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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ㆍ대웅제약, 상반기 연구개발비 1000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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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ㆍ대웅제약, 상반기 연구개발비 1000억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18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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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사 100억 이상 투자...62개 상장제약사 합산 1조 돌파

[의약뉴스] 지난 상반기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가 1조원을 넘어섰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를 집계한 결과, 합산 지출액이 1조 4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9400억보다 1000억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평균 9.4%로 다시 9%선을 회복했다.

이 가운데 상반기 100억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업체는 24개사로 전년 동기보다 1개사가 늘어났다. 

▲ 지난 상반기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가 더욱 늘어났다.
▲ 지난 상반기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가 더욱 늘어났다.

지난해 나란히 80억대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했던 한올바이오파마와 동화약품이 100억을 넘어선 가운데 환인제약이 105억원에서 97억원으로 줄어든 것.

지난 상반기 100억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24사의 합산 연구개발비는 9104억원으로 조사대상 62개사의 합산 연구개발비 중 87.1%를 차지했다.

또한 이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평균 11.2%로 전년 동기대비 0.7%p 확대됐다.

업체별로는 녹십자의 연구개발비가 1062억원으로 가장 컸고, 대웅제약도 1004억원으로 1000억을 넘어섰다.

이어 한미약품이 912억원, 유한양행이 869억원, 종근당이 730억원, 일동제약이 574억원으로 6개사가 500억을 웃돌았다.

다음으로 동아에스티가 474억원, JW중외제약이 407억원, HK이노엔이 339억원, 대원제약은 254억원, 신풍제약이 251억원, 제일약품이 248억원, 보령이 226억원, 한독이 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한올바이오파마와 일양약품, 에스티팜, 삼진제약, 동국제약, 휴온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부광약품, 삼천당제약, 동화약품 등의 연구개발비도 100억을 상회했다.

100억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업체 중 한올바이오파마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이 26.2%로 가장 높았고, 신풍제약이 24.7%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일동제약이 19.2%, 부광약품이 18.8%, 대웅제약이 16.8%, 에스티팜이 16.0%, 동아에스티가 15.0%의 연구개발비율을 보고했다.

여기에 더해 녹십자와 한미약품, 삼천당제약, 삼진제약, JW중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일양약품, 대원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연구개발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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