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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지수 시가총액, 8월 한 달 1조 4949억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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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지수 시가총액, 8월 한 달 1조 4949억원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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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ㆍ셀트리온 부진 영향...47개 종목 중 7개 종목 두 자릿수 상승

[의약뉴스] 제약ㆍ바이오주들이 8월에 들어서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의약품지수 시가총액은 또다시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의약품지수 구성 47개 구성종목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105조 8309억원으로 7월 말보다 1조 4949억원이 줄어들었다.

47개 구성종목 중 31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확대된 반면, 시가총액이 줄어든 종목은 절반인 16개 종목에 그쳤지만, 규모가 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수 시가총액은 축소됐다.

▲ 지난 8월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3분의 2의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부진으로 지수 시가총액 규모는 줄어들었다.
▲ 지난 8월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3분의 2의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부진으로 지수 시가총액 규모는 줄어들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2조 640억원, 셀트리온은 3935억원이 줄어들었으며, 바이오노트의 시총규모도 500억 이상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한미약품의 시가총액은 3517억원, 종근당은 1232억원이 늘었고, JW중외제약과 보령, 동아에스티, 에이프로젠제약, 대웅, 녹십자 등의 시총규모도 500억 이상 확대됐다.

주가는 에이프로젠제약의 상승률이 30.4%로 가장 높았고, 동아에스티가 17.1%, 보령이 14.4%, 종근당이 12.7%, 대원제약이 12.3%, 종근당홀딩스가 11.2%, 한미약품이 10.5% 등 7개 종목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대웅이 9.6%, 삼일제약이 8.6%, JW중외제약이 8.4%, 환인제약이 7.8%, 경보제약은 7.3%, 하나제약이 5.5%등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4분의 1이 넘는 13개 종목의 주가가 8월 한 달 동안 5%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 국제약품과 오리엔트바이오, 녹십자, 팜젠사이언스, 이연제약, 명문제약, 종근당바이오, JW생명과학, 대웅제약, 파미셀, 한독, 부광약품, 신풍제약, 동성제약, 동화약품, 영진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주가도 지난 7월 말보다 상승했다.

반면, 바이오노트의 주가는 10.0% 하락,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진원생명과학과 일성신약, 일동홀딩스 등의 주가도 5% 이상 하락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약품, 제일약품, 일동제약, 셀트리온, 유유제약, 삼성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삼진제약, 광동제약, 일양약품, 유한양행 등의 주가도 전월 말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지난 7월 말보다 2조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52조 4552억원으로 50조원을 상회했으며, 셀트리온도 21조 674억원으로 20조원 선을 유지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5조 6359억원, 유한양행이 5조 5793억원으로 5조원 선을 유지했고, 한미약품이 3조 699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녹십자와 한올바이오파마, 대웅제약 등이 1조원 선을 유지한 가운데, 종근당과 JW중외제약이 1조원 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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