선도하는 동서의학연구소가 되도록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과 최신 연구 동향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서남병원,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19일(화) 4층 향기원에서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2023 예술로 동행’ 클래식 앙상블 아리메&국악 앙상블 소리울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19일(화) 4층 향기원에서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2023 예술로 동행’ 클래식 앙상블 아리메&국악 앙상블 소리울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직무대행 장영수)은 지난 19일(화) 4층 향기원에서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2023 예술로 동행’ 클래식 앙상블 아리메&국악 앙상블 소리울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평상시 문화행사를 접하기 힘든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에게 매력적인 클래식 선율과 한국의 혼이 담긴 국악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예술로 동행’ 사업은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개선하고자 2016년 시작해 지역별 문화예술 공간을 확대 하고, 지역 공연장의 공연제작 및 운영 능력을 전수해 지역문화예술 저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예술감독을 맡은 세종문회회관 김은정 감독은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하여 환자와 의료진의 마음 치유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세종문화회관은 문화 예술을 통한 건강한 서울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첼로 연주 및 사회를 맡은 어철민 첼리스트는 “질병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환자와 보호자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오늘 공연장에 함께하는 모두에게 진심어린 연주로 감동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철민 첼리스트는 프랑스 파리 음악원 및 베르사유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프랑스 UFAM 국제콩쿨 입상을 시작으로 재불 대사관 및 문화원 초청 연주를 비롯, 프랑스 베르사유 현대음악제,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 초청 연주, IVI 국제백신기구 초청 자선음악회,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등 국내외에서 최정상급 첼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1부 클래식 앙상블 아리메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1번 1악장, 오펜바흐 호프만의 뱃노래 중 아리아, 영화 여인의 향기’ 등 짧은 시간 일반인도 클래식의 매력에 쉽게 빠져들기에 충분한 익숙한 곡으로 구성됐다.

또한, 2부 국악 앙상블 소리울은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차하, 전국 경서도민요대회 명창부 금상을 수상한 유현지 국악인이 사회를 맡아 ‘드라마 추노 OST 천년만세 비익련리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아름다운 나라’ 등 우리 국악의 흥겨운 소리를 들려줬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장영수 병원장 직무대행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앞두고 품격 있는 클래식 연주와 흥겹고 멋스런 소리를 들려준 세종문화회관과 예술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응원과 격려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삼육대 간호대학,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 삼육대 간호대학은 25일 교내 대학교회에서 ‘제4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 삼육대 간호대학은 25일 교내 대학교회에서 ‘제4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삼육대 간호대학(학장 오복자)은 25일 교내 대학교회에서 ‘제4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2학년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시작하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간호사로서의 봉사와 헌신을 다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87명의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와 헌신가를 통해 간호사로서의 다짐을 되새겼다. 지도교수들은 이들에게 현장간호 학습 자격을 부여하는 의미의 핀을 수여했다.

오복자 학장은 격려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나이팅게일의 후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육대 간호대학은 1974년 첫 입학생을 맞이한 이래 2500여명의 간호전문인력을 배출해 왔다. 

국내 4년제 간호학과로서는 최초로 남녀공학을 실시했고, 1996년 석사과정, 2011년 박사과정을 개설해 교육자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등 간호전문직 교육기관으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2023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김영아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김영아 교수.
▲ 김영아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아 교수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엘타워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핵관리원이 주관한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행사’에서 장기 등 기증 문화를 활성화해 국민 보건 향상에 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소아청소년과 김영아 교수는 △소아청소년 뇌사추정자관리와 장기기증자 발굴 △KODA(한국장기조직기증원) 면담 연계 및 업무 협조 △장기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등의 노력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기증 활성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역 내 유일하게 소아중환자실을 갖춘 병원으로, 김영아 교수는 소아중환자 전담 전문의이다.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들의 뜻깊은 결정은 오랜 기간 질병으로 고통받는 소아 환자들이 새 삶을 선물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인 만큼, 김영아 교수는 장기이식을 받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장기기증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영아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전문의, 소아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장기조직 기증’에 대해 주기적인 원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KODA(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의 간담회를 주선해 장기기증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전달하고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소아중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이 기증자와 가족들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과 심적 갈등 및 의료윤리적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교육하여 향후 이들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장기조직 기증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김영아 교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생명을 나누고 천사가 된 빛나고 소중한 아이들, 사랑하는 자녀와 이별하는 슬픔 속에서도 숭고한 결정으로 아픈 아이들의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결정해 주신 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그 뜻을 마음에 새기고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 추석 앞두고 청렴 캠페인 진행

▲ 충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5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직원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정하고 청렴한 병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 충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5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직원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정하고 청렴한 병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이 지난 25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직원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정하고 청렴한 병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조강희 병원장, 정현태 상임감사를 포함한 고위 보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탁금지법ㆍ이해충돌방지법ㆍ임직원행동강령 등에 대한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임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에게 배부해 청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모든 직원들이 청렴을 일상에서 생활화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환자 및 보호자들과 소통ㆍ공감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충남대학교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1일부터 22일에는 전 직원 및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부패 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병원을 향한 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병원장 추석 청렴서한문을 발송했으며 25일 오후에는 정현태 상임감사가 강사로 보직자를 대상 갑질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아주대의료원 의료봉사단,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봉사활동 진행

▲ 아주대의료원 의료봉사단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의료취약지역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 아주대의료원 의료봉사단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의료취약지역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주대의료원 의료봉사단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의료취약지역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정윤석 교수(내분비대사내과)를 단장으로 소화기내과 김진홍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임상현 교수, 호흡기내과 박주헌 교수, 신경과 박동규 교수, 산부인과 염선형 교수와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행정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아주대의료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9년 10월 국내에서 100번째 의료봉사를 펼치는 성과를 올린 바 있으며, 지난 2008년 베트남ㆍ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시작으로 2010년 아이티, 2013·2016·2020년 필리핀 해외의료봉사에 이어 이번이 일곱 번째 해외의료봉사다.

의료봉사단은 현지 야시나바드구 의료통합지구 중앙종합병원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410여 명의 현지 주민을 진료했다.

진료 내용은 갑상선, 당뇨 등 내분비질환부터 위염, 천식 등 소화기ㆍ호흡기 내과적 치료가 필요한 다양한 만성질환, 자궁근종, 방광염 등 산부인과 질환, 디스크, 파킨슨병, 두통 등 신경과 질환, 흉통, 고혈압, 부정맥 등 심장혈관흉부외과 질환 등 다양한 진료영역에서 엑스레이, 복부 초음파, 갑상선 초음파, 혈액검사 등을 통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정윤석 의료봉사단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개한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특히 현지에서 많은 분들이 저희를 반겨주셔서 더 큰 보람을 느꼈고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회복돼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보다 많은 분들을 빨리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아주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보건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건국의 희망으로 진행됐으며, 양국은 △의료, 문화,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공동 국제 프로젝트 수행 △정기적인 학술교류 및 전문가 교류 등에서 긴밀히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인하대병원, 연명의료결정제도 바로알기 캠페인 진행

▲ 인하대병원이 ‘연명의료결정제도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 인하대병원이 ‘연명의료결정제도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하대병원이 최근 ‘연명의료결정제도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하대병원은 캠페인을 진행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 올바로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리플렛과 기념품을 제공하면서 OX 퀴즈 이벤트, 포스터 전시 등을 진행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를 통해 연명의료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또는 연명의료계획서로 남겨놓을 수 있다.

2016년 2월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및 임종단계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고, 이 법에 따라 연명의료결정제도가 2018년 2월 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이면서 연명의료중단 등의 결정을 이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연명의료관리센터를 두고 환자와 환자의 가족 모두 삶의 마지막을 깊이 생각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아진 연명의료관리센터장(입원의학과 교수)은 “캠페인을 진행하며 제도를 쉽게 설명드리면 올바로 이해하시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이 많았다”며 “스스로 삶과 치료, 그리고 마지막 순간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병원장 이ㆍ취임식 개최

▲ 경북대학교병원이 제39대 김용림 병원장과 제40대 양동헌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26일 오전 10시 병원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 경북대학교병원이 제39대 김용림 병원장과 제40대 양동헌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26일 오전 10시 병원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이 제39대 김용림 병원장과 제40대 양동헌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26일 오전 10시 병원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본 행사에는 경북대학교 홍원화 총장, 경북의대 권태환 학장, 박재율 의과대학동창회장 및 전임 병원장을 비롯해 원내ㆍ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림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직원 간 소통을 위해 힘썼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상실습동 개원을 비롯한 여러 과업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신임 병원장이 병원 발전을 위해 더 잘 이끌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이임 소감을 말했다.

양동헌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립대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양동헌 신임 병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경북대학교병원 진료지원실장,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장, 순환기내과분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고, 올 9월 18일 병원장으로 임명되어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시범사업 개선방향 논의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26일 10시 서울 시티타워(서울 중구 소재)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실무회의로 개최됐으며,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자문단은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김성현 비대면진료TF장,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장지호 공동회장과 안건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개최된 공청회에서 논의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선방향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범사업 시행 이후 현장 의견으로 ▲의료취약지 범위의 협소함, ▲휴일·야간 시간대의 의료 이용의 불편함, ▲재진 기준의 모호성 등이 제시됐다.

이에 복지부는 국민 불편사항과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시범사업 개선 검토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안전하게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의료계에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검토했다.

보건복지부는 자문단 의견을 바탕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제4차 자문단 실무회의에 이어 처방제한 의약품 확대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마약류, 오ㆍ남용 우려 의약품이 처방되지 않도록 시범사업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논의에 이어 오ㆍ남용 우려가 있는 의약품의 해외사례에 대해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시범사업 기간에 의료계와 환자들의 시범사업 개선 의견이 많이 있었다”며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이 시범사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25일 충남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25일 충남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박윤형)가 25일 충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성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센터 회의실에서 박형국 심뇌혈관질환센터 부센터장, 이성수 충남금연지원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충남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병원에 입원한 흡연환자의 금연서비스 지원 ▲심뇌혈관질환 및 금연사업 정보교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금연 교육ㆍ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윤형 센터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금연은 필수”라며 “충남금연지원센터와의 금연 사업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심뇌혈관건강 증진활동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확장 이전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심장혈관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지난 20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은 이번 확장으로 혈관조영실을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리고 최신형 디지털 심장혈관조영기 ‘아주리온’ 3대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환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대비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의 엑스레이 영상을 얻게 되면서 보다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심혈관조영실과 심혈관계중환자실을 한 공간에 위치시켜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증상 발생부터 응급 시술까지의 골든타임이 중요한 심혈관질환 특성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시술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순환기내과 최성훈 교수는 “이번 확장으로 응급상황에서 시간을 다투는 심혈관계 질환자를 더욱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시술로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의료진의 전문성 ▲시설 및 장비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3회 연속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을 받았다.

 

◇건양대병원, 중부권 최초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 건양대병원이 중부권 대학병원 최초로 전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 건양대병원이 중부권 대학병원 최초로 전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중부권 대학병원 최초로 전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병원 병리과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 김철중 진료1부장, 정인범 진료2부장, 김용석 의료정보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필립스 김효석 아시아태평양솔루션사업부대표, 박준호 본부장, 김동일 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검체 스캔시 발생되는 코드를 기준으로 자동 분류된 슬라이드 데이터가 모니터에 바로 구현되며, 저장소에 자동 보관되는 첨단 시스템이다.

기존 병리과 판독 방식은 조직 검체를 유리 슬라이드 위에 얹어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사용되어 왔는데,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으로 병리과 전문의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

또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연구 및 문서화 작업을 용이하게 하여 환자 치료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병리과 이충식 교수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은 의료진의 작업 흐름을 크게 개선시키고 환자들에게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제공되어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검체검사 자동화시스템 구축에 이어 디지털 병리 시스템까지 구축해 전국 최고수준의 병리 진단이 가능한 병원이 됐다”며, “첨단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통해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이병훈ㆍ심재앙 교수팀, 대한정형외과및한일정형외과 심포지엄 최우수상 수상

▲ 이병훈 교수(왼쪽)와 심재앙 교수
▲ 이병훈 교수(왼쪽)와 심재앙 교수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심재앙 교수팀이 지난 23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개최된 ‘제41차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 20차 한일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심포지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이병훈 교수가 심재앙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새로운 수술법 인 관절강 내에서 모든 수술 과정을 시행하는 관절경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동종 건을 이용시의 임상적 결과’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의료진이 주축이 된 국제학술대회로 이 교수팀의 연구는 한일 양국 의료진 모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새로운 시도와 기술적 발전에 고려 해야 할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손상 치료 및 인대 수술법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훈 교수는 정형외과 무릎 관절의 스포츠 손상 치료 전문가로서, 축구 국가대표, 스키 국가대표,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팀주치의로 다양한 종목 및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해 많은 수상경력을 보유한 무릎과 하지 외상 분야 전문가이다. 

또한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는 무릎 관절 분야 대표 명의로, 대한정형외과학회 법제위원, 대한슬관절학회 학술부위원장,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 등 활발한 진료 및 연구,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한양대국제병원 박계영 교수, 대한가정의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박계영 교수.
▲ 박계영 교수.

한양대국제병원 박계영 교수가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폐경 후 여성의 골밀도와 파킨슨병 위험(Bone mineral density and the risk of Parkinson’s disease in postmenopausal women)’라는 제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폐경 후 여성에서 낮은 골밀도와 파킨슨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계영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서는 만성질환의 위험인자를 규명하고 효과적인 관리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보험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계영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부터 한양대학교 국제병원에서 가정의학, 평생 건강관리, 비만치료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비만학회 부총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홍보위원회 위원, 대한가정의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대한비만학회 우수 구연상, 2023년 JLA (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100매 기부

▲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이 3년 째 매년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한 후 헌혈증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해오고 있다.
▲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이 3년 째 매년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한 후 헌혈증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해오고 있다.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이 3년 째 매년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 후 헌혈증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해오고 있어 명절을 앞두고 귀감이 되고 있다.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대대장 이재현 중령과 노명우 주임원사 등은 26일 오전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에게 헌혈증 100매를 전달했다. 

이 헌혈증은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에 동참 후 기부한 것을 모은 것이다.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의 헌혈증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병들은 2021년 12월과 2022년 6월에도 각각 헌혈증 100매씩, 지금까지 총 300매의 헌혈증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하며 사랑을 실천해왔다. 

가천대 길병원은 장병들에게 기부 받은 소중한 헌혈증을 혈액질환 등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사회사업팀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을 대표해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 한사람 한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의 장병들이, 환자를 살리는 일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줘 감사드리며, 귀한 뜻을 이어받아 의료진들도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 추석 맞아 간호 돌봄 실천

▲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이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에서의 봉사활동 실시했다.
▲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이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에서의 봉사활동 실시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간호협회가 슬로건인 ‘간호백년 백년헌신’이 담고 있는 간호의 가치와 간호 돌봄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봉사조직을 전국으로 확대 개편한다.

이러한 실천의지를 담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둔 26일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이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에서의 봉사활동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봉사는 간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간호 돌봄 정신을 실천해 나간다는 62만 간호인의 의지를 담았다. 봉사 전체 기획은 전국 간호돌봄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대한간호협회 손혜숙 제2부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무료급식 봉사가 진행된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는 29년째 정부 지원 없이 한끼 식사가 어려운 독거어르신과 노숙인 등을 위해 사비와 개인 후원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이에 간협은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후원금 300만원과 마스크 500장을 후원했다.

김영경 회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임에도 많은 분들이 무료급식소를 찾는 것을 보면서 간호 돌봄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따뜻한 점심 한끼를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께 대접할 수 있어 기쁘고, 추석명절을 맞아 모든 분들에게 항상 건강이 함께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는 간협에서 김영경 회장을 비롯해, 탁영란 제1부회장, 손혜숙 제2부회장, 전화연 이사, 이미숙 이사, 이종은 이사, 윤원숙 이사, 김경애 이사, 김정미 이사(경기도간호사회장), 신은숙 이사(전라북도간호사회장), 유재선 감사, 강윤희 감사와 간호돌봄봉사단 소속인 방윤희 간호사와 방지은 간호사가 함께 했다. 이들 간호사는 자매 사이다.

한편,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간호협회는 슬로건인 ‘간호백년 백년헌신’이 담고 있는 간호의 가치와 간호 돌봄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기존 중앙 중심의 봉사조직이던 ‘대한간호봉사단’을 전국적인 조직인 ‘간호돌봄봉사단’으로 확대 개편한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추석연휴 기간 경증 환자 상급병원 응급의료센터 이용 자제 당부
대한응급의학의사회(회장 이형민)는 26일 호소문을 통해 추석연휴 기간에 중증응급환자의 안전과 응급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경증 환자의 응급의료센터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사회는 “명절 연휴 기간은 원래 부족했던 응급의료 인프라가 최대로 소모되어 응급환자들이 가장 위험해지는 시기”라며 “진료 난이도가 올라가고, 주취자 증가, 가정내 불화의 여파로 응급실 폭력과 난동도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의 배후진료 능력이 최소화된 상태에서 필수인력만 유지하는 기간으로, 평상 시보다 최종 진료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경증환자는 권역 및 응급의료센터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아환자와 경증환자는 연휴기간 ▲응급의료포털 E-Gen(https://www.e-gen.or.kr/)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go.mw) ▲각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료가능 병의원(약국 등) 정보를 확인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병원 응급실 전화 문의를 자제하고, 단순 염좌ㆍ골절ㆍ교통사고ㆍ열상 등 경증 외상은 일차의료기관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우선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중증응급환자의 안전을 위해 응급실에서는 영양제 투여, 고혈압 및 당뇨병 투약 등 만성질환이나 증상 관리는 적절치 않다면서 연휴 이후에 일차의료기관이나 외래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만성질환자와 기존 환자는 연휴기간에 앞서 충분한 처방을 받아 치료 중단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요양원ㆍ요양병원 등 만성질환자는 응급실 방문이 아니라 연휴기간 이후 외래나 다른 경로로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응급의학의사회는 “명절때마다 정부와 언론, 방송에서는 응급실은 24시간 문을 연다고 홍보하지만, 경증환자의 폭증으로 중증환자를 돌보는 데 장애가 생긴다는 사실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며 “응급실 입장에서는 명절의 연휴기간이 연중 최고로 취약한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응급실 현장을 어렵게 지켜 나가는 응급의료진들과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들을 위해 경증 응급환자의 119, 응급실 이용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응급실에 여력이 있어야 중증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으며, 그 환자가 내 친지와 가족일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의사회 “코로나19 부당청구 전수조사는 의료인 토사구팽”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국 의료기관 코로나19 진료비 부당청구조사 실시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형적인 토사구팽 행태라는 주장이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진료비표본조사 결과에 따른 확대조사 계획(안)’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10월부터 전국 상급종합병원 43곳, 종합병원 257곳, 병원 513곳, 의원 7610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요양급여비용 적정지출 확인 및 재정누수 방지, 요양기관의 적정청구를 유도해 부당청구 근절에 나선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사회는 “소수의 부적정 청구를 빌미로 팬데믹 시대 당시 최일선에서 코로나19 퇴치에 앞장 섰던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뒷통수를 치는 행정에 분노하며 부당한 압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건보공단과 일부 정치권에서 소수의 부적정 청구를 빌미로 의료기관 전수조사 운운하며 몰아세우는 것은 전형적인 토사구팽 행태와 다름 없다”며 “팬데믹 상황에서의 혼란을 감안할 때, 백신접종 당일 친찰료 청구나 재택치료 관리료 청구 등은 정부 및 방역당국의 잘못된 관리 규칙 등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표본조사 결과가 부적정 청구인지 부당청구인지 용어 정리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 서울시의사회의 지적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전쟁이 끝났다고 병사들의 뒤통수를 치는 식의 몰지각한 행정이 지속된다면, 언젠가 닥쳐올 새로운 감염병 위기에서 누가 최전선으로 나설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정부와 건보공단이 전수조사로 부당청구를 걸러내겠다며 의료진과 의료기관을 잠재적 범죄인 취급하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건보공단은 각성하고, 의료인과 의료기관에 대한 부당한 압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며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의료기관에 대한 부당한 압박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 113주년 개원기념식 개최

▲ 전남대병원이 개원 1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이 개원 1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주제로 개원 1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은 26일 오후 4시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개원 113주년 및 어린이병원 개원 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ㆍ전남대학교 총장과 안영근 병원장, 김영옥 전남대어린이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양향자 국회의원,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안영근 병원장과 김영옥 어린이병원장의 기념사와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ㆍ전남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광주ㆍ전남지역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 개그맨인 컬투 김태균의 축하메시지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전남대병원 100년사 편찬위원장을 지낸 이현철 명예교수와 전남대의과대학 정영도 학장이 전남대병원의 모태인 113년 전 광주자혜의원의 터를 찾아 과거를 돌아보고 간호사 및 전공의가 새병원을 염원하는 내용의 ‘역사를 찾아서’ 영상이 상영됐다. 

또 한국 전통 타악기를 기반으로 미디어 LED를 융합해 공연하는 IN풍류 팀의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후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장인 박흥석 럭키산업 회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는 등 직원 및 유관기관 21명에게 개원기념 포상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ㆍ전남대학교 총장은 “전남대병원은 의료시스템 전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미래 의료 표준을 제시하는 ‘뉴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걸어갈 100년의 미래 또한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거점국립대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영역은 물론 학문의 발전, 의술의 진보를 함께 이끌어 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113년 전 이 땅에 처음 병원을 세웠던 그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며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뉴스마트 병원, 지역완결적 의료체계와 중증ㆍ필수의료의 핵심이 되는 병원, 진료ㆍ교육ㆍ연구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병원, 이제는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원기념식에 앞서 전남대병원은 지난 22일 전남대의과대학 덕재홀에서 ‘당신이 전남대병원의 빛입니다’를 주제로 직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원 113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전남대병원 어린이집 아이들의 사물놀이와 합창공연, 전남대병원 직장인밴드 하이드레이션, 대금연주자 김상연 전남대 국악학과 교수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업무협약

▲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와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이황구)가 26일 간무협에서 회원 권익 향상과 양 기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간무협 곽지연 회장과 한국공인노무사회 이황구 회장을 비롯해 간무협 서울시회 최경숙 회장, 전동환 기획실장, 한국공인노무사회 서진배 사무총장, 박만기 대외협력본부장이 함께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권익 향상에 앞장서며, 특히 간호조무사 근로계약서 및 임금명세서 교부 등 노동관계 법령 준수에 필요한 법률ㆍ사업 등에서 지원과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간호조무사의 근로계약서 작성과 교부, 임금명세서 교부 관련해서 상담과 교육에 협력하고, 2024년 근로조건 자율 개선 지원사업 반영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간호조무사 회원의 권익 보호 및 법률 서비스 지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밖에도 간호조무사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노동관계 법령 및 제도 홍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황구 회장은 “간호조무사는 사회적으로 아주 가치 있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근로환경은 넉넉하지 않다”며,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임금명세서 교부를 원활히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지연 회장은 “상당수 간호조무사가 1차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근로계약서와 임금명세서를 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이 아직 많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간호조무사 회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이 더욱 탄력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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