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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액 비중 확대ㆍ소매판매액 비중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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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액 비중 확대ㆍ소매판매액 비중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31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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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ㆍ영업이익, 유가증권 상장사 중 비중 확대ㆍ코스닥은 축소
시가총액 비중은 유가증권시장ㆍ코스닥시장 모두 감소

[의약뉴스] 지난 상반기 의약품 수출액이 줄어들었음에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으며, 시가총액 역시 의약품 관련 종목들이 비중이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에서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난 반면, 소매판매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다.
▲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에서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난 반면, 소매판매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다.

의약뉴스가 수출액과 소매판매액, 시가총액, 매출액, 영업이익 등 주요 지표별 의약품 또는 의약품 제조업의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집계됐다.

먼저 수출부문에서는 지난 상반기 의약품 수출액이 31억 6576만 달러(HS30 기준)로 전년 동기보다 8.77% 줄어들었으나,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총 수출액이 12.38% 감소하면서 의약품의 비중이 0.99%에서 1.03%로 0.04%p 확대, 1%선을 회복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매판매액에서는 의약품의 소매판매액이 14조 46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4% 감소한 반면, 전체 소매판매액은 3.02% 증가, 의약품의 비중이 4.75%에서 4.59%로 0.16%p 축소됐다.

시가총액에서는 규모가 줄어든 의약품지수(유가증권)나 확대된 제약지수(코스닥) 모두 시장내 비중이 축소됐다.

의약품지수의 시가총액은 6월 말 현재 106조 23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9.48% 감소, 같은 기간 10.9% 증가한 유가증권 시장 내 비중이 6.40%에서 5.22%로 1.18%p 줄어들었다.

이와는 달리 제약지수의 시가총액은 6월 말 현재 42조 7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8.4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28.63% 급증, 제약지수의 비중은 11.19%에서 10.31%로 0.88%p 축소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중은 유가증권 상장사와 코스닥 상장사들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 편입 12월 결산사들의 상반기 매출액은 10조 30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71%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상장 전체 12월 결산사들의 합산 매출액은 2.90% 감소해 의약품지수 편입사들의 비중이 1.38%에서 1.43%로 0.05%p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의약품지수 편입사들도 1조 20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33% 감소했지만,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 12월 결산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은 74.05% 급감, 의약품지수 편입사의 비중은 2.53%에서 8.25%로 5.72%p 급증했다.

이와는 달리 코스닥시장 제약지수 편입 12월 결산사들의 상반기 매출액은 4조 86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0% 감소, 같은 기간 1.21% 증가한 전체 코스닥시장 상장 12월 결산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9%에서 5.32%로 0.77%p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제약지수 편입사들이 22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49% 급감, 같은 기간 전체 코스닥시장 상장 12월 결산사들의 합산 영업이익도 41.75% 감소했지만, 제약지수의 부진이 더 심각해 비중은 10.72%에서 5.43%로 5.29%p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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