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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대체조제 활성화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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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대체조제 활성화 기반 조성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8.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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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ㆍ약사 설문조사 연구용역 돌입...“미흡한 부분 보완”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약사회는 지난 17일 제8차 상임이사회에서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 방안 마련 연구용역 추진의 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의약품정책연구소를 통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상임이사회에서는 대체조제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환경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대체조제 활성화 연구용역에 대해 설명했다.
▲ 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대체조제 활성화 연구용역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대체조제 활성화 논의는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약제비 지출 규모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됐다”며 “현재 다양한 활성화 방안이 있지만, 현장에서 대체조제가 미진한 이유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체조제와 관련해 인센티브 지급과 같은 지원책이 있지만, 절차상 어려움 등으로 약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다”며 “대체조제를 진행했음에도 청구를 하지 않아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도 조명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연구용역을 통해 외국의 대체조제 제도 운영 현황과 이슈 분석, 대체조제에 대한 국내 소비자 설문조사,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약사 대상 설문조사, 대체조제 정책 도입 시사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체조제 활성화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박 이사는 “소비자나 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인식조사를 통해 활성화의 기반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약사들과 소비자들의 어려움을 파악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용역을 통해서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해 2차로 정책 작업에 나설 수 있다”며 “제도적인 활성화 방법을 고민한 결과를 연구용역으로 자료화해 이를 토대로 정책 건의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은 기반 작업의 성격이 강하다”며 “이를 통해 현 제도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추가할 내용을 찾아 대체조제를 활성화할 길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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