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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성 난소암에 린파자-아바스틴-키트루다 3제 유지요법 효과 입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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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성 난소암에 린파자-아바스틴-키트루다 3제 유지요법 효과 입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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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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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성 난소암에 린파자-아바스틴-키트루다 3제 유지요법 효과 입증

▲ (왼쪽부터) 이정윤 교수, 김상운 교수, 김유나 강사
▲ (왼쪽부터) 이정윤 교수, 김상운 교수, 김유나 강사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에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 펨브로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 3제 유지요법의 효과가 발표됐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ㆍ김상운 교수, 김유나 강사 연구팀은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라파립, 베바시주맙, 펨브로리주맙 3제 유지요법 임상 시험 결과를 18일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7.69)에 게재됐다.

 우리나라 부인암 중 사망률 1위는 난소암이다. 진행성 난소암 환자 80%는 재발을 경험하고 재발을 거듭할수록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첫 재발 때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난소암 환자 80%는 BRCA 돌연변이를 갖고 있지 않다. 올라파립 등 PARP 단백질 표적항암제는 BRCA 돌연변이가 없으면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러한 환자에게는 항암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PARP 억제제 또는 베바시주맙 단독요법을 표준치료로 사용하고 있다. 기존 치료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7~9개월 정도에 그쳐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시급했다.

 연구팀은 2020년 10월 20일부터 2022년 3월 22일까지 BRCA 돌연변이가 없는 백금항암제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3제 유지요법을 시행했다. 

이번 유지요법 2상 연구는 이정윤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이끌고 국내에서는 4개 기관(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이 참여했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22.4개월로 기존 치료 대비 약 15개월 늘어난 수치였다. 무진행 생존기간은 질병의 진행 없이 생존한 기간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6개월, 12개월, 18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각각 88.6%, 84.0%, 71.4%로 약제의 장기 지속효과(durable response)도 존재했다.

 이정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시아태평양 부인암 임상시험그룹(APGOTAsia-Pacific Gynecologic Oncology Trials Group) 연구로 한국과 싱가포르 등 여러 기관에서 참여했다”며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유지치료 옵션으로 올라파립을 포함해 각기 다른 기전을 가진 세 가지 약제를 병합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13일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13일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13일 동작문화복지센터(동작구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보라매병원과 동작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 예방 교육을 위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290명이 참여했다.

보라매병원과 동작구치매안심센터는 이 자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전한 돌봄 문화가 지역 사회에 조성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 치매인식개선 연극 ‘어리석고 미련한’ 상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동작구치매안심센터장)의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치매 예방의 골든타임’ 특강 △치매예방 걸그룹(너얼스) 축하공연 등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동작구치매안심센터장)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당사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치매관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바로 잡히기를 바라며, 참석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비 지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을 찾아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비’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을 찾아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비’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을 찾아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비’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시 부평구 주민을 대상으로 일반식 섭취가 어려운 돌봄 대상자에게 영양죽을 제공하는 재가돌봄가구 영양죽 지원사업에 2000만 원을 지원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작은 밀알이나마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의 의료지원과 복지향상 등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지속 추진을 위해 지원을 결정해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천 부평구는 4년째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돌봄활동가(이웃지기)사업 △돌봄틈새 제로서비스 △100세 건강교실 △따뜻한 동행 이동지원 서비스 △재가돌봄가구 영양죽 지원사업 △스마트 토이봇 효돌이 지원 △팀 기반 방문의료사업 △낙상예방작업치료지원 사업 △안심복약지도사업 △착한 집 만들기+(플러스) 등 돌봄ㆍ일상생활ㆍ보건의료ㆍ주거 4개 분야에서 총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오픈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협력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오픈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협력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오픈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공동협력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오픈했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4층에서 ‘고려대의료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이헌정 연구처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 실장, 박현욱 빅데이터기반부 부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지난 5월 고대의료원과 건보공단 사이에 체결된 ‘빅데이터 분석센터 설치 및 공동운영’에 대한 협약을 바탕으로 세워진 분석센터는 의료원 산하 안암ㆍ구로ㆍ안산병원의 임상데이터와 건강보험 빅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혁신융복합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약 20석 규모로 두 기관이 함께 운영하게 될 분석센터는 고대의료원은 물론, 고려대 소속 연구자들이 수행하는 의료빅데이터 활용 연구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의료데이터 연구에 두각을 보이고 있는 고려대의료원과의 분석센터 공동 운영으로 양질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연구가 활성화되고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병원이 자랑하는 정밀의료 임상데이터와 건보공단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넘나들며 진행될 수준 높은 융복합 연구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분석센터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조하고 국가 보건의료산업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 심포지움 성료

▲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가 지난 15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가 지난 15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연구책임자 안기훈,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5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와 고려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4P Lab의 후원을 받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창엽 한국갤럽조사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고려대 교육학과 신현석 교수가 저출산과 교육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교육학회 회장 및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신 교수는 시스템다이내믹스의 인과지도를 통해 저출산과 교육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묘사하여 청중의 이해를 극대화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센터 오경준 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섰다. 

과학기술계에서 바라보는 저출산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인찬 본부장이 출산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위험임신과 출산, 난임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결책의 고민을 발표했으며, 고려대 안암병원 인공지능센터 이광식 교수가 저출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통합하기 위한 인공지능 방법론을 제시했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학술적 근거에 기반한 다학제적인 접근과의 융합적인 논의는 다소 부족한 때에 고려대가 저출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이번 심포지엄은 굉장히 의미가 깊다”며 “사회적 의료기관을 표방하는 고려대의료원도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안기훈 교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논의와 의견수렴이 필요하고 다양한 사회적 여론과 정책을 고려하기 위해 3년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고려대 저출산연구회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와 그들의 혜안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재훈 교수팀, 유방암 재건 환자 위한 디지털 회복실‘ 국책 과제 착수

▲ 정재훈 교수.
▲ 정재훈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팀은 지난 14일 케어마인드(대표 신윤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방암 재건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실시간 디지털 회복실 구현 실증’을 위한 국책과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도입(R&D) 사업’의 세부 과제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에 선정되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홈스피탈(Homespital)은 집(home)과 병원(hospital)의 합성어로, 환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 병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번 과제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주관 기관으로서 성형외과, 유방암센터, 외과가 참여해 2년 6개월 간 유방재건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개인 맞춤형 인터랙티브 디지털 회복실 구현 기술을 실증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케어마인드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회복실은 모바일, 웹 기반 인공지능(AI)을 통해 환자들이 수술 후 집에서도 ▲회복 상태 ▲환부의 병변 ▲증상 ▲이상 징후 등을 전문의 수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증을 지원한다.

이번 과제에서는 디지털 회복실에서 모니터링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고서 생산, 환자 맞춤형 교육ㆍ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홈스피탈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실제 진료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 스스로 기록하는 RWD(Real-World Data, 실사용데이터), PRO(Patient Reported Outcome, 환자자기평가결과) 등 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정재훈 교수는 “유방암 전체 절제 수술을 받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이 재건수술을 병행하고 있다”며, “재건수술을 받고 퇴원한 이후에도 회복관리, 합병증 관리, 2차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등을 위해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하는데, 이때 홈스피탈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디지털 회복실은 물론, 퇴원 후 병원 밖에서 생활하는 유방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1위인 유방암은 최근 20대, 30대 젊은 여성의 발생률이 4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주요 암 중에서는 비교적 생존율이 높은 편으로 수술 후 삶의 질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높다.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유방암 전체절제수술 후 유방재건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물리치료사협회장배 축구대회 성료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가 2023년 대구광역시 물리치료사협회장배 축구대회를 진행했다.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가 2023년 대구광역시 물리치료사협회장배 축구대회를 진행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장권욱)는 지난 16일(토) 영남이공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23년 대구광역시 물리치료사협회장배 축구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3개의 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대구보건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회장 및 임원들이 참여했다.

영남이공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축구대회는 개막식-본경기-폐막식(상패 및 상금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경기는 각 학교 대표 1개팀과 임상치료사 1개팀 등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는 대구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가 1위, 영남이공대학교 물리치료과가 2위,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가 3위로 결정됐다.

대구광역시회 장권욱 회장은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게 협회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 함께 식사도 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좋았지만, 몸으로 부딪히고 넘어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게 손잡아주고 함께 흘린 땀들이 협회와 학생들의 가슴속엔 큰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정적인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좋은 물리치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협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대학교와 인간공학적 건강검진복 개발 맞손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와 협력해 ‘인간공학적 건강검진복’ 개발에 나선다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와 협력해 ‘인간공학적 건강검진복’ 개발에 나선다

KMI한국의학연구소(KMI)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와 협력해 ‘인간공학적 건강검진복’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KMI는 매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전국 검진센터의 각종 시스템을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서울대 의류학과와의 협력도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2023년도 산학연협력사업 협약식’에는 서울대 의류학과 최희은 교수, KMI 이상호 이사장, 이광배 기획조정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진과 수검자의 검진 환경에 기반한 인간공학적 건강검진복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구는 향후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KMI 관계자는 “의료진과 수검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검진복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건강검진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강남센터, 개원 20주년 기념 건강검진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 발간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조정연)는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을 발간하고 15일과 16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강남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2판을 발간한다. 지난 2013년 초판을 출간한 지 10년 만이다.

한국인의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에 대한 검진 방법,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들에 대한 해석, 유소견에 대한 추적관찰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을 의학적 원칙과 축적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강남센터에서 2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지침을 제시하려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초판에서 다루지 못했던 건강검진 과정에서의 질 향상 활동, 고객관리, 검진플로우 관리, 재진계획 작성 등 건강검진의 관리 및 지원 부분과 최근 의료계의 화두인 인공지능, 스마트 의료기기, 디지털 의료장비, 유전자 검사 등을 활용한 미래 검진에 대한 내용도 수록했다.  
 
조정연 원장은 “그동안 서양의 연구 자료에만 의존하여 시행되던 건강검진에 한국형 데이터를 제시하여 건강검진을 근거 중심의 의학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강남센터가 20년간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하여 발표한 1,00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이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번 개정판을 통해 강남센터의 검진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건강검진의 수준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남센터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5일 진행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정연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형 건강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의 평생건강관리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센터의 역사를 담은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 발간 보고가 진행됐다. 

기념 영상에는 2003년 개원부터 오늘날까지의 성장사를 비롯해 연구와 사회공헌사업 등에서의 성과를 담았다. 

또한,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감사장 전달, 개원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16일에는 ‘강남센터 건강이야기, 더 건강한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특별히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청중뿐만 아니라 온라인 청중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해 흥미를 더했다. 실시간 접속자 수는 최고 420여명에 달했다.  

이날 학술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심혈관 질환 관리하기(최수연/순환기내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당뇨 관리(윤지완/내분비내과) ▲여성 갱년기와 호르몬 치료(김진주/산부인과) 등 강남센터 교수진 강연과 ▲마음과 마음의 연결을 돕는, 짠(윤선주/음주메타버스 ‘짠’ 대표) ▲사람을 살리는 집(임형남/가온건축 대표) 등 외부인사 초청 강연으로 구성됐다. 

특별코너로 ‘치매 예방 최고 솔루션, 사회적 연결’이라는 주제로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윤선주 음주메타버스 ‘짠’ 대표의 토크쇼도 진행됐다. 

조정연 원장은 “고객님들과 함께한 20년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학술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평생건강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김예현 방사선사, 전분방사선자격시험 수석 합격

▲ 김예현 방사선사.
▲ 김예현 방사선사.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은 의정부을지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예현 방사선사가 지난달 실시된 ‘제20회 전문방사선자격시험’ 임상초음파 심장 전문방사선사 부문에서 수석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시행하는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은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임상경력 5년 이상의 방사선사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시험으로, ▲투시조영 ▲혈관중재 ▲유방 ▲CT ▲MRI 등 총 17개 전문분야에 대한 업무 자격을 평가한다.

김예현 방사선사는 시험 응시 동기에 대해 “의정부을지대병원에 근무하면서 경기 북부지역에 중증의 심장질환 환자가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실제 위중한 상태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초음파 영상과 그 결과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에 좀 더 전문성을 갖고자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석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역량을 더욱 키워 환자의 심장이 멈추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방사선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베리어 프리 전시회 성료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3일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Ready, Set, Check!’ 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3일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Ready, Set, Check!’ 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13일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Ready, Set, Check!’ 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9월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마라톤을 컨셉으로 ‘일상생활 속 건강과 행복에 도달하는 방법’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트워크로 선보였으며, 약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의 캐릭터인 ‘또기’와 ‘뿌기’는 협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서 발달장애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만들어진 것으로 색이 다른 귀와 팔을 가진 또기(토끼)는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자는 의미, 청진기를 걸고 있는 뿌기(거북이)는 마음의 소리까지 듣겠다는 의미로 각각의 요소마다 편견 없는 건강한 세상을 뜻하고 있다.

전시장 구성은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사진촬영이 가능한 ▲입체작품 존, 톡톡 튀는 색상과 이미지로 건강에 대한 10가지 이미지를 표현한 ▲평면작품 존,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 건강습관을 체크해보는 ▲참여작품 존 및 포토존으로 구성했으며, 이밖에도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장벽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점자 리플렛과 작품 음성해설 QR 지원 및 영상 자막 지원 등 다양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인 10일(일)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애예술인 정은혜 캐리커쳐 작가’의 사인회가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 참여작가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즐겁게 열심히 그림을 그리세요”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4.5%라는 긍정적 수치를 보였으며 특히, ‘이동이 많은 터미널에서 알차게 볼 수 있는 전시라 좋았다’, ‘내가 가진 편견을 반성하고 건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즐거웠다’라는 평가가 많았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인와 함께하는 첫 문화 지원 사업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공헌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제14회 감염관리 주간행사 개최

▲ 양산부산대병원이 ‘제14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제14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중앙진료동 1층 로비와 직원 식당 앞에서 감염관리팀 주관하에 ‘제14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감염관리 주간행사는 감염관리 문화의 정착 및 감염관리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증진하고, 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홍보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환자 안전 및 의료 질을 향상하고자 기획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 및 직원 안전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대처를 위해 매년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열린 제14회 감염관리 주간행사에서는 △ATP기계를 이용한 손 오염도 측정 △감염관리를 주제로 한 퀴즈(OX 퀴즈, 가로세로 낱말퀴즈) △감염관리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등을 통해 손 위생과 감염관리의 예방 및 중요성을 강조하며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내원객과 직원들의 투표로 선정된 캐치프레이즈 우수작 시상도 진행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실천하는 문화가 자리 잡힐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 안전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통해 직원 및 병원 내원객이 감염 및 감염관리 인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감염 예방 방법과 관리법을 잘 숙지해 건강과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대병원 간호부 추석 명절 맞아 이웃돕기 사랑의 쌀 기탁

▲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8일 대사동과 문화 1동 행정복지센터 및 돌청장애인 보호작업장에 쌀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8일 대사동과 문화 1동 행정복지센터 및 돌청장애인 보호작업장에 쌀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부장 최영심)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18일 대사동과 문화 1동 행정복지센터 및 돌청장애인 보호작업장에 쌀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이면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마련해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 단체에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명절맞이 후원금을 전달하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올해로 19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영심 간호부장은 “명절은 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가족 없이 홀로 지내야 하는 분들에게는 외로움과 허전함이 더 깊어지는 시기”라며 “아주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병원 간호사들의 마음이 전달돼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세계 환자 안전의 날 기념 캠페인 전개

▲ 환자단체연합회가 17일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하고, 환자안전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했다.
▲ 환자단체연합회가 17일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하고, 환자안전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했다.

환자단체연합회가 17일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하고, 환자안전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했다.

매년 9월 17일인 세계 환자안전의 날은 지난 2019년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부터 환자안전의 날과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통합해 9월 17일에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2023년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는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환자단체연합회는 환자의 적극적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기 위해 ‘환자안전을 위해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라는 슬로건을 홍보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환자의 투병과 권익 증진활동만이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한 환자 참여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인텔코리아 초청 네트워킹 데이 개최

▲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과 AI헬스케어상용화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인텔코리아와 함께하는 CNUH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과 AI헬스케어상용화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인텔코리아와 함께하는 CNUH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과 AI헬스케어상용화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4층 회의실에서 ‘인텔코리아와 함께하는 CNUH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 임상의, 의료AI헬스케어 관련 기업과 ㈜인텔코리아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은 광주 의료 산업 지원을 위한 기관인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ㆍAI헬스케어상용화지원센터ㆍ의생명연구원,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등과 의료AI헬스케어ㆍ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인 뉴로젠, 디에스이노베이션, 메가웍스, 에이아이플랫폼, 인더스, 바이오트코리아, 쌍용소프트웨어, 운약근답올핏, 한결헬스케어, 제이링커 등이 참석했다. 

‘인텔코리아와 함께하는 CNUH 네트워킹 데이’는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ㆍAI헬스케어상용화지원센터 참여기업들이 병원ㆍ기업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개발 중인 의료AI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소개하면서 인텔코리아와의 협업을 위해 기업 비즈니스모델 및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각 기업들은 ▲MRI 정량기술분석인 ‘Neuro I’와 MRI와 유전체정보를 AI로 분석해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양성 여부를 예측하는 ‘NeuroAI’(뉴로젠) ▲재활 치료를 위한 재활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및 원격 재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디에스이노베이션) ▲‘의료데이터 기반의 정신건강 AI 솔루션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상용화 제품 소개(메가웍스) ▲‘인공지능 기반 치매 조기발견 서비스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에이아이플랫폼) ▲‘카메라 기반 개인건강 관리 서비스’(인더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인텔코리아 나승주 상무는 ‘인텔의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솔루션 및 파트너쉽 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임상의사, 의료AI헬스케어 관련 기업과 협업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기업성장 및 글로벌(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에도 인텔코리아가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지영석 부사업단장(안과 교수)은 “헬스케어산업에서 AI,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솔루션이 큰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인텔코리아와 임상의사, 의료AI헬스케어기업 간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상용화지원센터 조형호 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기업이 병원의 데이터를 이용하려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데이터심의위원회(DRB) 통과를 위해 시일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 초기 단계에 임상의와 기업이 병원 내에서 연구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한 소통ㆍ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박민수 차관 파면 요구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가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파면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항명했다는 의혹 제기에 이어, 이번에는 불가항력 의료사고 국가보상 대상을 분만에서 소아 진료로 확대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복지부가 수용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그 이유다.

보건복지부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신 의원의 발의한 개정안은 ‘무과실 보상 제도를 분만 의료사고에서 분만 의료사고와 소아 진료 중 발생한 중대한 의료사고’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복지부는 다른 진료과목과의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수용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생명을 나락으로 떨어 뜨리고 있는 보건복지부 차관 박민수를 즉각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의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그 결과가 좋을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함에도 의사에 대한 마구잡이 형사처벌과 천문학적인 배상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의사가 환자에게 일부러 악결과를 초래하려고 한 것도 아닌데 이런 부당한 일들을 겪자 의사들은 사람 생명을 살리는 의료 현장에서 하나 둘 떠나게 됐고 이는 큰 사회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가 국회에 낸 의견대로 실제 소아청소년과 의료사고는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적은 수준이라면 보건복지부가 이 법을 제정하는데 안 나설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라며 “다른 진료과목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운운하는 데서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전했다.

형평성 문제를 운운할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모든 과의 모든 의료행위가 안전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보장하는 일이 바로 박 차관이 할 일이라는 지적이다.

의사회는 “보건 정책의 큰 책임을 맡고 있는 자로서 생명을 살리는 모든 과들의 의료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들이 안심하고 국민들을 살리는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나서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죽든 말든 내가 무슨 상관이에요’ 같은 월급 도둑의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소청과의사회는 “길거리를 헤매고 죽어가고 있는 국민들을 살릴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입법부와 국민까지 속이며 국민들을 죽이고 있는 복지부 박 차관은 즉각 파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상흠 병원장, 환자안전 공로 복지부장관 표창

▲ 박상흠 병원장.
▲ 박상흠 병원장.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상흠 병원장이 환자안전 제도 공헌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는 매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에 즈음해 환자안전 제도 정착 및 환자안전 활동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박 병원장은 환자안전 인프라 확충 및 문화 확산 등 환자안전을 최우선 하는 병원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별도의 전담 조직들을 설치하고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환자안전 활동을 독려해왔다. 전담 조직들은 중대재해예방팀과 안전보건팀으로 구성된 안전총괄처를 비롯해 QI실, 환자안전위원회, 다학제 낙상 TFT 등이다.

박 병원장은 또 경영진, 부서장들과 함께 병원 내 구석구석을 돌며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찾는 환자안전라운드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환자안전의 달(9월)을 제정하고 매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병원 내 환자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상흠 병원장은 “환자안전을 위해 수고한 2500여 교직원들을 대신해서 수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과 함께 환자안전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안전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감염관리수칙을 준수하고, 감염성 질환이 의심될 경우 병문안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치과 개원환경 개선 위한 연구과제 공모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이 2023년도 새로운 정책연구 과제를 모집한다. 

정책연구원은 2010년부터 매년 협회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치과계 정책 개발과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주해 왔다. 

작년 공모에서는 ‘치과의사의 감염병 검사, 예방 접종 및 관리를 위한 치과대학 교육 과정 실태 분석 및 제안’, ‘치과임플란트 합병증 환자의 관련 요인 분석’ 2건의 연구과제가 발주된 바 있다. 

그동안에는 정책, 보험, 자원, 교육, 기술 등 치과계 정책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특별히 치과병의원 개원환경 개선과 관련된 정책연구를 지정주제로 추가해 진행한다. 갈수록 척박해지는 개원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연구과제 공모는 9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3주간 모집하며, 제출방법은 연구과제에 대한 요약본인 제안서,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구계획서, 연구자의 개인정보 동의서를 정책연구원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연구제안서 심의 및 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선정된 연구기관(또는 연구책임자)에게 개별 통보하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국환 연구조정실장은 “33대 집행부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연구과제 공모인 만큼 정책연구를 진행하시는 많은 분들이 유용한 연구를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의석 부원장도 “정부의 R&D예산은 줄었지만 치과계 정책연구는 꾸준히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치과계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채 원장은 “치과 개원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회원들의 요구를 연구과제 공모에 담아보았다.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과제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과제 공모에 대한 세부내용과 제출양식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사회, 한의사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 판결 규탄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진료에 사용하는 것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고 한 판결에 이어 한의사의 뇌파계 의료기기를 통해 파킨슨병과 치매를 진단 할 수 있다는 판결이 이어지자 18일, 성명을 통해 법원을 규탄했다.

의사회는 “최근 잇따른 법원의 한의사 진단의료기기 사용 허용 판결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의사와 한의사의 이원화된 의료체계의 경계를 스스로 허물어 버리고 있는 것”이라며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강력한 의료일원화 취지의 판결로 인해, 기존 대한민국의 의료체계가 송두리째 엎어져버린 형국”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식이라면 의사도 한약을 못 지을 이유가 없고 침술을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대법원은 의사의 의료행위인 IMS에 대해는 이원화를 인정함으로써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오락가락 판결을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대의 진단용 의료기기가 의사만 독점적으로 의료행위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언급은 한의사들이 그동안 주장해왔던 내용과 글자 하나 다르지 않다”며 “법원의 섣부른 판결로 인해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체계는 벼랑 끝에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앞으로 유사한 판결이 속출할 것이고,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무면허 의료가 팽배할 것”이라며 “법원이 밑도 끝도 없이 경계를 허물고 중첩되는 영역을 인정하라는 판결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PN 관절강 주사 선별급여 제한 반발
최근 정부가 ‘폴리뉴클레오티드(PN)’ 성분 관절강 주사제에 대한 선별급여 재평가를 통해 본인부담률을 상향 조정, 투여기간도 제한할 것이라고 알려지자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가 강하게 반발했다.

정형외과의사회에 따르면 PN 성분 관절강 주사제는 지난 2020년부터 선별급여 대상에 포함돼 환자가 80%, 건강보험에서 20%를 부담해 6개월에 5회까지 건강보험을 적요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선별급여 재평가를 진행하면서 PN 항목에 대한 환자본인부담률을 80%에서 90%으로 변경, 반감기 관련 자료가 없다는 명목으로 6개월이 후 투여를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것.

이에 정형외과의사회는 “6개월간격으로 1회 혹은 3회요법의 히알루론산 주사만으로는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분들이 많다”며 “최근 PN제재의 주사나 collagen제재의 주사가 개발돼 임상현장에서 사용하면서 효과에 만족하는 의료진과 환자가 많은 상태고, 이에 따라 사용량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3년이 경과해 재평가를 실시함에 있어 최초 선별급여를 실시할 때 고려했던 사회적요구도가 더욱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된다면 의사와 환자 모두 혼란이 예상된다는 것이 정형외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정형외과의사회는 “반감기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재사용을 제한하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분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유효성과 안정성을 진정으로 걱정한다면 최소한 2-3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사회적요구도의 변화를 추적해 임상적인 근거자료의 추가 확보를 할 수 있도록 한 후 재평가를 해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 요구도를 고려한다면 현재의 선별급여기준을 유지하거나 급여기준외 전액본인부담으로라도 필요시 사용할 수 있게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알코올성 간질환 이식환자 위한 프로그램 성과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와 광주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이식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협업해 운영 중인 ‘My Liver(간) 수호대’사업이 지역특화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장기이식센터와 광주동구중독관리센터는 지난 1월 30일 업무협약을 통해 알코올 의존으로 인한 간이식 후 음주 재발을 예방하고 환자의 장기적인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My Liver 수호대’사업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를 상대로 음주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알코올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병원은 전남대병원이 유일하다. 

‘My Liver 수호대’는 지난 3월 1기를 시작으로 최근 4기 프로그램까지 진행됐으며 모두 17명 등록해 9명이 수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간이식과 신체질환 교육 및 음주상태, 병식, 변화단계에 대한 평가 ▲간이식 받기 전과 받은 후 음주 패턴 변화 확인 ▲회복자 경험담 듣고 집단상담 ▲알코올 의존의 이해 ‘첫 잔을 피하라’ ▲회복동행자 듣기 ▲온전한 생활 나누기 당신에게 남은 시간, 목숨 등을 주제로 6회까지 진행된다. 

간이식 환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알코올성 간경화로 치료 받고 있으나 간이식을 받지 않은 환자들에게도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국제행위중독학회 학술대회에서 전국 65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중 지역특화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대병원 최수진나 장기이식센터장은 “알코올성 간경화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이식 후 음주 재발 방지 뿐만 아니라 알코올로부터의 회복을 통해 이식 후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새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광주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이어 나가도록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y Liver 수호대’에 대한 문의는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062-220-5094)로 하면 된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성료, 통합의학으로 전통의학 높은 가치 확인

▲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ICOM)가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ICOM)가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ICOM)가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대만ㆍ일본ㆍ호주ㆍ홍콩ㆍ그리스ㆍ독일‧베트남 등 8개국 1000여명의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이번 ICOM에서는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전통의학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보건의료에서 전통의학의 활용 방안이 제시됐으며, 매선과 침도, 추나요법 등 다양한 임상시연도 진행됐다.

특히 17일 개회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ICOM 개최를 축하하고, 한의약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한의학과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이 서로 보완, 발전하여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완수하여 한의약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참여 대원들의 건강을 돌봐준 한의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홍주의 제20회 ICOM 대회장은 “이번 ICOM 기간 동안 펼쳐질 임상 시연과 미래 한의학. 통합의학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들은 향후 전통의학이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질 통합의학으로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트고 전통의학에 대한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진지하게 논의하며 전통의학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힘든 시간을 넘어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승훈 ISOM 회장은 “오늘날 우리는 단순한 대안이나 보완의 경계를 넘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장점을 조화롭게 결합한 통합의학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다”며 “우리는 혁신을 우선시하고 한의학의 발전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의 역사적 사명임을 함께 확인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이 여정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ICOM에서는 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 회장(Oriental Medicine and Future), 린짜오껑 대만 중의약대학 석좌교수(Clinical practice and research of acupuncture analgesia), 신 타카야마 도호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Kampo Medicine for Various Aging-Related Symptoms-Systematic review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for geriatrics)의 키노트 스피치와 12개로 구성된 세션에서 37개의 주제발표, 53편의 포스터 발표(29편은 e-poster)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진료 성과와 전통의학이 참여해야 할 미래의 의료영역을 모색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이후 처음 개최되는 ICOM인 만큼 다양한 학술ㆍ연구 성과와 함께 인류의 생명, 건강 수호에 기여한 다채로운 전통의학 적용 사례들이 공유됐다.

아울러 매선, 침도, 추나, 초음파, TMJ 등 다양한 임상시연 강의는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Development of the system to assess the acridity of Pinellia tuber using cultured cells and its traditional detoxification methods’(일본, 이쑤키 노세) 논문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2등은 ‘Application of molecular networking for comparing multiple LC/MS profiles from herbal medicines’(한국, 장동엽), 3등은 ‘Exploring the Complementary Role of using Chinese Herbal Medicine with Western Medicine for COVID-19 Treatment: A Network Pharmacology Analysis’(대만, 루 위친) 논문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ICOM을 주최하는 국제동양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riental Medicine, ISOM)는 대만 타이페이를 2025년 차기 ICOM 개최지로 선정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배우균 교수, 대한종양내과학회 구연상 수상

▲ 배우균 교수.
▲ 배우균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배우균 교수는 최근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3)에서 구연상(Oral Present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종양내과학회는 국내 종양내과 학회 중에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암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학술행사다. 50개국 이상에서 1700여 명의 관련 분야 석학들이 참석했으며 발표는 영어로만 진행된다.

배 교수는 학회에서 화순전남대병원 고양석 교수와 조성범 교수를 포함한 4개 기관(동아대병원ㆍ카톨릭성모병원ㆍ영남대병원) 및 이제중 혈액내과 교수(박셀바이오 대표이사)와 함께 진행한 ‘자가 면역 NK 세포와 간 동맥 주입 화학 요법을 이용한 전이 간세포암 환자를 위한 제2상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배 교수는 ‘Vax-NK/HCC’ 및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HAIC) 병합요법 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통해, 간암 환자 전원의 질병 증세가 시험 기간 중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사라지거나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음을 밝혀냈다. 이번 임상 2a상 결과는 독립검토위원회 임상 2a상 검증을 앞두고 있다. 

배 교수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미국간학회 국제학술대회(AASLD)에서 연구 결과를 다시 한번 발표할 예정이다. 

 

◇차병원-한화손해보험,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 위한 업무협약

▲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18일 한화손해보험과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더 플라자 호텔에서 체결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18일 한화손해보험과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더 플라자 호텔에서 체결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은 18일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과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더 플라자 호텔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차원태 차병원ㆍ바이오그룹 총괄 사장, 김재화 구미차병원 원장(LIFEPLUS 펨테크연구소 자문 위원)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난임ㆍ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마련 ▲저출산 극복 공동 마케팅 ▲임직원 난임 관련 복지 ▲데이터를 활용한 여성 맞춤 보험상품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난자냉동 활성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사회공헌 측면에서 난자기능 검사(AMH)와 난자냉동 시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난자냉동보관과 난임 부부들의 멘탈케어를 포함하여 ‘난임 커뮤니티 보험/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차병원의 산모 홈케어 서비스인 ‘차맘스케어’를 통해 출산 후 산모들이 겪는 육아현실과 산후/육아 우울증 등의 어려움을 연구하여 보험/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6월 금융업계 최초로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며, “세계 최초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 온 차병원과의 MOU를 기반으로 여성ㆍ출산친화적 상품,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며,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 연구소를 만든 한화손해보험과 국내 최초로 여성전문병원과 여성의학연구소를 만든 차병원이 함께 손잡게 된 것을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사는 다양한 캠페인과 새로운 시도로 건강한 여성의 행복하고 든든한 미래에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종양내과학회, 항암치료의 날 맞아 ‘I’m(암) OK스트라’ 공연 마련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안중배)가 오는 11월 22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제6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I’m OK스트라- 희망을 품은 하모니’ 공연을 진행한다. 

학회는 2017년부터 매년 11월 네 번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작년 ‘제5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진행한 ‘암 환우분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이야기, I’m(암) OK스트라’ 공연의 성료에 힘입어 올해 공연은 ‘희망을 품은 하모니’ 라는 부제 하에 암 환자 및 가족들, 의료진이 함께 모여 힐링과 공감을 나누고, 음악의 힘을 활용해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암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필요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와 소프라노, 테너의 따뜻한 목소리로 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평온하고 희망을 담은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김남윤 상임지휘자가 이끈다. 시카고 아카데믹 챔버 오케스트라,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남윤 감독은 암 환자들과 보호자를 위해 위안과 힐링이 되는 9개의 곡을 선정했다. 

피아니스트 이선호와의 협연으로 존 뉴턴(John Newton )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연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이명희의 맑은 목소리로 레온카발로(R. Leoncavallo)의 아침의노래(Mattinata), 테너 김동원의 힘찬 목소리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가장 유명한 아리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 등 암환우와 환우 가족분들에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다양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안중배 이사장은 “환우 및 보호자 분들을 직접 뵙게 되어 기쁘다”며 “종양내과학회는 2005년 창립한 이래 암 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암환자 진료 질 개선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환우 및 가족 분들이 대한종양내과학회와 힐링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학회 및 의료진은 환우분들이 암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료 공연으로 암 환자 및 보호자, 암 경험자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건국대병원 허미나 교수, 진단검사의학회 공로패 수상

▲ 허미나 교수.
▲ 허미나 교수.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허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동안 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Ann Lab Med)’의 편집장으로서 열정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게 됐다. 

허 교수는 편집장으로 Ann Lab Med의 35권 1호부터 42권 4호까지의 발간을 통해 JCR  IF(피인용지수, impact factor) 상승 등 진단검사의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학문적 발전을 이끌어오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허미나 교수는 “Ann Lab Med의 편집장으로서 지난 7년간 쏟아부은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뜻깊고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Ann Lab Med을 위해 같은 길을 걸어 온 부편집장들과 편집간사들을 비롯하여 모든 편집위원, 심사위원, 저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발표된 Ann Lab Med의 2022 JCR impact factor는 4.9로 Medical Laboratory Technology 분야의 학술지 중 6위에 오르며 Q1에 진입했다. 

또 Ann Lab Med의 JCR impact factor는 지난 2020년에 처음 3.0을 돌파했으며, 허 교수는 이 업적을 인정받아 2021년에도 진단검사의학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용유동에서 무료진료 봉사

▲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17일 용유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무료진료봉사를 펼쳤다.
▲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17일 용유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무료진료봉사를 펼쳤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이광래)는 17일 용유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무료진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기관과 멀리 떨어져 있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용유동 주민들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의사 7명, 한의사 1명, 약사 2명, 간호사 10명, 방사선사 1명, 병리사 1명, 일반봉사자 12명 등 총 3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비뇨기과, 치과, 한방과를 개설해 58명의 환자에 대해 139건의 진료와 253건의 검사, 투약, 영양수액 투여가 이뤄졌으며, 인천광역시의료원은 방사선진단이 가능한 진료버스를 후원했다.

이날 무료진료를 함께 주최한 중구보건소(소장 정한숙)는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정한숙 소장을 비롯하여 국제도시보건과 직원들이 출근하여 함께 봉사활동을 도왔으며 의료진과 일반봉사자를 위해 생수, 다과 등을 준비했다.

한편,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의료 및 사회봉사와 보건교육, 계몽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보건향상과 복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인천시의사회를 주축으로,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지역 보건의약단체와 기타 지역봉사단체들이 함께 창립했다.

지금까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10회의 정기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 5874명이 참여해 ▲총진료환자 7527명 ▲총진료건수 1만 3806건 ▲검사 및 투약 2만 5286건의 무료진료 의료봉사와 연탄나눔배달봉사, 음식나눔봉사, 인천의료사회봉사상 시상, 청소년 장학금 지급, 집수리봉사 후원 등의 사회봉사를 실시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에 참여나 후원을 원할 경우 봉사회 홈페이지 (www.imsv.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전화(032-862-8088)로 연락하면 된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명절 맞아 취약계층에 상품권 전달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18일 인천 남동구에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18일 인천 남동구에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18일 인천 남동구에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상품권은 남동구 관내 노인 거주 세대 중 취약계층 가구 1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며 “지역의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고, 병원이 같은 금액만큼 기부하는 방식으로 봉사기금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부모 가정, 장애인, 노인, 아동거주 가정 등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학 교과서 6판 출간

▲ 대한당뇨병학회가 18일 5년 만에 제6판 교과서를 발간했다
▲ 대한당뇨병학회가 18일 5년 만에 제6판 교과서를 발간했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 영남의대)는 18일 당뇨병학 교과서 제5판이 발간된 이후, 5년 만에 제6판 교과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과서에서는 제5판의 12개, 주제 74 챕터에서 기존의 12개 큰 주제를 유지하면서 IT 관련, 당뇨병 연구기법,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을 보강하여 91개 챕터를 구성했다. 

또한, 각 챕터별로 새로 추가된 내용 및 앞으로 연구가 활발히 필요한 주제들을 하이라이트 박스로 강조했으며, 의과대학 학생부터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까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과 구성으로 집필했다.

특히, 당뇨병 연구기법의 경우 기존 3개 챕터에서 16개 챕터로 확대했고, 2형당뇨병의 병태생리를 베타세포 기능이상, 인슐린저항성으로 나누어 기술됐다. 

당뇨병 치료에 관해서는 인크레틴 치료제를 DPP-4억제제, GLP-1수용체작용제로 세분화했고 SGLT2억제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챕터로 나누어 집필했다. 

아울러 인슐린 다회주사요법과 더불어 최근 관심이 높아진 1형당뇨병 치료방법인 인슐린펌프, 그리고 당뇨병의 관해에 대한 챕터를 새롭게 추가했다.

교과서 발간의 책임을 맡았던 이원영 교과서 편찬위원장(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은 “개정된 교과서가 학회 회원, 당뇨병을 공부하는 학생 및 여러 전문가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당뇨병환자분들의 건강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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