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원위부 심부정맥혈전증 암환자, 릭시아나 12개월 요법이 유리
상태바
원위부 심부정맥혈전증 암환자, 릭시아나 12개월 요법이 유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30 0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및 사망 위험 감소...출혈 위험에는 큰 차이 없어

[의약뉴스] 원위부 심부정맥혈전증이 있는 암환자에서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 다이이찌산쿄)를 활용한 항응고요법은 3개월보다 12개월이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원위부 심부정맥혈전증을 동반한 암환자에서 릭시아나 12개월 요법이 3개월 요법보다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원위부 심부정맥혈전증을 동반한 암환자에서 릭시아나 12개월 요법이 3개월 요법보다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Circulation에는 28일자로 일본에서 진행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레이블 공개 임상 ONCO DVT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이 연구는 원위부 심부정맥혈전증 환자 604명을 1대 1로 무작위 배정, 릭시아나 3개월 투약군과 12개월 투약군간 12개월 시점의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또는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과 주요 출혈 발생률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릭시아나 3개월 투약군의 305명 중에서는 22명(7.2%)에서 12개월 이내에 정맥혈전색전증 재발이나 이로 인한 사망이 보고됐지만, 12개월 투약군 296명 중에서는 3명(1.0%)에 불과했다.(Odds Ratio=0.13, 95% CI 0.03-0.44)

12개월 이내 주요 출혈은 3개월 투약군에서 22명(7.2%), 12개월 투약군에서는 28명(9.5%)에서 발생,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Odds Ratio=1.34, 95% CI 0.75-2.41)

사전 지정된 하위 그룹 분석에서도 환자의 특성이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원위부 심부정맥혈전증을 동반한 암환자에서 릭시아나 12개월 요법이 3개월 요법보다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또는 이로 인한 사망 감소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