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환자들에게 더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하기 위해 제약사와 협력해 동영상 교육을 강화했다.
정경혜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이버연수원에 흡입제ㆍ자가주사제 교육 동영상을 대거 탑재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제형 기술이 발전하며 흡입제와 자가주사제 사용 질환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약국에서의 전문적인 복약지도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약사회는 일선 약국에서 환자들에게 자세한 복약지도를 할 수 있도록 제약사로부터 교육 동영상을 받아 천식/COPD, 건선,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두통, 성장호르몬제, 조혈제, 호중구감소증 감소 치료제 31종에 대한 교육 동영상을 사이버연수원에 추가했다.
이후 약사회는 회원들에게 무료로 교육 동영상을 제공해 약사들의 전문적 복약지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경혜 원장은 “일선 약사들에게 제형적 복약지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약사들이 환자들에게 특수 제형에 대한 복약지도를 익숙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동영상 추가를 위해 제약사에 요청했고, 아직 수급 못한 영상들은 추후 계속 늘려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 많이 영상이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QR코드 등을 통한 동영상 안내가 증가하고 있지만, 디지털 취약계층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에 약사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사이버연수원 교육 동영상을 통한 전문적 복약지도가 더 필요하다는 것.
정경혜 원장은 ”환자들이 1차로 교육을 받지만, 이후에도 사용법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사들이 약을 전달하며 환자들이 약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QR코드 등을 통해 동영상을 제공해도 고령층, 디지털에 취약한 환자들에게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사들이 직접 동영상을 보고 환자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기에 교육 컨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경우는 입을 마지막에 헹구는 등의 조치가 꼭 필요하다“며 ”이런 부분을 섬세하게 약사들이 안내할 수 있어야 하기에 동영상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
약사회는 이외에도 평생교육 강좌를 추가해 약사의 전문성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경혜 원장은 ”교육동영상 이외에도 평생교육 카테고리에 이번에 추가된 흡입제ㆍ자가주사제 관련 질환 임상 교육도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더 약사들이 전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온라인 교육에 새로운 컨텐츠가 계속 추가되고 있어 회원들이 사이버연수원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더 좋은 프로그램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