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 PD-L1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근침윤성 요로상피세포암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17일, 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는 스위스 12개 기관에서 절제 가능한 근침윤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자주도 임상 2상 SAKK 06/17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은 시스플라틴 적격 cT2-T4a cN0-1 병기 근침윤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 젬시스(젬시타빈+시스플라틴) 4주기 병용요법에 더해 임핀지를 10주기간 투약했다. 임핀지 투약은 젬시스 2주기부터 시작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2년차 무사건생존율(Event-Free Survival, EFS)로 정의했으며, 17일 게재된 논문은 중앙 추적관찰 40개월 시점에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전체 61명의 환자 가운데 57명으로 구성했으며, 이 가운데 95%(54명)가 방광암 환자였다.
분석 결과 2년 무사건생존율은 76%, 3년 무사건 생존율은 73%로 집계됐으며, 보조요법 후 절제술을 받은 52명에서 병리학적 완전반응률(pathological Complete Response, pCR)은 33%(17명), ypT2 ypN0 미만의 병리학적 반응률(Pathological Response, PR)은 60%(3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2년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은 85%, 3년 전체생존율은 85%로 나타났으며, 수술 전 보조요법 기간 발생한 3, 4 등급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42%와 25%, 임핀지 보조요법과 관련이 있는 3, 4등급 이상반응은 11%와 4%로 보고됐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절제 가능한 근침윤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에서 기존의 수술 전 보조요법에 임핀지를 추가한 결과 2년 무사건생존율 및 전체생존율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