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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CAR-T 항암치료센터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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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CAR-T 항암치료센터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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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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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CAR-T 항암치료센터 개소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4일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4일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4일(월)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했다.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환자의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능동적으로 찾아내 파괴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뒤 다시 암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CAR-T 항암세포치료는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치료법이나, GMP 시설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소수의 병원에서만 적용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8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설에 대한 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6번째로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 첨단 의료로부터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최신의 인프라를 확충했다. 

센터에서는 혈액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학제간 협력을 통해 치료를 시작한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CAR-T 항암치료센터는 암세포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며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될 최신의 술기와 장비 도입을 준비해온 CAR-T 항암치료센터 교수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 많은 생명을 살리고 의학의 발전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범 안암병원장은 “CAR-T 항암치료센터 개소를 통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최첨단 의료바이오를 구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면서 “CAR-T 항암치료센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첨단 의학의 발전과 환자 중심의 치료,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용 CAR-T 항암치료센터장(혈액내과)은 “CAR-T 항암치료센터 개소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본 시설이 난치성 암환자 치료를 위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내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진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료원은 조혈모세포이식 등 세포치료와 관련한 연구 및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의료원 산하 모든 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 시술기관으로 인정받은 유일한 의료기관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CAR-T 치료제 등 항암면역세포 치료제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혈액내과 김병수 교수가 CAR-T 개발에 관련한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등 최첨단 세포치료와 관련한 산학연병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석촌호수 일대에서 어스체크플로깅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5일 석촌호수 공원 일대에서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5일 석촌호수 공원 일대에서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는 5일 석촌호수 공원 일대에서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건협 서울강남지부 임직원과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은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플로깅을 실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정화활동을 홍보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권유하고, 지역사회 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석촌호수 산책로 일대에 버려진 일회용 커피컵과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를 주웠으며,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깨진 유리병과 철사 등도 수거, 쾌적한 산책로 조성에 힘썼다.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찾고 유동인구가 밀집된 석촌호수 일대에서 지구 환경과 개인의 건강을 함께 챙기는 시간이었기에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 내 곳곳의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금연지원센터, 서울역쪽방상담소와 취약계층 건강증진ㆍ금연확산 협약

▲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서울역쪽방상담소는 지난 8월 28일, 이강숙 센터장과 유호연 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서울역쪽방상담소는 지난 8월 28일, 이강숙 센터장과 유호연 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강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취약계층 건강증진과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서울역쪽방상담소는 지난 8월 28일, 이강숙 센터장과 유호연 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역쪽방상담소 이용 대상자의 금연을 위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금연문화 확산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했으며, 향후 금연상담 프로그램 및 금연 캠페인 지원, 지역금연민간보조사업 지원 및 정보 공유, 금연 물품과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호연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장은 “서울역쪽방은 서울의 5개 쪽방 중 가장 많은 주민수를 차지하는 곳으로, 1인 남성 가구가 주로 거주하며 흡연자 비중이 상당히 높아 금연이 어려운 환경”이라면서 “2021년부터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금연을 포기하지 않고 애써주신 서울금연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강숙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금연지원센터의 ‘찾아가는 금연상담 서비스’를 통해 흡연자 중심이 아닌 비흡연자 중심의 건강한 마을을 이루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협약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설치돼 운영하고 있다.

  금연지원센터는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입원환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운영 및 금연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 위기청소년, 장애인,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포함시켰고, 2021년부터 지원 대상을 저소득층, 직장인까지 확대해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대의워뇌 연수회 성료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대의원회는 지난 2일 2023년도 대의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대의원회는 지난 2일 2023년도 대의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대의원회는 지난 2일 2023년도 대의원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 행사로는 신천환경보호 캠페인 줍깅(줍다+조깅)을 진행, 대의원들이 신천둔치 산책로를 걸으며 버려진 비닐봉지, 담배꽁초, 일회용품 등 다양한 쓰레기를 주우면서 지구의 기후와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건강한 지구 위해 재사용ㆍ재활용 등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으로 대전환의 필요성 느끼면서 환경 보전에 힘을 보탰다.

2부 행사에는 글로벌인재개발원 권문경 원장을 초빙, 대구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행복한 우리를 위한 소통 리더쉽’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대의원회 박종윤 의장은 “앞으로도 물리치료사 권익향상과 국민건강, 의료ㆍ보건 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몽골 국제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3차 컨설팅 사업 선정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최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3차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2020년 9월부터 동 사업의 1차 및 2차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외래 환자 수 48% 증가 ▲입원 환자 수 34% 증가 ▲PET-CT 검사 건수 220% 증가 ▲건강검진 건수 107% 증가 ▲임상병리 진단검사 건수 20% 증가 등 국립진단치료센터 전체 운영 지표에서 큰 폭의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  

3차 컨설팅 사업의 선정으로 강북삼성병원은 2023년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20개월 간 몽골 보건부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특성화 센터 활성화 전략 수립 ▲전문간호팀 조직 및 운영 지원 ▲핵의학과 인력 역량 강화 ▲의료기기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 향상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총 책임자인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열정을 가진 젊은 의료 인력들이 많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의료진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강북삼성병원이 세계적 흐름인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혈관 재개통 후 과도한 혈압 강하는 위험

▲ 남효석 교수.
▲ 남효석 교수.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 무리하게 혈압을 떨어뜨리면 오히려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 연구팀은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혈압을 현행 가이드라인인 180mmHg보다 더 낮게 조절하면 예후가 나빠질 위험이 1.84배 올라간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 의학저널 미국의학회지(JAMA, IF 120.7) 최신호에 게재됐다.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 부정맥은 혈관에 혈전(피떡)을 만들어낸다.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과 산소량을 줄여 뇌 손상을 일으키는데 이때 생기는 질환이 급성 뇌경색이다. 

뇌혈관에 약물을 주입해 혈전을 녹이는 ‘정맥 내 혈전 용해술’이 치료에 많이 쓰이지만, 혈전의 양이 너무 많으면 동맥으로 관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가 효과적이다.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에는 뇌출혈 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 조절이 중요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수축기 혈압 180mmHg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후향적 연구는 환자의 혈압을 180mmHg보다 더 낮게 조절하는 경우 예후가 좋다는 보고들이 많아서,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2년 6개월간 전국 19개 병원에서 급성 뇌경색으로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은 환자 302명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기준보다 혈압을 낮춘 군(목표 수축기 혈압 140mmHg 미만, 155명)과 가이드라인을 따른 군(목표 수축기 혈압 140~180mmHg, 147명)으로 나눠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을 180mmHg 미만으로 조절한 군에서 경과가 좋은 경우는 54.4%로 절반을 상회했으나, 140mmHg 미만으로 조절한 군에서는 39.4%에 그쳤고, 예후가 나쁜 경우는 1.84배 높았다.

남효석 교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를 시행한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뇌출혈을 막기 위해 혈압을 무리하게 낮추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그런 적극적인 치료가 환자 예후에는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에는 가이드라인 권고대로 혈압을 180mmHg 미만으로 유지하며 시술 후 인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 사업’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김운영 교수, 부모님 이름으로 발전 기금 기부

▲ (왼쪽부터) 정성우 진료협력센터장, 권순영 병원장, 김택중 OCI 부회장, 마취통증의학과 김운영 교수, 이주한 연구부원장, 최원석 감염관리실장
▲ (왼쪽부터) 정성우 진료협력센터장, 권순영 병원장, 김택중 OCI 부회장, 마취통증의학과 김운영 교수, 이주한 연구부원장, 최원석 감염관리실장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은 지난 4일, 18,19대 병원장을 지낸 마취통증의학과 김운영 교수 가족으로부터 발전 기금 50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김운영 교수의 부친인 고(故) 김용철 님과 모친인 고(故) 강종례 님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기부자 고(故) 김용철 님은 올해 1월, 고(故) 강종례 님은 지난 2020년 12월,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이주한 연구부원장 등 보직자를 비롯해 김운영 교수와 가족 대표로 차남인 OCI 주식회사 김택중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운영 교수는 "이번 기부를 통해 안산병원에서도 의료진의 치료에 감사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안산병원이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나눔을 실천하신 두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기부자님과 가족들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부금은 미래의학 연구개발 및 감염병 방역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김운영 교수는 1989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를 마쳤다. 지난 2020년 1월에는 고려대의료원 사상 첫 여성 병원장으로 취임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병원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 아이콘코리아와 업무협약

▲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아이콘 코리아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아이콘 코리아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김학준)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 아이콘 코리아(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 홍성인)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고려대학교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양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임상시험 정보 공유 및 최적화된 임상시험 운영을 골자로 하는 협력 방향에 합의했다.

아이콘 코리아는 의약품, 의료기기 산업계에 전문화된 컨설팅, 임상 개발 및 상업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시험 수탁기관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이콘은 지난 2021년 PRA Health Sciences사(社)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3위 규모의 CRO로 올라선 바 있다.

고대의료원과 아이콘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의 핵심인 초기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나아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의약품/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목표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홍성인 부사장은 “임상시험 수행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고대의료원과 아이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고대의료원의 우수한 임상시험 역량을 알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단장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아이콘과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고대의료원의 높은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초기 임상시험에 집중해 신약 개발 및 신의료기기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양 기관 간 활발한 임상시험 수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 수상

▲ 박원명 교수.
▲ 박원명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총괄위원장인 Adult ADHD 연구팀이 최근 개최된 2023년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2023년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상은 개인이 아닌 Adult ADHD TF 단체가 수상했으며, 박 교수는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교수는 2017년 국내 처음으로 Adult ADHD TF를 조직,  그 당시 정신의학분야에서 간과해온 Adult ADHD의 국내 임상 현황의 전반적인 검토와 학문적 재평가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대국민 홍보 및 전문가 집단 활성화화 교육, 정례 심포지움, 전국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유병률 연구, 환자 대상 약물 연구를 통해 국내 Adult ADHD에 대한 패러다임과 인식을 바꾸고, 적절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법을 정립하는 등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현재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상임집행위원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상임고문, Korean Bipolar Disorders Forum(KBF) 대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우울증 교과서, 양극성 장애 교과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와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를 대표저자로 발간하는 등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이정우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KPS BLUE 학술상 수상

▲ 경희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이정우 교수가 ‘KPS BLUE 학술상’을 수상했다
▲ 경희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이정우 교수가 ‘KPS BLUE 학술상’을 수상했다

경희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이정우 교수가 지난 1일에 열린 2023 대한전립선학회(KPS)-아시아태평양비뇨기종양학회 국제공동심포지엄에서 ‘KPS BLUE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PS BLUE 학술상은 대한전립선학회에서 최근 3년간 전립선 관련 질환 SCI논문 5편 이상을 주저자로 발표한 연구자들 중 연구 성과가 우수한 두 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정우 교수는 전립선 질환들에 대한 그간의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정우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립선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환자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연구, 교육, 환자 진료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ㆍ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은 오는 15일(금) 오후 1시부터 서울대병원 윤덕병홀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제6회 완화의료ㆍ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연명의료결정의 사각지대’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돌아보고,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다룬다.

  2018년 2월,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자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됐다. 

하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연명의료결정 대상이 협소하고, 환자가 추구하는 가치의 추정이 어렵고, 대리의사결정을 적절하게 도울 대리인이 없는 등 연명의료를 결정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은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사례들을 검토하고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동력을 확보하고자 기획했다. 

심포지엄은 크게 2가지 세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은 ‘임종과정 판단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 관련 결정’을 주제로 ▲급성뇌손상 후 식물상태 환자(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 ▲신경학적 예후가 매우 불량한 신생아(세브란스병원 송인규 교수) ▲말기 치매(충남대병원 전소연 교수)의 순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대리의사결정’이며 ▲의사결정능력이 제한된 환자의 임상 의사결정에서의 고려점(중앙대학교 김혜진 교수)과 ▲외국의 대리인 제도에서 본 우리나라 대리의사결정 제도의 개선 방향(동아의대 김정아 교수)에 이어 의료현장, 인류학, 법학, 정책기관 등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ㆍ임상윤리센터는 국내 최초로 말기 환자를 위한 총체적 돌봄과 임상윤리를 융합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존엄한 삶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18년 기존 호스피스센터를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로 확대ㆍ개편하면서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김범석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1인가구 급증 및 초고령 사회 진입 등 가족 관계가 계속 변화하면서 이에 따른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이행의 대상은 매우 제한적이고 의학적 불확실성이 큰 현실이 잘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연명의료결정법의 입법 취지를 잘 실현하기 위한 개선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 홈페이지(https://forms.gle/AacZfuZk9NVJXLuk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02-2072-3066, 3354)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그림 공모전 시상식 성료

▲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5일(화) 본회 현촌홀에서 제28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건협 김인원 회장,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편집국장을 비롯한 대상, 금상, 은상 수상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상은 글짓기 부문에서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 양이 교육부장관상을, 그림 부문에서는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군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여수 웅천초등학교 6학년 김미소 양(글짓기 부문), 서울 항동초등학교 2학년 남지혜 양(그림 부문)과 울산 남부초등학교 5학년 강다희 양(그림 부문)이 차지했고, 이어서 은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시상 후에는 대상작품인 글짓기 ‘골목 담배 아저씨들께(강예윤)’와 그림 ‘금연학교(성윤후)’를 비롯한 금상작품 수상자의 글 낭독과 그림설명 시간을 가졌다.

1995년부터 진행해 온 초등학생 금연글짓기 공모전은 금연, 운동 등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기존 글짓기 부문 단독 공모에서 확대하여 그림 부문을 신설했다. 

총 1만 3편(글짓기 5,955편, 그림 4,048편)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500명(글짓기 250명, 그림 250명)이 수상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에 공모된 글과 그림 작품 속에는 어린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올바른 생활습관을 적극 권장하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었다”면서 “어른들은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길 바라며, 어린이들도 가정과 학교에서 건강지킴이로서 든든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은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품집을 제작해 학교 및 어린이도서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사업 심포지엄 성료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2023년도 서울케어-보라매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2023년도 서울케어-보라매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5일 보라매병원 6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서울케어-보라매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퇴원환자의 건강한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병원-지역사회 간 연계 협력’을 주제로 병원 현장과 지역사회 현장 전문가가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세션 1에서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의 방향과 병원 현장을 주제로 ▲서울시 시립병원과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박수미 서울시 시민건강국 공공의료추진반 주무관) ▲권역책임의료기관의 퇴원환자 관리사업 및 연구 경험(조희숙 강원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 ▲보라매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사업 현황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지점(김영아 보라매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실 실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세션 2에서는 지역사회 현장과 병원과의 협력 지점을 주제로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운영 현황(최성영 동작보건지소장) ▲서울의료원의 지역사회 연계 협력 사례와 발전 방향(박기현 서울의료원 건강돌봄네트워크 팀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장원모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정책 담당교수를 좌장으로 ‘병원과 지역사회 협력의 현재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서울케어-건강돌봄네트워크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시립병원 담당자인 우수민 간호사(보라매병원), 도진희 간호사(서남병원), 이지원 의료사회복지사(북부병원)와 이은완 주무관(서울시 관악구청 돌봄지원팀)의 열띤 토의가 펼쳐졌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립병원에도 서울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있어 주요한 역할 수행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병원으로서 퇴원환자의 성공적인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돕고 병원과 지역사회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공고히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시립병원 퇴원 환자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복지의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합, 시민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케어-건강돌봄네트워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건강과 환경 지키는 걷기DAY 성료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2023 건강&환경을 지키는 함께 걷기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2023 건강&환경을 지키는 함께 걷기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희) 및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관장 최혜욱)과 함께 9월 1일부터 이틀간 ‘2023 건강&환경을 지키는 함께 걷기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ESG 실천문화 확산과 걷기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노규철 병원장, 권칠승․이원욱 국회의원,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을 비롯해 화성시민 1300명이 참석했다. 

첫째날에는 동탄호수공원에서 노규철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에코실천 체험 부스와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을 진행해 지역주민이 함께 걷고 소통할 수 있었다.

둘째날에는 나래울 치유공원에서 시작해 도보 코스와 산길 코스 등 장애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참여 가능한 다양한 코스를 함께 걸으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거점과 반환점에 물리치료 및 혈당체크 등이 가능한 건강부스와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의 금연부스, 다양한 환경보호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노규철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건강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병원과 복지관의 협력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광명시 어르신 대상 건강강좌ㆍ무료건강검진 실시

▲ 한림대성심병원이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이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달 31일 광명시종합사회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광명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192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건강강좌는 ‘어깨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용범 교수가 강의했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노인질환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했다. 

이후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당검사, 혈압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상담, 금연상담 등을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그동안 광명시체육회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광명시 의료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기로 광명시 지역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이인희 관장은 “광명시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림대성심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림대성심병원과 적극 협력해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의협 “환자 인권ㆍ생명 보호 위해 수술실 CCTV 설치 협조해야”
대한한의사협회 브랜드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를 향해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의료법 개정안에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5일 헌법재판소에 개정 의료법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는 일부 의사들의 유령수술이 폐단을 없애고 성희롱과 욕설파문 등으로부터 환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내용의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의사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취급하고 환자 개인정보 누출도 우려된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까지 20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헌법소원 카드를 내밀어 국민들을 당혹감에 빠뜨렸다”면서 “통렬한 자기반성과 재발방지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대리수술과 성희롱 등 본인들의 치부는 애써 외면하며 헌법소원이라는 몽니로 후안무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에 한의협 브랜드위원회는 의료계를 향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헌법소원을 자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자진해 철회해야 하고, 수술 환자의 인권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지역아동센터에서 암예방 캠페인 실시

▲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과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암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과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암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과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최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암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역 아동복지시설 지원사업’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담양을 제외한 전남지역아동센터 21곳을 방문, 암예방과 관련된 리플릿과 암예방 동화책 및 국민 암예방수칙이 담긴 노트 등을 배부했다. 

또 소아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핸드워시, 핸드크림, 티슈, 김, 견과류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아동센터 4곳을 추가 방문해 소아청소년 미래세대 암예방 교육을 비롯해 원예 프로그램, 비누만들기, 안전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김석모 암센터 소장은 “소아청소년은 암과 감염병을 스스로 예방하기에는 취약한 연령층이다”며 “소아청소년들이 신체적ㆍ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지역아동센터 대상 암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크기 작은 위점막하종양도 내시경절제술 필요

▲ 조주영 교수.
▲ 조주영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에 내시경절제술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Surgical Endoscopy(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위점막하종양은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는 위장벽심부에 위치한 종양으로, 대부분의 위점막하종양은 무증상이며 우연히 발견된다. 위점막하종양의 유병률은 0.3~0.8%이며, 내시경 검사가 증가하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가이드라인으로는 2cm 이상 위점막하종양은 수술이나 내시경 절제가 필요하며,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은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시행하도록 권고한다. 

그러나 추적관찰 전략은 악성 진단 지연, 내시경 반복으로 인한 합병증, 환자의 순응도 불량으로 인한 추적관찰 상실 등의 위험이 있다.  

조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21년 5월까지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에 대해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110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평균 위점막하종양의 크기는 11.82±0.46 mm였으며, 위점막하종양 환자 110명 중 59명은 평활근종, 26명은 악성 위장관 기질종양, 16명은 이소성 췌장, 6명은 지방종, 3명은 신경내분비 종양으로 나타났다. 전체 위점막하종양에서 악성 위장관 기질종양(GIST)은 약 24%로 4개 중 1개 꼴이다.

2cm 이하 위점막하종양 환자에서 내시경 절제술을 통해 위장관 기질종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었다. 모든 환자에서 내시경 절제술은 성공적이었고, 시술에 따른 부작용이 없었다. 크기가 2cm 이하여도 위장관 기질종양은 내시경 절제술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크기에 상관없이 위점막하종양에 대한 내시경치료를 통해 진단과 치료가 가능함을 증명했다”며 “위점막하종양 치료가이드라인 범위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병원 내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병원 내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병원 내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은 정부 지정 생명나눔주간(9월 둘째주)을 맞아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은 기증희망등록 부스 운영과 생명나눔 스토리 전시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기증희망등록 부스는 5일 하루 외래진료관에서 운영됐다.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기증희망자 등록을 받는 것이다.

하루종일 이어진 부스 운영 결과, 20명으로부터 기증희망등록을 받는 등 작은 성과를 거뒀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 배상호 센터장은 “전국적으로 장기이식 대기자는 수 만명에 달한다”면서 “대기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반면 장기기증 등록은 오히려 줄고있다”고 밝혔다.

부스 운영에 앞서 4일부터 진행된 생명나눔 스토리 전시회는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구한 아름다운 사례들을 소개하는 것. 전시회는 병원 본관과 외래진료관 두 곳에서 8일까지 진행된다. 

병원은 이에 더해 병원 내 홍보용 멀티비전을 이용해 관련 홍보 동영상 상영을 무기한 시작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소중한 생명나눔을 위한 장기기증 문화가 지역 내에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대한장연구학회, 친환경 내시경 캠페인 전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는 국내에 친환경 내시경 정착을 위한 ‘Go Green, Together’ 캠페인을 시작하고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 

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 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Go Green, Together’ 캠페인을 진행, 전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인 환경문제 개선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용종절제를 위한 치료에 매우 유용하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선종성 용종: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율은 70-90%, 사망률은 50% 줄일 수 있다.  

그런데 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진행하면 필연적으로 의료폐기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내시경 1회 진행 시 2.1kg의 의료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를 토대로 1년간 발생하는 내시경 폐기물의 양을 계산하면, 폐기물을 1m로 쌓았을 때 축구장 117개의 분량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기준 위ㆍ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 건수가 약 633만 건으로 추산되며, 이때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은 9498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3만톤으로 추정된다. 

내시경 검사 및 시술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불필요한 검사를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검사만 받는 것이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족력, 이상증상 등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45-5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작해,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만약 대장용종이 발견돼 절제술을 받았다면 3년 또는 5년 후에 추적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그러나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이드라인 보다 자주 대장내시경 추적 검사를 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화기내시경학회 윤리법제위원회 이사인 박동일 교수(강북삼성병원)는 “대장내시경 검사 및 용종절제술은 대장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이 지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 둘 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너무 자주 받지 않고, 소화기내시경 세부 전문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꼭 필요한 시점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위해 병의원을 방문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검진 기관이 저층에 있을 경우 계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적인 친환경 실천도 필요하다. 

한편, ‘Go Green, Together’ 인포그래픽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전 세계 38개국 영상의학자 KCR 2023에 집결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이정민)는 오는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9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Korean Congress of Radiology)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외 사전등록자만도 499명이다. 이는 KCR 단독 행사에서 코로나19 이전 최대 국외 참석자 수인 2019년 426명보다 약 17% 증가한 수치다.

‘Exploring Beyond the Horizon’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 중 20일 개최하는 Congress lecture에는 린다 모이 교수(뉴욕대)가 인공지능 기술의 임상 적용에 대한 도전과 비전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Plenary lecture로는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총 3개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초청 강의 연자로는 Congress lecture 1명, plenary lecture 3명, 그리고 분과 초청 17명, 국제협력 초청 11명, 조인트 심포지엄 초청 13명의 해외 연자를 포함하여 총 245명의 국내외 초청 연자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Scientific session에서는 총 313편의 연제가 구연 발표될 예정이며, 다양한 주제와 현안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살펴보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국외 학회들과 공동 심포지엄도 다양하게 마련되며, 이를 통해 각 전문 분야의 최신 영상 기법 및 연구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Image interpretation session은 기존의 전문가 패널별 방식과는 다르게, 패널들의 팀 대항 형식으로 진행되며, 제퍼디 방식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다학제 팀 접근(MDT) 세션은 소아, 심혈관, 비뇨, 유방, 복부, 인터벤션 관련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문적 지식을 나누고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AI scientific session은 여러 분과의 AI 관련 우수 연제들을 모아서 구성, 참가자들이 전반적인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회원 공모를 통해 구성한 Member-initiated session은 ‘How to use Generative AI in Radiology: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ChatGPT’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형 프로그램인 case-based review는 비뇨기, 심혈관, 갑상선, 신경계 주제로 진행되며, case of the day 및 학회 참석자가 직접 출제한 퀴즈들로 구성한 라이브 챌린지도 마련된다.

이정민 회장(서울대병원)은 “이러한 국내외의 적극적인 참여는 KCR이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대회라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전 세계 대표 영상의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영상의학 분야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진영 학술이사(세브란스병원)는 “이번 학술대회는 영상의학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영상의학회는 다양한 국제협력활동 및 프로그램들을 통해 국제적인 역량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전체 약 150명의 국내 연자가 해외 학회에 초청됐고, 약 200명 이상의 해외 연자가 KCR에 파견됐다.

30개 이상의 해외 주요 학회와 정기적으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하고 있다. 2009년도 KCR에서 프랑스와 인도네시아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시작으로 2022년도에는 RSNA에서 9개국, ECR에서 5개국, AOCR & KCR 2022에서 7개국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KCR 2023에서는 15개국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

이활 국제협력이사(서울대병원)는 “KCR의 해외 대표자 및 참여자들이 점점 늘어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미팅은 매년 또는 2년에 한 번씩 만나지만 이를 활용해 영상의학회의 소개 및 홍보, 영상의학회의 훌륭한 인재들의 교류, 국내 학회의 발전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 AI기반 의료산업 통합 워크숍 개최 

▲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가 ‘AI기반 의료산업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가 ‘AI기반 의료산업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조형호 센터장)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담양 호텔드몽드에서 광주지역 내 의료산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AI기반 의료산업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지원센터, 광주테크노파크 메디헬스케어센터,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헬스케어사업센터 등 광주 의료산업 지원을 위한 기관과 광주 및 광주로 이전 계획을 갖고 있는 의료기기 개발 업체 27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허법인 아이엠 송진영 대표변리사가 ‘AIㆍ빅데이터 분야 특허 전략과 산업 동향’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기영 바이오의료연구센터장이 ‘의료기기 인허가 프로세스 및 산업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했다. 

또 광주시 로봇가전의료산업과 박용범 의료산업팀장이 ‘광주의 의료산업 현황 및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기업과 병원, 지원기관 간의 협력과 기술적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재활의학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연구회를 구성해 재활치료 관련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정보공유 및 임상의 컨설팅도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지원센터 조형호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기기 개발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세미나 및 공동연구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 지역의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러 지원기관과 전남대병원 임상의 간의 활발한 협업이 이뤄져 광주의 미래 선진 의료산업을 이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모야모야 환자 위한 ‘따뜻한 동행’ 개최

▲ 전남대병원 신경외과가 모야모야병 환자를 위해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 신경외과가 모야모야병 환자를 위해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신경외과가 모야모야병 환자를 위해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부터 6회째 열린 모야모야병 환자 모임은 전남대병원이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신경외과와 전남권 희귀질환거점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병원 6동8층 백년홀에서 모야모야 환자와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따뜻한 동행’ 행사는 의료진과 모야모야병 환자ㆍ보호자들이 함께 모여 최신 치료법과 관리 방법 등 다양한 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따뜻한 동행’ 행사는 신경외과 주성필 교수 주도로 지난 2015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이날 주성필 교수는 ‘모야모야병의 최신동향’을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사회사업실 한아름 사회복지사가 ‘사회보장제도 안내’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음 보듬기 아로마 스프레이 제작’ 시간을 갖기도 했다. 

주 교수는 “모야모야병 난치병이긴 하지만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완치에 가까운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고 환자 또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며 “조기 진단이 이뤄지지 않고 뇌허혈이 반복되는 시기에 방치할 경우 뇌경색으로 진행, 신경마비 증상이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는 만큼 증상이 있을 시 빨리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시의사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구체적 목표 요구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6일 성명을 통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요구했다.

의사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지난 5월 추진 방안 발표 이후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의료계ㆍ약사회ㆍ산업계와 어떠한 합의점도 찾지 못하고, 정확하고 구체적인 목적 없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락함에 따라 한시적이였던 비대면진료의 법적 근거가 사라졌고, 현재 시범사업이 법 개정 전 제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며 “의료법 개정을 포함하여 그 무엇 하나 확실하게 정해진 바 없이 의료현장에서 매우 심각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취약계층 접근성 제고를 위한 것인지, 의료계에서 주장하고 있는 안정성과 유효성의 검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 등에 대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목적 및 달성 목표가 없다”며 “무엇을 검증하고자 하는지 평가 지표조차 없는 이러한 시범사업은 1년이 지난 뒤, 어떠한 결론에도 도달하지 못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나아가 “비대면진료에 있어 기본적 필수조건 즉, 진료 형태로서 초ㆍ재진 여부, 플랫폼 이용 및 정부의 지원 여부, 환자의 위치 및 횟수 제한, 허용 질환의 범위, 의료 서비스의 형태, 약 처방과 배송, 수가 문제, 법적 책임 문제, 개인정보 등등 논의돼야 할 부분이 상당히 넓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끝나는 지금, 정확한 시범사업의 목적과 구체적 사업지표가 정부와 의료계 협의체를 통해 제시돼야 한다”며 “원격의료라는 이름으로 지난 20여년간 여러 시범사업을 실시했지만 예산낭비만 해왔던 것과 달리 정확한 목적과 구체적 사업지표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니어브레인과 MOU

▲ 양산부산대병원은 5일,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니어브레인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은 5일,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니어브레인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5일,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니어브레인(대표 이태린)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분야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니어브레인의 디지털 혁신 능력을 결합해 환자 치료 및 진단 분야에서 혁신적인 결과물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적이다.

니어브레인은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선두적인 기업우로, 뇌혈관질환 환자의 의료 영상 이미지를 기반으로 3차원 뇌혈관 모델 구성 및 뇌 혈류의 속도와 압력까지 예측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뇌혈류 예측 소프트웨어 ‘닥터 니어 뉴로(Dr. NEAR Neuro)’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소프트웨어의 고도화와 함께 범용성을 높이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신경외과 분야 기술 개발에 관한 임상 전문가 검토 및 자문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분야 공동연구 과제 제안 ▲공동연구에 대한 데이터 제공 및 프로그램 실증 ▲상호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ㆍ장비 공동 활용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업화를 위한 지원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니어브레인 이태린 대표는 “양산부산대병원과 같이 신규 연구 사업 도전 및 뇌혈관 질환 환자를 위한 솔루션 개발의 완성도를 높여 임상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이와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의료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 따뜻한 진료 선포

▲ 충남대학교병원이 ‘따뜻한 진료 선포식’을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이 ‘따뜻한 진료 선포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으로 6일,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따뜻한 진료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조강희 병원장, 박종윤 의료아너소사이어티 위원장(주식회사 세창 회장), 임백란 노동조합 지부장, 윤석화 진료부원장, 이석구 공공부원장, 안선형 사무국장, 최영심 간호부장, 박혜순 약제부장 등 경영진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직원 대표 13명이 ‘따뜻한 진료 선언문’을 낭독하며 환자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진심이 담긴 친절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대내ㆍ외에 밝혔다.

또한, 충남대학교병원의 모든 임직원들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따뜻한 진료를 펼쳐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따뜻한 진료 선포식 슬로건은 ‘진료에 공감을 담다’로, 환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환자의 질병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환자의 말을 경청하겠다는 임직원의 마음을 담았다.

조강희 병원장은 “따뜻한 진료 선포식을 통해 충남대학교병원은 환자 중심 병원으로서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고 더 나아가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정책을 시행하고 환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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