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연구 2만 2749명 환자 메타분석...OSㆍPFS 개선
[의약뉴스] 견딜 만하다면 면역항암제 투약 중 피부에 나타나는 이상반응을 오히려 반가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사협회 피부과 학술지 JAMA Dermatology에는 6일, 면역항암제로 인한 피부관련 이상반응과 생존율의 연관성을 평가한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은 면역항암제 관련 연구 중 피부관련 이상반응에 따라 생존율을 평가한 23건의 연구에서 총 2만 2749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분석결과 피부관련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는 사망위험이 39%(Overall Survival Hazard Ratio=0.51, 95% CI 0.052-0.272, P<0.00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48%(Porgression-Free Survival Hazard Ratio=0.52, 95% CI 0.41-0.65, P<0.001) 더 낮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러한 차이는 연구 디자인이나 지정학적 위치, 면역항암제 종류, 암종 등에 상관없이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다만, 미국에선 진행된 연구에서만 피부관련 이상반응이 무진행생존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진은 면역항암제를 투약하는 암 환자의 예후를 평가하는데 피부관련 이상반응이 중요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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