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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베리어 프리 전시회 ‘Ready, Set, Check!’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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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베리어 프리 전시회 ‘Ready, Set, Check!’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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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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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베리어 프리 전시회 ‘Ready, Set, Check!’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Ready, Set, Check!‘를 개최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Ready, Set, Check!‘를 개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Ready, Set, Check!‘를 개최한다.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마라톤을 컨셉으로 ’일상생활 속 건강과 행복에 도달하는 방법‘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트워크로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세 구역으로 구분되며,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사진촬영이 가능한 ‘입체작품존’, 톡톡 튀는 색상과 이미지로 건강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한 ‘평면작품 존’,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 건강습관을 체크해보는 ‘참여작품 존’으로 구성된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전시장 스탬프 투어, 릴스 건강체크챌린지 등 참여한 관람객에게 특별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9월 10일(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장애예술인 캐리커쳐 작가 정은혜씨의 특별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의 메인 캐릭터 ‘또기’와 ‘뿌기’는 협회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발달장애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만들어졌으며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다른 색의 귀와 팔, 마음의 소리를 듣기 위한 청진기 등 각각의 요소마다 편견없는 건강한 세상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장벽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점자 리플렛 제공, 작품 음성해설 QR 지원, 영상자막 지원 등 다양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물리적인 장애물 및 심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운동) 요소를 적용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예술에는 장애의 경계도, 한계도 없다라는 울림이 많은 분들께 전해지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전시가 대중들의 사회적 편견 해소를 돕고, 재능있는 분들이 예술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좋은 의미를 가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서 뜻깊게 생각하고, 이번 전시의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허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지난 8월 17일부터 강원도지부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지부에서 ‘EM흙공던지기’ 캠페인을 릴레이로 진행하며 수질 개선과 생물 서식처 향상 등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하나은행과 유산 기부문화 업무협약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하나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하나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이 6일 오후 3시 병원 대회의실에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문화’ 정착과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했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송정한 원장, 하나은행 김영훈 자산관리그룹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 추천 ▲ 신탁기부와 관련한 법률 및 세무 등 자문 ▲병원 전용 신탁상품 개발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의 유산 및 신탁기부 문의 시 정보안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국내에 선진 기부문화가 확산되는데 이번 협약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뜻있는 분들의 숭고한 기부와 나눔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언대용 신탁에 의한 유산기부’란 유언자가 금융기관에 자산을 위탁하고, 사후 남은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3자가 받도록 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부문화의 확산과 초고령사회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기관에서는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기부자에게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설계 및 추천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김연찬 교수, 대한정신약물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김영찬 교수
▲ 김영찬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영찬 교수가 최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영찬 교수는 ‘조현병환자에서의 팔리펠리돈 장기지속형 주사제 치료’를 주제로 발표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결과, 팔리펠리돈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여성 및 고령 환자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됐으며, 유의한 환자수에서 추가적인 항정신병약물 없이도 치료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팔리펠리돈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 시 약 36개월의 평균 치료기간동안 14%의 환자만이 재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찬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팔리펠리돈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이 조현병 치료에 있어 우수한 치료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뇌졸중 발병 위치에 따라 심장 기능 손상 위험 달라진다

▲ (왼쪽부터) 박성지 교수, 서우근 교수, 정다다 임상강사
▲ (왼쪽부터) 박성지 교수, 서우근 교수, 정다다 임상강사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심장뇌혈관병원 뇌졸중센터 서우근 신경과 교수, 이미징센터 박성지 순환기내과 교수, 영상의학과 정다다 임상강사 연구팀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IF=6.107) 최근호에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손상된 좌심실 스트레인과 뇌졸중 병변의 위치 사이의 지형학적 연관성을 시각화해 뇌와 심장 사이의 상호작용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뇌는 심장자율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뇌손상이 발생하면 심장 기능 장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해 왔지만, 어느 부위가 직접적 관련이 있는지 지형학적으로 보고된 바는 없었다.

특히 심장 기능이 정상이었던 사람도 뇌졸중 발병 이후 심장 기능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으나 정확한 관련성을 알지 못해 임상 현장의 숙제로 지목돼 왔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뇌 표면의 각 영역마다 신체의 근육 및 감각기관과 연결된 신경 경로가 있다는 호문쿨루스(homounculus)에서 착안해 대뇌 피질에 심장 기능을 조절하는 특정 부위가 존재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삼성서울병원 뇌졸중센터를 통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았던 환자 중 심장 기능이 정상 범주(좌심실 구출률이 50%이상)인 286명의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특수 심장초음파(2-dimensional speckle tracking echocardiography)를 이용해 좌심실 스트레인을 조사했다.

좌심실 스트레인이란 특수 심장초음파를 이용해 좌심실의 움직임 변화를 측정해 얻은 값으로 좌심실의 기능을 확인하는 검사를 말한다.

또한 연구팀은 손상된 좌심실 스트레인과 지형학적으로 연관된 뇌 병변 부위를 시각화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들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의 확산강조영상(DWI)과 겉보기확산계수 지도(ADC map)를 자체 개발한 영상 분석 프로그램과 3차원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뇌경색 병변의 위치를 지형화하고, 머신러닝 기법(SVR LSM)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뇌의 우측 뇌섬엽(insula) 및 주변 영역과 좌측 정수리 피질(parietal cortex)이 손상된 좌심실 전반적인 종축 움직임 변화(left ventricular global longitudinal strain)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손상된 좌심실 국소 종축 움직임 변화(left ventricular regional longitudinal strain)의 분포 패턴은 관상동맥영역과는 별개로, 좌심실의 정점(apex)에서 기저부(base)로 갈수록 관련된 뇌 병변의 위치는 우반구(right hemisphere)의 경우 우측 뇌섬엽의 부리쪽(rostral)에서 꼬리쪽(caudal)으로, 좌반구(left hemisphere)의 경우 두정(parietal)영역에서 측두(temporal)영역으로 이동하는 지형학적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뇌-심장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뇌섬엽 부위의 손상이 기저 심장질환이 없는 뇌졸중 환자의 심장 기능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기존에 알려진 뇌섬엽 이외에도 좌측 정수리 피질이 뇌-심장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뇌 영역임을 새로 밝힌 것 역시 고무적인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팀은 또 좌심실 전반적인 종축 움직임 변화(global longitudinal strain)와 국소 종축 움직임 변화(regional longitudinal strain)와 관련된 뇌 영역을 분석, 특정 뇌 피질 부위에 좌심실 수축성과 관련된 지형학적 표현(topographical representation)의 존재에 대한 시각적 증거를 제시했다.

특정 뇌 피질 부위에 좌심실 수축성과 관련된 시각적 증거를 제시한 만큼 추후 보다 정밀한 환자 치료를 위한 연구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평가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이미징센터장 겸 판막센터장 박성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장뇌혈관병원 내 이미징센터와 뇌졸중센터가 시작 단계부터 협업해 뇌-심장 상호작용에 대한 의미 있는 증거를 제시했다”면서 “환자들이 뇌졸중 이외에 심장 문제로 인한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지 않도록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아산병원, 안전보건 토크 콘서트 성료

▲ 강릉아산병원이 ‘안전을 가동하라’를 주제로 안전보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 강릉아산병원이 ‘안전을 가동하라’를 주제로 안전보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은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일 오후 4시 병원 대강당에서 ‘안전을 가동하라’를 주제로 안전보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보건 토크 콘서트는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 의무가 중요시되는 요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 증진으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소릿길미디어 윤미진 대표와 원주MBC 노기환 MC의 공동 진행으로 2부에 걸쳐 진행했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후원했다.

패널로는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신승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은경 강릉아산병원 노동조합 위원장, 음악가 하림 씨가 참여해 안전보건 주제인 △부실 △습관 △상생 △감정노동별 스토리텔링을 통해 안전의식 고취와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 ‘터널’, ‘올드보이’, ‘다음 소희’, ‘괴물’등 재난과 안전, 환경오염 문제를 다룬 영화 속 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각 패널들의 의견을 공유하며 사회 안전문제에 대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김기영 강릉시 시의회 의장, 양영봉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장, 김학만 한국노총 강릉지역지부 의장, 김현수 강릉시의원 등의 지역 인사와 롯데칠성, LS전선, 파인리즈리조트 등 지역 기업과 강릉시민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함께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안전보건을 주제로 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갖게 돼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대장암 건강강좌 마련

▲ 원자력병원은 오는 15일(금) 오후 2시부터 ‘우리 가족 대장 지키기’를 주제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원자력병원은 오는 15일(금) 오후 2시부터 ‘우리 가족 대장 지키기’를 주제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오는 15일(금)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강당에서 ‘우리 가족 대장 지키기’를 주제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환자,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장암의 원인에서부터 치료법, 장루 관리 등 대장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대장암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가 강사로 참여해 제공한다.

주요 강좌 내용은 ▲대장암의 모든 것(외과 문선미 과장), ▲알기 쉬운 직장암 치료법(외과 조상식 과장), ▲수술 후 내 대장이 달라졌어요(외과 신의섭 과장), ▲장루, 걱정하지 말아요(처치간호팀 박선진 팀장) 등이다.

특히 강좌의 마지막 순서는 원자력병원에서 대장암 치료를 받은 환자가 연자로 나서 치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해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실질적인 대장암 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외과 신의섭 대장암센터장은 “대장암에 대한 알찬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건강관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환우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참가 문의 : 02-970-2260~5

 

◇용인세브란스병원,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 ‘빅데이터 구루 대상’ 수상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빅데이터 구루(GURU) 대상’을 수상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빅데이터 구루(GURU) 대상’을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6일 서울 충무로 스테이락호텔에서 진행된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빅데이터 구루(GURU) 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빅데이터학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는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빅데이터 선도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은 국내 중소기업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솔루션 개발, ESG 기반 디지털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 및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 비정형 영상 빅데이터 기반 AI 유방 촬영술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해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다.

AI의 분석 결과는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에 탑재해 전문의가 환자의 의료영상을 확인함과 동시에 진단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반 진단 보조 프로그램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업무 효율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힌 연구는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의 온라인 의학 저널인 ‘npj 디지털 메디슨(IF 15.2)’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디지털 혁신 선도병원 구축 경험을 디지털백서로 제작해 세브란스의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100여개 의료기관에 무상 제공했으며, 신규 건립하는 스마트병원 구축에 대한 자문도 맡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3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주관기관인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함께 수행하며 병원의 익명화된 감염병 빅데이터를 개방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술 및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등 데이터 ESG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의 의료 빅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 고도화 관련 국책 연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유전체 데이터 구축 사업, UK Biobank 연구 사업,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활력징후 파형 데이터 연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은경 병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안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사람을 위한 의료디지털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ESG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팀,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연구 과제 주관기관 선정

▲ (왼쪽부터) 민창기 교수, 임동석 교수, 한승훈 교수, 박성수 교수
▲ (왼쪽부터) 민창기 교수, 임동석 교수, 한승훈 교수, 박성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창기 교수(연구책임자)와 임상약리과 임동석 교수 연구진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주관으로 수행중인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연구’ 사업 중 ‘첨단바이오분야 초기 임상시험 관련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023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 6개월으로, 연구비는 총 54억 5900만원이다.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임동석, 한승훈, 박성수 교수 공동 연구팀은 연세대 약학대학,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입셀, 지놈앤컴퍼니, 세라트젠,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함께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 등 최첨단 바이오제제의 품질 자료 확보 및 초기 임상시험 진입ㆍ설계와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는 “다발골수종을 포함한 혈액암은 희귀난치암인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아 최첨단 기술의 도입이 항상 절실하다”면서 “오가노이드,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최첨단 제제 도입을 통해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기술을 지속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임상약리과 한승훈 교수는 “신약 개발 분야에서 첨단 제제 관련 경험 축적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우리나라 산업 및 규제의 혁신이 예상된다. 분산형임상시험 기술 역시 적극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안산병원 권순영 병원장,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 동참

▲ 고려대안산병원 권순영 병원장이 6일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 고려대안산병원 권순영 병원장이 6일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고려대안산병원 권순영 병원장이 6일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4월에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시작된 ‘NO EXIT(노 엑시트) 캠페인’은 전 국민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중독 및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는 범국민적 마약 예방 캠페인이다.

‘노 엑시트(NO EXIT)’는 출구 없는 미로처럼 한번 중독되면 빠져나오기 힘든 마약의 위험성을 의미하며, 캠페인은 ‘노 엑시트(NO EXIT)’ 이미지와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순영 병원장은 이민근 안산시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다음 주자로 서울예술대학교 유태균 총장과 안산상공회의소 이성호 회장을 지목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마약 및 향정신성 의약품 등은 철저한 관리 하에 환자에 대한 투약행위와 같이 특정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마약의 위험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상계백병원, 위뉴와 업무협약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지난 6일 위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지난 6일 위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고경수 원장)이 지난 6일 위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상계백병원 고경수 원장, 최정환 홍보실장, 차장균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위뉴에서는 황보율 대표이사, 차효성 기술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 맞춤형 의학 지식 제공 ▲근거 기반 환자 중심 의학 콘텐츠 공동 제작 ▲환자들의 알 권리 향상을 위한 공익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 제작한 콘텐츠는 상계백병원 SNS 채널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등에도 업로드하여 공유할 예정이다.

위뉴 황보율 대표는 “인터넷상에 잘못된 정보로 인해 진료실 밖에서 환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제대로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협약을 통해 올바른 의학 콘텐츠가 개발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경수 상계백병원장은 “전문 의료진이 제공하는 의학 정보를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하여 환자 중심 의학 콘텐츠가 확산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환자가 정확한 정보를 얻어 궁금증이 보다 빨리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 대통령 표창 수상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가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가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가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회복지의 날 유공 표창은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7일)’에 사회복지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여 선정ㆍ시상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는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1984년 3월 14일 자발적으로 설립한 자선단체로, 40년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해외 취약계층 등 가장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의료비, 장학금, 생계비, 재활보조비등 다양한 사랑의 나눔을 꾸준히 펼쳐왔다.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가 진행해온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및 건강검진 지원, 초등학교 방문 보건교육, 응급치료 및 외래 검사비 지원, 취약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 취약계층 산모ㆍ영아 치료비 지원, 위기ㆍ가출청소년 의료지원, 북한이탈주민 및 제3국 출생자녀 의료지원 등이 있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취약 청소년 대상 장학금 지원, 보호종료청소년 자립지원금 지원, 계절별 생계물품 지원, 해외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및 환자 초청 치료, 의료 낙후 국가 의료진 초청 연수, 재난지역 성금 기부 등 매순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세심하게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성가자선회의 여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와 여러 기관으로부터 인정 받아 3차례에 걸친 부천시장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유관기관으로부터 감사장과 표창을 수상했으며, 금번 대통령표창까지 수상하게 됐다.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 이해남 회장(산부인과 교수)은 “40년간 이어진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의 사회공헌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안전망과 복지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연구팀, 의료영상 분야 최고학회에서 입상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연구팀(의공학과 이동헌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홍부휘 교수, 오지은 박사, 백종탁 연구원)이 의료영상 컴퓨팅 분야 최고 학회인 ‘의료 영상 컴퓨팅 및 컴퓨터 지원 중재(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s, MICCAI)학회’의 ‘저선량 CT 인식 이미지 품질 평가(Low-dose CT Perceptual Image Quality Assessment, LDCTIQA) Grand Challenge 2023’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체 4위로 입상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연구팀과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CAMCA 김경상 교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인 ‘Vision transformer’ 기반의 모델을 개발해 저선량 CT 이미지로부터 고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하였고 최종 비공개 검증 데이터에 대해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동헌 교수는 “이번 대회는 복잡한 잡음(noise) 및 왜곡(artifact)을 포함한 CT 이미지에서 다양한 IQA 모델을 평가하고 방사선 전문가가 평가한 점수와 상관관계를 비교해 최고 성능의 CT 영상 품질 지표를 결정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고성능 IQA 모델임을 검증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 의료원장 이취임식 개최
아주대의료원은 7일 오후 4시 별관 대강당에서 제14,15대 박해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이임식과 제16대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신항철 경기일보 회장,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 주진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정영모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 추호석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김선용 학교법인 대우학원 상임이사,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이수훈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 최중원 아주대총동문회장 등 내외 인사와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새로 취임하는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위장관외과 교수로 봉직하며 제1진료부원장, 기획조정실장,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 현재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위장관외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회장,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회장,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초대 회장,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은 진료와 교육, 연구 분야에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뛰어난 성과를 내며 매머드급 병원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10여 년간의 보직생활을 통해 얻은 귀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주대의료원이 개원 이후 줄곧 지켜온 소명과 헌신의 명맥을 이어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주대의료원의 50년,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언제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환자와 의료원 그리고 지역사회의 곁을 흔들림 없이 지켜 준 교직원의 말씀을 경청하고, 마음을 읽어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상욱 신임 의료원장은 이를 위해 △ 혁신적인 전략과 계획 수립 △ 미래형 스마트병원으로 조성 △ ‘융복합 사고능력’을 갖춘 창조적 인재 양성 △ 필수의료와 의료 공공성 분야 강화 등 네 가지 중점 전략을 강조했다.

이날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은 축사에서 “뜻깊은 자리에 귀한 축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두 분 모두 임상, 연구, 행정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분들로 국민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하신 신관과 첨단의학관 신축, 아주대학교평택병원 건립 등을 통해 어려운 환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길 바라며, 혁신을 선도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전임 의료원장과 신임 의료원장에게 감사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아주대의료원과 지역사회 건강과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은 식사를 통해 ”박해심 전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님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임기 첫해였던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서 의료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끄신 데 이어 많은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상욱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아주대의료원의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루시리라 확신하며, 아주대학교와의 긴밀한 협업과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해심 전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임사에서 ”임기 중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늘 응원하여 주시고, 함께하여 주신 교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인 아주대의료원이 최고의 의료기관이 되도록 진료와 연구, 후학 양성을 통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이대서울병원, 고혈압 시민 건강강좌 개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순환기내과가 오는 14일 목요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중강당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일상생활 속의 고혈압을 주제로 개최되며 고혈압 분야의 명의로 알려진 편욱범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강좌는 이상은 순환기내과 교수가 고혈압의 진단 및 약물 치료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며 김충기 순환기내과 교수가 고혈압의 비약물적 치료에 대해 소개한 뒤 편욱범 순환기내과 교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편욱범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혈압 유병률이 매우 높은 만큼 고혈압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도 많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리고 환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고혈압을 잘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고정숙 교수,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우수 연제발표상 수상
충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정숙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7차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The 7th Annual International Congress of Blood and Marrow Trasnplantation, ICBMT 2023)에서 ‘싸이클로포스파미드와 항흉선항체 병용 투여’를 주제로‘우수 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고정숙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는 환자에게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인 ‘싸이클로포스파미드와 항흉선항체를 병용 투여’하는 것이 염증성 사이토카인(Interleukin-6) 수치를 낮추어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식편대숙주병이란 조혈모세포이식 후에 공여자의 면역세포가 수혜자(환자)의 정상 장기와 조직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공여자와 수혜자의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이식편대숙주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데 특히 부모와 자녀 혹은 형제간의 조직적합성항원이 반절만 일치하는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는 경우에 치료 후 생존율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다.

고정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는 혈액암 환자들의 가장 큰 합병증인 이식편대숙주병의 발생을 낮추고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을 오는 환자들에게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진료를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오는 14일까지 메타버스 전시회 개최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오는 14일까지 네이버ZEP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로 떠나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이번달 27일까지 계속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역 순환 전시회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것으로, 신윤복의 ‘미인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명화를 패러디했다.

이처럼 위트 있는 작품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목시킨 새로운 전시 형태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PC나 휴대폰을 사용해 링크 또는 QR코드로 메타버스 전시회에 접속할 수 있다. 이후 전시회 속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정보를 담은 패러디 명화와 영상 등을 관람한 뒤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정호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흥미를 끌고 심뇌혈관질환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특히 MZ세대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심뇌혈관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건강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의사회, 연수강좌 성료

▲ 용인시의사회는 지난 2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2023년 하반기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 용인시의사회는 지난 2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2023년 하반기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지난 2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2023년 하반기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최신 의학 지식을 공유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선 아주대병원 감염내과 김영롱 교수가 개원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항생제 처방 및 주의점을 강의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이준배 교수는 전문심폐소생술 강의를 실습과 함께 진행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이효진 교수는 골프 등 운동에 관련된 근골격계 손상에 대해 실제 운동과 함께 다양한 증례를 소개했고, 이음병원 김신영 원장은 청소년기 자녀를 가진 의사 부모들의 어려움과 극복 방안을 강연했다.

한편, 실습실에서는 인체모형 애니를 이용해 비디오 후두경과 후두마스크 기도기를 활용한 기관 삽관 실습이 진행됐다. 

응급 상황시 호흡을 유지하기 위한 기관 삽관은 매우 중요한 의료 시술이지만, 강좌만으로 전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의 도움으로 실습을 진행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내과, 개원의 대상 연수강좌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 내과가 오는 16일 병원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제5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내과가 오는 16일 병원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제5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내과(과장 나주옥)가 오는 16일 병원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제5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1차 진료의를 위한 최신지견 업데이트’를 주제로 열리는 연수강좌는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간동안 두 개 세션에서 8개의 연제를 다룬다. 

첫 번째 세션에서 다루는 연제는 ▲고령에서 발생 가능한 만성콩팥병: 예방, 관리 및 치료는?(신장내과 박삼엘 교수) ▲경구혈당강하제 병용: 변경된 보험급여에 따라(내분비내과 김대연 교수) ▲인공심장박동기: 언제, 어떻게, 주의사항은?(심장내과 최하영 교수) ▲진료실에서 종종 마주치는 류마티스 질환 관련 검사의 해석(류마티스내과 이성원 교수) 등 4개다. 

두 번째 세션에서도 ▲흡입제 선택: Go(고)ld GIN(진)a 선처바랍니다!(호흡기내과 김진영 교수) ▲임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경구항생제: 처방은 이렇게!(감염내과 조오현 교수) ▲기능성변비 치료 무엇이 바뀌었나?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소화기내과 조영신 교수) ▲종양표지자의 해석과 적용: 이렇게 해도 될까?(혈액종양내과 김한조 교수) 등 4개의 연제가 발표된다. 

나주옥 내과장(호흡기내과)은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주제들을 선정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들로 연수강좌를 준비한 만큼 개원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순천향대천안병원 협력병원과 전공의, 군의관, 공중보건의는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그 외 개원의 및 봉직의들의 참가비는 사전등록 1만원, 현장등록 2만원이다. 

사전등록은 이메일(imhelper1@schmc.ac.kr)로 받고 있으며, 제공되는 연수평점은 대한의사협회 3평점,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3평점 등이다.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팀, 3D 프린팅 기반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 기술 유용성 입증

▲ 신현진 교수.
▲ 신현진 교수.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팀이 안와골절 수술에서 기존에 육안으로 임플란트를 재단하는 방식을 벗어나 3D 프린팅 기반의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를 이용한 수술법이 안와용적 회복에 유의미한 유용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안와골절(Blow out fracture)은 안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인 안와(orbit) 주변 뼈에 생기는 골절이다. 특히 안와의 안쪽과 아래쪽은 뼈가 얇아 골절에 취약하다.

안와에 골절이 발생하면 안와의 용적이 증가하면서 안구가 함몰되고, 심한 경우, 골절된 뼈 사이로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끼이면서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가 발생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안와 내 조직을 본래 위치로 복원시키면서 골절 부위에 인공보형물(임플란트)를 넣어 재건한다(안와골절 정복술).

문제는 안와는 직선보다는 곡선과 굴곡진 형태를 띠고 있어, 환부의 형태와 딱 맞게 재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임플란트가 환부에 잘 맞지 않을 경우, 수술 후에도 안구 함몰이 남을 수 있고,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임플란트에 눌리면서 오히려 복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신현진 교수는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를 통해 제공받은 3D 프린팅 기반의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혁신의료기술 제 2022-63호)로 수술을 시행한 33명의 환자와 기존에 육안으로 임플란트를 재단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촬영한 CT를 이용해 안와용적을 비교했다.  

그 결과, 육안으로 임플란트를 재단해 수술을 받은 환자군은 수술 절 골절의 크기가 클수록 수술 후 반대쪽인 정상 안구와 용적의 차이가 발생하는 반면, 3D 프린팅 기반의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를 이용한 환자군은 정상안과 용적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신현진 교수는 “아직 안와골절 수술이 익숙치 않은 의료진의 경우, 3D 프린팅 기술에 기반한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가 부족한 경험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기술이 수술 후 안와 용적 회복 뿐 아니라 복시와 같은 합병증의 발병을 낮추고, 수술 시간을 감소시키며 수술 후 통증과 부종 등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여부도 연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인 ‘3 D 프린팅 안와골절 가이드를 이용한 안와골절 수술과 기존 안와골절 수술 방법의 비교 연구(Comparison of Orbital Reconstructive Effect between Customized Orbital Implants Using Three-Dimensional Printed Templates and Conventional Manual-Bending Implants in Blowout Fracture Surgery’ SCI급 국제학술지인 ‘Novel Clinical Device for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다.


◇분당차병원, 방글라데시 환아 진주종 무료 치료

▲ 분당차병원이 진주종과 뇌전증을 앓고 있는 방글라데시 환아 모하메드에게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 
▲ 분당차병원이 진주종과 뇌전증을 앓고 있는 방글라데시 환아 모하메드에게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진주종과 뇌전증을 앓고 있는 방글라데시 환아 모하메드에게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 

이번 환아 치료는 분당차병원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분당차병원과 사회복지법인 ‘꿈희망미래재단’ 그리고 권연아 님이 공동 후원으로 진행했다.

모하메드의 어머니 사비나는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인 부모님과 함께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된 후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아들을 출산했지만 아들 모하메드는 고열로 인해 ‘뇌전증’을 앓았고 성장하면서 진주종까지 발병했다. 

모하메드의 치료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방법을 알아봤지만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사비나는 제2의 고향인 한국으로 입국해 병원을 알아보던 중 한국에서 생활할 당시 큰 의지처가 되었던 이정호 신부의 주선으로 분당차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지난 3일 분당차병원에 내원한 모하메드는 4일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형미 교수팀에게 진주종 수술을 받았다. 

소아의 선천성 진주종은 크기가 커지면서 고막에서 내이로 소리를 전달해주는 뼈인 이소골에 손상을 주어 난청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수술로 치료한다. 

김형미 교수는 모하메드의 오른쪽 고막 내 백색 종물의 형태로 관찰된 진주종을 절제한 후 인공 고막을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수술했다. 

진주종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모하메드는 회복되면 소아청소년과 채규영 교수에게 뇌전증 치료를, 재활의학과 서미리 교수에게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형미 교수는 “오른쪽 귀의 진주종 수술은 잘 끝났다”며 “많이 불편했을 텐데 빨리 회복해 음식도 잘 먹고 더욱 밝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뇌전증 치료를 담당하게 될 소아청소년과 채규영 교수는 “지금 모하메드는 발달장애를 동반한 상태로 뇌전증 치료와 함께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다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지난 1998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치료를 지원하는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전개해 왔다. 

1998년 국내 진료를 시작으로 중국 옌벤,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방글라데시 등 25년동안 189명의 국외환자를 치료했다. 또 매년 약 600건 이상의 국내 저소득 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유튜브, 류마티스 관절염 정보 전달

▲ 전남대병원 유튜브 ‘건강메아리’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 전남대병원 유튜브 ‘건강메아리’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최근 전남대병원 유튜브 ‘건강메아리’에 류마티스내과 최성은 교수가 출연,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을 비롯한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인자와 흡연과 같은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자가면역 반응이 시작되고, 호르몬과 같은 내적 인자나 스트레스와 같은 외적 인자에 의해 이 과정이 증폭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성은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하는 만성 관절염으로 손가락이나 손목, 발 등 관절에 잘 발생하며, 통증ㆍ부종 및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세로 의심해 볼 수 있다”며 “관절 외 증상으로 체중감소, 피곤, 미열 등의 증상이 같이 동반될 수도 있으며, 약 30%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심한 전신 증상을 동반하면서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통증의 완화, 관절 변형의 교정, 관절 기능 향상 등을 위해 수술이 필요하다. 

손상된 조직만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이 있고, 인공관절로 손상된 관절을 대치하거나 일부를 복구하는 고관절 혹은 무릎 치환 수술은 치료 성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현재까지는 완치가 가능하지는 않지만 초기에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동반될 경우 징후가 감소하거나 사라진 상태인 관해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다”며 “이미 진행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낮은 질병 활성도를 유지하는 것이 치료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최 교수가 출연한 ‘류마티스 관절염’편의 더 자세한 내용은 전남대병원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병원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연준흠 회장과 의료현안 논의

▲ 고도일 회장(왼쪽)과 연준흠 회장.
▲ 고도일 회장(왼쪽)과 연준흠 회장.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6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연준흠 회장과 만나 의료현안을 논의했다.

두 회장은 강남 소재 코이네 텐에서 만나 의료인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증 및 응급질환, 마취의사 부족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번 모임은 서울시병원회 고문단 간담회에서 마취 의사 부족으로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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