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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RA 기반 치료법 줄 세우니 ‘마운자로’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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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RA 기반 치료법 줄 세우니 ‘마운자로’ 끝판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1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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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 감소 1위...체중 감소에도 가장 효과적

[의약뉴스] GLP-1 수용체 작용제(Receptor Agonist)가 강력한 혈당 강하효과에 더해 체중 감소효과로 제2형 당뇨병 치료의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GLP-1 RA의 우월을 따진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 릴리의 마운자로가 GLP-1 RA 기반 요법 가운데 당화혈색소와 체중 감소 모두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 릴리의 마운자로가 GLP-1 RA 기반 요법 가운데 당화혈색소와 체중 감소 모두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The Lancet eClinicalMedicine에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 기반 요법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40건의 연구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 대상 약제는 GLP-1/GIP 이중작용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릴리), 기저인슐린과 GLP-1 RA 고정용량통합제제 솔리쿠아(성분명 인슐린글라진/릭시세나티드, 사노피)와 줄토피(성분명 인슐린데글루덱/리라글루티드, 노보노디스크), SGLT-2 억제제와 GLP-1 RA 병용요법, 고용량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 릴리)와 오젬픽(성분명세마글루티드, 노보노디스크) 등이다.

분석 결과 위약 대비 당화혈색소(HbA1C) 평균 감소폭은 마운자로 15mg이 –2.0%(95% CI –2.22~01.78)로 가장 컸고, 마운자로 10mg이 –1.86(95% CI –2.09~-1.63), 마운자로 mg이 –1.63%(95% CI –1.87~-1.39)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기저 인슐린과 설포닐 우레아 병용요법이 –1.62(95% CI –2.36~-0.88), 줄토피가 –1.60%(95%CI –1.88~-1.33), 기저-식사 인슐린요법이 –1.60%(95% CI –2.22~0.98), 솔리쿠아가 –1.52%(95% CI –1.82~-1.22)로 1.5%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SGLT-2 억제제와 GLP-1 RA 조합이 –1.31%(95% CI –1.71~-0.91), 노보믹스30이 –1.25(95% CI –1.87~-0.63), 오젬픽 2은 –1.19%(95% CI –1.78~-0.59), 트루리시티 4.5mg이 –1.11%(95% CI –1.51~--0.70), 트루리시티 3mg은 –1.00%(95% CI –1.41~-0.59)로 1% 이상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기저인슐린은 –0.90%(95% CI –1.16~-0.65), GLP-1 RA는 –0.89%(95% CI –1.13~-0.64), SGLT-2 억제제는 –0.46%(95% CI –0.86~-0.06)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소 효과에서도 마운자로가 독보적이었다. 마운자로 15mg의 체중 감소폭은 위약대비 평균 10.0kg(95% CI –10.45~-9.72), 10mg은 –8.27kg(95% CI –8.66~-7.88)로 3위 그룹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마운자로에 이어서는 SGLT-2 억제제와 GLP-1 RA 조합이 –5.47kg(-95% CI –6.16~-4.79), 티제파티드 5mg이 –5.45kg(95% CI –5.85~-5.06)으로 5kg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트루리시티 4.5mg이 –3.61kg(95% CI –4.08~-3.15), 오젬픽 2mg이 –3.53kg(95% CI –4.36~-2.70), SGLT-2 억제제가 –3.44kg(95% CI –4.11~-2.77), 트루리시티 3mg이 –3.16kg(95% CI –3.62~-2.69), GLP-1 RA가 –2.63kg(95% CI –2.96~-2.29)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외에 솔리쿠아는 +0.05kg(95% CI –0.37~+0.46), 리조덱은 +0.10kg(95% CI –0.34~+0.54), 기저인슐린은 +1.52kg(95% CI +1.13~+1.91), 기저인슐린+설포닐 우레아는 1.65kg(+95% +0.02~+3.27), 노보믹스30은 1.95kg(95% CI +1.10~+2.79), 기저-식사 인슐린은 +3.60kg(95% CI +2.66~+4.54) 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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