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화장품의약외품팀은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심사제도 개선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화장품 공부방’을 개설하고 다음달 2일 첫 번째 공부방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대해 화장품의약외품팀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기능성화장품 심사건수 및 업소수가 약 3.5배 증가했고, 이에 따른 민원상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기능성화장품 심사급증에 따른 민원인과 공무원 상호간의 어려움 해소는 물론, 심사규정에 대한 이해와 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해 상호 학습하는 자리를 마련, 이를 발판으로 심사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공부방을 개설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교육을 위한 심사지침서를 통해 심사서류 작성을 표준화하고, 새로 개발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전문상담, 세미나 등 상호학습 결과로 얻어진 문제점을 업무개선에 활용, 평가지침을 마련함으로써, 신속·정확하고 과학적인 기능성화장품 심사가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습활동은 매주 신청자 중 20여명을 선정, 신규 및 전문과정으로 약 2시간 진행되며, 신규과정은 기능성화장품심사서류 작성방법 등의 학습, 전문학습과정은 신규개발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평가지침 도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화장품 관련 초청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첫 번째 공부방은 다음달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까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설되며, 기능성화장품심사의뢰서 작성지침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9월말에는 운영결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와 개선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화장품공부방 참가신청 및 공지사항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화장품정보방에 게재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화장품의약외품팀(☏ 380-1721, 2)으로 연락하면 된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